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코로나후 입맛도는음식 있던가요?

다음 조회수 : 2,044
작성일 : 2023-08-15 21:17:39

원룸얻어 직장다니는 아들이 코로나로 고열과 몸살이 심했대요. 열은 내렸는데 혼자서 방에 격리되어 넘 고생이네요. 보내준 미역국, 닭국등은 커녕 입이써서 암것도 못먹는대요.

코로나로 미각이상이셨던분들 입맛돋구는 음식 있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미리 감사드려요.

IP : 116.40.xxx.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격리
    '23.8.15 9:23 PM (112.214.xxx.197)

    끝나고 바로 북창동 순두부 가서 뜨겁고 맵게 굴순두부 먹었어요
    그땐 한겨울이었어요
    몸이 훨 좋아지는느낌적느낌

    다만 후각이 30프로 정도밖에 안돌아와서 냄새를 못맡고 있던 상태였는데도 맛있었어요

  • 2. .....ㅡ
    '23.8.15 9:24 PM (222.234.xxx.41)

    너무 열이심해서 거의 못먹고 저는 딸기우유 이런걸로 버텼어요

  • 3. 플럼스카페
    '23.8.15 9:26 PM (182.221.xxx.213)

    저희 가족 모두 걸렸을 때 김치 넣고 칼칼한 수제비 먹었어요. 슴슴한 건 안 먹히더라고요.

  • 4. 플럼스카페
    '23.8.15 9:26 PM (182.221.xxx.213)

    그리고 과일은 먹혀서 그나마 그거 먹었는데 신기한게 과일향이 안 느껴졌어요.

  • 5. ....
    '23.8.15 9:30 PM (220.85.xxx.241)

    전 열이 떨어지고 목소리가 변하더니 후각을 잃어서 미각이 없던 상태. 뭘 먹어도 냄새가 안나니 아무 맛이 안 느껴지는 요상한 느낌적 느낌. 맛이 안 느껴지니 그냥 배고프면 먹고 아님 말고 이렇게 되니 일부러 몸에 좋아지는 것 찾아먹진 않았고 후각이 안 돌아올까봐 원래 커피 좋아했었는데 그라인더에 원두 갈고 내리면 커피향이 확~~~느껴지는데 저 멀리에서 나는 듯하게 느껴지고 비타민이 풍부한 귤 천혜향 한라봉같은 시트러스 계열 과일도 좋아해서 사다가 먹고 껍질은 비벼서 냄새도 맡고 했었네요. 목은 안아팠는데 목소리가 변해서 다들 제가 너무 아프다 생각이 들었는지 어머님이 생강청보내주셔서 레몬이랑 넣고 따끈한 레몬생강차 수시로 마셨어요.

  • 6. ....
    '23.8.15 9:31 PM (121.135.xxx.82)

    치폴레 부리또볼 - 매콤하고 야채있어서 이것만먹었네요

  • 7. 윗님
    '23.8.15 9:52 PM (211.114.xxx.241)

    치폴레 한국에 있나요?

  • 8. 매운거?
    '23.8.15 9:54 PM (108.41.xxx.17)

    저희 식구들 코로나 후에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 주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육개장같은 거?

  • 9. 가장 좋아하는 거
    '23.8.15 10:05 PM (14.50.xxx.70)

    가장 좋아하는 거 물어보세요. 뭐 먹고 싶은지... 뭐가 가장 생각나는지

    입덧하는 거 처럼 사람마다 틀려요

    애들 중에 콜라 떡볶이, 햄버거로 입맛 돌아오는 애들도 있고 매운 닭발 먹고 돌아온 애도 있어요.

  • 10. 낮달
    '23.8.15 10:06 PM (210.0.xxx.206)

    단 것, 케익.초코렡.그레놀라 억지로 먹었어요
    쓴 것은 너무도 쓰게 신 것은 시게 짠맛도... 엄청 강하게 느껴져 잘 못 먹었어요

    그래도 무조건 먹어야해요 체력회복하는데 오래 걸리더라구요

  • 11. oo
    '23.8.15 10:10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수박, 식혜(감주)처럼
    달고 차가운 게 가장 좋았어요.
    그 다음으로는 복숭아, 옥수수...

