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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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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정말 많은 사람.. 졸음을 못참는거요..

... 조회수 : 1,752
작성일 : 2023-09-24 13:59:45

결혼예정인 남친인데.. 잠이 정말 많아요. 아니 졸음을 못참는건가.. 이건...

 

어디서든 머리만 닿으면 잘 자는 스타일이긴 한데.. 

졸음을 참지를 못하고 한번 잠들면 잘 못깨요..

대리운전 불러서 자면서 집에 도착해서(30분거리) 대리기사님이 깨우고 깨워서 겨우 대리비 내고

그대로 주차장에서 아침까지 자요.

술을 마시긴 했어도 주차장-집 까지 가는걸 못참는거죠.

마신 술양과는 관계없는거 같아요.. 졸릴시간이면 맥주 한잔이어도 그러구요..

아침에도 잘 못일어나서 가족들이 깨우거나 확인한다고 하더라구요.

10년 넘게 출근하는데.. 보통 몸이 기억하지 않나요.

저도 잠이 많지만 아침에는 바로 해야할일이 있으니 잠이 확 깨고 바로 준비하는데

여행가서 지켜보니 일어나서도 비몽사몽 잠이 깨는데 오래 걸려요.

아, 잠드는것도 티비보거나 대화하다 졸음이 오면 갑자기 반수면상태가 되서

대화 잘 하고 있다가 갑자기 엉뚱한 말을 하고 행동도.. 좀비보는거 같았어요

 

업무강도가 세지 않고 칼퇴하는 직장인이고

잠은 보통 6시간정도 자는거 같고 회사에서도 점심시간에 휴게실가서 자곤 해요.

주말에는 거의 12시간씩 자구요.. 낮잠 자고도 또 밤에도 잘자요..

잠을 안잘때는 활동적인 사람인데... 졸립다 -> 레드썬 되어버리니 신기..

 

뭐 졸리면 자면 되지 싶다가도.. 결혼생활 생각하면 좀 답답해지는.. ㅠㅠ

지금도 가족들이 아침마다 짜증에 짜증을 내면서 챙기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모닝콜 해주다 들었어요.. 저랑 대화도 비몽사몽 헛소리였고.. 잠이 안깨선지 누가 짜증내도 잘 모르고.. 이거 좀 속터지는 포인트 같아요

 

단순히 피곤한거면 피로회복에 좋은 영양제며 체력기르기같은 방법도 있을텐데

이건 답이 없다고 봐야할까요..? 

IP : 221.167.xxx.11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3.9.24 2:06 PM (222.119.xxx.18)

    어쩌나요.
    부모님이 건강검진표 보셔야 허락하신다고 말씀해보셔야할듯.ㅠ

  • 2. 결혼하면
    '23.9.24 2:15 PM (219.248.xxx.248)

    원글님이 깨워야 하는 상황이 오겠네요..
    애도 아니고 성인이 되서도 그러는건 좀...
    저도 잠이 많지만 성인되서는 스스로...지금 중고등생 키우면서 일하니 매일 피곤하지만 내 몫이니 스스로 일어나서 아침 준비하고 출근준비하고 애들 깨우죠..아무리 피곤해도 내 일이니 하는거죠.

  • 3.
    '23.9.24 2:19 PM (58.78.xxx.163)

    건너 아는 분
    잠이 많은데요
    잠시 많으니 회사도 잘 안가고 늦잠자고
    지각이 잦다보니 회사도 잘리고
    그 부인 회사 다니랴 집안일 하랴
    힘들어 합니다
    혹시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말리고 싶어요

  • 4. 상상만해도
    '23.9.24 2:47 PM (180.69.xxx.124)

    그런사람과 답답해서 못살아요

  • 5. 나무크
    '23.9.24 3:00 PM (58.29.xxx.97)

    잠없는분은 잘 이해못하더라구요.ㅠ 저는 저정도로 금방 반기면상태가되는건아니지만 6시간자면 ㅠ 못 견뎌요.. 주말도 12시간이상씩 자고...근데 직장생활은 잘하고(아침에.일아나는게 매우힘듭니다. 제시간에깨는거 절대 몸에.익지않아요 ㅠ)애 어릴때 좀 많이힘들었고 좀 크니낫네요.

  • 6. 그거
    '23.9.24 3:26 PM (121.133.xxx.137)

    이해 못할것같으면
    절대 결혼하지마세요
    서로 못할짓

  • 7. 닶없음
    '23.9.24 3:3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학교다닐때는 그래도 보통 직장생활하고 그러다보면 알람 울리기 전에 눈이 떠지는데...
    둘째아이가 초등학교다닐때 그렇게 못일어나는데 그게 아무리 애여도 나중에는 화가 나더라구요. 이게 남편이면...아이고 생각만해도...
    가족들이 깨우는거 이제 원글님이 하셔야 해요. 아침에 같이 아침준비하거나 하는거 꿈도 못꾸고 매일 소리지르고 화내면서 아침 시작해야하고
    아이라도 있으면 뭐 밤중에 교대로 봐주는거 꼼도 못꿉니다. 주말에도 자야하니... 애는 못키운다고 봅니다.
    애없어도 주말외출같은건 그냥 혼자 하는거죠.
    이건 사랑으로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일이에요. 사실 병이 있다고 해도 긴병에 효자없다고 같이 있는 사람이 지치는데 이건 건강상의 이유도 아니고...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 8.
    '23.9.24 4:03 PM (175.125.xxx.70)

    간문제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9. 평소 잠
    '23.9.24 6:38 PM (223.62.xxx.138)

    평소 잠 많은건 싱글이면 몰라도 결혼생활에선 가족이 엄청 힘들어요ㅜㅡ
    혹시 일어나야 될때 깨끗이 못일어난다던지,
    수면 후에도 개운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신경외과 한번 가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저흰 최근 애가 비슷한 이유로 수면검사 받았어요....

  • 10. 혹시
    '23.9.24 7:58 PM (125.178.xxx.162)

    수면무호흡증이거나 기면증이거나 검사해 보세요
    그 잠 때문에 업무에 지장 줄 정도라면 평생 속썩을 가능성이 큽니다
    내가 자명종이 되어야하고 회사에 연락하고 변명해야하고 등등
    가족들도 힘들어질 가능성 큽니다
    빨리 탈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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