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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슴이 진정이 안되고 우울해요

우울감 조회수 : 20,616
작성일 : 2023-09-16 22:35:04

미국에 나와있어요.

한국에서 받던 연봉의 두배 받고, 제 업계에서는 많이 부러워하는 포지션으로 갔어요. 성장, 확장 가능성도 많고, 지금 현재로도 이 이상은 없다 싶어요.

회사의 보스도 너무 좋은 사람이고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하고 동료들도 이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외국생활에서 오는 어려움 적응하도록 고충 들어주고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고 정말정말 좋은 사람들이예요. 

재수하는 아이랑 고등학생 아이 데려왔는데, 아이들도 정말 잘 하네요.

인생 포기하듯 하던 재수하는 아이는 여기 컴칼에 넣었는데, 그냥 다시 태어난 것 같다네요. 아이의 얼굴에 희망과 생기가 생겼어요. 새로운 목표도 생기구요. 한국의 환경이 죽음의 환경이구나 하고 있습니다. 고등아이도 한국서 그저그렇던 아이였는데, 이곳에서 바로 100점 행렬이예요. 역시 한국의 교육수준이 정말 높은거 절감했어요. 여기 학군도 좋은 곳인데도 그러네요.

문제는 저예요....

일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너무 힘들어요. 아침에 출근해서 커피 한 잔을 못 마셔요. 영어를 제가 잘 하는 편인데도 혹여나 실수할까봐 걱정되고, 제가 생각했던것과 업무 스타일이 많이 달라요. 한국스타일로 탄력붙여서 하면 되나보다 했는데, 맨땅에 헤딩하면서 엄청 스트레스 받다가 결국은 쓰러질거 같아 결국 일주일 병가를 냈어요.

동료들이 전화하고, 병원 동행해준다 하고, 집앞에 음식 놓고 가고....정말 눈물 납니다. 안 간 동안의 업무가 걱정되어 연락하니 그냥 쉬고 회복하는데 집중하라고....ㅠㅠㅠ

이런 좋은 여건인데도 너무 힘들고 그냥 돌아만 가고 싶습니다. 다음주 업무복귀를 앞두고 계속 떨리고 진정이 안돼요. 잘할 수 있을까, 잘될까, 잘못되면 어떡하지가 마음에서 떨궈지지가 않아요. 더더군다나 저는 운전을 싫어하고 미숙해요....아이들 데리고 어제 가까운 월맛갔다가 헤메고나니 멘탈이 무너지는 것 같아요. 모든게 다 좋은데 큰 스트레스가 몇개 동시에 오니 멘탈관리가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저 이겨내야 해요. 아마 포기하면 죽을때까지 후회하게 될 겁니다. 그만큼 좋은 회사, 좋은 조건, 좋은 업무환경이예요. 

저 어떻게 마인트컨트롤을 해야할까요? 부디 도와주세요...

IP : 76.36.xxx.7
7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9.16 10:38 PM (121.167.xxx.120)

    정신과 진료 받을수 있으면 약의 도움을 받으세요
    아이들과 집안 살림도 나누어서 하세요
    몸을 피곤하게 하지 말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세요

  • 2. ...
    '23.9.16 10:39 PM (112.147.xxx.62)

    놓지고 싶지않아서 완벽하려고 하니 그런거죠

    잘하니까 스카웃된거니
    자신감을 가져봐요

  • 3.
    '23.9.16 10:40 PM (110.11.xxx.9)

    얼마나 힘드실까.ㅠ 비슷한 경험 있어서 ㅠ
    계속 그러시면..
    정신과 도움 꼭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저도 도움받고 극복했어요
    화이팅입니다!!

  • 4. ..
    '23.9.16 10:40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잘하고 계신데 너무 완벽하려고
    긴장하셨나봐요
    잘 하시니 주변인들도
    잘 챙겨주겠죠~
    잘 됄껍니다

  • 5.
    '23.9.16 10:41 PM (211.217.xxx.96)

    너무 좋은 여건인데 갑작스런 환경변화에 힘드신가봐요.
    익숙해지면 나아지실텐데 지금은 마음이 답답하신가봅니다
    그때까지 좀 힘드시면 약이나 상담의 도움을 받아보시는건 어때요?
    근데 잘 해내실것같아요

  • 6.
    '23.9.16 10:42 PM (106.101.xxx.120)

    뭔지알것같아요.. 잘해야한다는 생각때문에 그렇죠. 못해서 혼나면 혼나는거고 그냥 하루하루 해보세요.다른거 다제챠두고 일에만 묻혀살아보던가..외국 보스들은 그래도 좀 낫지않니요. 인격적으로...문제가 잇음 토스하세요

  • 7. 심플앤슬림
    '23.9.16 10:43 PM (119.199.xxx.219)

    당장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실꺼예요
    잘해야된다, 꼭 해내야한다는 부담감이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고 있는거 같아요 말만 들어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실꺼같아요
    훌훌 털고 일어나서 할 수 있는만큼만 다시 시작해보세요
    마음으로 응원 하겠습니다 ????????????

