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교 탕비실 간식을 먹었다고 해요

에효 조회수 : 5,404
작성일 : 2023-10-23 17:00:57

중학생이고 올해 1학년 들어와서

아직 반에 친구가 없어서인지 여기기웃 저기기웃

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건지 교무실옆 탕비실에 아이들 간식을

학교에서 두었는데 지나가다가 반친구들이 몰래 빼먹는걸 보고 말을 붙이면서 하나만 달라고해서 얻어먹었다고 해요.

 

그래서 학교에서 혼냈고 반성문도 쓰고 그랬지만 가정에서도 주의달라고 전화받았어요.

 

후에 아들이 집에 도착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왜 그런거냐고 물었더니 먹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먹는거에 욕심있는 아이가 아니라서

믿어지지 않더라구요.

제 생각엔 친구들과 한마디라도 나누고 싶었던거 같아서 일단은 이야기 듣고 방에들어가서 반성의시간을 가져보라고 이야기 했어요.

 

아이에게 뭐라고 이야기해야

잘못된 일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서 눈길을 돌릴수가 있을까요?

 

아들과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IP : 1.233.xxx.1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10.23 5:15 PM (39.7.xxx.88)

    학교 오면 없던 식욕도 생깁니다. 먹고 싶었던 게 맞을 거에요.
    1학년이어도 4월이면 단짝친구도 생기고 반 친구들과 서먹한 것 많이 없어집니다. 자녀분은 좀 조용하고 혼자 지내는 편인가봐요.
    친구들이 하고 있더라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으면 안 했을 거예요. 평소 친구도 없던 편이라면 친구가 하자고 했다고 하기 싫은 걸 하진 않았을 것 같고요.
    뭐 어쨌든 담부터 하지 말라고 하시면 돼요. 이러면서 배우는 거죠.

  • 2. 어머님
    '23.10.23 5:15 PM (210.96.xxx.106)

    모든 아이들 어머님들이 저런 상황에서 전화드리면
    우리애가 그럴리가 없다
    식탐 없는데 상황을 오해하신건 아니냐?
    다른애들이 먹고있으니 친하게 지내고싶어서
    낀거다 이럽니다

  • 3. ㅇㅇㅇ
    '23.10.23 5:15 PM (39.7.xxx.118)

    그 친구랑 놀지 말아라보다 옳고 그른 걸 알려주세요.

  • 4. ....
    '23.10.23 5:20 PM (106.102.xxx.251) - 삭제된댓글

    원래 우리 애는 착한데,친구 잘못 만나서 그런 거예요.

  • 5.
    '23.10.23 5:25 PM (116.37.xxx.236)

    스릴도 느끼고 싶었겠죠. 학교에서 꾸중 들었으니 앞으론 안하지 않을까요? 다음엔 배고프면 매점 가라고 하시고 용돈 주세요.

  • 6. 그냥
    '23.10.23 5:31 PM (112.152.xxx.66)

    혼내고 반성하고 지나가도 되는일 아닐까요?
    너무 깊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 7. ...
    '23.10.23 5:31 PM (61.79.xxx.14)

    아이들 말 다 믿지 마세요

  • 8.
    '23.10.23 5:46 PM (61.47.xxx.114)

    혼자 있을때랑 여럿이 있을때랑
    다르죠
    단체속에서는 다하니깐 그냥장난이라고생각했을듯
    그정도면 주의주시고 다른아이들하고
    있을때도 휩쓸리지않게 일러두시면돼죠
    너무 깊게생각하지마시고요

  • 9. 에효
    '23.10.23 5:48 PM (1.233.xxx.163) - 삭제된댓글

    그런데 식탐은 정말 없어요.
    먹는거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한끼도 간식도 겨우겨우 먹여서
    반에서 여자아이보다도 작고 마른것도 여자아이가 한대치면 날아가는걸
    경험해서 몸을 사릴정도로 말랐어요.
    살도찌고 키로도가고 그러라고 해도 안먹는 부분도 고민되요.

    친구를 잘못 만났다고 할만큼의 친구가 아니에요.
    어떤친구도 어떤사람도 좋아해요.
    좋다고 뭐든
    옳지않은걸 따라할 필요가 없지 않냐 하는걸
    어떤한 이야기로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 10. 붕붕카
    '23.10.23 5:50 PM (1.233.xxx.163) - 삭제된댓글

    수정할께요.
    그런데 식탐은 정말 없어요.
    먹는거 좋아하는 아이가 아니라서 한끼도 간식도 겨우겨우 먹여서
    반에서 여자아이보다도 작고 마른것도 여자아이가 한대치면 날아가는걸
    경험해서 몸을 사릴정도로 말랐어요.
    살도찌고 키로도가고 그러라고 해도 안먹는 부분도 고민되요.

