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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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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유럽여행 몇살때 가셨어요?

조회수 : 2,878
작성일 : 2023-09-25 07:00:38

다들 꿈에 부풀어 가셨을텐데

기대 이상이었나요?

첫 유럽여행 다녀온 소감 좀 얘기해주세요 :)

 

 

IP : 223.33.xxx.17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9.25 7:02 AM (108.63.xxx.234)

    20대 대학졸업 하고 한번 30대 직장 다니고 돈 모아서 갔어요
    프랑스 이탈리아 갔는데 기대 그이상 - 영화속 주인공 된 기분

  • 2. 저는
    '23.9.25 7:15 AM (1.227.xxx.55)

    회사에서 출장, 연수로 26세에 처음 갔어요.
    그땐 어딜 가도 신기함의 연속이었죠.
    유로화 아니고 국가마다 화폐단위 다를 때.
    추억 돋네요.

  • 3. ㅇㅇ
    '23.9.25 7:25 AM (123.111.xxx.211)

    23 대학생 때 배낭여행으로 갔어요 개인은 아니고 큰 여행사 상품이었는데 인솔자는 없어서 알아서 가는 시스템

  • 4.
    '23.9.25 7:31 AM (122.153.xxx.34)

    22살 대학생때 대학친구 넷이서 배낭여행으로 한달 다녀왔어요.
    진짜 넷 다 첫 해외여행인데..
    기차 타고 밤 새 나라 이동하고, 도시 이동하고, 숙소 찾고..
    30년 다되가는데 지금도 생생해요.

    겁도 없었고, 가라고 허락하신 부모님도 대단하시고.
    핸드폰 당연히 없었고, 통화는 딱 두번 했거든요.

  • 5. ..
    '23.9.25 7:55 AM (59.18.xxx.33)

    유럽은 28살에 처음 갔는데 휴가내고 가는 거라 열흘 정도로 해서 갔다온 거 같아요.
    프랑스 이탈리아 다녀왔고 프랑스는 파리만 이탈리아는 남부 북부 다 돌아다녔어요.
    지금 오래되서 세세한 기억까진 안나지만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던 거 같아요.
    그 다음해에 터키 가기로 했다가 갑자기 결혼하는 바람에 못가서 아쉬움 반, 결혼 전에 한번이라도 유럽 다녀와서 다행이다 싶은 마음 반 그러네요^^

  • 6. ,,
    '23.9.25 7:55 AM (73.148.xxx.169)

    회사 다니고 제가 돈 벌어서 혼자 갔어요. 만 27살.
    3주 다녀왔는데, 혼자 자유여행이라 가성비 꽝이었지만 아직도 뿌듯해요.

  • 7. 유럽이 뭐라고
    '23.9.25 7:59 AM (59.6.xxx.211)

    그 오만하고 인종 차별 쩌는 인간들 너무 싫어요.

  • 8. ...
    '23.9.25 8:07 AM (221.140.xxx.205)

    20대 중반

  • 9. 22살
    '23.9.25 8:07 AM (211.217.xxx.63)

    대학교 2학년때 갔었어요(95학번임). 하나라도 더보려고 코피나며 다녔었어요. 눈에 보이는것도 좋았지만, 지금 50대가 다가오니 그시절 청춘이 그립네요.

  • 10. 23살
    '23.9.25 8:08 AM (219.248.xxx.248)

    유럽배낭여행이 첫 해외여행이었는데 런던히드로공항에 랜딩했을 때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요. 낡은 런던지하철..지하철선로의 그림들.. 벌써 27년전이지만 첫 여행의 감흥이 제일 컸어요. 그 이후로 연 2,3회 여행다니지만 그 첫 여행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 11. ....,
    '23.9.25 8:12 AM (175.213.xxx.234)

    20살때 유학하고 있는 언니보러 갔었어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만 다녀왔는데 아팠던 기억만 있네요.