  • 8.
    '23.9.16 10:45 PM (122.32.xxx.181)

    미국회사에는 정신우울즐 그냥 놔두지 않을텐데요
    그거 관리해주는 컨설팅도 있지 않나요??
    도움을 받아보세요…

  • 9. ……..
    '23.9.16 10:46 PM (210.223.xxx.229)

    너무 불안할땐 호흡을 길게~~ 복식호흡해보새요~
    너무 완벽히 잘하려마세요 ..
    할수있는 만큼 하되 나머지는 맡겨야죠 ..
    지금상태는 완벽한게 중요힌게 아닌데 그러다 완전 번아웃옵니다
    일부러라도 커피도 한잔 드시면서..힘을 좀 빼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렇게해도 잘하실거예요~ 힘내세요

  • 10. ,,
    '23.9.16 10:51 PM (222.238.xxx.250)

    이직을 하면 느끼는 경험을 해외이주라는 급격한 변화와 겹쳐 살짝 번아웃으로 온것 같은데 몇개월 지나면 좋아지지 않을까요
    가족에서 엄마에게 따스한 말 부탁한다고 해보세요

  • 11. 괜찮아요
    '23.9.16 10:51 PM (39.117.xxx.171)

    못해도 괜찮아요
    실수해도 돼요
    안되면 돌아오세요
    맘 편히 먹고 안되면 말지뭐
    안되면 짐싸서 한국 가자. 그런 생각으로 하세요
    대충하세요 ㅎㅎ

  • 12. ...
    '23.9.16 10:56 P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

    우울증?? 공황장애??
    병원에서 도움을 받아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 13. ..
    '23.9.16 11:00 PM (223.62.xxx.40)

    이직 이사. 게다가 아이들 케어까지.
    힘드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예요.
    쉽지 않겠지만 시간의 힘에 기대보세요.
    아이들이 잘 해주고 있고 동료들도 도와준다고 하고.
    조금만 돌려 생각하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인걸요.
    힘드시면 상담도 받으시고..
    힘들다 도와달라 주위에 요청하세요.
    잘 헤쳐나가실거라 믿습니다~
    저 일부러 원글님 응원하려고 로긴해서 응원드리는거예요~

  • 14. 원글
    '23.9.16 11:05 PM (76.36.xxx.7)

    제가 82쿡 2010년부터 회원인데요, 오늘 첨으로 글 올리고 울고있네요. 일부러 로긴까지 하시고...너무너무 감사해요. 모르는 저를 위해 이렇게 힘써주시다니요.
    여긴 토요일 아침인데, 벌써 다음주 월요일 업무복귀 준비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잘 해야 극복할 수 있는 문제니까요.
    제가 굉장히 드라이하고 독립적인 사람인데, 다른 사람들한테 이렇게 조건 없는 지원을 받는 상황이 되다니요...너무너무 감사하고, 저도 힘들때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조건없는 사랑을 나누어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15. 음...
    '23.9.16 11:07 PM (14.5.xxx.91)

    직장 동료들이 다 나이스하고 도와주려는데
    터놓고 얘기하실 분 하나 만드시면 안될까요?
    스트레스가 되는 지점들에 대해서요.
    힘이 되는 말 해드리고 싶지만
    저는 마냥 원글님 부럽기만하네요.
    일로 인정받고 발전해 나가시는 것도
    영어로 소통능력이 되시는 것두요.
    제 자신과 관련된 성취감이나 만족감은 일도 없이 살아가는
    그저 그런 존재감의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원글님 자신을 믿으세요.
    충분히 헤쳐나가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운전은요.
    한국서도 남편 바쁘고 애 둘 있음 할 수 밖에 없잖아요.
    더군다나 거긴 미국인데
    운전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 보심이 어떨까요
    운전이 미숙하고 힘들었던 시기를 보내고나니
    지금은 세상 잘 한 일 중 하나가 되었네요.
    원글님도 그럴 때가 반드시 올거예요.

  • 16. a1b
    '23.9.16 11:08 PM (180.69.xxx.172)

    복에 겨운상황인듯한테. 신경안정제라도 먹고 이겨내요

  • 17. 김구라 공황장애
    '23.9.16 11:17 PM (112.147.xxx.62)

    같은거잖아요

    와이프 빚 갚으려면
    방송 짤리면 안되는데
    자리 유지 못하고 짤릴까봐 불안해지는거...

    정 안되면
    약 드세요

  • 18. ...
    '23.9.16 11:18 PM (175.116.xxx.19)

    일은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운전은 조금씩 나아지실거에요. 시간이 약이다 하잖아요. 곧 괜찮아지실거에요!

  • 19. ㅁㅁㅁ
    '23.9.16 11:21 PM (180.69.xxx.124)

    객관적 상황이 좋아서
    심리적 긴장감이 더 크게 느껴지시나 봅니다.
    해외에서 적응 쉽지 않죠.
    아이들까지 있으면 아무래도 크게 부담되고요.
    그래도 이 시간을 눈딱감고 버티다가 해보는데까지 해보고 안되면 말지! 하고
    존버하시길요.
    우주가 도와주는 거 같은 걸요...
    1년 후에 반드시 버티길 참 잘했다 하실거에요. 그때 다시 후기 써주세요
    부럽습니다!

