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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프신데요...

랑이랑살구파 조회수 : 3,543
작성일 : 2023-11-03 10:09:02

엄마가  계속 변비로 고생하시다가, 정신도 좀 깜빡 하셔서,

검진 받았어요. (80세)

7월에 신장암 초기라고 해서  7월말에 수술  -> 섬망증세로 고생 퇴원

퇴원시 수술 잘되었고, 전이된것도 없다고 했어요.

9월엔 몸도 괜찮아지시고,집안일도 차츰 하시고 했는데.

잠을 참 많이 주무시더라구요.

 

지난주 금 정기 검진시,  전이 되었고, 항암하셔야 한다 하더라구요. 

일요일 아침에  제가 해물탕 하려는데, 양념장 어찌해야해 라고 물으니

양념장.? 인식을 못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갑자기 일어나셔서 만들어주셨어요.

근데 문제는 점심부터 말을 잘 못하시고,  식사도 못하시고, 

잘 걷지를 못하시더라구요. ( 원래 다리 허리가 안 좋긴 했어요.)

못 알아 들을 말들만 나열하시더니, 자꾸 어딜 가셔야 한다며

짐을 싸고, 고양이도 없는데 고양이가 있다하시고, 돌아가신 시엄마가 왔다가 해서

저도 모르게 혼자 눈물이 났어요.

울다 언니가 와서 식사 챙겨드렸는데  거의 못드시고, 새벽엔 화장실 청소를 하시고,

새벽 3시엔, 문이 쿵쿵 거려 나가보니 , 어딜 가셔야 한다는데 , 문을 못 여시더라구요.

화요일엔 변을 계속 못 보셔서, 배에 가스가 차고, 빵빵해지고, 화장실에 가서 아이처럼 바지에

대변을 보신후 열이 높아지고 의사소통이 어려워져

응급실가서 mri ct 찍었습니다.  뇌질환은 없으신데,아무래도, 몸이 안좋고, 염증이 번져

정신이 저러신거 같다고 하네요. 담주 치매관련 mri 전에 잡아둔 상태고요...

한번에 하면 좋은데... 치매관련은 다시 의사랑 상의해 보고 결정하래요.ㅜㅜ

 

항암을 하는게 맞을까요.?

엄마는 병원으로 모시는게 나을까요.

엄마 친구분은 암이어서, 요양병원은 해주는게 없으니

집에서 요양보호사 불러서 하라고 하시는데.뭐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오늘  종양혈액내과 검진 받으러 가시고, 의사 소견 듣고 결정은 해야 할꺼 같아요.

 

나이는 많이 먹었는데 .

아직 미숙한 어른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아파하시고,정신없으신 엄마 보니 눈물만 납니다....

어제도 안 주무시려고해서, 간신히 달래서 눕혔는데 , 1분도 안되서

주무시고, 아침 출근할때까지 세상모르게 주무시더라구요.

아침에는 정신이 조금 괜찮아 지시고, 밤에는 상태가 ㅜ 그렇네요..

어찌 하는게 맞을까요...

아침부터 너무 우울한 개인적인일 올려서 죄송합니다.!

 

IP : 210.222.xxx.13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3.11.3 10:11 A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전이면 항암은 안하겠습니다
    항암시작후 하루도 사는것처럼살지못하고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하면

  • 2.
    '23.11.3 10:13 AM (223.62.xxx.50)

    마음 고생이 많네요
    이번에는 병원에 가보세요
    의사의 진단 여부에 따라 집에서 간병 하실지 결정 하세요
    집에서 간병 해도 혼자서 하지말고 사람 쓰거나 형제 자매들과 같이 하세요
    혼자 하시다 원글님 병 오고 몸 망가져요

  • 3. ..
    '23.11.3 10:19 A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되도록이먄 집에서 모시면 좋은데
    안될까요. 원글님이 직장인이시면 형제분둘과 상의해보셔야죠.

    아. 넘 속상하시겠어요. 저도 이프신 아버지때문에 한바탕 울던 차였는데 ..

