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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입대한 아들 이야기

훈련병맘 조회수 : 4,307
작성일 : 2023-11-07 21:51:25

어제 아들 입대했다고 글 남겼던 엄마입니다.

어제 날씨도 스산해서 마음도 더 심란했어요.

그래도 어제 안 울고 빠이빠이 하고 집에 왔는데 눈물 날까봐 아들방에도 못들어 갔어요.

어젯 밤 잠도 안오고 심란해서 군인아들 부모모임 이라는 네이버 카페 가입해서 같은 날 같은 훈련소로 아들들을 입대시킨 부모님들이 쓴 글을 보았습니다. 아이가 입소한 곳이 조교들도 친절하고 밥도 잘 나온다는 얘기가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런데 핸드폰 제출 전에 아들들이 전화하거나 카톡으로 사랑한다ᆢ 잘 하고 오겠다고 연락 했다고 하더라고요.

전 전화를 못받았어요ᆢㅠㅠ

카톡 확인해보니 가족톡에 동생들 한테 자기 없는 동안 자기 컴으로 게임 하지 말라는 짧은 메시지만 와있네요.

눈물이 쏙 들어갔어요.

이런 효자 아들 같으니라고ᆢ 엄마 울까봐 일부러 그런 것 같아요.

IP : 1.235.xxx.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11.7 9:54 PM (114.207.xxx.109)

    아들도 담담히.잘 지낼꺼에요 문득.보고싶을텐데 훈련소 나옴 전화할수있으니..

  • 2. ...
    '23.11.7 10:02 PM (175.197.xxx.73)

    하루밖에 안됐으니 그 마음이 어떠실지
    자기 컴으로 게임하지 말라고 동생들 단속하는 카톡 왜 이리 귀엽죠?
    너무 걱정마세요
    하루가 한달같고 한달이 1년같은 시간들도
    결국은 지나갈겁니다
    아드님 모습이 눈에 선하실텐데
    부디 건강하게 휴가나온 아드님 모습
    하루빨리 눈에 담으시길 기도합니다

  • 3. ㅇㅇㅇ
    '23.11.7 10:06 PM (211.247.xxx.217)

    동생에게 보내는 카톡 내용에
    좀 웃었어요.
    지나고 보면 잠깐이더군요.
    아들 전화올때마다 녹음해서
    매일 잠자기 전에 한번씩 틀곤 했던
    하늘나라 남편이 그립네요.

  • 4.
    '23.11.7 10:07 PM (220.117.xxx.61)

    씩씩한 군인이 되어 휴가 나올겁니다
    아무 걱정 마세요

  • 5. ....
    '23.11.7 10:14 PM (122.32.xxx.94)

    작년초에 아들 군입대보내고 한달가까이 아들방에만 들어가면 눈물바람에...넘 힘들었었어요.
    그래서 제가 한 방법은 매일 일기처럼 인터넷편지를 써서 올렸어요.(최근에 인편이 없어졌단 얘길 들은것같은데..) 물론 편지쓸때도 눈물이ㅜㅜ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아이도 적응, 저도 적응되더라구요. 지금은 지난달에 건강히 전역하고 돌아왔습니다.
    늘 가족이 생각하고 있다는것만 알수있게 소소히 챙겨주세요. 결국 끝은 있더라구요.
    모쪼록 아드님이 건강히 잘 지내고 전역할수 있길 기원합니다

  • 6. 힘내요
    '23.11.7 10:22 PM (175.140.xxx.91)

    작년 아들보낸 그날부터 악몽에 시달리던때가 생각나네요
    이젠 ㅎㅎㅎㅎ 맘 편해요.
    시간이 약입니다 .

  • 7. ㅇㅇ
    '23.11.7 10:39 PM (49.164.xxx.30)

    진지하신더 웃기어요ㅋㅋ

  • 8. 그게요
    '23.11.7 10:55 PM (116.120.xxx.216)

    안보내보면 진짜 몰랐던 마음이에요. 저도 꽤 덤덤한 편인데 제가 그렇게 울고 그럴 줄 몰랐어요. 그 카페 정말 훈련소 입소해서 많이 의지가 되었던 곳이고 지금도 그래요. 지금부터 2주 정도 힘드시고..또 처음 전화오는 주말 전화기 계속 보고 가지고 다니게 되어요. 첫 전화 받았을 때 잊을 수 없을 듯해요. 저는 아들 군대 보낸 후 연예인도 검색할 때 군필자인지부터 확인하구요. 정치인 자신 또 그 자녀들 군대 문제 해결안된 사람은 영원히 아웃이에요.

  • 9. ㅎㅎ
    '23.11.7 11:10 PM (59.13.xxx.149)

    힘들고 그립지만 익숙해 지더라구요. 지나가는 군인들보면 맘이 짠해서 쳐다보게 됩니다. 모두 내아들 같아서 눈길을 거둘수가 없더군요. 오늘같이 추우면 추워서 걱정 비오면 비와서 걱정 이러다 눈오면 또 눈와서 걱정 그러다 여름이 오겠죠. 그렇게 보내다 보면 어느사이 내 곁에 있을듯 하네요. 윈글님 홧팅

  • 10. 아들
    '23.11.7 11:18 PM (220.89.xxx.38)

    울아들넘은 군대가면 아이들 소지품 박스가 오잖아요.
    엄마들 눈물 바람 만드는 옷박스
    저는 공군간 아들 박스가 도착 했는데 차마 못 풀고 저녁때 혼자 조용히 풀었는데 편지가 없어요.

    신발속 옷속 다 뒤졌는데 없더군요.
    남에 아들들은 편지지도 모자라 박스에도 편지를 썼다는데.ㅠ

    저 눈물은 커녕 이누무 시키 하며 이를 갈았어요.

    나중에 물어보니 편지 쓸 시간이 없었다나.ㅠ

  • 11. 군대간
    '23.11.8 12:32 AM (58.79.xxx.16)

    모든 청년들 건강하게 전역하기를 기원합니다!

  • 12. 아기맘
    '23.11.8 9:46 AM (121.166.xxx.230)

    ㅋㅋㅋㅋ
    군대가서도 게임생각
    빵터집니다.
    아이들은 캠프간거 마냥일거예요. 요즘은 그리 고생은 안시키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기도하세요.
    아들이 성격이 좋은듯 하니 잘 적응하고 잘할거예요.
    그집 아들 화이팅 동생들아 형아 게임 건드리지 마라
    휴가나와서 주 터지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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