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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각자 어릴 때 학교 괴담 얘기해 볼까요?

oo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23-11-27 22:23:04

요즘 한창 심야괴담회에 심취한 초6 둘째 아이가(애한테 자극적이라고 야단치지 말아주세요..처음엔 못 보게 했는데 1주일 내내 기다리는 최애 프로그램이라 못 막았어요) 엄마는 어릴 때 괴담을 들어봤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제가 서울의 모 국민학교에 다니던 시절, 괴담이 있었더랬죠.

우리 학교에 이순신 동상이 있었고 옆 동네 국민학교에는 유관순 동상이 있었거든요.

당시 국딩들 사이에 쉬쉬하며 공공연히 퍼진 무시무시한 소문으로는

밤 12시가 되면! 이순신 동상이 깨어나서 운동장 구석에 있던 코끼리 동상(왜 있었는지 모름)에 올라타고 옆 동네 국민학교로 가서!! 유관순 동상과 싸운대요.

심지어 목격자도 있대요. 밤 12시에 학교 앞 떡볶이 집에서 떡볶이 먹던 6학년 오빠가 그걸 봤다는 거죠. 

지금 생각하면 참 말이 안되죠?  8,90년대인데 12시에 문 여는 떡볶이 집이 있다니..

그리고 둘째 말이 아니 왜 민족의 영웅들끼리 싸우냐고...ㅋㅋㅋ

그런데 저런 목격담까지 있는거보면  진짠가보다! 하면서 철썩 같이 믿었죠.

저 코끼리 동상에도 전설이 있어서 코끼리 뱃 속에 주변 은행에서 도둑질을 한 사람이 시멘트가 굳기 전에 몰래 숨어들어서 시체와 돈이 들어있더라는 카더라도 있었습니다.

 

다들 어릴 때 어떤 괴담을 들어보셨나요. 학교마다 세종대왕님, 유관순 열사, 이순신 장군님들이 계셔서 이야기는 많을 듯 한데요.

IP : 220.74.xxx.2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7 10:25 PM (1.232.xxx.61)

    수위 아저씨가 용을 잡아 소풍날 늘 비온다
    어느 교실 교탁 아래 파보면 시체 있다.
    원래 공동묘지 자리라 밤이면 귀신 나온다
    그 정도요?

  • 2. ㅡㅡ
    '23.11.27 10:26 PM (1.232.xxx.65)

    학교에 시계탑이 있었는데
    밤이되면 시계탑에서 귀신이 나온다고 했어요.
    왜 학교마다
    말도안되는 괴담들이 있는지.ㅎ
    초딩들이 공포를 좋아하는시기 같아요.

  • 3. 중학교
    '23.11.27 10:27 PM (58.127.xxx.169)

    강당에 소녀 그림이 있었는데
    밤마다 나와서 춤을 춘다고...
    무용 전공하려다 교통사고난 선배라나 뭐라나요.

    학교 몇대 비밀 다 알면 죽는다 그런것도 있었구요.

  • 4. 추가
    '23.11.27 10:27 PM (175.195.xxx.148) - 삭제된댓글

    유관순 열사도 12시면 사람으로 변해 돌아다니는데 반은 남자 반의 여자라는ᆢ괴담 철썩같이 믿음요^^;;

  • 5. 추가
    '23.11.27 10:28 PM (175.195.xxx.148)

    유관순 열사도 12시면 사람으로 변해 돌아다니는데
    그 모습이ᆢ반은 남자 반은 여자라는ᆢ괴담ᆢ
    철썩같이 믿음요^^;;

  • 6. ...
    '23.11.27 10:31 PM (211.243.xxx.59)

    초등학교 터가 공동묘지라고 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전쟁 많이 당한 나라라 전국토가 공동묘지 아닐까 싶은...

  • 7. ㅇㅇ
    '23.11.27 10:33 PM (220.74.xxx.26)

    175님 저희 옆 동네 국민학교 다니셨나요?
    그 학교 유관순 열사에 붙은 소문이랑 같아요!

  • 8. 워낙에
    '23.11.27 10:33 PM (58.127.xxx.169)

    공동묘지도 많고
    그 음습한 기운을 누르려면
    국민학생 양기만한게 없죠.

  • 9. 저도
    '23.11.27 10:36 PM (211.234.xxx.32)

    국민학교 세대인데
    운동장에 이순신 , 유관순 동상 귀신으로 등장하는 얘기 들어
    봤어요 . 둘이 싸운다는 것 까진 기억안나고요 .
    잠실 근처 초등학교에요

  • 10. 공동묘지위에
    '23.11.27 10:39 PM (218.50.xxx.164)

    세워진 게 용와대 아닌가요

  • 11. 일제시대
    '23.11.27 10:42 PM (122.202.xxx.145)

    ㅎㅎ 초등학교마다 그런 전설 다 있죠. 책읽는 소녀 동상이랑 눈마주치면 죽는다, 밤마다 우리학교 이순신 동상과 저쪽학교 이순신 동상이랑 싸운다 이런거요
    저희 중학교. 정말 오래되고 어두운 목조건물인데 새벽에 학교에서 일제시대에 우리학교 건물 지하에서 고문받다 돌아가신 선배님 영혼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진짜로 일제강점기에 만세운동하고 그랬거든요
    쪽바리들이 학교에 있던 라디에이터 총알만든다고 뜯어가서 온풍기 켜고 그런 건물이라 왠지 믿음이 갔던...

