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여행을 길게.다녀오고 느낀점

조회수 : 8,077
작성일 : 2023-08-27 14:56:44

1.인간은.성취없이 휴식만 길게.한다고  절대.행복한것이.아니다.

2.나는 성취나

인간관계에서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것 같다.

 3.5성급에서.샤넬.입고 매일 진수상찬 먹는다고 그게.행복일것같진.않다..(물론 그런적은 없지만)

4.인생이 일장춘몽이다.

5.시절인연이다.

6.성인이되어 목적없이 친구만들기는 어렵다.

7.내가족이 제일.편하다..웬수일지라도..

8.모든것은 끝이있다. 좋은것도 나쁜것도

9. 세상은 돌고돈다. 봄여름 가을 겨울이.순서대로 온다. 할상좋을수 없는데 계속 좋은걸 추구한다. 좋으려고만 하려하고 참을성 없는 내자신을 깨달았다. 그것은

 도파민 중독

10. 경험은 중요하고 인생은 짧다. 그래서 어렵다

11 몇달만에 집에 돌아와.현관문을 여는데 어제 열었던 느낌이다.  여행했던 순간이 다 날라감. 기억력이.안좋아서 여행했던 추억도 희미하다 ㅋㅋㅋ

12. 점점 새로운것에대한 설레임이 급격히 줄고잇다. 슬프지만 그끝을 알기때문

 

 

IP : 124.49.xxx.18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
    '23.8.27 3:01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4번부터는인정요

  • 2. ...
    '23.8.27 3:04 PM (211.108.xxx.113)

    저도 유럽에 긴 여행다녀왔는데 더 지쳐서 왔어요
    여행이 별로일 수 있다는걸 처음 느꼈어요

    웬수여도 가족이 최고라는건 동의 못합니다 그나마 남보다 낫다 정도. 가족땜에 더 힘든일도 많거든요

    일장춘몽 맞고 저는 관계라는게 지겹고 지긋지긋하네요 최대한 작게 맺고 있는데도 이러니... 나쁜사정이 있는게 아니라 호강에 겨운 소리라고 할수 있겠지만 각자 고민이 있는거니까요 산다는게 다 이런건가봐요

  • 3. ㅡㅡ
    '23.8.27 3:05 PM (116.37.xxx.94)

    8번 공감해요

  • 4. 모든것을
    '23.8.27 3:07 PM (211.211.xxx.134) - 삭제된댓글

    다가져본 솔로몬이 한말이 생각나네요

  • 5. 저도
    '23.8.27 3:07 PM (1.235.xxx.138)

    진짜 너무너무 힘든 시즌 프로젝트 끝내고 여행가는데
    그게 크게 힐링이 되진않더라고요.ㅜ

  • 6. 맞아요.
    '23.8.27 3:08 PM (175.193.xxx.206)

    그리고 휴가도 가기전에 설레지만 떠나고 나면 빨리 집에가고 싶어요. 어차피 이제 바다도 못가는데 그냥 휴가비 가족수대로 나눠서 각자 가지고 먹고 싶은거 먹을까봐요.

  • 7. 오오
    '23.8.27 3:08 PM (122.37.xxx.67)

    1 6 8 9번 핵공감이요

  • 8. ……
    '23.8.27 3:08 PM (210.223.xxx.229)

    무슨 사연이 있었을지 궁금하네요
    저도 오래 여행가고싶어요

  • 9. 많은걸
    '23.8.27 3:08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느끼고 오셨네요 ㅎㅎ

    인간관계에서 진상을 쳐내면
    더 가깝고 중요한? 관계에서 진상이 생겨난다는걸 느꼈어요.
    진상도 될수있으면 남겨놓고 더 가까워지지 않게 유지하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ㅎㅎ

  • 10.
    '23.8.27 3:09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좋은말들이네오ㅡ

  • 11. ...
    '23.8.27 3:12 PM (218.155.xxx.202)

    다 공감요 ㅎㅎㅎ

  • 12. ....
    '23.8.27 3:12 PM (119.149.xxx.248)

    여행안가도 다 나이먹으면 느끼는 사실아닌가요?ㅋ

  • 13. 오르소
    '23.8.27 3:12 PM (180.83.xxx.48)

    몇가지 것은 동의하지 않지만
    맞는 말이에요.
    여행은 투어리즘의 산물입니다.
    꼭 여행을 가야 하는 것도 아니에요.

    짧은 행복, 길고 지루하고 인내해야하는 시간들이 인생이죠.
    도파미네이션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너무 유효한 호르몬작용인거 같아요.
    이렇게 행복행복행복을 외치던 시대는 없었어요.