  • 20. 불안 안녕~
    '23.9.16 11:21 PM (175.213.xxx.18)

    정신과약 한알만 드셔도 불안 안녕~ 합니다
    자신감도 생기구요
    사람이 어려운일 한두개 닥치면 멘탈깨집니다
    원글님 몸에 맞는약 찾아보세요

  • 21. 비슷한
    '23.9.16 11:22 PM (58.143.xxx.144)

    상황이었는데...그게 내 나라 말 아닌 다른 나라말 쓰고 사는 화병같은 거였더라구요. 저는 IT 쪽이고 영어 쫌 한다고 생각하고 미국 본사 이직했지만 네이티브 스피커가 아니고 남의 나라말 쓰면서 책임있는 일 하는 게 힘들었어요.제가 완벽주의성향도 있었고. 우여곡절 끝에 3년만에 회사 관두고 돌아와 한국서 조잘조잘 떠들며 맛난거 먹으며 살고 있어요. 포기한 셈이죠.

  • 22. dlraud
    '23.9.16 11:34 PM (59.15.xxx.40)

    언니 힘내세요

  • 23. ...
    '23.9.16 11:35 PM (211.186.xxx.2)

    곧 예전이야기 할날이 오실겁니다..
    충분이 잘하고 계시니 스스로를 격려하시고,
    새로운 환경에서 우리가 이제 나이가 있잖아요..예전만큼 유연하지 못하여 걱정이 많아서 그런거예요..마음은 유연하지 못하나 오히려 업무는 노련하게 극복하실수 있을거예요...미리 걱정하지마시고, 너무 빠르게 적응하려 하지 마시고, 지금 충분이 잘하고 계시니 하는대로만 쭉 하세요...잘해내실수 있습니다...조금만 시간을 주세요..

  • 24. ...
    '23.9.16 11:39 PM (1.232.xxx.61)

    너무 잘하려고 하니 그래요.
    그냥 열심히 하면 됩니다.
    그게 원글님 능력이고 그 능력 봐서 데려간 거니까, 걱정마시고 하는 데까지 하세요.
    그게 최선이고 최고입니다.
    너무 잘하려는 마음만 놓으면 돼요,.

  • 25. ㅇㅇ
    '23.9.16 11:42 PM (211.235.xxx.164) - 삭제된댓글

    저는 정신과 도움받고 약드시는거 추천하고 불안상황이나 지금현 상황을 이정도까지만 직장동료에게 알리는게 좋을거깉다는 생각입니다. 남편이랑 저도 오랜미국생활했고 직장생활하다가 어쨌든 저희는 한국으로 온 경우인데 일도 그렇고 영어도 잘한다고 해도 일끝나고 농담같은데는 참 끼기가 힘들다 그리고 업무적으로도 잘하다가 백인여자가 내가 다해놓은거 빼앗아가거나 뭔가 트러블있을때 큰 벽도 느껴지고 불안하고 그랬던 기억나요. 근데 한국도 미국도 내 단점이나 불안감이나 힘듦을 말하면 처음엔 걱정해주고 염려해주지만 결국엔 단점으로 크게 돌아온다는걸 절실히 느꼈어요. 저도 남편도 나중엔 사람뽑고 인터뷰 할 포지션이었었는데.... 인터뷰할때 감정 드러내고 가끔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었다며 우는사람도 있었는데 위로는 하지만 뽑진 않았었어요. 지금 너무 잘하고있지만 모든건 하늘애 맡기고 내갈길 간다 생각하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타지생활 정말 힘들고 남편은 어찌나 힘들었는지 거기서 박사포닥후 직장생활 오래하고 오래살다왔는데 지금 다시 나가라고 한다면 미국은 안간다 할정도에요. 제 아이 미국에 있는데도요.. 외국회사 다녀서.. 한국온후 영국2년 독일2년 있었고 내년에 싱가폴 2년 가는데요.... 미국으로 갈수있었고 저는 애옆에있고 싶어서 가자는데 미국은 안가더라구요.. 암튼 정신과 약 드시면서 지금 잘하고있다 생각하시고 지금의 경력이 나중에 한국이든 어디가든 큰 도움될거다 생각하면서 약간은 가볍게 지내시기 바래요

  • 26. ....
    '23.9.16 11:52 PM (121.190.xxx.131)

    드라이하고 독립적이시라니...
    저랑 비슷하신거 같아요.
    그런 사람들이 주변에 도움 청하는걸 잘 못하죠.
    뭐든 내힘으로 해내야 한다는 생각이 무의식에 깔려 있어요.

    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디 실제 상황은 그렇게 심각하고 무시무시하지 않아요.

    힘든거 정신과든 동료든 자식이든
    어려움 털어놓고 도움을 청하세요.

    충분히 그러셔도 돼요.
    혼자서 다 해내야 한다는 생각 잠시 내려놓구요

    응원드립니다.

  • 27. ㅡㅡ
    '23.9.17 12:06 AM (106.101.xxx.65) - 삭제된댓글

    사회생활 처음 할 때 그러잖아요.
    3개월 버티면, 1년 버티고
    1년 버티면 또 3년 버티고(맞나요?^^)어쨌거나,
    딱!그때에요. 그 때 생각하고 3개월만 버티세요.
    다만, 저도 약도움 받는 거, 좋은 거 같아요.
    원글님, 할 수 있을거 같아요^^느낌이 그래요.
    주변 사람들이나 회사가 잘 해주기가 쉽지 않아요.
    그럴만한거죠. 극도의 스트레스 시기,원글님은 버티기만 해도 될 거 같아요.
    멀지않은 시기에 좋은 후기 올라올거 같아요.
    그때, 배 아프겠어요. 저요ㅎ

  • 28. 와우!!
    '23.9.17 12:15 AM (76.36.xxx.7)

    원글이예요. 정말 왤케 좋은 조언이 많은지요!!