  • 12. ㅇㅇ
    '23.11.27 10:52 PM (220.74.xxx.26)

    211님 저는 역삼쪽이요.
    122님 학교는 다니는 학생들이 자랑스럽겠어요.

  • 13. 고3때
    '23.11.27 10:53 PM (14.32.xxx.215)

    19금 영화보고 불꺼잔 교실에 가방두고와서 담넘어 들어갔는데
    숙직선생이 순찰돌길래 교탁밑에 숨어서 으흐흐 웃었는데
    다음날 3-10에 귀신있다고 ...50대 수학선생이 목격했다고 ..
    내가 그 귀신임

  • 14. ㅇㅇ
    '23.11.27 10:53 PM (220.74.xxx.26)

    218님
    용와대가 묫자리였군요. 괜히 거기에 용와대 지은게 아닌가봐요.

  • 15. 어머나
    '23.11.27 10:58 PM (74.75.xxx.126)

    175님 저랑 같은 국민학교였을까요. 유관순 반 남자설 저도 기억나요. 그거 말고도 되게 많았는데 막상 기억이 잘 안나네요.
    211님 혹시 잠전이셨을까요. 수업 시간에 말표 구두약으로 교실 마룻장 빡빡 닦아서 광내라고 시켰던 학교요. ㅎㅎ

  • 16. ….
    '23.11.27 10:58 PM (58.29.xxx.4)

    용와대도 묫자리
    퇴근후 서초동집도 삼풍백화점 풍괴로
    300여명이 비명횡사한 자리.

    인생이 탁한 놈.

  • 17.
    '23.11.27 10:58 PM (100.8.xxx.138)

    독서하는 소녀상 위의 석고책이 한장한장 1년에 1장씩 넘어가는데 그거 다 읽어서 넘어가면 학교 폐교된다. 지금 폐교위기ㅜ 애 5명있대요 시골학교라

  • 18. ..
    '23.11.28 1:46 AM (175.119.xxx.68)

    대구동구쪽 모 초등
    교문들어서자 마자 오른쪽에 있는 동상이 머리를 쥐고 있다 그런 괴담이 있었어요

  • 19. 아니 왜
    '23.11.28 7:23 AM (118.235.xxx.183)

    밤12시 되면 수돗가에서 물틀면 피가 나온다라는 얘긴 없나요 ㅎ

  • 20. ㅇㅇㅇㅇㅇ
    '23.11.28 9:14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어제읽고 무서워서 이제글써요
    윗글같은 유치한글이 아닙니다
    제모교는 일제시대부터 있던여고라서
    당시 기숙사와 학교사시 연못이 있었어요
    기숙사는 허물고 신관을짓고
    본관건물은 영화에도 나왔을정도로
    나무로지어진복도며 완전옛날 교실이었죠
    이것도 제가졸업하고 다시 손봤다고는 하더라고요
    어쨌든 당시 기숙사에 여학생들중
    임신한 학생들이 아이를몰래낳고
    연못에 버렸다는 전설이.
    그연못은 항상 연꽃이 넘칠만큼 자라서
    사진찍고 그랬고요
    당시 야간자울학습이 있던 시대인데
    신관에서 공부하던 우리가 ㅣ0시넘어 나오면
    연못근처에 애기들인가 간혹 본이야기가 있어요
    앗 저게뭐야 하면 전부소리지르고 교문까지 뛰었죠
    2천년도 초반에 가보니 연못도 없어지고
    급실식로 지어졌더군요
    ㅣ.2학년은 신관에
    3학년부터는 구관에 당시 60년이 넘던교실에,
    삐그덕 삐그덕 거리던복도 ..
    거기서도 헛것을본애들이 한두명이 아니예요
    이건 담에..일해야해서

  • 21. 화장실
    '23.11.28 1:19 PM (211.234.xxx.237)

    재래식이었는데 아기가 빠져 죽었다. 피묻은기저귀있다.
    진짜 있었음
    크고보니 ㅅㄹㄷ ㅜㅜㅜㅜ

  • 22. ㅇㅇㅇㅇㅇ
    '23.11.29 9:23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윗분
    실제로 저어릴적 시장 재래식 화장실에서
    아기 싲데나온적있어요
    저는 엄마가 못보게해서 흘깃 봤는데 뭔가 파란색의
    뭔가가 있더라고요
    반애들이 보고 아기었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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