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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초기 시어머니 합가 그이후 이야기입니다.

묵언수행2 조회수 : 24,667
작성일 : 2023-09-25 07:01:39

시어머니가 오늘 직접 오셨더라구요.

말은 과일 산거 주러 잠깐 왔다고 하시는데 일부러 오신거 같았어요. 

왜냐면 거의 제가 가거나 남편이 오거나 통화를 하기때문에

일부러 저희집 잘 안오시거든요. 올 일이 없죠. 

 

" 저번에 혹시 누구(남편이름) 가 너한테 나랑 같이 한집에 살아야 된다고 했다면 그냥 그거 농담이다, 장난치려고 한 말이다. 

그러니 듣지말고 그냥 대답도 하지말아라 . 

그런걸로 너네 부부싸움 하지 말아라. 나때문에 너네가 싸우는거 싫다. 걔가 원래 농담을 잘하지않냐? 그냥 듣지말아라 . 

그리고 나도 내 집이 좋다. 나는 내 집이 제일 좋다..

여기 사는거 나도 불편하다. 애들도 어리고 . 

내가 여기 오면 네 아버지는 어떡하니? "

 

이러시는거에요. 

한마디로 시아버지가 남편한테 합가하라고 한거고 

시어머니는 전에도 이미 합가도 이사도 싫다고 했었어요. 

근데 또 이번에 시아버지가 또 혼자 그런거에요. 

여우같은 노인네. 시아버지 시집살이가 시어머니보다 더하다더니 . 

 

그러면서 눈치보시는데 와 ... 너무 미안하고 불쌍하고

이게 뭔가 싶은거에요. 

남자들이 중간에서 똥을 싸놓고 피해는 여자들이 본다 싶고 

시어머니는 저랑 사이도 좋고 성격 착한 분인데 시아버지때문에 왜 와서 저러시나 싶고 착잡했어요.

진짜 저는 시아버지랑 앙숙이 될수밖에 없네요. 

 

어제 밤에는 남편이 먼저 와서 아무일 없단듯이 먼저 말 걸길래 계속 퍼부었어요. 

 

" 나도 당신이 늙고 아파서 거동못하면 우리 애들중에 하나한테 갖다놓고 내 여행 다니고 내 남친 사귀어서 놀러다닐거야.

 근데 뭐 허울좋게 이혼은 안할께. "

 

" 시부모가 둘다아프고 늙어서 자식손 필요한것도 아니고 한쪽은 너무 멀쩡하고 한달에도 두세번씩 해외여행 가고 여친이랑 놀러다니시고 그런데 시어머니를 아들집에 버린다고? 

병원한번을 안가준다고??

난 지금 제일 싫은게 시어머니도 아니고 시아버지야. 

나한테 뭐 말할거있음 당신 아버지 나한테 말하라그래 할말많아. 

 

심지어 당신보다 시아버지가 더 건강해. 

당신은 겨우 나이 오십초반에 당뇨고혈압고지혈 합병증 와서 골골하는데 

팔순 시아버지 시어머니는 그흔한 당뇨약 혈압약 하나 안드시지. 두분다 건강하지. 

당신이 지금 제일 환자야. 나도 당신 간병 안해줘. 

아프면 그냥 당신 버리고 내 인생 살거야. 

나는 합가 안해. 당신이 어머니댁으로 들어가던지 내가 이집에서 나갈께. 마음대로 해. " 

 

막 퍼부었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괜히 말했대요. 

네 생각 아니까 말 안하겠다곤 하는데 또 모르죠 

3년전에도 저랬다가 이러는거라서. 

자기도 알거든요 저 진짜 이 집에 아쉬운것도 없어요. 

돈이 막 아주 많은거도 아니구요, 시아버지는 절대 사람 안믿고 돈 안 풀어줍니다. 간병인 비용도 아까워하고 청소 도우미 부르는돈도 아까워하는 자린고비에요. 

 

애들도 어느정도 키워놨고 이제 저도 좀 살아야되는데 좋은게 좋다고 잘 하니 선을 넘네요 . 

오늘 시어머니가 와서 제 눈치 보시는데 괜히 착잡하고 안쓰럽고 .

