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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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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큰 자녀들 밥 차려주시나요?

나나 조회수 : 5,475
작성일 : 2023-09-17 18:03:33

입이 짧고

스스로 잘 안챙겨먹어서

제가 챙기는 편인데요

안챙겨주면

라면먹고 인스턴트 먹고

개판인데..

그냥 둘까요?

다른 집은 어떻게 하세요?

남편은 애 밥한번 챙겨준적도 없으면서

밥 먹는거 체크 겁나 하거든요ㅡㅡ

 

IP : 180.83.xxx.22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컸어도
    '23.9.17 6:06 PM (211.228.xxx.106)

    대학이든 직장이든 다니지 않나요.
    내가 직장을 다니면 시간이 없겠지만
    전업이라면 당연히 챙깁니다.
    제일 시간 여유있는 사람이 챙기는 거죠 뭐.

  • 2. ..
    '23.9.17 6:09 PM (106.101.xxx.231) - 삭제된댓글

    저 요즘 그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팬더도 때되면 모멸차게 독립시키던데
    왜 이러고 사는지 짜증나요
    때 되서 같이 먹는 것도 아니고
    어젠 너 먹은 그릇 몇개 안되니
    설거지 해라 하니
    싱크에 제가 놓은 그릇 몇개 더 있었는데딱 지가 먹은 것만 설거지 하...
    정 떨어져요

    같이 먹는거 아니면 안 차려줄껍니다

  • 3. ㅇㅇ
    '23.9.17 6:12 PM (106.102.xxx.165)

    제가 시간나면 항상 차려줘요. 아무래도 엄마가 차려주면 반찬 한가지라도 더 꺼내주고 뜨거운건 뜨겁게, 차가운건 차갑게 해주잖아요. 울 엄마도 나한테 그래줬고 저도 우리애 밥 잘차려주려고 노력해요. 이런날도 얼마 안남았어요

  • 4. 언제까지
    '23.9.17 6:19 PM (121.133.xxx.137)

    그러랴 싶어서 시간 되는한 챙겨 먹여요
    맛있게 먹는거 보는 자체가 행복ㅋ

  • 5. ...
    '23.9.17 6:21 PM (117.111.xxx.130)

    나도 그랬지만 어리고 젊을때는 식사의 중요성 모르잖아요.
    내가 챙겨주면 확실히 더 잘먹어서 챙깁니다.
    하나도 귀찮지 않아요. 영원히 할것도 아니고 언젠가 끝이 있을거니까요.

  • 6. ..
    '23.9.17 6:24 PM (112.150.xxx.19)

    성인이 되면 내 맘을 기준으로 잡아야 하는거 같아요.
    그 어떤 일도 내가 괴로워 스트레스 받아 짜증과 화가 밖으로 튀어나올것 같으면 멈추라는 신호입니다.
    부부, 시댁, 친정, 자녀, 친구문제등 이세상 모든 인간관계에서요.
    내가 해주고 편안한 상태까지만 해주세요.

  • 7. ...
    '23.9.17 6:25 PM (211.106.xxx.85)

    먹으면서 맛있다, 행복하다를 연발하기 때문에 차려줍니다. 학식에 가지나물 나왔는데 식감이 엄마맛이 아니라서 조금만 먹었다길래 참가지 와장창 사서 무쳤더니 계란후라이해서 싹싹 비벼 먹는데 제가 다 행복하더라고요. 새벽에 나가길래 남편 연어샐러드 해주면서 연어, 아보카도, 계란지단 넣고 얼른 연어롤 해줬더니 제 목을 꼭 껴안고 "엄마가 내 엄마라서 난 참 행복해."하니깐 남편이 난? 이래서 막 웃었어요. 87세 친정엄마 지금도 제가 가면 쌈채 잔뜩 뜯어 강된장 바글바글 끓인 뚝배기랑 고기 들고 나오십니다.

  • 8. 당연하죠
    '23.9.17 6:26 PM (124.50.xxx.70)

    다 차려줘요.

  • 9. 챙겨주세요
    '23.9.17 6:27 PM (211.36.xxx.44) - 삭제된댓글

    나이만 성인이지 정신 연령은 아이예요

  • 10. 아이가
    '23.9.17 6:33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먹는 모습 보면 기분이 좋아요
    대학생이라 매식이 너무 많은데
    가급적이면 집밥 주고 싶어서 꼭 챙겨놓고 출근해요.
    바쁠 때는 샌드위치도 주고요

  • 11. 라랑
    '23.9.17 6:37 PM (1.239.xxx.222)

    아들이 저체중이라 챙겨요 ㅠ 어쩌겠어요.. 식탐이 없는데다 저러다 쓰러지겠다 싶은대요

  • 12. 다큰자식은
    '23.9.17 6:40 PM (122.254.xxx.154)

    자식이 아닌가요?
    일하는 주부는 뭐 모르겠지만
    전업인저는 다큰 애들 밥 챙겨줍니다
    정성껏 맛나게먹으라고 채려줍니다

  • 13. ㅇㅇ
    '23.9.17 6:41 PM (180.224.xxx.34)

    차려주는데 이제 성인이 되어서인지 자연스럽게 식탁 차리는걸 돕네요.