    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디 실제 상황은 그렇게 심각하고 무시무시하지 않아요.
    한국도 미국도 내 단점이나 불안감이나 힘듦을 말하면 처음엔 걱정해주고 염려해주지만 결국엔 단점으로 크게 돌아온다는걸 절실히 느꼈어요.
    원글님, 할 수 있을거 같아요^^느낌이 그래요.
    너무 잘하려는 마음만 놓으면 돼요
    우주가 도와주는 거 같은 걸요...
    운전이 미숙하고 힘들었던 시기를 보내고나니
    지금은 세상 잘 한 일 중 하나가 되었네요.

    등등......너무너무 좋은 이야기들....
    글쓰기를 잘 했어요
    마음에 새기고 보고 또 볼게요!

  • 29. ㅡㅡ
    '23.9.17 12:38 AM (14.0.xxx.16)

    저도 해외에서 몇배연봉받고 아이들 교육에 좋은 환경에 좋은 동료 좋은 환경
    나만 잘하면 되는 상황인데
    잘해야하기에 죽기직전까지 2년간 일하고 안정을 찾았어요
    할말많지만 각설하고 딱 한가지
    부담과 스트레스에 압도될때 종이에 지금 감정을 다 결겨쓰세요 감정의 쓰레기통 삼아서요 그리고 찢어저리고 일상으로 돌아가세요
    어떤 정신과 상담보다 도움됩니다
    더 효과좋은건 집에서 출근전에 거울보고 내 안의 도려움을 다 말로 내뱉어 보세요
    두려움이 공기중으로 흩어지고 힘이 솟습니다

  • 30. ㅡㆍㅡ
    '23.9.17 12:50 AM (106.101.xxx.106) - 삭제된댓글

    웟님, 내 공이.
    몇 단어가 들어와요.
    죽기직전까지, 압도될 때..
    쓰레기통 삼아 갈겨쓰고, 찢고
    출근전에 두려움 내뱉기
    좋네요. 감사합니다.

  • 31. ㅡㆍㅡ
    '23.9.17 12:53 AM (106.101.xxx.106) - 삭제된댓글

    갈겨써볼 생각은 못 했어요. 찢는 것도.
    그리고 아침부터 거울보고 험한?말 할 것도ㅎㅎ
    생각만 해봐도 카타르시스가ㅎ
    당장, 꼭 해볼래요

  • 32. 헬로키티
    '23.9.17 5:14 AM (182.231.xxx.222)

    저는 이십년전 학위과정 중에 미국에서 혼자 참 힘들었고,
    지금은 한국에서 직장 생활중인데 원글님이랑 비슷한 상황이라 댓글 남겨봅니다.

    일단 저도 업무적으로는 완벽한데
    말도 안 되는 하극상 비슷한 일을 겪고 있어요.
    주변 같은 직급의 동료들, 노조 전부 제 편에서
    있는 힘껏 도움주고 계시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는 매우 힘들더군요.
    부정맥과 불안장애가 생겨 치료중인데
    정신과 약물치료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지인의 추천으로 기도를 시작했어요.
    원래 종교가 없었는데, 독실한 불교신자인 지인 추천으로 시작한 기도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혹시 종교가 있으시다면, 몰입해서 기도하시는 방법도 추천드려요.

    모쪼록 힘든 상황을 잘 헤쳐가시기를 바랍니다.

  • 33. ㅇㅇ
    '23.9.17 5:34 AM (73.83.xxx.173)

    운전이 힘들면 아이들을 시키세요
    아이들이 아직 운전 못하면 빨리 배우게 하고요. 어차피 15-16세부터는 다 하니까요.

  • 34. 잘해왔고
    '23.9.17 6:12 AM (180.68.xxx.158)

    잘하실수있어요.
    적응과정일거예요.
    조금 부럽습니다.
    아직 인생의 절정이 남아있는 반증같아요.

  • 35. 아이
    '23.9.17 7:14 AM (122.35.xxx.26)

    어떤 건지 알 것 같아요
    저는 미국에서 정말 좋은 기회 있었는데 남편이 한국 떠날 수 없어 안갔어요. 지금도 후회해요.
    지금 힘드시겠지만 하루 버티고 또 하루 버티고
    그러다보면 일주일 지나고 한 달이 지나요
    그 과정에 점점 쉬워질 거에요
    친구들 만나면 한국 대기업에서 상사의 견제에 하고 싶은 일도뺐기거나 일을 다하고 공은 뺐기거나 하더라고요 그건 아니잖아요
    내가 내 능력 보여줄 수 있는 기회 있는 것도 당연시 여길 수 없는 거에요. 힘내세요

  • 36. 인간이
    '23.9.17 8:48 AM (222.234.xxx.43)

    크게 성장하는 시기에 오는 감정상태예요
    인기 연예인들 큰 콘서트나 영화개봉 앞두고
    그런 심리 상태로 살더군요
    근데 그걸 이겨내더라구요
    그들이 시상식때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수상소감하면 비웃는 이들은 이런 감정상태를
    몰라서 그래요
    그런 심리상태일 때 속마음 내보이며
    기도하면 어떤 신이든 기도에 응답해줍니다
    원글님 그냥 하늘이나 허공보면서 신께 기도하세요
    저 좀 도와주십시오 제게 힘을 주십시오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정말 죽도록 무섭습니다
    전 극복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솔직한 마음 내보이며 기도해보세요
    무섭다고 애기처럼 울면서요
    어느 순간 두려움이 쓰윽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두려움을 극복하고 성취하는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어느날 발견하게 됩니다
    크게 성공하는 사람들이 성장하는 시기에
    누구나 찾아오게 되는 감정상태이고
    그 감정상태를 극복하면서 성장 성취가 이루어집니다

  • 37. ..
    '23.9.17 8:59 AM (182.220.xxx.5)

    불안장애 같습니다.
    심리치료나 정신과 치료 받으세요.