  • 4. 랑이랑살구파
    '23.11.3 10:20 AM (210.222.xxx.137)

    항암은, 딸 넷인데 ,큰언니는 반대하는입장, 엄마는 정신 잠깐 돌아오셨을때 물으니
    하고 싶다고 하셨데요..... ㅜ 근데 아무래도 집에 제가 젤 오래 있긴 합니다.엄마와...
    언니들은 다 결혼하고 직장 생활 중이라서...

  • 5. 랑이랑살구파
    '23.11.3 10:21 AM (210.222.xxx.137)

    .. 님도.. 속상하시겠어요... ㅜ ㅜ ㅜ

  • 6. 마그밀
    '23.11.3 10:21 AM (218.159.xxx.15)

    같은 변비 치료제 잘 챙겨드려야 되요.
    저라면 고통스럽게 향암치료 안 들어가게 하고 싶어요.

  • 7. 나는나
    '23.11.3 10:22 AM (39.118.xxx.220)

    증상이 딱 치매증상인데 항암할 때 협조가 될까요. 얼마나 힘드세요. ㅜㅜ

  • 8. 전이암
    '23.11.3 10:23 AM (14.32.xxx.215)

    8년차인데 약 한알 먹고 일상생활 다해요
    저 증세가 치매인지 섬망인지 뇌전이인지 알아보셔야 합니다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세요

  • 9. 에고
    '23.11.3 10:32 AM (222.109.xxx.93)

    저라면 고통없는 방향으로 치료할것 같아요
    항암치료 고통받으며 계시는게 더 힘들듯 합니다

  • 10. ..
    '23.11.3 10:37 AM (39.7.xxx.39)

    신장암이 폐전이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면역항암에서는 효과를 보는편이라고 하니
    상담은 받아보세요
    만약 치매시라면 그때야 또 의논해보셔야겠지요
    힘내시면 좋겠어요

  • 11. **
    '23.11.3 11:17 AM (112.216.xxx.66)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도 몇년째 투병중이시라.. 경험상 노인분들 변비를 정말 힘들어하셔서.. 3일정도 못보시면 좌약드려요. 뇌로 암이 전이되서..
    어느날부터 인지가 갑자기 절벽처럼 떨어졌어요. 멀쩡하셨던 분이 갑자기 집안에서 화장실을 못찾는다거니..
    신장암 표적치료제는 없나요? 병원과 잘 상의하셔서 치료 받으시길 바래요.표적치료제만 있음 부작용 없이 항암하실만해요.

  • 12. ....
    '23.11.3 11:32 AM (211.234.xxx.63)

    암이 많이 진행되신건지 그것부터 알아보세요.
    항암이 연세드신분은 쉽지않고 너무 고통스러울수도 있어요.
    전 아버지 항암한거 후회되더라구요.

  • 13. 아줌마
    '23.11.3 11:33 AM (121.145.xxx.150)

    저랑 너무 비슷한 고민하고 계시네요ㅜㅜ 어째야할지..

  • 14. ...
    '23.11.3 11:47 AM (39.7.xxx.86)

    어머니의 경우 요양병원으로 모시면 금방 못걷고 악화될거예요 일단 현관 창문 등에 치매노인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장치하시고 가스타이머 설치하시구요....시간이 걸리겠지만 요양등급 받으셔서 요양보호사 쓰시고 항암 치료는 안하고 남은 여생 집에서 보내시다가 의식 없어지시면 그때 요양병원 생각해보세요

  • 15. 하지
    '23.11.3 1:07 PM (182.216.xxx.172)

    하지 마시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연세 드셔서 큰병 치르고 나면
    급속하게 노화가 오는것 같아요
    일단 잘 드시게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소화시킬수 있는 영양성분 좋은걸로 드시게 해서
    체력을 회복 시키시는게
    항암치료보다 우선 돼야 할것 같아요
    충격이 크고
    체력도 급격하게 떨어지고 그 영향 아닐까? 생각돼요
    제가 나이가 들다보니
    큰 충격을 받고 나면
    머리가 깜깜해 지더라구요
    하나하나 다시 기억을 더듬어봐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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