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언니들 저 해내고 싶거든요.

ㅇㅇ 조회수 : 4,530
작성일 : 2023-11-24 23:31:17

 

저 진짜 해내고 싶어요 운동하는 습관..

요근래 계속 저녁달리기했는데

회사일이많아지고 추워지면서 안한지 한달이 다되가요

아침이든 밤이든 나가려니 너무 추운데

일단 나가서 달리기시작하면 안추운데

가는일이 천근만근이예요

어떻게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의지말구 ㅜㅜ 노하우요..

추위도 많이타서..나가는길이 너무 힘들어요

겨울되면 제가 더 움츠리거든요

IP : 106.101.xxx.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1.24 11:33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아침운동은 무조건 실패더라고요. 저도 직장인이요.

    저는 아예 현관옆에 운동복 놔두고 나가서 퇴근후에 집에 안들어가요. 현관에서 운동복 갈아입고 바로 나가요. 이거 실패하면 그날 운동은 무조건 실패였어요. 집안에 들어가면 안돼요 저는.

  • 2. 원글
    '23.11.24 11:40 PM (106.101.xxx.16)

    추워서 현관서 어캐 갈아입나요 ㅜㅜ

  • 3. 옷은
    '23.11.24 11:46 PM (112.154.xxx.63)

    달리기할 때 입는 옷은 제대로 갖추셨어요?
    겨울 밤이니까 (한겨울까지는 아니더라도)
    춥지않게 땀배출되고 멈추었을 때 춥지않게 입으셔야 되니까
    옷이랑 소품 장갑 모자 헤어밴드 그런걸 잘 챙겨보세요

  • 4. ....
    '23.11.24 11:4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그 추위를 이겨야 나가요. 저는 이렇게 했다 얘기한건데 그렇게 생각하면 뭐 얘기할 필요가 없겠네요. 제 댓은 삭제할게요.

  • 5. ..
    '23.11.24 11:50 PM (59.11.xxx.100)

    아... 도움이 될런지... 저도 운동 십년 넘게 해왔고 바로 조금 전에도 불금 달리기하고 왔는데 나가면서 짜증났어요 ㅠ

    1. 여자 육상 선수, 테니스 선수 근육 검색해보세요. 저 그게 갖고 싶어서 한동안 미치도록 덤벨 들었어요. 자기 전에 보고, 운동하러가기 전에 보고
    2. 스마트폰에 삼성 헬스든 나이키 런이든 뭐든 달리기 앱 하나 까세요. 눈에 보이는 기록 상승이 도움되더라구요.
    3. 엄청 이쁜 운동복 또는 러닝템을 사세요.
    전 겨울용 러닝 레깅스 위에 축구용 니하이 삭스를 기분따라 바꿔가며 신거나 스포츠 고글을 바꿔쓴다던지 모자를 바꿔가며 멋부려요. 뭔가 내가 멋져보일 것 같은... 달리신다니 그 기분 아시죠?
    4. 달리기에 대한 강박을 버리세요. 어떤 날에는 훌훌 날라다닐 것 같은데 종아리 뻣뻣하고 또 어떤 날은 몸이 무거워서 못뛸 것 걱정하고 달려보면 막상 날라갈 것 같은 날 있잖아요.
    전 일단 몸 무거운 날에는 5키로 다 안채우고 인터벌 마무리 후 걸어요. 대신 걷는 날은 10키로.

    5. 제일 중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은... 쇼파에 앉아서 달리러가야 하는데 하는데...하면서 게으름 부리는 순간에 에잇! 하고 벌떡 일어나운동복을 챙겨 입어요. 가만히 앉아서 시간 쪼개는 것보다 날리면서 호흡에 집중하는 멍때리기 하러 간다 생각하고 눈 질끈 감고 나갑니다. 막상 나가면 뛰고 걷기 최하 8키로는 또 그냥 해지거든요.
    6. 추운 날에는 달리기 전에 정적 스트레칭 말고 동적 스트레칭 꼭 해주세요. 저 아까 십분쯤 동적 스트레칭하니까 몸이 훈훈해지더라구요.
    별 거 아닌데 글이 길어졌네요. 즐런하세요~

  • 6. 제가
    '23.11.24 11:54 PM (223.39.xxx.16)

    겨울 수영할때 수영장 올라갈때 마다 미칠 거 같았어요
    샤워하고 수영복입고 가운걸치고 올라가는 그 계단이
    단장의 미아리고개도 아닌데 뒤돌아 보고 또 돌아보고 ..
    근데 그걸 이겨내야해요 어차피 물속에 들어가서 헤엄치다 보면 너무 즐겁고 물이 차갑게 느껴지지 않은 걸 알거든요
    진짜 찰나의 순간을 견디면 됩니다 그리고 막상 달리면
    행복하잖아요 성취감도 있고 전 그것만 생각해요

  • 7.
    '23.11.24 11:55 PM (220.117.xxx.26)