    인생은 행복한게 아닙니다.

  • 14. 4번부터는
    '23.8.27 3:15 PM (118.235.xxx.47)

    핵공감요.
    인생 뭐 없다 싶어요.^^

  • 15. ㅇㅇ
    '23.8.27 3:15 PM (118.235.xxx.249)

    오~~ 여행을 통한 인생 얘기들
    너무 좋네요^^

  • 16. ..ㅡ
    '23.8.27 3:20 PM (1.242.xxx.61)

    1 4 5 6 7 8 10공감

  • 17.
    '23.8.27 3:23 PM (1.245.xxx.72)

    11번..
    긴여행후 공항도착 순간 젤 먼저 느낀 것
    물론 공항출발씬에선 반대.

  • 18. 나는
    '23.8.27 3:23 PM (118.235.xxx.72)

    1 2 3 4 6 7 공감

  • 19. ...
    '23.8.27 3:30 PM (112.156.xxx.249)

    8,12번 격공입니다.

  • 20. ..
    '23.8.27 3:32 PM (114.207.xxx.109)

    11번 ㅋㅋ

  • 21. ...
    '23.8.27 3:34 PM (182.221.xxx.36) - 삭제된댓글

    2번 12번 초공감합니다

  • 22. ㅁㅁ
    '23.8.27 3:43 PM (121.136.xxx.216)

    1번부터 초공감.

  • 23.
    '23.8.27 3:50 PM (14.42.xxx.224)

    공감합니다!!!
    원글님 시절인연 어떤사연이 있으셨어요?

  • 24. ///
    '23.8.27 3:54 PM (58.234.xxx.21)

    다른것도 공감하지만
    요즘은 12번에 공감중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증거 같네요 ㅜ

  • 25. 영통
    '23.8.27 4:00 PM (106.101.xxx.176)

    이제 여행은 유튜브 간접으로 하려구요.
    여행 다녀오면 나는 다시 이 곳에 있는데 그 먼 곳에 왜 갔지 싶어요
    가까운 곳이 좋네요.
    여행 유튜버들 고마워요.

  • 26. 공감
    '23.8.27 4:00 PM (183.99.xxx.196)

    100%ㅋㅋㅋㅋㅋ

  • 27. 77
    '23.8.27 4:08 PM (14.32.xxx.34)

    12번 완전 공감
    슬픈 거죠?

  • 28. 누리야
    '23.8.27 4:17 PM (118.34.xxx.30)

    감사합니다, 느낀것을 나눠주셔서. 가끔 읽고 싶을것 같아 저장했어요.

  • 29. 여행 49일째
    '23.8.27 4:38 PM (178.203.xxx.239) - 삭제된댓글

    내일 여기 프랑크푸르트에서 서울 가는데
    지치기도 하고 서울 이 살기좋은 도시임을 다시 생각하면서
    원글님 말에 공감합니다.
    조식먹고 나가기 바빴는데 점점 조식먹고 82하는 시간이 많아진 순간부터 갈때가 되었는가 싶었네요

  • 30. —-/
    '23.8.27 5:06 PM (118.34.xxx.13)

    그래서 나이들어 하는 여행은 낭비라고 하더라고요.

    매일 일상이 같으면 사람이 둔탁해지고 일상에 치여 아무것도 못느끼게되는데 바람냄새도 다르고 풀도 다르고 천장고라도 다른곳에 가면 지각도 더 예민해지고 신경도 감성도 감수성도 예리해지며 모든걸 타자와 제3자 시선으로 보게되고 내 인생과 나도 재3자로 관조하게 되는게 있어요. 그리고 생산적인 사람이면 꽃색 조명색 사람들 동선 건물모양 등 단순한것만 봐도 업무나 샹활과 연결하여 문제 해결하게 되고 등등요. 근데 나이들면 감성도 생산력고 둔햐지니 나이들어 하는 여행은 그냥 낭비라 하더라고요

  • 31. ——
    '23.8.27 5:07 PM (118.34.xxx.13)

    근데 원글님 느끼신것은 당연한건데 그나마 여행을 가셨기때문에 자신을 타자화하는게 가능해서 느끼신것일테죠

  • 32. 그래요
    '23.8.27 5:26 PM (211.206.xxx.191)

    여행 좋지만
    집이 최고다!!!!

  • 33. ...
    '23.8.27 5:41 PM (122.37.xxx.59)

    저도 올해초에 누가 가자고 하도 그래서 마지못해 2주 여행 갔는데 몇년은 아무대도 안갈거같아요
    세상 의미없고 시간아까운게 여행인거같단 생각 했습니다

  • 34. 아...
    '23.8.27 5:46 PM (211.119.xxx.148)

    요새 쭉~~나열하신 그 생각들 똑같이 하고 있어요.