  • 38. 대학생 아들
    '23.9.17 9:48 AM (121.162.xxx.59)

    운전시키시고 집안일도 분담하세요
    남편은 없으신가요
    다 내 책임으로 생각말고 아이들도 스스로 책임지게끔 하고
    믿어야죠
    적응하는 단계라 더 힘드실텐데 앞으로 괜찮아질거다 주문처럼 외우셔요

  • 39. ...대단하신
    '23.9.17 9:56 AM (218.235.xxx.147)

    대단하신 분들이 참 많군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원글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댓글 많아서 두고두고 보고싶어요

  • 40. ....
    '23.9.17 10:12 AM (122.37.xxx.116)

    좋은 댓 글들 참 많네요. 정신과 약이라도 처방받아 드시고 잘 이겨내세요. 애들도 다 잘되고 님도 잘 되실 거에요. 응원 잔뜩 드립니다. 힘드실 때 여기다 풀어 놓으시고요. 님이 힘들 게 걸어간 길이 님의 아이들에게도 길이 되어 아이들은 님보다 편히 걸어갈겁니다.
    힘내세요!!!!

  • 41. 제가
    '23.9.17 10:23 AM (124.50.xxx.47)

    그렇게 불안한 거 참다참다 공황장애 왔어요. 더 힘드시기 전에 약 드시면 어떨까요. 저 같은 경우 한 번 느낀 공포는 녹화된 것처럼 계속 재생되더라구요. 언제 재생될지 모르니 계속 불안하고. 얼른 약으로라도 잊어버리는게..

  • 42. 스트래스
    '23.9.17 10:49 AM (39.7.xxx.22)

    스트레스를 최소화하세요. 운전은 아들들 빨리 면허따라하고요 마트가지말고 다 배달시키세요 내가 할 일에만 집중하세요 남들처럼 마트가고 다 챙기려면 힘듭니다

  • 43. ㅇㅇ
    '23.9.17 11:09 AM (59.29.xxx.78)

    저도 큰 도움 받습니다.
    원글님과 댓글님들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한 날 되세요!

  • 44. 세월 이기는
    '23.9.17 11:30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장사 없다고 왜 안힘들겠어요?
    그 나이에 낯설고 물설은 나라에가서 뿌리를 내린다는게 ..

    애들은 어리니까 적응이 빠른것뿐
    그 애들도 고충이 많을거에요

    고1때 이민간 회계사인 조카 지금은 더 큰 회사로 옮겼다는데
    가끔 한번씩 한국에 오면 고모인 저한테만 속내를 .

    인종차별 당하지 않으려고 가끔 오바하는데 피곤하다고 ..

  • 45.
    '23.9.17 11:46 AM (115.41.xxx.18)

    이 시기만 잘 넘기시면 될꺼에요.
    듣기에도 포기하기에는 너무 좋은 여건이네요.
    잘 이겨내실 수 있어요.
    조금 여유 가져보세요.

    모르는 분이지만 응원하고 싶어요!!

  • 46.
    '23.9.17 11:55 AM (218.147.xxx.180)

    그 힘드실상황 넘 이해가요 새로운 환경 새로운언어 얼마나 긴장되시겠어요 하던일도 고달픈 나이인데요
    하지만요 넘나 자랑스럽고 주부인 저는 넘나 되고픈 워너비상태에요 아마 그쪽에서는 외국인이고 새로운사람이라 배려가 있을테니 너무 눈치보지마시고 시간이 밥먹여준다 생각하며 버텨보시는거 어떨까요

    더구나 아이들도 그렇게 잘 지낸다니 아이들한테 솔직히 고민 얘기하시고 도와달라하시고 도우미라도 구하실수 있음 구하시거나 최대한 돈을 들여서 잘 견뎌보시라 응원하고싶어요 다 사먹고 쉴시간은 짧은 마사지라도 받으시며 생각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본인한테 집중해보세요

    응원합니다~~~

  • 47. 할수 있다
    '23.9.17 11:57 AM (1.237.xxx.175)

    젊은 시절 유럽에서 유학 했었는데, 그때 살이 많이 빠졌었고, 스트레스 때문에 강에 가서 죽을까 하던 때도 있었어요. 어디를 가든 외국인이라 눈에 띄고, 말에 대한 긴장감이 항상 마음 속에 있었어요. 집에 가려고 버스를 탔는데, 집이 어디인지 몰라 당황하는 꿈을 유학 다녀오고도 20여 년을 꿨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포기하고 왔으면 어쩔뻔 했나 아찔해요. 시간이 조금 지나니 힘들기는 했지만 적응이 됐거든요. 조금만 더 힘내보세요. 시간이 해결해 줄거에요.

