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만 오면 담배 생각나요

끊은건가 조회수 : 3,045
작성일 : 2023-09-20 15:04:37

70년대생, 90년대 학번, 멀쩡히 학교 졸업하고

적당한 직장 다니다 평밤하게 결혼해 사는

그냥저냥 무난무난하게 가끔 프리로, 재취업하며

회사생활도 했던 50대 주부입니다. 

 

학생때 술자리에서나 한번씩 피던 담배가

비가 오면 왜 이리 생각이 날까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창밖보며 담배가 피고 싶어요. 

 

몇년전에 한번 정도 펴뵜는데

몇십년을 안피다 피우니 띵 해서 다시 안피는데

이게 뭐라고

나이가 몇인데 이걸 아직 눈치 보나 싶고

그렇다고 다 신경 안쓰고 막무가내 피긴 싫고

 

비가 오면 한반씩 피고 싶어요. 

 

IP : 58.237.xxx.162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9.20 3:07 PM (222.114.xxx.110)

    저도 얼마전에 스트레스로 생각나서 펴봤는데 띵하더라구요. 가끔 생각나면 피워봐요

  • 2. ..
    '23.9.20 3:07 PM (223.39.xxx.93)

    얼른 담배생각 안나게 딴생각을 하세요.
    저희 남편이 과거에는 담배를 폈는데
    솔직히 흡연자는 옆사람에게 민폐고 추접어요.

  • 3.
    '23.9.20 3:07 PM (106.246.xxx.106) - 삭제된댓글

    그래서 중독이 되어 못 끊는다는....
    한번 피워봤을 뿐인데 가끔 생각나고 피우고 싶고
    아예 맛을 모르면 되는데 그게 아니니
    한번 두번 입에 대다보면 그렇게 되는 거죠.
    못참겠으면 피우세요.

  • 4. 스모크
    '23.9.20 3:08 PM (125.131.xxx.95)

    한 대 피우세요.
    뭐 어때요?
    한대 피우시면 아... 이게 아니었네.. 하실 수 있어요.

  • 5. ....
    '23.9.20 3:0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흡연하다 금연 성공한 지 한참 된 친구도 그 얘기해요. 비오는 날 담배 피우고 싶다고. 그리고 술 많이 마시면 담배가 그렇게 땡긴대요. 그래서 제 친구는 술까지 끊었어요ㅋㅋ

    어느 날 웃는 자기의 치아가 그렇게 누럴 수가 없었다고... 담배 계속 피우면 남들 앞에서 웃지도 못할 것같다고 끊었어요ㅋㅋ

  • 6. ...
    '23.9.20 3:10 PM (14.45.xxx.221)

    그 마음 잘 알죠 ㅎㅎㅎ
    회사 흡연구역에서 비오는거 보며 담배피는 남자들 보면서 저도 한번씩 그런 생각해요.
    아가씨들도 일하다 나와서 한대씩 피고 가요. 우리때는 상상도 못한일이죠 ㅎㅎ

  • 7. 마약은
    '23.9.20 3:11 PM (220.122.xxx.137)

    마약은 어떻겠어요 ㅠㅠ

  • 8. ㄴㄷ
    '23.9.20 3:11 PM (211.112.xxx.130)

    담배피듯 심호흡해보세요. 천천히 한대 다 태울때 처럼 효과있어요.

  • 9. ....
    '23.9.20 3:13 PM (112.220.xxx.98)

    담배 지지.....

