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들어온 곶감 넓게 펴서 가끔씩 있는 씨 발라내고
크림치즈 바르고 트레이더스에서 산 미쿡산 호두는 약간 쩐내가 나서 전처리 한 다음
곶감 넣고 돌돌 말아서 냉동했어요.
추석에 식구끼리 나눠먹어야지 이미 곶감맛에 눈을 떠서 더이상 저희 집에 두면 안 되겠어요.
혼자서 다 먹어치우고 뱃살 늘릴 기세
(쩐내 나는 호두는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물에 헹구고 오븐에 구워주면 고소하고 바삭하답니다.
원래 제과제빵할때 하는거예요. 아주 신선한 거 아니면 해야 쩐내 안 나요.)
하나만 꺼내먹을까?
당연히 꺼내서 맛보셔야지요 ㅎㅎ
그쵸 하나는 먹어봐야겠죠오 ^^
저, 찬 바람 불기 시작하면 지리산에 곶감 말랭이 주문 합니다. 5봉만 해야지 해놓고, 다시 10봉 더 주문해서, 겨우내 먹고, 봄 되기 전 갑자기 모든 옷들이 작아져서 또 다이어트 들어가고, 벌써 10년 째 그러고 살고 있어요.
그런데 호두랑, 크림치즈라고요. ......
달지않은 바디감 좋은 묵직한 와인이랑 잡솨봐여.
여기가 천국이여~~
쩐내나는 호두는 산패한거죠 ..ㅠ
그게 데친다고 산패된게 회복되나요...
호두는 특히 지방많잖아요..
아까워도 버리셔야...
베이킹할때 전처리로 굽는건
산패된걸 되살리는게아니라
고소,바싹한 식감..주려고 하는줄로 아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