    허기져서 쓰러질 것 같은데도
    다른 음식은 목구멍으로 잘 안 넘어가더라구요.

  • 12. ....
    '23.8.15 10:40 PM (118.176.xxx.33)

    전 비빔밥으로 코로나로 잃었던 입맛 돌아 왔어요.

  • 13. 최근격리자
    '23.8.15 10:58 PM (210.183.xxx.120)

    수박이 제일 맛있었어요

  • 14. 육회 비빔밥이요
    '23.8.15 11:21 PM (116.121.xxx.113)

    코로나 때
    물 넘기기도 힘들었는데
    육회 비빔밥 한 숟가락에 입맛이 확 도는 경험을 했네요

  • 15. 차라리
    '23.8.16 4:11 AM (99.228.xxx.15)

    단음식 먹는게 나아요. 저는 그때 누가 냉동 조각케잌 사다줘서 먹었는데 그나마 그게 제일 잘 먹혔어요. 목아픈데 차갑고 달아서 그나마 잘 넘어감.

  • 16. 다음
    '23.8.16 11:24 AM (116.40.xxx.16)

    댓글들 하나하나 모두 감사해요. 엄청쓰고, 신맛, 그리고 느글거리대요. 추천품목들 위주로 장봐서 보내겠어요.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2252 전업 논쟁하기 전에 한국남자들이 알아야 할 일들. 지나다 14:08:40 8
1782251 어머 지금 환율 엄청나요 13 14:02:15 543
1782250 요즘진짜취직이안되나요 3 14:01:52 310
1782249 카톡 롤백했는데ㅜㅜㅜ 4 mm 14:01:06 345
1782248 김정관 산업부 장관 … 1 14:00:13 257
1782247 구ㅁ학습 같은 학습지 일 해보신적 있으신분....? 40대 13:58:09 78
1782246 이진관 부장판사가 크리스마스를 즐겁게 해주시겠네요 13:57:27 204
1782245 박나래가 연예계에서 이렇게 유명한 사람이였나에 놀라네요. 3 231 13:56:57 433
1782244 민주당 지지하면서 서울 집 한채 없다니 10 ㅇㅇ 13:54:40 208
1782243 중3인데 미인정결석하면 안되나요? 3 .... 13:49:55 158
1782242 애셋에 많이 여유 있으면 전업해도 될까요?? 21 13:44:52 651
1782241 대부분 표정이 굳어 있었던 친정엄마 1 무표정 13:44:25 589
1782240 4대보험 가입 원치 않는 사람 5 ... 13:40:37 440
1782239 서울에 아파트 많이 올랐네요.. 헉헉 소리나네요 27 ㅇㅇㅇ 13:36:48 1,171
1782238 가볍고 완전 따뜻한 롱패딩은 없는거죠? 5 .. 13:33:07 622
1782237 핫팩 오래쓰는 꿀팁! 4 .... 13:31:35 682
1782236 손등으로 엉덩이 건드리고 지나가는 노친네 8 곱게늙지 13:29:00 712
1782235 펌)자녀낳으면 후회하는 이유 3 ㅗㅎㄹㄹ 13:28:21 883
1782234 자녀 주택매매시 부모가 돈빌려주는경우 6 똘똘이 13:27:48 544
1782233 임신했다고 알리지 않는거 이상한가요 12 $$ 13:26:59 668
1782232 최저임금 2018년과 같답니다 7 ... 13:26:13 746
1782231 어그 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4 어그 13:21:55 270
1782230 우리회사 남직원 결혼관... 26 ㅇㅇ 13:18:57 1,824
1782229 암보험 .. 다이렉트와 설계사 통하는 상품 차이 많이 나나요? 1 …… 13:17:52 142
1782228 셀카를 보고 놀랐다가, 서글픈 생각이 들어요. 서글픔 13:15:41 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