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가 되면 선물이 많이 들어와서
송장에 쓰인 물품 보고 생선이나 고기는
바로 개봉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거든요.
누가 보낸지는 남편한테 알려줘야해서 받고 나서
꼭 얘기를 하구요.
어느날 온 굴비.
외출전에 온거라서 재빨리 개봉 꼬리랑 지느러미 가위로 제거후 두마리씩
비닐봉투에 담아서
지퍼락에 잘 넣어서 냉동실로 넣어둔후
남편한테 전화.
그런데 보낸사람이 누군지 모른다는거예요.
그래서 송장을 보니 다른동이고 이름이 다르더라구요.ㅠㅠ
호수만 같은.
오배송 된건데 추석때 선물이 많이 들어오니 확인안하고 개봉.ㅠㅠ
손질한 굴비와 택배상자 들고 찾아가서 죄송하다고 드렸네요.
괜찮다 하시면서 받으셨는데..
좋았을까 싫었을까..
차라리 개봉전 알았으면 좋았을걸..후회가 되었답니다.ㅠㅠ
외출하기 직전이라 완전 바쁜데 손질했던거라서..
그 이후론 수신인 확인하고 오픈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잘못온건줄 모르고 곰탕이 왔는데 실온보관 이길래 두었는데 찾으러 왔더라고요. 송장 꼭 보는편인데 모르는게 낫긴 했어요.
선물 많이 들어오는 집인데 무조건 보낸사람 확인하고 개봉해요
택배 잘못 배달되기 쉬워요
지난 명절 선물 들어온게 잘못 배송되었다고
택배기사가 자기가 너무 바쁘니 직접 찾아가면 안되겠냐고 해서 찾아갔더니 문을 안 열어주길래 문앞에만 놓아두면 찾아가겠다고 했더니 그때부터 전화 안받고 없는 척..
경비아저씨가 연락해도 집에 있는데 절대로 안받더라고요.
생물이고 귀한 선물이라 결국 경찰에 신고했더니 그제서야 물건 내 놓더라고요. 세상에 정말 이상한 사람 많아요.
윗님 잘못받은 택배 받고서 안준다니
세상 별별 사람이 다 있네요.ㅠㅠ
진짜 나쁜 사람 이네요.
이름이 비슷한 지인이 있는데 보낸사람이나 잘 못 받은 사람이나 셋이가 다 아는 사람들인데 명절 선물 두 번이나 받아 먹었더라구요
어쩌다 알게 되어 전화하니 알고도 받아먹어서 황당
그 다음부터는 그 사람 다시 봅니다.
사회적으로 지위가있다보니 들어오는지인들선물이 어마어마한데 가끔택배기사가 고급한우들어온것을
알바가다른곳배달되었다고 배달사고라고 나몰라라
올초구정때한짓을 이번추석때 또써먹는수법(?)을
벌여 보내준상대방에게 이런상황이 두번째라알렸더니 보낸그쪽에서 택배회사와 보낸식육점에
난리도그런난리가 없을정도로 뒤집으셨나봐요
4일지난시점에 택배기사가고기택배를
가져오더랍니다
이웃동에 잘못배달되었다면서요
진짜 눈뜨고 도둑질당한케이스였죠
또다른하나
이것도배달이 잘못되었다고
직접찾아가시면안되냐해서
택배기사가 가르쳐준 이웃동으로가서
돌려달라하니 모른다고소리소리지르면서
되려 큰소리를치는 그런또라이도있었다네요
진짜세상 정신이상한사람들많아요ㅠㅠ
자기집으로 왔다지만
주소,이름은 확인하고 들입니다.
왜냐면
기사가 주소를 잘못 보고 갖다놓는 경우도 있고
보낸사람이 주소를 잘못 쓴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경우,
오해나 신경쓰는거 싫어서
집에 안들이고
기사한테 바로 문자보냅니다.
그래서
집에 오는 기사들 문자는 안지우고 냅둡니다.
혹시 연락할 경우들이 종종 생겨서요.
전 그전 마켓컬리 새벽배송 오배송해서
마침 배송완료 사진이 우리집 현관 아닌거 밝혀서 환불 받았어요. 동, 호수 다 나와 있는데 안돌려주고 꿀꺽 한거죠.홍삼즙하고 꽤 비싼 물품들이었었는데요, 그리고 전세 준 집으로 보내진 명절 선물도 세입자가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