  • 12. 35
    '23.9.25 8:12 AM (112.161.xxx.224)

    지금 60대인데
    35에 자유여행으로 가서 한달 다녔어요
    남편은 바빠서 못가고
    애 둘 데리고 가서 여기저기
    잘 다녔어요
    좋아서 다음해 또 한달 다녀오고ㅎ
    꼬맹이 둘 데리고 ~

  • 13. ...
    '23.9.25 8:21 AM (117.111.xxx.21) - 삭제된댓글

    전공이 그쪽이라 대학교2학년때 첨 갔는데 신세계였죠.
    비행기도 처음 타본데다 여행자유화 되기 전이라 가는 절차도 까다로웠고 가서도 어리바리했지만 그 설레던 기분은 지금도 생각나요.

  • 14. 50대 후반
    '23.9.25 8:26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37살? 38살?쯤이었나..
    초딩 아이 데리고 파리 박물관이란 박물관은 다 찾아다녔는데..
    여행보다 젊었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50대 초반에 유럽에서 몇년 살아서 유럽 곳곳 여행하고 파리도 몇번이나 다녀왔지만 파리에 처음 갔을 때의 추억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그땐 박물관 구경하느라 하루종일 걸어다녀도 하나도 힘들지 않았는데.. 나이 드니 박물관보다 까페 순례가 더 좋더라구요..ㅎㅎ

  • 15. ker
    '23.9.25 8:40 AM (114.204.xxx.203)

    31살인가? 이태리
    그뒤 세계 곳곳 다 다님
    뭐든 젊을때 감동이 커요

  • 16. ....
    '23.9.25 8:44 AM (211.36.xxx.13) - 삭제된댓글

    대학교 2학년때 배낭여행.

  • 17. ...
    '23.9.25 8:45 AM (211.36.xxx.13) - 삭제된댓글

    대학교 2학년때 배낭여행, 93학번이니 30년전이네요.

  • 18. ......
    '23.9.25 8:46 AM (117.111.xxx.155) - 삭제된댓글

    전 돈없어서 학생때못가고 취업하고 갔어요 정말 눈에 다 담으려고 잠도안자고 엄청 싸돌아다님 책이랑 인터넷으로 보던 명화들 작품들 장소들 눈이 휘둥그레

  • 19. ......
    '23.9.25 8:46 AM (117.111.xxx.155)

    전 돈없어서 학생때못가고 취업하고 돈모아 배낭여행으로 갔어요 정말 눈에 다 담으려고 잠도안자고 엄청 싸돌아다님 책이랑 인터넷으로 보던 명화들 작품들 장소들 눈이 휘둥그레

  • 20. ㅇㅇㅇ
    '23.9.25 8:47 AM (120.142.xxx.18)

    저도 대학 졸업하고 갔어요. 자율화 이전 80년대. 혼자댕겼었는데 그때의 경험이 이후의 인생을 바꿨을 정도로 매우 유익한 여행이었어요.

  • 21.
    '23.9.25 8:48 A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그당시 단기어학연수가 유행 불어독어
    8주간 ...
    참 신기한 시간이었죠
    이루말할수 없었어요

  • 22. 역시
    '23.9.25 8:48 AM (122.36.xxx.85)

    젊을때 가야.. 지금 당장 보내준다고 해도 가고싶지 않아요.
    뭐 재미도 기대도 없어요.ㅜ

  • 23. 생애 첫 해외
    '23.9.25 8:52 AM (59.10.xxx.133)

    대학 2학년 때
    1학년 겨울부터 애들이 스물스물 가길래 편승해서 엄마 졸라서
    한달 호텔패키지 유럽 10개국 돌았네요
    기차타고 다니는 거 재밌었고 호텔이 너무 이쁘고 좋아서 사진 못 남긴 게 한이네요 96년.. 필카 뿐이라 이상한 사진만 잔뜩 ㅋㅋ 기차에서 잘 때 좀 쫄기도 했고 서양배낭녀들 화장실에서 머리감는 거 보고 놀랬던 기억, 고흐박물관에서 화장실 한 줄서기 처음 목격한 기억, 어디 디저트 가게인가에서 주인한테 인종차별 당하고 지갑 카메라 잃어버린 멤버들, 힘들다고 집에 가고 싶다고 난리도 아니었던 와중에 전 집에 안 가고 계속 다니고 싶었던 기억...ㅎ

  • 24. ㄹㄹ
    '23.9.25 8:57 AM (211.252.xxx.100)