  • 10. 아우
    '23.9.20 3:13 PM (121.165.xxx.218)

    무조건 참고 이겨내세요
    예전엔 담배는 남자가 주로,,, 이랬잖아요
    끊었던 남자들도 한 번 땜에 다시 하게 된 경우가 많잖아요

  • 11. 저도
    '23.9.20 3:13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흡연하는 사람들
    옆에 있으면
    그 역한 냄새
    너무 싫어요

  • 12. ker
    '23.9.20 3:14 PM (223.32.xxx.98)

    생각나는거 다 하진 않잖아요
    지나가면 또 잊겠죠

  • 13. 아롱이다롱이
    '23.9.20 3:17 PM (211.234.xxx.55)

    자기몸 각자 알아서 하면 되는데요,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고…

  • 14.
    '23.9.20 3:32 PM (218.155.xxx.211)

    그쵸?
    저도 힘든 산 걷다 쉴때 그렇게 생각 나더라구요.
    근데 담배가 피고 싶은 건지
    담배 피우며 편안한 그림이 느껴보고 싶은 건지.

  • 15. 음…
    '23.9.20 3:46 PM (121.166.xxx.208)

    젊은 시절 힘들때 폈던 담배가 요즘 그때처럼 힘드니 ,, 잠시 위로가 되고 평온을 준 담배가 저도 간절하더군요,

  • 16. 그런말이
    '23.9.20 3:48 PM (121.133.xxx.137)

    있잖아요
    담배는 끊는게 아니고 참을 뿐이라고...
    오십 넘었으면 한번씩 생각 날때
    피우세요
    근데 요즘은 장소가 마땅치 않죠 ㅎㅎ
    저도 얼마전에 문득 한대 생각이 간절해서
    남편시켜 하나 사와보라했는데
    이건 뭐 집에서 피울 수가 있나
    그렇다고 아파트 정자 흡연구역까지
    굳이 내려가 피우긴 싫고...
    결국 뜯어만 놓고 그대로 있네요 ㅎㅎ
    어디 호숫가 여행이라도 가면
    잔잔한 밤물결 바라보며 한대 피워볼까?
    하고 있네요 ㅋㅋ

  • 17. ㄱㄴ
    '23.9.20 3:49 PM (61.105.xxx.11)

    담배 피면
    위로를 준다는게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요

  • 18. ㅎㅎ
    '23.9.20 4:22 PM (124.50.xxx.74)

    죽기전에 담배 한번 피워보고 싶었는데 ㅎ 궁금하네요

  • 19. 아무말
    '23.9.20 4:23 PM (175.125.xxx.70) - 삭제된댓글

    가끔 생각나지만 1갑을 사야해서.. 1개피나 2개피씩 살 수 있으면 정말 가끔 피우고 싶을 때 사다 피우고 싶어요. 이게 피우고 남아 있으면 곧 또 피우게 되더라구요. 1갑씩 팔고 있어서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도 없는 아주 조용한 곳에서의 담배 1~2대 생각날 때 있어요. 저는 꼭 젖은 키친 타올 작은 비닐이나 종이컵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1회용 재떨이로 사용하고 묶어서 버렸는데, 저같은 사람을 못 본 것 같아요.

  • 20. 과거모범흡연자
    '23.9.20 4:25 PM (175.125.xxx.70)

    가끔 생각나지만 1갑을 사야해서.. 1개피나 2개피씩 살 수 있으면 정말 가끔 피우고 싶을 때 사다 피우고 싶어요. 이게 피우고 남아 있으면 곧 또 피우게 되더라구요. 1갑씩 팔고 있어서 지금까지 잘 버티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아무도 없는 아주 조용한 곳에서의 담배 1~2대 생각날 때 있어요. 저는 꼭 젖은 키친 타올 작은 종이컵에 비닐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1회용 재떨이로 사용하고 묶어서 버렸는데, 저같은 사람을 못 본 것 같아요.

  • 21. ...
    '23.9.20 4:34 PM (106.101.xxx.166)

    제 친구는 호기심에 딱 한번 빨아봤는데 그 냄새가 온몸에 밴 것 같아서 미치겠더랍니다
    1시간마다 샤워하고 머리감고 향수도 뿌리고 해도 딱 그 한모금이 온 몸에 배인것같은 느낌이 일주일 가더랍니다

    난 담배는 평생 못 피우겠구나 했다는데 원글님은 그게 가끔 생각난다니 참 반응도 다양합니다

  • 22. ㅇㅇ
    '23.9.20 4:55 PM (121.134.xxx.208)

    담배 끊고 가끔 담배생각 간절하면
    그건 끊은게 아니라 참은거랍니다..

