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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자리 맡기

....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23-12-07 23:03:01

오늘 저녁 9시 40분쯤에 귀가할 때 일어난 일이에요. 이 시간엔 지하주차장에 자리가 없겠지 하며 그래도 운좋게 자리가 있으면 좋고 없으면 지상주차장에 주차하려고 혹시나 하고 내려갔어요.

정말 운 좋게 한 자리가 보여서 주차하려는데 주차라인 앞에 남자가 서서 폰을 하는거에요. 비상등켜고 후진하려는데도 모른척 폰을 하길래 "주차하려는데요" 했더니 자기차가 온다는거에요. 자리 맡아논거냐 했더니 금방 자기차가 온다는 소리만 하는거에요.

할 수 없이 차 돌려서 나가며 창문 열고 한 마디 했어요. 지금은 제 차가 먼저 온거 아니냐. 사람이 자리 맡는게 어디있냐 그랬더니 자기차가 먼저 왔고 짐내리러 와이프가 1층에 갔다 오고 있다나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릴 하더라구요. 저더러 왜 소리를 지르냐고요. 할 수 없이 지상주차장에 주차하고 왔는데 너무 기가막히네요. 5개동만 있는 아파트라 지상 나오면서 봤는데 1층에 시동켠 차는 없었거든요. 부인이 딴데서 오고 있고 남편이 맡아 다른 차를 못 대게 하고 있는거 같아요

주민끼리 이런일이 일어나는것도 어이없고 뉴스에서나 보던 주차장 자리맡기를 아파트 주차장에서 보다니요. 

내일 관리사무소에다 민원 전화 해야겠어요. 

그 사람은 그렇게 하고 그 자리에 부인이 주차를 한건지 너무 쪼잔한 남자였어요.

겨울엔 지하주차장이 만차이긴 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

IP : 118.220.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리
    '23.12.7 11:11 PM (218.235.xxx.110)

    어이없네요 그냥 그 앞에다가 대놓을만큼 대놓고 차 시동끄도 나와버려야 하는건데 참 황당한 인간들이네요

  • 2. 저도
    '23.12.7 11:11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오늘 시장갔는데 운좋게
    시장입구 주차공간에서 차를 빼는걸보고
    바로갔더니 앞에서 딱서서 자기차가 온데요
    내가 창문내리고 비키세요
    아니 차가저기서 온다고요
    어디요 차어딨는데요 비키세요
    비키십시오 하고 딱 서있더니
    아줌마가 으이그하면서 비켰어요
    내차 때문에 뒤에 밀려있었거든요
    아마 자기네들차도 저뒤에 있었겠죠

  • 3. ..
    '23.12.7 11:13 PM (223.38.xxx.77)

    꼭 민원 넣으시고 안내문,안내방송 요구하세요.
    별 그지같은 경우가 다 있네요

  • 4. 모모
    '23.12.7 11:32 PM (219.251.xxx.104)

    딱 그앞에다 대놓고
    나오지 그러셨어요
    자기차도 못대게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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