  • 14. .....
    '23.9.17 6:48 PM (203.175.xxx.171)

    돈 안벌고 취직 못하고 집에 있는
    백수라며 저희 엄만 아빠밥만 차려줬어요.
    이거 정상아니죠?
    돈 안벌고 취직 못한 오빠밥은 차려주고요.

  • 15. ㅇㅇ
    '23.9.17 6:53 PM (123.111.xxx.211) - 삭제된댓글

    대학생은 챙겨주죠
    졸업하고 취직안하고 빈둥대는 백수는 안차려줍니다
    집에 쌀있고 재료있는데 인터넷이나 하고 밤낮 바뀐 백수를 미쳤다고 차려주나요

  • 16. 아 윗님
    '23.9.17 6:55 PM (211.201.xxx.28)

    제가 다 속상하고 서럽네요 ㅜ
    어무니 나빠욧!

  • 17. ㅇㅇ
    '23.9.17 7:04 PM (39.123.xxx.168)

    내 나이 오십중반
    지금도 친정 가면 엄마가 밥 차려 줘요
    반찬 택배도 보내고요.
    우리 아이 서른 다 돼 가는데 필요하면 도시락도 싸줘요.
    대딩때도 도시락 싸줬고요.
    저는 그렇게 하는게 좋아서 해요.
    아이도 고마움을 잘 표현하고요.
    이런집 저런집 있는거죠
    “왜 나한테만 이러는거야! 왜 나만 희생해야해!”
    이럴거면 안해야죠

  • 18.
    '23.9.17 8:16 PM (211.248.xxx.147)

    차려준다기 보다..저도 먹어야하니까..

  • 19. 우리집만이상
    '23.9.17 8:25 PM (211.36.xxx.63)

    우리 큰애는 고1 여자아이인데, 사춘기 오면서 같이 밥도 안먹으려고하고 저녁메뉴 마음에 안든다고 식사를 지가 먹고 싶은거로 알아서 먹은지 오래 되었어요. 그걸로 잔소리하고 싶지 않고, 고집도 세서 설득하고 싶지도 않고. 아 우리집만 엄청 특이한 케이스인걸 새삼 느끼네요.

  • 20. ㅈㅈ
    '23.9.17 8:39 PM (211.51.xxx.77) - 삭제된댓글

    대학생딸인데 차려줘요. 저도 결혼하기전까진 차려먹는밥먹고 회사다녔구요.

  • 21. ㅁㅁㅁ
    '23.9.17 8:39 PM (211.51.xxx.77)

    대학생딸인데 차려줘요. 저도 결혼하기전까진 엄마가 차려주는밥먹고 회사다녔구요.

  • 22. ㅇㅇ
    '23.9.17 8:45 PM (114.205.xxx.88)

    90넘으신 시어머니 생신에 음식해서 내려가면 마당에 심어논 쪽파 뽑아 파김치 담궈놨다가 올라갈때 가져가라며 돈 5만원과 함께 주시던 생각나네요. 음식해와서 고맙다며...지금은 요양원에 계시지만 아직도 면회가면 와줘서 고맙다고 꼭 만원이라도 주세요. 다 자식들이 드리는 용돈 중에서 주시지만 얼마가 중요한게 아니라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든 표현하려고 하세요....마음은 서로 통하게 마련이니 엄마가 차려주면 설겆이라도 하려는 작은 성의를 보이도록 조금씩 가르치세요.

  • 23.
    '23.9.17 9:10 P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저희집에 학교 졸업하면 독립한다던 잘난척 대마왕이 백수로 간간히 알바하며 본인 교통비정도 벌고 있는데 엄마 밥차려줘~하길래 니방 청소 빨래 다 해주는데 내가 밥까지 차려줘야하냐고 독립했다치고 니가 차려먹어!!했어요
    밥때 들어와서 그러면 말이라도 안하지 12시 다 되서 들어와서는 밥줘!
    이럴거면 나가!!!했더니 돈이 없다며 ...
    그러게 독립한다는 말이나 하지 말지 독립은 아무나 하니!!!

  • 24. ...
    '23.9.17 11:04 PM (180.70.xxx.60)

    아이가 대학생인데
    약속있는 날 빼고는 집에서 저녁 먹으니
    일주일에 4~5번은 저녁 차려줍니다
    하교하면서 톡 해요
    몇시쯤 도착한다고 ㅎㅎ
    고등때 너무 살뜰히 챙겨먹였나봐요

  • 25. ...
    '23.9.18 2:03 AM (118.37.xxx.38)

    에고..,122님
    아이 가슴에 못박지 마세요.
    지금은 참고 있지만 언젠가는 원망합니다.

  • 26. ..
    '23.9.18 8:45 A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식사시간 지키면 같이 먹고 아니면 혼자만 따로 차려주지 않아요.
    늦게 밥도 못먹고 들어올때는 예외입니다.
    대신 좋아하는 과일과 간식, 반찬은 냉장고에 늘 있어요.
    입이 짧은 아이라 조금씩 다양하게 구비해놔야 이것저것 조금씩이라도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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