    진짜 끊었다 말하려면
    담배냄새만 멑아도 역하게 느껴져야한대요.
    30년 피우다 끊은지 7년된 배우자가 한 말입니다,

  • 23. 그냥
    '23.9.20 4:56 PM (112.153.xxx.125) - 삭제된댓글

    젓가락이나 빨대 같은거 손가락에 끼고
    담배 피듯이 쭈욱 숨 들이마시고 푸욱 내쉬고 해보세요.
    니코틴이 주는 각성도 있지만
    심호흡하면서 오는 속시원한 느낌이 있어요.
    꼭 한번 해보시길

  • 24. 원글
    '23.9.20 5:07 PM (58.237.xxx.162)

    심호흡 추천해주신 분이 두분이시네요.
    한번 해볼게요.
    베란다에 캠핑의자 두고
    오늘 알게 된 릴러말즈 음악들으며 한대 피고 싶었어요.

  • 25. ..
    '23.9.20 7:13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안그래도 몸 여기저기 고장나는데
    기관지나 폐가 나빠질 가능성 있는 담배를...
    참아보려 노력하세요
    주변사람들도 슬슬 피하게 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496 백악관 대변인, 한국 대선 입장 묻자 "아마 있을텐데….. ... 09:49:49 76
1723495 오겡키데스카~~이재명 대통령님~~~~ 1 ㄴㄱ 09:47:29 129
1723494 이재명 대통령 멋있네요. 4 ........ 09:46:01 407
1723493 이재명 싫지만 표 준 이유. 7 ........ 09:45:47 405
1723492 이낙연지지자 부들대는거 아우 꼬셔라 ㅎㅎㅎ 3 .. 09:45:03 216
1723491 영부인 치고 영 볼품이...... 39 09:43:44 1,031
1723490 김혜경 여사 인상이 좋네요 11 00 09:42:43 656
1723489 김혜경여사 눈이 많이 부었네요 1 .. 09:42:30 594
1723488 아파트에 한강조망이 정면이 아니라, 측면이면 1 한강조망 09:42:25 109
1723487 최재영 목사.경찰이 최근까지도 수사중 1 ㅇㅇ 09:42:21 175
1723486 스테인레스 팬 2 성공 09:41:41 101
1723485 2찍들에게 보수라 붙이기 싫어요. 17 .. 09:39:08 196
1723484 이재명 대통령, 경호처 근접 경호 안 받는다···인사검증 때까지.. 19 09:36:46 1,298
1723483 우씨 법무부 2 뒷목 09:35:00 534
1723482 내 첫 대통령이 노무현, 내 딸의 첫 대통령은 이재명 8 ㅇㅇ 09:34:49 330
1723481 폴리 여름옷 괜찮은가요? 2 ... 09:34:24 136
1723480 눈이 편안하네요 12 .. 09:33:40 622
1723479 40-50 여러분들 건강 다지세요 8 진짜 09:33:29 680
1723478 이제부터 시작이예요 .. 09:33:15 83
1723477 이준석은 당선이 아니라 갈라치기가 목표였을것 6 ㅡㅡ 09:32:51 371
1723476 국무총리가.. 김민석인가요 11 less 09:32:47 934
1723475 김문수 집앞 보세요 ㅋㅋㅋㅋ 14 -- 09:31:37 2,161
1723474 이재명대통령은 멋있는게.... 차 문 열때 수행원이 안하고 본인.. ... 09:31:35 791
1723473 이겼습니다 2 평온한아침 09:31:16 96
1723472 여기서 추천하는 맛집을 제일 믿어요 1 82맛집 09:29:35 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