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차이 많은 조선족과 재혼해 가진것 다 주고 영혼까지 털린 팔순 아버지 얘기 여기 썼었어요
본처 자식들에게 해준것 없는 부친이
조선족녀가 데려온 자식은 해외유학 시키고
그녀의 굴비 친인척 지인들 줄줄이 데려와
한국에서 자리잡게 후원했구요
마지막 남은 작은 부동산 하나 갖고
못사는 본처 자식들에게 증여 해준다 안해준디 무한반복하며 짜증나게 하더니
자식들이 홀대해서 자기 와이프에게 면이 안서고
조선족녀 눈치 보느라 괴롭다고
조선족녀와 잘 못지내는 자식들이
성격이 비뚤어지고 유별나게 생각이 잘못 되어 그렇다며
자식들 탓만 하며 주변에 자식들 욕만 하고 다녔어요
경기도에서 서울 병원도 지하철 몇번을 환승하며 혼자 다니고
일 그만 접고 남은재산 쓰시며 여생 즐기고 쉬시라 해도
기저귀 차고도 아직 일을 놓치 못하고 새벽출근합니다
병원도 동행 안하고 남편 밥도 안챙기는 여자가 무슨 와이프냐 말하니
그 여자도 바쁘고 다 사정이 있는건데
너희들은 왜 그렇게 나쁘게만 생각하냐며 자식들이 참 못됐다며 나무랐어요
조선족녀가 절대 요양원 안보낸다고 약속헸다며
철석같이 믿고 있더군요
그나마 먹고 살만하고 사회적으로 제대로 기능하고 사는 저를 부친이 신뢰하니
못사는 형제들 대표해서 제가 억지로 나서서
억대 증여세 취득세 등기 비용 등
아까운 제 생돈 부담해가며 총대 메려 했는데도
부친이 엎어서 무산된게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이번엔 정말 마지막이다
또 뒤엎으면 난 다신 안나선다 못박았었고
나 사는건 아무 문제 없는데
어려운 형제들 생각해 대표로 총대 메고 증여받아
아버지 병수발과 노후 비용 쓰고
그래도 남는게 있다면 형제들 나눠주겠다 했던건데
역시나 이번 마지막까지 또 이행이 안되었어요
제 지인 변호사 법무사 의뢰해놓고 있다가
이렇게 또 엎어지길 한두번이 아니니
너무 창피하고 만정이 떨어졌구요
더이상 나도 모르겠다 연락 끊겠다 했어요
빚을 지고 애들 키우며 먹고 사느라 힘든데
부친이 얼마 돈도 안되는 작은 부동산 하나 증여 구실로
허구헌날 전화해 징징대며 괴롭히니
너무 힘들고 화가 난 막내가
그럼 아버지 사정 잘 알겠으니
그녀와 행복하게 잘 사시라고
다신 연락 말라고 하였대요
그러다 부친이 저에게 뜬금없이 암진단서 하니 보내셨네요
막내에게 전화해 암진단 받았다
병원에 또 혼자 갔는데
의사가 자식 없냐 아내 없냐
향후 치료 방향 의논해야 하니까
보호자 함께 오라 했다고 합니다
상황이 이러니 자식 찾는 부친에게
이젠 마음이 식고 질려서 불쌍하고 안타깝지도 않은데
부친에게 그 조선족녀는 종교이고 철학이네요
직장 다니느라 바뻐서 병원 동행 못하는거라고
또 역성 드네요
부친이 데려온 자식 유학도 시켰어
아파트 사줘 차서줘
추정 현금 자산 상당한데도
돈 욕심에 직장 다니느라 여념이 없는 조선족녀의 욕심이
부친에게는 안보이나 봅니다
해준것도 없으면서 그저 만만한 자식들만 원망합니다
그 마지막 남은 작은 부동산이 월세 나오는 점포인데
조선족녀가 노후대책으로 눈독 들이며
그마저도 챙기고 싶은 욕심이 너무 뻔한데요
부친은 그녀와 산 세월이
자식들 생모보다 더 길다고 계속 강조합니다
자기 밥해주고 빨래해준 여자라고요
그러면 애틋한 그녀와 잘 사시라 하는 자식들에게
왜 진단서 보내고 전화하는건지...
부모에 대한 자식 도리가 뭔지...
이 상황이 마음 약한 자식들 양심과 도덕성을 자극하고 괴롭힙니다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