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에 지방에서 서울 올라 갑니다. 서울이 친정이라 일 년에 몇 차례씩 가지만 거의 집 주변이나 가까운 곳 몇 군데 다녀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중학생 1학년 아들 아이다 뭔가 서울스러운? 곳에 가고 싶다고 하면서 ddp 가보자 해서
신당동 떡볶이 타운도 데려갈까 하는데 어떤가요?
그 동안은 서울 가면 고궁이나 박물관, 대형 서점 위주로 다녔더니 이젠 색다른 곳 좀 가보자고 해서요.
신당동 떡볶이 엄청 핫하던 80년대에 야간자율학습 땡땡이 치고 몇 번 간게 전부라 요즘은 어떤가 82님들께 여쭤봅니다.
아뇨. 안가셔도 됩니다.
애플하우스 가세여
완전 대실망하셔요
떡볶이 떡이 완전 새끼손가락 만하고 찌게국물이 꽝입니다.
줄설 필요조차 없어요. 동네 다른데 가시는게 훨 낫습니다.
정말 대실망했어요.
로제 시켜 드세요
완전 맛없
웬만한 여고 앞 떡볶이집들 보다도 한참 아랩니다
그냥 스킵 하시길요
이리 금방 댓글들이 ....
네, 말씀대로 그 곳은 건너 뛰겠습니다.
살아 본 사람은 그닥 추천하지 않지만 안가 본 사람 특히 애들은 가보고 싶어하니 입맛따라 평이 다르기도 해 실망하더라도 다녀오는게 나을 겁니다.
신당동 떡볶이 타운을 거쳐 근처 DDP랑 청계천 풍물시장에 가 전국팔도에서 모인 오만잡동사니 구경도 하고 청계천 걸어보고 청계천박물관도 가보면 어떨까 싶어요.
그리고 서울숲도 멀지 않고 요즘 핫하다는 성수동 맛집도 한 군데 정도 들러보세요.
좋아하지만
추천하지는 않아요ㅎ
매우 흔한맛
전 좋아해요. 재료 포장해서 끓여도 푸짐하고. 신당시장쪽 핫플도 가보세요..
90년대 유행
지금은 x
특별한맛 1도 없고 다 아는맛이에요
근데 한번은 재미로 가봐도 괜찮을듯
얼마전 남퍈과 갔다가 기겁을 하고 다 남기고 왔어요
신당동에서 원조라는 유명한 집 중 하나인데
끓이기 전부터 굉장히 싸구려 식재료 냄새라 해야하나.
암튼 남편과 동시에 냄새가 왜 이래? 했는데
떡이며 어묵이며 정말 어디서도 맛보지 못 했던
싸구려 쓰레기 맛 ㅜㅜ
국물이라도 괜찮으면 라면 사리나 좀 먹을까 했는데
도저히 사람이 먹을 수준이 아니였어요.
신당동 근처에서 자라 남편 중고딩 시절 추억의 맛이라고
늘 노래를 불러서 간건데 남편 엄청 충격받고
그냥 나가자고 하더라구요.
진심 비추합니다.
전 좋아해요.
가끔 남편이랑 우정집 가서 먹고와요
그 맛이 있잖아요.
떡볶이 귀신입니다.
전 맛있던데
그 며느리도몰라 그집이요
흔하다하는데 그맛 다른데선 또없어요
가끔 먹는데 전 맛있어요
거기만의 맛이 있거든요
저도 며느리 그 집요
저도 며느리 그 집 찾아갔었는데 깜놀했어요 하도 맛없어서요 ㅜㅜ
저 음식맛없기로 유명한 지방에서 올라갔는데
언니랑 미국서 온 조카랑 떡뽁이 유명하대서
서울 놀러갔다 일부러 찾아갔는데 진짜 멘붕
우리 입맛이 이상한 것인가 이게 왜 유명한가 다들 놀람
다른 맛집들은 맛있어서 역시 맛있는 음식은 서울에 다있군 했거든요
하동관 우래옥 부자핏자 등등
동대문갔다가 재미로 초6 아이 데리고 갔는데 별로라고 하고 저도 즉떡파가 아니라 남편만 실컷 먹었어요 ㅎ 양이 정말 많더라고요.
DDP근처에 중앙아시아길이 있어서 아이가 양꼬치먹고 싶다해서 가봤어요. 음식점이름이 죄 무슨 사마르칸트에요 ㅎ 입맛에 안맞을까 싶었는데 나름 다 괜찮았어요. 러시아사람이 하는 케이크집도 있어서 갔더니 생활의달인에 나왔다고 줄 서있더라고요. 디저트로 홍차에 케이크도 먹고 왔는데 한국 케이크가 더 맛있었던걸로.
아이는 tv나 유튜브에서 봤던 곳 실제로 가보니 재밌어했어요.
저도 명절 끝자락때 그 떡볶이집이나 애플하우스 종종 갔던 추억이 있네요.
그래도 시간내서 오시는데...차라리 광장시장을 가시는건 어떨까요? 젊은 애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집들은 체인으로 다 있지 않은지...
그냥 먹을만하고 재밌어요 그런분위기가
맛으로 간다기보단 신당동떡볶이가 이런데구나 정도론 갈만해요
저의 대중적인 입에 맛없지도 않구요
중학교 때 갔었는데 너무 별로였어요
식재료 모음탕이더군요
청결하지도 않구요
절대 비추요
저는 지난주에 지방에서 온 친구랑 마복림 다녀왔는데
여전히 사람많고
아는맛이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친구가
경동시장에 스타벅스 큰곳 가보고 싶대서
마복림떡볶이 먹고 버스타고
경동시장 스벅 다녀왔는데 너무 넓고 특이해서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