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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엄마랑 같이 있는게 너무 너무 싫어요.

ddd 조회수 : 3,426
작성일 : 2023-09-06 10:26:30

어릴적 거의 방치, 대화 절대 없었고 뭐 언어적 폭력 엄청 많았죠?

 

어휴~ 이제는 둘이 있음 어휴...

 

정말 싫어요. 

 

어릴적 기억이 나서요. 

 

뭐 그리 잘해줬다고?  명절날 가는것도 별로이구요.

 

나이 드니 짠하긴 한데? 갔다오면 기억이 안나요.

 

결혼후에는 일년이 2번 가네요. 추석,설날

 

저는 엄마가 싫어요. 자식들한테 애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요.

 

어릴적 기억이 너무 안 좋아서 그런지?  

 

엄마의 정? 저는 엄마가 제일 친한 친구라고 하는 사람들, 백화점에 같이 쇼핑하는 사람들 보면

 

저런 사람들은 엄마한테 어떤 애정이 있을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긴해요.

 

그리고 부럽다?보다 어떻게 엄마랑 저렇게 다닐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구요.

 

같이 마트가면 우선 먼저 자기 먹을꺼 먼저 고르는 모습도 어찌나 짜증나던지요.

 

친정집에 가도 평소 안 챙겨주다가 이제 나이 드니 뭐 가져가? 이런 소리도 너무 싫어요.

 

어릴적 사랑은 안줘도 언어폭력만 안했어도 이렇치 않았을텐데

 

어릴적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너무 너무 싫네요.

 

나이 마흔이 넘었는데도 왜 이런 기억은 사그라  들지 않는지요

IP : 121.190.xxx.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6 10:31 AM (222.117.xxx.67)

    엄마가 되면 안될 사람이 너무 많죠
    이제부터는 오롯이 님인생에 집중하면서 지내세요

  • 2.
    '23.9.6 10:35 AM (223.38.xxx.139)

    자식 위주로 세심히 챙겨주며 키운 자식들은 엄마한테 불만 없는 줄 아세요?
    이렇게 키우나 저렇게 키우나 부모자식 관계는 답이 없는 듯

  • 3. ㅇㅇ
    '23.9.6 10:35 A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릴때 당한 언어폭력 & 가끔 아버지 손님들 가고 나면 내게 쏟아내던 스트레스가
    어느날 다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어린애들 어쩜 그렇게 손찌검을 했는지..

    엄마랑 당연 안친해요, 할 도리만 해요, 그래다 또 잊어먹고 잘 하다, 엄마의 변하지 않는 모습에 질려버려서 평소엔 연락 안하게 되요,

    걍 사회에서 만났으면 절대 말도 섞기 싫은 사람이예요,

  • 4. ㅡㅡ
    '23.9.6 10:36 AM (223.62.xxx.187)

    그런 엄마에게 죄책감 갖지마세요
    인간사 돌고도는것 자업자득이지요

  • 5. ㅎㅎ
    '23.9.6 10:42 A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그런경우 많을걸요
    저도 학대케이스인데 그냥 딱 무슨날방문.용돈
    아무 감정도 안들고.그냥 그렇게지내요.

  • 6.
    '23.9.6 10:58 AM (219.248.xxx.160)

    저도 엄마가 너무너무 싫어요
    안부전화 제쪽에선 별로 안하고 엄마가 걸면 10분정도하는데 허벅지 때려가며 그시간 버텨요
    세상에서 제일 가련한 소설 여주인공처럼 사는 엄마때매 전 늘 아빠닮은 못된년이란 소리듣고 살았어요
    멀리 떨어져사니 숨쉬고 살지 가까이 살았으면 제가 먼저 마음의병으로 죽었을꺼에요
    원글님..저도 본인엄마가 너무 좋아서 돌아가실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는 사람들보면 부러운게아니라 신기해요
    그기억들은 사그라지지않고 나이들수록 더 많이 자주 되새김되네요

  • 7. 동감
    '23.9.6 11:28 AM (182.216.xxx.172)

    자식 위주로 세심히 챙겨주며 키운 자식들은 엄마한테 불만 없는 줄 아세요?
    이렇게 키우나 저렇게 키우나 부모자식 관계는 답이 없는 듯 222222

  • 8. ....
    '23.9.6 11:47 AM (58.142.xxx.24)

    자식이 늙은 부모가 싫은것은 그들의 죽어가는 모습을 보는 거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래서 되도록 적게 봐야 한다고 해요
    헌신적이 부모였어도 같이 있고, 오래 대화하는 것은 자식입장에
    원래 쉽지 않아요
    그냥 자연스러운 이치이니 분노하고 화난 마음 조금 푸세요
    누구나 다 그렇다고 생각하면 좀 괜찮잔아요

  • 9. 영통
    '23.9.6 2:08 PM (211.114.xxx.32)

    이런 말이 남자탓로하는 거 같아 별로긴 하지만..
    나쁜 엄마 있는 가족에게 좋은 아빠가 있는 경우는 두물더라구요.
    나쁜 아빠 있어도 좋은 엄마 있는 가족은 있죠
    그러나 나쁜 엄마 있는 집에 좋은 아빠가 있는 집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님 아빠는 어땠는지 아울러 궁금하네요
    그리고 님은 친정 엄마 지금 거의 안 만나고 있네요.
    1년에 딱 2번. 사이 안 좋은 관계에서 딱 맞는 횟수네요...
    됐어요. 1년 2번만 잠시 갔다가 몇 시간 앉아있다 얼른 일어서면 되죠..
    더 투덜될 것도 없고 남 부러울 거 없고...부모에게 마음 갈 거 없이 죄책감 가질 것도 없이
    님만 생각하게 해 준 상황에 감사해 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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