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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은 언제 행복하신가요

.. 조회수 : 3,783
작성일 : 2023-09-22 21:25:09

본인이 행복하다고 느낄때,

또는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

자기 애기좀 해봐주세요~

40중반.

20대는 직장

30대는 육아

30대 후반 부터 지금까지 일하면서 달려왔네요.

이제 좀 여유가 생길려고 하는건가..

행복이 무엇인지..

난 지금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데,

뭐랄까 어색해요~ 행복한 습관이 안되어 있는것 같아요.

갑자기 나이가 너무 많은것 같고

좀 쪼그라들고.. 그러네요,

그런데, 내가 쪼그다들필요가 없다. 밝게 행복한 마음으로

충분히 살 수 있다 싶은데,

습관이 그렇지 못한것 같아요.

여러분 행복한 이야기들 좀 해봐주세요.

IP : 117.111.xxx.17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
    '23.9.22 9:27 PM (59.1.xxx.109)

    스트레칭 브릿지 스쿼트 꾸준히 하고
    클래식 음악 들을때 요즘엔 베토벤 황제 들어요

  • 2.
    '23.9.22 9:28 PM (223.38.xxx.4)

    매일 감사일기 쓰세요
    버스타도 감사하고 남편이랑 같이 있어도 감사해요.

  • 3. ㅁㅁ
    '23.9.22 9:28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행복은 매일 구석 구석에 있는거죠

  • 4. 저도
    '23.9.22 9:30 PM (106.101.xxx.74)

    운동할때 커피 마시며 음악들을때 남편이랑 같이 걸을때 행복해요
    특히 산에서 흙냄새 나무냄새 느끼며 걸어갈땐 제가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그냥 심심한 일상이 행복한거네요 ㅎㅎ

  • 5. ...
    '23.9.22 9:38 PM (39.123.xxx.101) - 삭제된댓글

    좋아하는 음료 마실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빨대 꽂고 쭈욱 한모금 들이킬 때. 캬아

  • 6. ..
    '23.9.22 9:38 PM (223.38.xxx.93)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 싱글 순간순간이 행복합니다

  • 7. ...
    '23.9.22 9:40 PM (39.123.xxx.101) - 삭제된댓글

    산책하던 강아지가 날보고 꼬리칠 때도 행복합니다
    예쁘다고 쓰다듬을 때 느껴지는 부드러움

  • 8. 행복은
    '23.9.22 9:46 PM (41.82.xxx.44)

    씨앗 새 싹틔우는거보면

  • 9. ㅅㅈ
    '23.9.22 9:47 PM (118.220.xxx.61)

    땀흘리며 운동할때
    집에 필요없는물건 처분.폐기할때
    내가한음식 식구들이 맛있게먹을때

  • 10.
    '23.9.22 10:02 PM (121.173.xxx.158)

    행복할때..

  • 11. 그냥
    '23.9.22 10:07 PM (1.235.xxx.169)

    가족들 다 건강하고 무탈한 하루하루가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그냥 길을 걸어도 내가 안아프고 이렇게 돌아다닐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해요. 엄마가 병환 끝에 돌아가시는 과정 겪고 나서, 큰 병 없이 살아있는 순간순간을 감사하고 즐기자고 생각하게 됐어요.

  • 12. 음..
    '23.9.22 10:26 PM (1.227.xxx.55)

    저는 건강이 썩 좋지 않은 편이라
    아프지 않고 컨디션 좋을 때 너무 행복하구요.
    자식을 위해 뭔가 해줄 수 있을 때 좋아요.
    가족과 맛있는 거 먹을 때도 너무 좋구요.
    어렸을 땐 뭔가 거창한 미래를 꿈꿨는데
    살아보니 정말 소소한 것들이 생각보다 큰 행복을 주더라구요.

  • 13. 택배온거
    '23.9.22 10:43 PM (183.98.xxx.141)

    뜯고 걸쳐볼때요

  • 14. 순간순간
    '23.9.22 11:03 PM (49.170.xxx.93)

    하루일과 끝내고 자려고 침대에 누워 82할때.
    (지금ㅋㅋ)
    운전중 이쁜하늘과 듣는음악과 궁합이 딱 맞았을때.
    쉬는 전날 먹고싶던거 포장 혹은 배달해서
    어울리는 술과 혼술할때. 특히 첫잔마신직후.
    여행가서 잠덜깬채로 호텔조식에서 커피부터 한모금할때.
    해외여행 떠날때 공항가는길 부터 비행기탑승까지.

  • 15. 바보같아요
    '23.9.22 11:11 PM (116.41.xxx.141)

    지난날 한순간도 행복못하고 동동거린거 ㅜ

    어차피 이리 늙어버리고 하나씩 고장나고 몸뚱아리하고도 또 전쟁해야하는 시간을 맞을줄도 모르고
    왜 조금이라도 건강할때 누리지못했나
    뭘그리 몸뚱이 정신건강 갉아먹으며 아둥바둥거린건지...
    이젠 안그래야지 ~

  • 16. ...
    '23.9.22 11:22 PM (211.108.xxx.113)

    저도 40대인데요 그간 열심히 살아서 이젠 직접 일을 많이 안해도 돈을 버는데 식구들 없는 집에 고요히 앉아서 음악들으면서 커피마실때

    먹고싶은거 가격생각안하고 먹을때
    피아노 칠때

  • 17.
    '23.9.22 11:39 PM (58.231.xxx.12)

    가족과쇼핑하고 맛집가고 여행갈때

  • 18. ....
    '23.9.22 11:50 PM (123.215.xxx.126)

    힘든 한 주일 보내고 주말 저녁에 가족모두 앉아서 드라마 볼 때.
    가족들 저녁 해먹이고 남편이랑 밤산책나갈때요.

  • 19. ㅁ.ㅁ
    '23.9.23 2:16 AM (194.223.xxx.19)

    40중반, 연하 남친이 생겼는 데 너무 잘해 줘서 미안할 지경.. 돈도 있고 계획만 잘하면 시간도 되는 지라 여행계획 짜고 있어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 만큼 나를 만나서 행복하다고 하네요.
    감사한 마음을 가지면 마음이 행복해 진다나 그러네요

  • 20. ...
    '23.9.23 5:56 AM (104.205.xxx.140)

    51세
    베토벤소나타 템페스트 완곡하고 매일 칠때요.
    그리고 낮잠 30분
    백야드 벤치에 앉아 햇살 쬐며 나무들 보기
    남편이랑 산책하며 얘기히는것
    맛있는 우크라이나 케잌 나폴레온 먹을 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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