    저는 스트레가 극에 달할 때는 금요일 저녁에 대파를 버무려 라면을 끓여서 실컷 먹고, 주말 내내 집에만 있었어요. 냄새 날까봐 아무도 안 만났던 거죠. 그러고 나면 스트레스가 조금 풀리고는 했어요. 원글님도 살얼음 판을 걷다가 한 번씩 본인만의 방법으로 푸셔야 되요.
    시판 김치도 없던 시절, 30년 전의 이야기네요 ^^

  • 48. 저도 미국
    '23.9.17 12:06 PM (108.51.xxx.243)

    저도 미국살아요! 힘내세요 보니까 높은 사람들은 발음도 아무렇게 해도 다 알아서 듣더라고요? 알아듣는척 하는건가? ㅎ 님이 능력을 보여주시면 말하는 영어 좀 덜되는거는 이해하고요 요즘 말때문에 차별 못하게 되어 있어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업무에 집중하시면 돠요 운전은 안하면 도라없다 생각으로하다보면 하개되고요 이재 자녀분들도 운전 하시게 되쟎아요? 그럼 훨씬 나아진답니다 처음 일하고 한 2-년정도는 누구나 다 힌들거든요 원래 미국살던사람고 힘들어요 그러니까 지금 일만 잘하셔도 대단한거예요 말 살림 운전 이런게 아니라 내 실력이 좋다 자신감을 가지시먄 좋을거 같네요 힘내셔요

  • 49. ...
    '23.9.17 12:27 PM (175.197.xxx.111) - 삭제된댓글

    얼마나 힘드실지 안쓰럽지만 한편으로는 거기까지 그렇게 가신 님 능력이 참 부럽네요
    외국인 동료들이 친절하게 걱정해주는것도 다 님이 거기서 성실하게 잘 하신덕분이겠죠
    게다가 아이들 둘다 잘 적응하고 날개를 단듯 꿈을 펼친다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일부러 큰돈들여 유학보내도 더 망가지는 경우가 더 많거든요
    피아니스트 백혜선씨도 이혼하고 미국가서 두 아이 키우며 고생많으셨대요
    스승님께 레슨받고 혼나서 집에 와서 울면 애들이 엄마 또 혼났냐고 물어보며 위로해줄 정도
    지금은 세계 최고 음악대학 학과장이시잖아요
    힘드시겠지만 적응기 지나면 다 괜찮아지실겁니다
    힘내세요

  • 50. 이분 의견 리스펙
    '23.9.17 12:37 PM (211.36.xxx.77) - 삭제된댓글

    리스펙!
    'ㅡㅡ
    '23.9.17 12:38 AM (14.0.xxx.16)
    저도 해외에서 몇배연봉받고 아이들 교육에 좋은 환경에 좋은 동료 좋은 환경
    나만 잘하면 되는 상황인데
    잘해야하기에 죽기직전까지 2년간 일하고 안정을 찾았어요
    할말많지만 각설하고 딱 한가지
    부담과 스트레스에 압도될때 종이에 지금 감정을 다 결겨쓰세요 감정의 쓰레기통 삼아서요 그리고 찢어저리고 일상으로 돌아가세요
    어떤 정신과 상담보다 도움됩니다
    더 효과좋은건 집에서 출근전에 거울보고 내 안의 도려움을 다 말로 내뱉어 보세요
    두려움이 공기중으로 흩어지고 힘이 솟습니다 23.9.17 12:38 AM (14.0.xxx.16)
    저도 해외에서 몇배연봉받고 아이들 교육에 좋은 환경에 좋은 동료 좋은 환경
    나만 잘하면 되는 상황인데
    잘해야하기에 죽기직전까지 2년간 일하고 안정을 찾았어요
    할말많지만 각설하고 딱 한가지
    부담과 스트레스에 압도될때 종이에 지금 감정을 다 결겨쓰세요 감정의 쓰레기통 삼아서요 그리고 찢어저리고 일상으로 돌아가세요
    어떤 정신과 상담보다 도움됩니다
    더 효과좋은건 집에서 출근전에 거울보고 내 안의 도려움을 다 말로 내뱉어 보세요
    두려움이 공기중으로 흩어지고 힘이 솟습니다

  • 51. 에휴
    '23.9.17 1:08 PM (184.151.xxx.214)

    딱 봐도 번아웃인데요
    초긴장 외국의 낯선곳에서의 적응
    아닌 것 같아도 무의식의 나의 몇배로 긴장하고 알고 있을걸요

    이거 국복하면 성공
    극복못해서 적덩한 선에서 포기하고 살기도 하고…

    저도 처음 애들과 외국 나왔을 때
    저는 씩씩하게 잘한다 했지만 그리고 재맜었는데
    불면증과 공황이 오더라구요 ㅠㅠ

    이러다 자꾸 반복되면 안되는데
    당장 약을 드셔야할 것 같아요ㅠㅠ
    가슴이 아파요. 그 두려움과 막막함

  • 52. ㅇㅇ
    '23.9.17 1:11 PM (223.62.xxx.8)

    못해서 혼나면 혼나는거고 그냥 하루하루 지내 보세요.