    식탐 있으면 달리기 끝나고 뭐 먹을지
    꼭 먹어야 하는거 목표로 나가요

  • 8. ㅇㅇ
    '23.11.25 12:11 AM (14.39.xxx.206)

    그냥 생각을 하지 마세요
    얼마나 추울까 그런 생각들도 하지 마세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옷입으시고 나가세요
    얼마나 추운지는 나가서 그때부터 생각하고 느끼시면 됩니다
    운동이라는 것 자체는 22살인가?? 부터 시작
    현재는 43살..... ㅎㅎ 20년 운동하며 제가 얻은 깨달음 입니다

  • 9. ㅇㅇ
    '23.11.25 12:21 AM (49.175.xxx.61)

    완전 두꺼운 롱패딩에 털모자가 있어야되요. 나갈때 막 거추장스럽게 껴입고 그러면 안되요. 대충입고 패딩걸치고 일단 나가든지 저는 항상 커피숍부터가요. 가서 차 한잔 마시고, 핸폰 보다 운동가요. 돈은 좀 들지만 작은 투자라 생각해요

  • 10. 00
    '23.11.25 12:22 AM (116.33.xxx.224)

    제가 운동할때 마다 항상 하는 생각..
    오늘은 앞으로의 날들중에 가장 따뜻한 날이다..
    여름에는 오늘이 앞으로의 날들중 가장 덜 더운날이다..
    오늘 춥다고/덥다고 운동 안하면 앞으로는 더 추워진다/더워진다
    운동은 그냥 하는거에요 생각하고 자시고 없이

  • 11. 저는
    '23.11.25 12:39 AM (103.199.xxx.34)

    짠순인데 돈주고 운동하니까 아까워서 하게돼요

  • 12. ..
    '23.11.25 6:42 AM (115.136.xxx.87)

    헬스 끊으면 안되나요? 추워서 못 달릴 생각하고 있다면 가끼운 동네 헬스징 가서 런닝 하세요

  • 13. ..
    '23.11.25 8:03 AM (121.163.xxx.14)

    이 정도면 겨울엔 헬스 다니세요

  • 14. 실내
    '23.11.25 8:47 AM (223.39.xxx.68)

    계단 오르기 ,땅크부부 따라허기

  • 15. 우와
    '23.11.25 8:59 AM (106.101.xxx.102)

    감사해요 ㅜㅜ 마인드컨트롤 대박이시고 커피한잔 너무 좋네요
    러닝옷과 운동화에 투자 !
    감사해요 지우지말아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827 부모님 이런 말이 일반적이진 않죠? 5 일반적인 말.. 00:57:14 259
1781826 사회성 부족한 내성적인 고양이들 ........ 00:32:19 272
1781825 호떡 속은 뭘로 만들까요? 5 호순이 00:31:09 409
1781824 연기천재 댕댕이 2 hj 00:25:11 423
1781823 중등 내신 90점 정도 받는거 같은데.. 7 중등 00:20:15 423
1781822 나는 내가 아깝다. 3 00:20:03 753
1781821 주사이모~ 사자성어 인줄 알았어요 2 고백해요 00:19:37 254
1781820 남초에서 공감받는 오은영의 아이 낳지않는 진짜 이유래요.. 15 ... 00:17:28 1,839
1781819 에어프라이어 추천해주세요 에프 00:07:10 123
1781818 하루 쉽니다.. 1 00:04:28 548
1781817 로브 라이너 감독 피살 10 ........ 00:02:57 1,928
1781816 진로 선택할때 여학생들은 6 ㅓㅗㅎㄹ 2025/12/15 686
1781815 유 ㅌ 브 가짜광고 신고하세요. 1 귀퉁이 2025/12/15 489
1781814 챗지피티한테 너무 좋게 얘기해주는 거 아니냐고 하니… 2 e-shak.. 2025/12/15 781
1781813 쿠팡탈퇴 전에 와우 해지해야하나요? 2 ㅇㅇ 2025/12/15 444
1781812 대치동 정전인가요? 2 무슨일 2025/12/15 1,320
1781811 이진숙, 대구시장 출마 몸풀기 나서나 2 ㅇㅇ 2025/12/15 864
1781810 결혼 15년차 되니.. 아무리 좋은사람이라도 다시 맞추고 못살듯.. 7 2025/12/15 2,295
1781809 저는 애를 낳지말았어야 됐어요ㅠㅠ 12 .. 2025/12/15 2,872
1781808 나라가 둘로 쪼개져 비교해봤으면 좋겠네요 13 진심 2025/12/15 887
1781807 요즘 영국유학이 장점이 있나요? 8 ... 2025/12/15 1,445
1781806 박나래 남친한테 돈주고 있는거 주변사람들도 몰랐겠죠? 7 00 2025/12/15 3,313
1781805 주거용 오피스텔 비추하시나요? 8 놀며놀며 2025/12/15 970
1781804 엔화 천만원쯤 바꿔놓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1 엔화 2025/12/15 981
1781803 사춘기 아이때문에 눈물이 나네요... 35 ... 2025/12/15 3,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