이번에 시어머니도 치과갈일이 있었는데 시아버지는 자기혼자 쏙 치과갔다왔다고 하시는거에요. 정말 이기적인 인간이죠. 

 

웃긴건요 두분 사이는 좋아요. 단한번도 부부싸움도 안하고 

서로 다정하게 말하시구요. 그 흔한 다툼도 없어요. 

겉으론 정말 좋습니다. 연애땐 그게 참 좋아보였어요. 

근데 이게 다 가짜에요. 오래된 여친은 따로 두고 . 

아직도 시어머니는 시아버지만 일편단심이시지만요. 

아무튼 후기입니다 . 시어머니도 합가 싫으시대요. 

 

 

 

 

 

 

 

 

IP : 70.106.xxx.253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9.25 7:05 A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단순한 회피형 캐릭이 아니라 애인이 있는 노인이었..

  • 2. 시부
    '23.9.25 7:07 AM (58.126.xxx.131)

    진짜 못된 인간이네요. 평생 밥 얻어먹은 거 아닌가요???

  • 3. ㅇㅇ
    '23.9.25 7:08 AM (175.207.xxx.116)

    고구마 결론이 아니어서 다행이긴 한데
    그 시아버지나 남편.. 어디 갖다 버릴 수도 없고

  • 4. ...
    '23.9.25 7:08 AM (218.234.xxx.128)

    시부 진짜 재수없는 캐릭터네요.평생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인간

  • 5. 원글이
    '23.9.25 7:12 AM (70.106.xxx.253)

    저희 시어머니는 정말 삼시세끼 건강하게 잘 차려드리고
    전형적인 조선여인 현모양처 스타일이에요.
    지금도 밥해드려야 한다고 집에 가셨네요.
    혼자 해외여행 다녀도 짐 다 챙겨드리고 꼬박꼬박 경어 쓰시고요
    근데 시아버지란 사람의 여친은 완전 정반대 날라리를 ....
    아 오늘 정말 착잡해요

  • 6.
    '23.9.25 7:24 AM (223.38.xxx.212) - 삭제된댓글

    저희도 시아버지가 그래요.
    시아버지 시집살이가 더 독하단 말도 있군요 ㅠㅜ
    웃긴건 저희도 시부모 사이가 좋아요
    전 시부 상종도 안합니다. 안본지 몇년 되었어요

  • 7. ㅇㅏ
    '23.9.25 7:33 AM (39.117.xxx.171)

    미친 노친네
    진짜 싫네요 시부ㅅㄲ 욕나오네요

  • 8. 원글이
    '23.9.25 7:37 AM (70.106.xxx.253)

    전 그래서 시어머니는 좋아요.
    도와드릴 의향도 있어요 인간적으로요
    근데 시아버지라는 사람때문에 참 .

  • 9. 시어머니도
    '23.9.25 7:37 AM (124.57.xxx.214)

    합가하면 남편은 자기 버리고 새살림 차릴거고
    자신은 아들 내외 눈치보고 살아야 하는 거 아시나보네요. 시아버지가 절대 새살림 못차리게 해야죠.

  • 10. 세상
    '23.9.25 7:40 AM (1.235.xxx.154)

    고약하신 분이 계시네요
    안타깝고 불쌍한시어머니시네요

  • 11. ...
    '23.9.25 7:50 AM (49.195.xxx.181) - 삭제된댓글


    시부 ㅆㄹㄱ네요.
    오래된 여친이요?
    시모도 말못하는 속사정이 있겠어요.
    중요한건 원글님이니까
    잘 처신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 12. ㅇㅇ
    '23.9.25 8:00 AM (183.96.xxx.237)

    80대도 여친이 있군요 대단하심 ㅎ
    시어머니치매 더 진행안되시길 ㅜ

  • 13. 나는나
    '23.9.25 8:17 AM (39.118.xxx.220)

    이기적인 종자는 답이 없어요 답이. 님이 시어머니 잘 지켜드리세요.

  • 14. ...
    '23.9.25 8:21 AM (211.226.xxx.65)

    님 시부는 나쁜 인간이고...