    컴칼 후 편입하면 좋은 학교 잘 가더라구요.
    애들 생각해서 하루하루 잘 지내보세요.

  • 53. 경험
    '23.9.17 1:18 PM (49.181.xxx.14)

    위에 많은 분들이 현실적인 조언들 많이 하셨어요
    아이들이 잘 적응한다니 이보다 더 좋을수는 없어요
    적응 못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아이들은 이제 그냥 놔 두시면 알아서 잘할꺼예요
    미국식 교육이 그래요
    부모가 관여하는 아이의 삶은 애들 스스로 창피하게 만들더군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 님 일에만 집중하세요
    시간이 필요해요
    님이 일 잘하시면 영어 괞찮어요
    어떤 분이 말하신거처럼 높은자리면 밑에 직원들 영어 알아서 들어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
    영어 유창하고 뺀질인 원어민 보다 님이 위너입니다
    잘 하실수 있어요
    당분간 아이들에게 양해 구하고 해 보세요
    아 또한 지나갑니다

  • 54. 운전
    '23.9.17 1:28 PM (49.181.xxx.14)

    아마 운전 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으시는거 같은데 애들 운전면허 따라고 하세요
    애들이 운전 더 잘할꺼예요
    아님 익숙하실때 까지 우버
    자신감 생길때까지는 돈으로 메꾸세요

  • 55. 22
    '23.9.17 2:32 PM (175.223.xxx.206)

    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디
    실제 상황은 그렇게 심각하고 무시무시하지 않아요.
    힘든거 정신과든 동료든 자식이든
    어려움 털어놓고 도움을 청하세요.
    충분히 그러셔도 돼요.
    혼자서 다 해내야 한다는 생각 잠시 내려놓구요
    응원드립니다.22

  • 56. 홧팅!!!!
    '23.9.17 2:39 PM (116.125.xxx.59)

    뭐든 처음 시작할때는 너무 힘들어요
    연봉이 높아질수록 괜히 높아지는건 아닙니다. 몸값이 올라간다는건 육체적 고생은 덜하지만 그만큼 정신적으로 몸을 갈아야 한다는거
    저도 올초 님과 같은 케이스로 같은 업종 다른 방식으로 좋은 조건에 업무를 전환하였는데 정말 너무 고비였어요. 그리고 여기 못버텨서 그만두는 사람도 많은데 저는 그간 버티고 버텼더니 (잔병치레 하나 없는 몸인데 중간에 잔병 고생도 많이 했어요ㅠㅠ) 이제 몸이 완전히 적응해서 여전히 힘들긴 하나 이제는 너무너무 만족도가 높습니다. 버티면 몸이 또 따라갑니다.
    기운내세요/ 적응기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가장 고비인 그순간 넘어가면 속도도 탄력붙고 실력도 월등해진걸 느낄겁니다.
    저도 실력이 어마어마하게 늘어서 이제 어지간한건 두렵지 않아요

  • 57. 그리고
    '23.9.17 2:41 PM (116.125.xxx.59) - 삭제된댓글

    가장 나를 기운나게 하는건 애들의 만족도가 너무 높다잖아요
    저 역시 그래요. 제가 이렇게 바뀜으로써 애들에게도 더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어요
    저도 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보고 버티고 버텼어요
    지금은 저도 너무 만족도가 높습니다

  • 58. 그리고
    '23.9.17 2:42 PM (116.125.xxx.59)

    가장 기운나게 하는건 님 아이들의 만족도가 너무 높다잖아요 그게 또 님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 될텐데요
    저 역시 그래요. 제가 이렇게 바뀜으로써 애들에게도 더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어요
    저도 가족이 행복해하는 모습보고 버티고 버텼어요
    지금은 저 역시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도가 높습니다

  • 59. 고나비
    '23.9.17 2:45 PM (163.239.xxx.56)

    저도 미국에서 아이 혼자 키우면서 님과 비슷한 상황이었어요.
    객관적으로는 참 좋은 상황이고, 좋은 동료들 많고 아이도 잘 하고 있었다는 점에서는 더더욱요.
    밤에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면 누가 책임지나 (님도 책임감 강한 완벽주의 스타일인거 보입니다).
    내가 왜 이러나. 지금 내가 불안감 느낄 이유가 없는데. 더 열심히 해서 더 빈틈없이 해야지. 이 행복이 언제 끝날지 모르니. 그렇죠?
    근데요...앞에 분들에 말씀하셨던것처럼 상당부분이 뇌의 화학물 분비랑 연결되어있다는거! 상담할 시간이 없이 바쁘게 사시겠지만 (저도 그랬거든요)...그래도 우울증약 먹고 일주일에 한번 억지로 상담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털어놓고 (82쿡에 털어놓아도 좋아요) 몸도 좀 움직이고 사치 (마사지? 쇼핑? 헤어?)도 한번 하시고 털어보세요.
    와락 안아주고 싶습니다. 그거는 돈주고 살수 있는게 아니라. 힘내세요.

  • 60. ㅡㅡ
    '23.9.17 3:02 PM (59.14.xxx.42)

    당장에 정신과 가서 병원ㆍ 진료 받으세요! 어서요!

