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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말 안들을때 욱하는거 참으려면

체력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23-09-02 13:04:57

어찌해야하나요? 어떤 상담사 비슷한 사람이 컴퓨터에 꽃미남 사진 저장해놓고 보고 몇초 참다가 애랑 대면하라는데 전 사실 아이돌은 관심 없거든요. 

   내가 먹고싶은 메뉴도 참고 사고싶은 것도 참고 기본적인 수면욕구도 참는게 부지기수에요. 이게 5살 정도면 끝날 줄 알았더니 7살인 지금도 화장실까지 쫓아와서 말걸어요.

  쫌만 훈육하면 날 안 사랑하네 부터 시작해서   식사 중에도 계속 말걸기. 놀이터서 놀아줘도 들어오자마자 또 보드게임.  

  요새는 또 유치원 재미없다고 안간다고 배 아프다고 하고요,  밤엔 잠 안 온다고 이야기니 뭐니 말 계속 시키고 엄하게 하면 화낸다해요.  자기 전에 한번이라도 삐지면 자면서 잠꼬대, 아니면 소리지르고 깨기가 두 세번 있을때도 있어요.  저의 유일한 휴식이 애가 밤에 잠 잘 때인데 그것마저 방해받으니 정말 말려죽을 것 같아요. 

IP : 210.205.xxx.1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까지셉니다
    '23.9.2 1:06 PM (175.120.xxx.173)

    7살...
    27살까지 버티셔야할텐데ㅜㅜ

  • 2.
    '23.9.2 1:12 PM (211.36.xxx.100)

    몸 아픈거 보다 낫다
    건강하게 내옆에 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
    되뇌입니다 제가 했던 마인드컨트롤 ㅎㅎ

  • 3.
    '23.9.2 1:16 PM (106.101.xxx.219)

    7살때 더 참아줄 걸...
    하는 후회가 생깁디다
    그때는 귀엽기라도 하니까요

    그런데 참지만 마시고 엄마 하고싶은것도 하면서 사세요
    그래야 후회가 덜해요.
    반문하기를 사용해보세요
    예민한 아이 같은데
    엄마가 날 안사랑하네 어쩌고 하면
    왜?
    왜 ! 가 아니라 왜애애?? (부드럽고 장난스러운 말투로)ㅇㅇ이는 왜 엄마가 안사랑한다고 생각해? 엄마는 ㅇㅇ이를 사랑해서 알려주려는거야.
    그러라고 엄마가 있는거야... 해주세요

    눈높이를 맞추는 수 밖에요

    엄마노릇이 쉽지 않아요 정말 그렇더라구요....
    힘내시구요 홧팅 !!!

  • 4. 아아아아
    '23.9.2 1:17 PM (14.50.xxx.31)

    아이가 아주 어릴때 사진이나 동영상을 뵙니다

  • 5. 123
    '23.9.2 1:18 PM (182.212.xxx.17)

    adhd검사 권유드려요
    저희 애도 그랬어요

  • 6. dd
    '23.9.2 1:50 PM (58.148.xxx.211) - 삭제된댓글

    7살이면 이제 훈육해야할때에요 사실 6살쯤부터는 시작해야했죠 저도 예민하고 자기뜻대로만 하려는 아이한테 꺾으려고하기보단 원하는대로 맞춰주니 좀 순해지는듯 해서 맞춰주다보니 점점 버릇없어져서 7살때부터는 좀 엄하게 하려해요 짜증내고 소리지르면 애는 상처받구 효과하나도없구요 같이 짜증내고 혼내면서 결국엔 얘 뜻대로 해주면 훈육이 안되요 아이도 이해하고 납득하는 규칙들을 설정해서 미리 예고를 해줘서 아이도 받아들일수있는 시간을 주구요 한번 설정했음 칼같이 지켜줘야해요 이런 아이들은 눈 똑바로 마주치고 단호하고 큰목소리로 예고를 해줘야해요 밤에 이야기 시키면 끝말잇기 한번만 하고 바로 자는거야하고 끝나면 말걸어도 대꾸하지말고 진짜 자야하구요 놀이터에서 놀고 들어갈때 집에가면 엄마는 밥하고 씻느라 힘들어서 보드게임을 할수없으니 보드게임은 주말에 엄마 말을 잘들었을때 같이 해줄수있어 규칙을 세우고 징징거려도 같이 짜증내거나 화내지말고 담담하게 대응하세요 네 마음은 알지만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네방가서 실컷 울고 화가라앉으면 엄마한테 와 징징거림이 더이상 안통한다는거 알려줘야해요

