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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1딸 연애땜에 세상끝난듯이 울고 난리인데

아휴 정말 조회수 : 5,659
작성일 : 2023-08-30 21:15:12

대학 들어가서 친구한테 소개받아 사귄지 4개월즈음...

한창 좋아죽다가 좀 갈등있고 시간을 갖자고 마무리됐다는데

애는 기숙사에서 울면서 하루 덋번 전화오고

전 일하고 모임 한달만에 갔는데

남편은 그게 또 못마땅하네요.

 

워낙 철도없고 감정적인 아이인지라

조용하고 순탄하게 연애하리라 예상은 안했지만

울고불고 너무너무 힘들다하니...

남편은 늘 한심하게 여기는 그대로 속상하고 안타까워서 집안분위기 살벌하게 하고있어요.

월 1회 계모임 다녀오니 김치도 없다하고(김냉에 있는데 바로 먹을수있게 소분손질해서 냉장고 반찬통에 준비되어 있어야 함. 열무물김치 있지만 원하는대로 없어서 짜증남)

저녁도 혼자라면해결하고 큰딸은 한심해하고 완전 기분나쁜 표가 ... 

애들이 무슨일있으면 저한테 기분나쁘니

(너가 잘못키웠다 이런 )

날벼락맞은듯한 이 상황에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보통 연애해도 부모들한테 티안내고 만나고 헤어지고 그러지들 않나요? 제 젊은날과 너무 다르니 사실 이해도 안되고 참 이런것까지 엄마가 신경써줘야되나 

집안일 바깥일 다하고 뒷바라지하는 엄마 아내로서

너무 피곤합니다.

다 지나간다 시간지나고 아프고나면 왜그랬지 할날온다  십여분씩 달래주길 오늘하루 몇번이나 했어요. 그러면 엄마는 이해못해주고 훈계만 하냐고 울면서 그러는데...  하아...

거기에 남편은 아내와 딸에게 동시에 기분나쁘고.

참 진짜....

 

IP : 58.79.xxx.11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8.30 9:20 PM (58.234.xxx.21)

    딸이 유별나긴 하네요
    연애를 그렇게 부모에게 티내면서 요란하게하나요
    가끔 상담 해줄수는 있지만
    아무래도 차인거 같은데
    그런? 성격이 부담스러웠을듯

  • 2. 딸이
    '23.8.30 9:20 PM (14.32.xxx.215)

    좀 감정과잉이네요
    저게 울일인가...

  • 3. ...
    '23.8.30 9:22 PM (115.138.xxx.73) - 삭제된댓글

    아니 사랑인데 울고 불고 할만 하지 윗님들은 너무 오래돼서 다 잊은건가요?

  • 4. 운적
    '23.8.30 9:23 PM (14.32.xxx.215)

    없어요....

  • 5. 저희애는
    '23.8.30 9:25 PM (124.54.xxx.37)

    진짜 아무말도 안해서 심난한데 이렇게 수시로 전화해서 모든일에 징징거리면 그것도 힘들것 같네요ㅠㅠ적당히들 좀 하지..ㅠㅠ

  • 6. ㅇㅇㅇ
    '23.8.30 9:2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딸이 아빠닮은듯
    연애도처음이라 더그런듯요
    애도 나이드니 덜그러더라고요
    세상의 반은남자니까

  • 7. 에고
    '23.8.30 9:30 PM (119.192.xxx.50)

    양쪽에 끼어 고생하시네요
    토닥토닥

  • 8. dubdubu
    '23.8.30 9:35 PM (14.52.xxx.133) - 삭제된댓글

    무슨 일인지 말도 안하고 우울해 하기만 해서 가족으로서 해 줄 수 있는 것 없이 답답한 마음만 들게 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좀 피곤하시긴 하지만 따님이 엄마를 의논 상대나 중요한 감정을 공유할만한 대상으로 생각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시면 속상함이 조금은 덜어지실 듯 합니다.

  • 9. 그래도
    '23.8.30 9:36 PM (14.52.xxx.133)

    무슨 일인지 말도 안하고 우울해 하기만 해서 가족으로서 해 줄 수 있는 것 없이 답답한 마음만 들게 하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좀 피곤하시긴 하겠지만 따님이 엄마를 의논 상대나 중요한 감정을 공유할만한 대상으로 생각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시면 속상함이 조금은 덜어지실 듯 합니다.

