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품에서 자고있는데요.
혼자 자다가 제 옆에서 자고 싶을 땐 다가와서
제 어깨를 살짝 ' 톡' 쳐요.
들어와서 자라고 자리를 마련해 주면 가만히 앉아서
졸다가 저를 또 ' 톡' 쳐요.
전 또 그 싸인을 알아듣고 쓰담쓰담을 해주면 그제서야 편하게 누워서 골골거립니다.
몸도 유연해서 길게 늘려서 자기도 하지만 이상한 자세로 휘어 자기도 하고 어깨에 이마를 콕 박고 있기도 해요.
괜찮나 싶어 이불을 들추면 자세를 바꾸다 허공에
앞으로 나란히 손을 뻗은 채 자는데 그게 너무 웃기고 사랑스러워서 " 사랑해" 하니까 뻗었던 손을 제 얼굴에
대고 자네요
이 모든 사랑스러움은 저를 필요로 할 때만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요. 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