  • 7. dd
    '23.9.2 1:57 PM (58.148.xxx.211)

    밤에 책한권 읽고 자기 끝말잇기 한번 하고 자기 이렇게 규칙을 세워도 애는 한권만 더 읽고싶다 보챌꺼고 안된다하면 물먹고싶다 화장실가고싶다 계속 간볼꺼에요 그럼 짜증나서 결국 애한테 화를 내겠죠? 책을 더 읽는건 안돼하고 단호하게 끊고 물 화장실은 군말없이 바로 실행해주시고 엄마가 기약하게 같이 징징거리는 모습 보여주지말고 크고 단호한 목소리로 책더읽는건안돼 그래 물마시고 오자 화장실 갔다와서 얼른 자자하고 화는 내지않돼 기쎈모습으로 대응해야하고 일관성있게 지속되야 얘도 불안감을 느끼지않아요 예민하고 자기고집있는얘들은 맘대로하게해주면 더 불안을느끼고 습관과 행동을 통제해 일정한 루틴이 있어야 안정감을 느낀다고하네요

  • 8.
    '23.9.2 2:02 PM (117.111.xxx.203) - 삭제된댓글

    ㅋㅋ중고딩인줄 알고 읽다가 7살^^;;;
    중고딩은 사리나옵니다ㅋ

  • 9.
    '23.9.2 2:03 PM (106.101.xxx.219)

    눈을 딱 바라보면서요....
    그리고 별거아닌 일을 아이랑 상의하고 의견을 물어주세요.
    예를들어 ㅇㅇ아 엄마가 이 음식이 고민인데 어떻게 생각해? 하시고 아이가 말한 그대로 해줍니다... 신뢰가 쌓이면 좋을거같아요

  • 10. 그냥
    '23.9.2 2:11 PM (118.235.xxx.157)

    그냥 일절만 하고 감정을 더 키우지 않는다.
    다른 바쁜 일하고 잊어요.

  • 11. 시간이 없어도
    '23.9.2 2:27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틈을내서 금쪽이 프로를 보는게 도움이 ..

    엄마가 말랑말랑한거
    애들이 먼저알고 엄마 이겨먹으려고 선수치는거에요

    어젠가 10살 자폐인지 adhd 라면서
    부모가 일상에 필요한걸 가르쳐주지는 않고 뭐든지 오냐오냐
    하물려 똥닦는 일까지 누나에게 전담시켰는데

    누나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이제야 가르치네요

  • 12. 초1엄마
    '23.9.2 3:29 PM (175.125.xxx.70)

    제 경우는 칼슘 마그네슘 섭취도 좀 도움이 되었습니다. 힘내세요!

  • 13. 참지마세요
    '23.9.2 5:07 PM (125.132.xxx.178)

    내가 먹고싶은 메뉴도 참고 사고싶은 것도 참고 기본적인 수면욕구도 참는게 부지기수에요.
    ㅡㅡㅡ
    본인의 기본욕구를 육아의 이름아래 너무 참으시니 힘들죠. 적당히 타협하시고 본인을 좀 느슨하게 풀어주세요.
    상담사의 꽃미남을 곧이곧대로 아이돌이라고만 한정해석하시늠 걸 보니 육아에 대해서도 강박이 있으신 듯 한데, 좀 널널하게 키우시고 엄마도 감정이있다 화를 낸다는 걸 알려주셔야할 듯합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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