    40대에 처음 유럽갔고 독일 퀼른에서 느꼈던 그 유럽감성... 오가기 힘들어서 유럽은 20대에 가야한다고 아이들한테 노랠 부릅니다

  • 25. ...
    '23.9.25 8:58 AM (220.85.xxx.241)

    96학번인데 97년 여름방학 때 갔었어요.
    힘들었지만 뭐든 신기하고 사건사고도 있었지만 지나고 보면 재밌고 감동의 시간들
    전 먹는 것도 좋아해서 정말 많이 먹었는데도 얼마나 걸었는지 5키로가 빠져서 돌아왔어요 ㅎ
    신혼여행을 유럽으로 갔는데 그 때 그 느낌이 아니더라고요.

  • 26. 아직도
    '23.9.25 9:46 AM (211.251.xxx.113)

    대학교 4학년때 취업 결정되고 나서 혼자 유럽 배낭여행갔어요. 97년도 였으니 대략 27년 전
    이네요. 지금 생각하면 혼자서 어떻게 거길 갔는지...젊은 용기와 무모함이 지금 생각하면
    아찔하네요.

  • 27. ....
    '23.9.25 9:50 AM (110.11.xxx.234)

    연년생 동생이랑 대학입학기념(전 재수)으로 대학생유럽패키지를 갔었어요.
    그때의 공기에서 나던 냄새와 기온들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요.
    일행중 한명이 롤렉스시계를 샀는데 그당시에는 뭔지 잘몰랐다가
    한참후에 어떤시계인지 알고 깜놀했어어요.

  • 28. .....
    '23.9.25 9:58 AM (14.6.xxx.34)

    전 주재로 유럽 처음 가 봤네요. 37살.
    비엔나에 밤에 도착했는데 남편이
    데리러 와서 차를 타고 가는데 공항에서 집까지
    가는 길이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어요.
    우리나라와는 다른 건물들과 공기가 달랐어요.
    그러면서 아..내가 여기를 왔네.
    두려움 반 설렘 반이었던거 같아요.

  • 29. 2006년 38세
    '23.9.25 12:06 PM (122.254.xxx.128)

    우리애들 초딩 중딩때 유럽여행은 첨이었어요
    영프스이ᆢ거금 1200정도 들었던기억ㆍ
    모든게 좋았는데 너무너무 피곤해서
    프랑스 세느강에서 바토무슈탈때 그 이쁜 야경을
    보지도 못했어요ㆍ너무피곤해서 선내에 들어가
    졸았던 기억납니다ㆍ
    파리 에펄탑보고 여기가 파리네
    영국 빅벤보고 여기가 영국이네
    베네치아가 너무 신기했고요
    우리 애들은 정작 꼬꼬마때간 괌pic가 젤 좋았대요 ㅋ

  • 30. 20 대 후반
    '23.9.25 9:54 PM (211.234.xxx.140)

    솔직히
    프랑스 생각보다 별로 오르세 미술관 하나 괜찮음
    베르사유 정원만 멋있음
    몽마르뜨 언덕. 너무 조그마함 별거 없음
    영국. 런던 모던해 괜찮은 느낌인데 그게 끝 볼껀 없음
    미술관도. 뭐 딱히 볼건없고 미국 moma 랑 다를 것 없음

    이탈리아거 셋중 젤 멋있고 베네치아 비둘가 넘 많아서
    베네치아로 가는 배에서만 볼때 멋있었음

    스위스 와 몽블랑이다. 끝

    유럽은 화장실 돈내야하고 없고 물도 돈내야하고

    별거 없어요

    그냥 티비에서 보는 고풍스럽고 그런 느낌이 다에요

    우리나라랑 미국이나 유럽은 햇살이 더따갑고 풍광이 좋고
    그 차이지 시설이나 다른 것들은 우리나라가 더 좋으니까요

  • 31.
    '23.9.25 10:58 PM (122.153.xxx.34)

    신기해요.
    저도 95학번..
    96년도 여름에 한달 유럽 간건데,
    윗글 보면 두분이나 더 96년도에 가셨다는 분들이 계셔서..
    그해 여름 유럽 어디에선가 마주쳤을 수도 있겠어요.^^
    청춘의 한순간.. 같은 곳에 있었다니,
    참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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