  • 61. 괜찮아요~~
    '23.9.17 4:41 PM (175.119.xxx.79) - 삭제된댓글

    지금 이직한직후라 아무도 원글님께
    큰 기대를 하지 않아요
    말하자면 전학생이잖우^^
    지금 너무 잘하면 기대치가 높아지니까
    일부러라도 좀 못해야 하는 시기에요

    좀 쉬엄쉬엄 하시고
    몇달뒤부터 텐션을 높여 추진하세요
    다 지나갑니다^^;;;

  • 62. ddd
    '23.9.17 5:22 PM (110.12.xxx.40)

    제 딸이 유학 후 취업은 한국에서 하고 싶다 했을 때
    아쉬워 했거든요
    물론 공부도 쉬웠을거란 생각은 아니었지만 그곳에서
    정착하기를 바랬어요
    딸은 공부하며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했던 것 같아요
    한국에 돌아와 일하며 받은 스트레스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쓰러졌거든요
    이 글을 읽으며 또 댓글을 읽으며 무지했던 저를
    반성하게 됩니다
    원글님
    원글님이 제일 소중한 존재예요
    아이들도 있으시니 이곳의 조언 잘 받아들이셔서
    지금의 어려움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 63. 저도 응원
    '23.9.17 6:19 PM (218.55.xxx.239)

    많은 분들이 좋은 얘기 많이 하셨네요. 객관적 문제라기 보다 잘 하려고 애쓰는 분이 주관적인 힘겨움을 느끼는 걸로 보입니다.
    많이 힘드시면 정신과 약 드시는 것도 도움됩니다. 우선 심박수를 늘리는 운동, 요가 등을 통해서 심신의 안정감을 키워보고, 부족하면 그 때 약처방 받거나 상담 받고—-. 유튜브에서 김주환 교수 클릭해보면 이완, 명상에 대해 뇌과학 기반으로 알려주셔서 지금같은 불안관리에 도움되는 정보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자신을 돌보면서 충분히 잘 해내실 거예요.

  • 64.
    '23.9.17 7:13 PM (94.119.xxx.2)

    너무 완벽하려고 하는거 아니신지요. 미국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요. 그 연봉을 주는건 원글님의 가능성을 알아봐서 주는거에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원글님 눈에는 성에 안차는 것도 외국사람눈에는 좋아보였을 수 있어요. 저렇게 잘해주는건 회사에서 정말 필요한 인재니까 저러는 거에요. 원글님 자신을 믿으세요!!! 그리고 미국이 운전하기 가장 편합니다. 주차장넓지 양보 잘해주지. 다른 유럽 좁은 길 운전하다보면 식은땀 나고 그러는데 거긴 다 넓잖아요. 힘내시고 외국에서 직장 생활 어서 적응되기를 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

  • 65. 응원합니다
    '23.9.17 7:29 PM (122.11.xxx.248)

    혹시 싱글맘이세요?
    얼마나 힘드실까요? 많이 외롭고 무서우시죠?
    옆에 계시면 안라드리고 싶어요...ㅠㅠ
    원글님 보니 능력자이신거 같아요.
    그동안 공부하느라 애키우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초반이니 동료들 도움 받으면서 적응하세요.
    자존심에 나를 너무 채찍질 하면 건강 해치세요.
    응원합니다 원글님 ~~

  • 66. 힘들지만
    '23.9.17 8:06 PM (58.79.xxx.16)

    힘내세요! 그 시기 지나면 언제 그랬나샆을꺼에요.
    그리고 중년의 나이일텐데 대단하고 멋지세요!!!

  • 67. ㅇㅇ
    '23.9.17 8:25 PM (125.132.xxx.156)

    너무 힘들면 그냥 그만두세요
    엄마의 건강만큼 중요한건 없어요
    애들만 두고올 방법도 생각해보시고
    그만두는것도 옵션임을 잊지마세요

  • 68. oo
    '23.9.17 8:48 PM (210.205.xxx.129) - 삭제된댓글

    처음이라서 그래요
    미국생활이 원래 처음에 적응하기가 끔찍하게 고통스럽습니다.
    다 잘 이겨내실거예요
    진짜 약물도움도 넘 좋을것 같구요
    잘 이겨내시길 기도할게요!!

  • 69. ...
    '23.9.17 9:27 PM (121.160.xxx.203)

    연봉 높여서 가셨으니 회사 기대치 맞춰야 하실거고
    운전 등등 외국생활 한국보다 은근히 직접 손가는거 많고
    쉽지 않지요...
    혹시 그만두셔도 비자가 거기에 계실 수 있나요?
    약먹고 버티라는 말은 하고 싶지 않고
    할수 있을만큼 하시다 그만두실 수 있는 상황이면 좋겠네요

  • 70. ㅇㅇ
    '23.9.17 10:58 PM (218.239.xxx.72)

    즉각적인 효과라면 약을 먹고 상담받기 인데 한국의사 찾으세요. 미국인들 한국인과 체질이 달라 약처방 쎄게 해서 ㅠ 첨에 더 불안해요. 경험담.

    그리고 부담감을 내려놓으세요. 아니면 말지 라고 생각하세요.

  • 71. 그린
    '23.9.18 1:20 AM (121.161.xxx.217)

    가슴이 진정이 안되고 우울해요...
    제목만 보였을 때는 기대하지 못했던
    너무나 좋은 내용들이 가득하네요.
    미국 땅에서 그렇게 좋은 커리어 기회 가질 수 있음이 부럽고 대단하세요.
    잘 이겨내셔서 더 행복하게 성장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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