  • 10. ㅇㅇ
    '23.8.30 9:40 PM (221.140.xxx.80)

    애도 과한데
    남편분도 거드니 원글님 더 힘들겠어요

  • 11. 저는
    '23.8.30 9:49 PM (118.235.xxx.131)

    헤어진 날 울면서 전화 왔길래
    곧바로 데리고 여행 다녀왔어요
    3박4일 국내여행이었는데 다녀와서 마음정리 잘 하더라구요
    남자한테 얽메이지 말고 너하고픈거 실컷하며 살아, 엄마가 다 해주께! 라고 해줬습니다
    말로 할수 있는 위로는 다 해줬어요
    비난하지말고 위로 해주세요
    남편 눈치 보지말고 모녀가 짝짜꿍 하세요 이럴땐

  • 12. ㅇㅇ
    '23.8.30 10:02 PM (61.254.xxx.88)

    요즘애들은 참 신기해요.
    자기 감정을 스스로 소화시킬줄모르고 모두 부모에게...

    우리때는 친구들 대부붐 연애하는거 부모님한테 한참잇다 말하고 그랬었는데 남편도 정말 한심하네요.

  • 13. ........
    '23.8.30 10:03 PM (220.118.xxx.235)

    아니 요즘애들은 연애도 부모랑 저렇게까지 공유하나요.
    우리땐 혼자 싸메고 누웠을 지언정
    부모한테 징징, 하소연 잘 안했던 것 같은데.

    진짜 부모 역할 언제까지.. 어디까지...

    거기다 남편까지.. 마치 사춘기 애 시험 못본것처럼
    시험본건 앤데... 아내가 남편 눈치봐야하고
    성인인데도 끝 없는 건가요. 글만 읽어도 답답해요.

    이런게 자식 키우는 거라면 정말 싫어요. 하!

  • 14. ...
    '23.8.30 10:26 PM (14.33.xxx.145)

    첫 연애인가요? 많이 좋아했나봐요.
    경험 미숙할 어린 나이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딸 마음은 충격받아서 그럴건데 우선 마음으로 공감해주신 다음에
    어떻게든 다독여서 성숙해질 기회로 이끌어 주심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그와 별개로 남편분 대처가 유아적이네요.
    다른 어진 남편들은 부인에게는 집안 일 바깥 일 다하면서
    고생하는 상황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디폴트로 갖고 있으니까 함부로 짜증내지 않아요.
    딸에게도 그럴때 차분하게 뭐가 이성적이고 적절한 선택인지 설명해주지요.
    그러는게 아버지잖아요.
    아버지와 남편으로 성숙한 태도를 갖지 못한 건 유감스럽네요.
    다른 집 아버지들은 그렇지 않은데 가장으로서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 15. 에휴....
    '23.8.30 10:54 PM (49.170.xxx.19)

    울딸아이도 첫연애 시시콜콜 다 얘기하면서 좋아서 어쩔줄 모르고 세상에 나 연애해요를 다 티내고싶어서 방방 뛰다 헤어지고 나니 전화로 대성통곡하고 난리도 그난리가 아니였네요. 기숙사에 있는 아이 데려와 맛난거 먹이고 드라이브하고 얘기하고 들어주고하니 엄마아빠가 이렇게 귀하게 키워줬는데 이런것쯤 별거아니라고 털어내더라구요. 남편은 워낙 고지식한편이라 아이가 연애를 하는지 헤어졌는지도 모릅니다. 안알리거든요. 헤어지고나서 한참뒤에야 제가 니딸이 이러저러했다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 이정도로만 알려줍니다. 울 남편도 아이 울고불고하면 짜증내고 한심해했을것같긴합니다.

  • 16. 연애
    '23.8.31 12:27 A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우는 정도면 다행이죠;;
    연애 깨지고 자살시도 하는 애들도 은근 많아요..쪽팔려서 말을 안해서 그렇죠
    건강한 애도의 과정이니 이래라 저래라 말고
    그래.. 하고 옆에서 등이나 쓸어주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갈까 하고 권해보세요

    남편은 원래 공감력 바닥인거같네요

  • 17. 그래도
    '23.8.31 4:12 AM (74.75.xxx.126)

    엄마한테 얘기를 한다는 건 건강한 거 아닌가요. 혼자만 끙끙 앓는 것보다 엄마를 친구같이 생각하는 거잖아요.
    전 아이가 나중에 그런 일 겪을 때 저한테 다 털어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같이 화내고 같이 속상해 해주고 싶어요. 이 아이는 인생에서 가장 심각한 경험을 하고 있는데 엄마한테 터놓을 마음을 먹는 것도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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