    근데 시모는 대체 왜 그러는 거예요?

    바람피우는 남편한테 지극정성?

    지금이라도 재산분할해 이혼하면 될것을...

    동정받는게 취미인 사람들 있더만 그런 종자인가요

  • 15. ㅡㅡㅡ
    '23.9.25 8:21 AM (175.209.xxx.48) - 삭제된댓글

    와~~ 진짜 여우같은 노인네

  • 16. 원글이
    '23.9.25 8:29 AM (70.106.xxx.253)

    시어머니는 그냥 옛날 분이고 유복한 가정에서 가정교육 잘 받고 자란
    그냥 착한 분이에요. 욕한마디 하실줄 모르고요.
    젊고 경제력 있는 요즘 여자들도 이혼은 망설이는데 시어머니 연세에는
    더 엄두도 못내시죠. 팔순 다 되시니까요.

    시아버지야말로 참 ... 자기맘대로 세상 살아온 사람이고 집안도 엉망이었어요. 근데도 집안이 장수집안이라 저희 시어머니에게 그 지독한 시집살이 시키던 시양반들 오래도 살아있습니다 .

  • 17. 지팔지꼰은 진리
    '23.9.25 8:31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티끌만한 인간적인 의리도 없는 사람을 남편으로 둔 시어머니가 너무 안타깝네요.
    뭐 좋다고 그런 인간을 평생 떠받들며 사셨고
    지금도 그러고 있는지...ㅠㅠ

  • 18. 다 놔둬요
    '23.9.25 8:39 A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시모도 뭐 그리 안스러울 거 없고 그게 다 자기 좋아서 하는 일이죠.
    싫으면 못해요 진작 박차고 나갔겠죠.
    님 코가 석자이니.. 님 인생 잘 챙기고 살아요.
    시모나 시부나 님 남편이나 제일 중한 건 자기 자신의 인생들일테니...

  • 19. 아이고
    '23.9.25 8:44 AM (61.105.xxx.18)

    그 시아버지는 평생 안 아플까
    계속 그러다간 나중에 아프면 자식들이
    돌보기나 할까요
    우매한 시부

  • 20. ......
    '23.9.25 8:45 AM (118.235.xxx.229)

    저라면 이번 추석에 시집에 안가요.
    그딴식으로 나오는 시부를 어떻게 멀쩡한 얼굴로 볼 수 있겠어요?
    며느리는 사람 취급도 안하는 시부 이제부턴 나도 인간취급안해요.
    그리고 또 남편도 느끼는게 있으라고 추석엔 너 혼자 가라고 할꺼에요.부인보다 좋아하는 엄마랑 아빠랑 원가족끼리 행복한 추석 보내라고 좋으면 집에 안오고 눌러 살아도 된다고.

  • 21. ..
    '23.9.25 8:47 AM (223.62.xxx.158)

    더 아프시고 하면 간병비도 필요하고 병원비도 많이ㅜ들텐데..
    아들이 아버지와 담판벌이고 일정부분 병원비통장이라도
    확보를 해넣으시던가 하셔야겠어여
    시아버지 완전 생 양아치네요 ㅠㅠ

  • 22. 저라면
    '23.9.25 8:54 AM (211.234.xxx.229) - 삭제된댓글

    시부 안봄
    추접한 노인네랑 상종을 왜하나요?
    어른도 어른같아야 대접해주죠

  • 23. 경험상
    '23.9.25 9:22 AM (175.209.xxx.48)

    원글님코가 석자입니다
    시아버지는 늙은 여우고
    시어머니도 같은과일수 있어요
    절대로 유유상종입니다
    원글님코가 석자예요

  • 24. 기도
    '23.9.25 10:45 AM (211.104.xxx.48)

    시아버지가 얼른 죽어야하는데, 안타깝네요. 그 나이에 바람까지 피고. 심근경색으로 즉사하고 유산 받아서 어머니 편하게 사시면 인과응보?

  • 25. 세상에나
    '23.9.25 5:22 PM (175.114.xxx.59)

    시아버지라는 그인간 아프면 애인이 돌보라구
    해야겠네요.