    친구를 잘못 만났다고 할만큼의 친구가 아니에요.
    어떤친구도 어떤사람도 좋아해요.
    좋다고 뭐든
    옳지않은걸 따라할 필요가 없지 않냐 하는걸
    어떤한 이야기로 풀어야 할지 모르겠어서요.

  • 11. 고등맘
    '23.10.23 6:33 PM (118.221.xxx.56)

    친구랑 어울리고 싶어서이든, 배가 고파서이든 .. 이유는 중요하지 않을 것 같구요

    일단 학교 학칙을 어긴 점에 대해 주의를 확실히 주세요
    어떤 이유에서든 하면 안되는 행동이죠
    옳고 그름을 분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주의를 주세요

    아이 학교 학생회의실에 비치된 간식을 꺼내 먹은 학생들을 적발해서
    강경대응하는 안내문을 받았거든요

    농작물 서리 하는 것이 더 이상 낭만과 추억이 아니라 절도로 생각하는 것처럼
    이제 학교에서도 아이들의 치기어린 행동들이 용납되는 것은 아닌가봐요

  • 12. ...........
    '23.10.23 6:41 PM (119.194.xxx.143)

    잘못된 일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서 눈길을 돌릴수가 있을까요?
    -------------------> 네에?????

    내 아이는 그럴애가 아니다 친구를 잘못 만났다 하는 엄마의 표본입니다;;
    친구는 친구고 님 아이만 교육 잘 시키면 되는거고

    내가 보는 애가 다가 아니라는걸 아셔야 합니다

  • 13. ...
    '23.10.23 7:53 PM (152.99.xxx.167)

    어머님의 생각이 너무 당황스럽네요
    모든 사건에서 우리애는 그럴애가 아냐..로 시작하면 절대 개선이 안됩니다.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잘못된 점을 혼내셔야...

  • 14. 항상
    '23.10.23 8:36 PM (118.235.xxx.122)

    똑같은 레파토리죠 우리 애가 그럴 애가 아니다 나쁜 친구들의 꾀임에 넘어가서 그런거다 ㅋㅋㅋㅋ
    진짜 애나 엄마나 진상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860 지금 김(해조류) 관련 업종이 호황인가요? A 14:46:16 22
1783859 어제 오늘 이틀내내 집에만 있어요 14:43:34 106
1783858 점심 뭐 드셨어요? 3 성탄절 14:40:15 220
1783857 80세 변실금 수술하셔야 할 것 같아요 1 수술 14:38:54 218
1783856 지금 석유값 엄청 낮네요 ... 14:38:30 160
1783855 11월에 국민연금 추납 신청했는데 3 종소리 14:37:14 291
1783854 집에 집순이가 셋....;; 2 mm 14:36:44 539
1783853 사장에게 직원의 말이 1 88 14:35:27 149
1783852 르네상스 안 쓰는 영유 보내도 될까요?? ㅇㄹㄹ 14:32:54 133
1783851 탈모, 생리대, 애국가 영상, 빨대 7 개판 14:30:31 214
1783850 옷을 더이상 못사는 이유 4 14:28:46 725
1783849 보좌관 비밀대화방 폭로 보셨어요? 3 ㅇㅇ 14:26:19 643
1783848 국민연금 대참사 발생..환율 방어 위해 무차별 자산매각 16 영포티 14:21:35 957
1783847 박지원, 김병기 겨냥 “보좌진 탓 말고 본인 처신 돌아봐야” 4 14:20:40 580
1783846 고양이미끄럼 방지 매트를 책상에 붙이고 싶은데요, 공구 잘 아시.. 1 냥냥냥 14:19:10 81
1783845 국제면허증없이 차 렌트 가능한가요? 8 미국단기여행.. 14:18:47 280
1783844 재건축이 집값 올리는 주범 2 14:15:16 451
1783843 공정위, 유한킴벌리 등 3사 현장조사(종합2보) ,,,,,,.. 14:13:36 136
1783842 가방 봐 주세요 4 외출 14:12:08 349
1783841 독서모임 하시는 분 7 .... 14:08:55 484
1783840 영상의학과 4 000 14:07:08 462
1783839 나이브스아웃3 재밌게 보셨나요? 8 ㅇㅇ 14:06:18 618
1783838 제가 회사에 있는거 좋아하는 사람이예요 2 ㅎㅎ 14:05:37 625
1783837 크리스마스 이브에 15년만에 명동 방문 7 쭈니 14:05:31 791
1783836 드라마 사랑의 이해 문가영 13 14:03:43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