  • 35. ..
    '23.8.27 7:04 PM (58.140.xxx.12)

    모든것은 끝이있다. 좋은것도 나쁜것도

  • 36. ㅂㅂ
    '23.8.27 7:15 PM (61.80.xxx.62)

    뭐 다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왜 뻔하냐, 나도 하는 생각이니까 ㅎㅎ
    전 9번에 특히 공감합니다.
    저 요즘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지내고 먹고싶은 거 사먹고 시켜먹는데

    '계속 좋은걸 추구한다. 좋으려고만 하려하고 참을성 없는 내자신을 깨달았다. 그것은 도파민 중독'

    정말이지 참을성 없고 도파민 중독 같아요.
    아니 이제 참고 싶지도 않고요

  • 37. 눈이사랑
    '23.8.27 10:56 PM (180.69.xxx.33)

    그래서 나이들어 하는 여행은 낭비라고 하더라고요.

    매일 일상이 같으면 사람이 둔탁해지고 일상에 치여 아무것도 못느끼게되는데 바람냄새도 다르고 풀도 다르고 천장고라도 다른곳에 가면 지각도 더 예민해지고 신경도 감성도 감수성도 예리해지며 모든걸 타자와 제3자 시선으로 보게되고 내 인생과 나도 재3자로 관조하게 되는게 있어요. 그리고 생산적인 사람이면 꽃색 조명색 사람들 동선 건물모양 등 단순한것만 봐도 업무나 샹활과 연결하여 문제 해결하게 되고 등등요. 근데 나이들면 감성도 생산력고 둔햐지니 나이들어 하는 여행은 그냥 낭비라 하더라고요

    너무 슬프네요

  • 38. 완전
    '23.8.28 12:40 AM (175.118.xxx.189)

    몇달만에 집에 돌아와.현관문을 여는데 어제 열었던 느낌이다.  여행했던 순간이 다 날라감. 기억력이.안좋아서 


    초공감요 ㅋ ㅋㅋ
    빵 터졌네요.ㅋㅋㅋ

  • 39. 저장
    '23.8.28 3:53 PM (121.190.xxx.130)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728 배민 가방하고 비슷한 사이즈 가방 찾고있어요^^ 배민 가방 09:06:40 12
1722727 남편이 카카오춘식이를 09:06:05 72
1722726 울아들 일번 2 Mm 09:04:32 118
1722725 오늘도 투표 망설이는 사람들 대부분은 보수.중도쪽일겁니다. 8 지금 09:01:55 215
1722724 국힘당 지지자였는데 이번에 1번 찍은 분들 10 ㅇㅇ 08:56:25 569
1722723 80세 무릎 수술하신 분 장거리 비행 가능할까요? 6 08:52:04 276
1722722 김건희 윤석열 뭐했는지 안궁금하세요? 9 ... 08:50:39 828
1722721 투표 망설이는 분들 보세요 11 .. 08:49:13 552
1722720 아침 도로가 썰렁해요. 생경 08:47:14 356
1722719 새새끼들이 이제 사라졌어요. 2 08:45:29 646
1722718 투표율이 지난 대선때보다 낮아요ㅠ 10 투표시간.오.. 08:40:48 1,627
1722717 바퀴벌레들 사라지겠죠? 5742 08:40:23 152
1722716 Sbs가 이재명에게 최악의 짓거리 4 ㄱㄴ 08:39:16 1,318
1722715 귀금속 상가 쥬얼리 디자인이 퇴보된 이유알겠어요 1 .... 08:38:29 714
1722714 투표 8 08:37:22 328
1722713 계엄 걱정 없던 평범한 일상으로 1 돌아가자 08:32:41 116
1722712 어차피 될건데 나하나쯤이야 라고하시면 절대 안돼요!! 7 .. 08:30:40 418
1722711 오늘은 게시판이 평소같아요 2 봄날처럼 08:29:43 478
1722710 투표하는데 눈물이 19 다인 08:25:00 1,153
1722709 역사상 최초로 9 222 08:24:55 831
1722708 두통약 먹어야 할까요(커피) 1 아 머리야 08:23:01 274
1722707 주변 분위기가 어떤가요? 21 ㅇㅇ 08:19:31 1,482
1722706 저 나라가 인정해준 생일입니다 3 ㅁㅁ 08:16:46 813
1722705 차사야하는대 어느정도일때 외국차를 사시는거예요 15 08:14:00 714
1722704 계엄 사유 레전드 5 돌봄늘봄 08:09:25 1,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