  • 26.
    '23.9.25 9:49 PM (1.238.xxx.15)

    참나 지난번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시아버지 참나
    너무 하시다

  • 27. 시아버지가
    '23.9.25 10:43 PM (175.117.xxx.137)

    먼저 갈길 가셔야하는 집안이네요

  • 28. 아 진짜
    '23.9.25 10:46 PM (116.37.xxx.48)

    쌍욕을 마구 퍼부어주고 싶네요.
    아 진짜.
    치과갈일 있는데 혼자 쏙 갔다왔다에서
    욕이 마구마구 나오네요.
    아 진짜 썩을인간.
    벌받아라.

    원글님. 시어머니한테 많은 감정이 들테지만 그건 시어머니가 자초한 일 아닐까요.
    저런 남편을 평생 위하며 살다니 그건 시어머니 몫이니 원글님이
    연민 책임 그런거 느낄 필요 없는거 같네요. 너무 감정이입하지말고 좀 떨어져 보세요.

  • 29. 희봉이
    '23.9.25 11:07 PM (121.125.xxx.97)

    절대 어머님 좋다고 어머님 떠맡지
    마세요. 절대 네버.
    님이 너무 좋은분이라 떠맡을까봐 내가 다 걱정.

  • 30. 원글이
    '23.9.26 12:29 AM (70.106.xxx.253)

    절대 합가는 안해요 못하죠.
    제 그릇은 제가 제일 잘알아요 .
    못하니까 못한다고 한거고 ..

    인간적으로 그분이 안쓰러운거랑 제가 책임지는거는 다른문제같아요
    자식들이야 제가 책임져야하지만 시어머니는 아니라고 봐요.
    여태 하듯이 병원이나 자잘한 심부름 물건 사다드리는거 이런건 하지만요
    앞으로 좋은 도우미나 간병인 알아보는것도 도와드릴 의향은 있어요
    근데 합가나 근처 사는건 못해요.

    이미 다 통보했고 시어머니도 합가 싫으시다고 분명히 말하셨어요.
    본인 집이 제일 편하고 좋으시답니다 ..
    어쩌다 집에 오셔도 시간되면 얼른 가시려고 했어요 처음부터요.

  • 31. 저라면
    '23.9.26 4:24 AM (175.223.xxx.238)

    시아버지에게 정면에 대고 이렇게 말할 것 같아요.
    아버님이 직접 어머니 돌보시라고
    아니면 아버님 치매걸리시면 여친집에 데려다 주고 쳐다도 안볼거라고!
    그여친 아버님 돈 다 빼먹고 버리면 시설에 보내버릴거라고! 어머님께 인간적인 도리를 하시라!!!

  • 32. ㅇㅇ
    '23.9.26 6:24 AM (175.207.xxx.116)

    인간적으로 그분이 안쓰러운거랑 제가 책임지는거는 다른문제같아요
    자식들이야 제가 책임져야하지만 시어머니는 아니라고 봐요.
    여태 하듯이 병원이나 자잘한 심부름 물건 사다드리는거 이런건 하지만요
    앞으로 좋은 도우미나 간병인 알아보는것도 도와드릴 의향은 있어요
    근데 합가나 근처 사는건 못해요.
    ㅡㅡㅡㅡ
    저도 시부모에게 잘 해드리고 싶을 때가 있어요
    나이드신 분들 조금 챙겨드리고 가끔 말벗 해드리는 거
    어렵지도 않고요
    근데 제가 이렇게 하면 두 분 특히 시어머니가 선을
    넘으세요
    시시때때로 전화하고 제 생활에 그냥 훅 들어와요
    급기야 같이 살자~~
    그래서 정말 최소한의 도리만 하고 거리를 지켜야지
    시부모도 포기하고 제 사적 공간으로 안 들어와요

  • 33. ㅇㅂㅇ
    '23.9.26 9:05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와 진짜 미친 노인네네요
    시어머니 너무 불쌍

    근데.. 아들이 보기에도 어머니가 불쌍할거 같아요 ㅠㅠㅠㅠ

  • 34. 짜짜로닝
    '23.9.26 9:21 AM (172.226.xxx.47)

    시어머니 불쌍.. 님이 남편한테 말 잘 하셔서 속시원하네요~

  • 35. 살아보니
    '23.9.26 11:15 AM (58.124.xxx.70)

    왜 착한 사람들이 일찍 병들고 죽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
    혼자 삭히고 참고 지내니 그걸로 병이 찾아 오는 것 겉아요
    저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은 80,90되어도 멀쩡해요
    오직 자기 삶에만 집중하니..
    원글님 시부 같은 분 저희 집애도 있어요
    근데 희안하게 또 저런 사람이 대접은 받아요
    요즘 드는 생각은 그래서 저도 싫은 것 싫다고 말하고
    안하고 살기로 했어요

  • 36. 착한여자병
    '23.9.26 11:38 AM (211.114.xxx.177)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그 시대 여자들한테 주입된 착한여자병 때문에 겪으시는 일이예요. 쓰레기 같은 남편 진작에 해결 보셔야 하는데 무슨 하늘 같은 서방님 배필로 받아 모시고 본인한테 부당한 거 다 참아서 생긴 일인데 그걸 왜 며느리가 해결 봅니까. 그 아들이 본가로 짐 싸서 들어가라 하세요.

  • 37. ㅇㅇ
    '23.9.26 11:45 AM (14.39.xxx.225)

    미친 노인데
    죄송한 말이지만 진짜 지 꼴리는대로 사는 인간이네요.
    지금은 저 따위로 살면서 나름 프라이드도 있을거에요.
    내가 잘나서 여친까지 두고 즐기며 사는거라고.........
    하지만 죽어서 그 댓가를 치룰거에요.
    댓가를 치룰 날 얼마 남지도 않았네요.
    더러운 인간 ㅠㅠ

    힘드시겠지만 시어머니 너무 안쓰러워서 가끔 시어머니만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시간 함께 보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원글님도 저 꼬라지 보면서 스트레스 많으실텐데 오지랍 한 번 부려봤습니다. ㅠㅠ

  • 38. 9949
    '23.9.26 12:49 PM (219.248.xxx.229)

    이래저래 마음많이 쓰이시겠어요 힘내세요 글쓴이님 좋으신분이라 더 고민이 크신듯해요

  • 39. 만약
    '23.9.26 1:19 PM (223.62.xxx.159)

    내 시부가
    가족들 다 알게 바람피우고 그 내연녀를 드러내는 인간이면
    그 면상 안보고 살거에요.
    안 봅니다.절대.더러워서 어떻게 봐요?
    님 남편도 비겁한 인간이에요.
    자기엄마 불쌍하지도 않대요?어떻게 그런꼴 당하고 살게해요?
    오래된 여친 좋아하고 앉았네.내가 아들이면 당장 그할망구
    팔다리를 못쓰게 만들어놓고 감옥가고 만다.

  • 40. 비슷한
    '23.9.26 1:22 PM (118.235.xxx.56)

    비슷한 경험한 며느리입니다.
    원글님이 진심 시어머니를 도와드리고 싶다면 남편에게 아버님 재산의 절반을 어머님께 드리고 이혼하시면 모실수 있다고 하세요.
    아버님은 어머님을 돌보시지도 않고 어머님 병원비도 아까워하시는분이라고 남편에게 끊임없이 얘기해야합니다.
    저흰 원글님네와 시아버지와 시어머니가 바뀐 케이스예요.
    나이들어 늙고 병드신 시아버지는 결국 자살하셨어요.
    평생 괜찮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가정 돌보신 좋은분이셨어요. .
    그리고 전 아버님 장례 치르고 알았습니다.
    아버님 명의의 재산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고, 다~ 어머님이 가져가셨더라구요.
    남편이 정리할 유산이 없다고 말하더군요. 햐~~
    시어머니 바람난건 기본이고요.
    뻔뻔함의 극치, 사람 안변합니다

  • 41. 이게좋네요
    '23.9.26 5:48 PM (116.34.xxx.24)

    원글님이 진심 시어머니를 도와드리고 싶다면 남편에게 아버님 재산의 절반을 어머님께 드리고 이혼하시면 모실수 있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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