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한테 한 모든 행동도 그렇지만 그냥 엄마랑 저는 맞지 않아요
저를 괴롭힐땐 저는 어렸고
제가 부당하다 말하려고 할때 엄마는 늙어있어서 제가 너무 못할말을 하는 느낌이 드는것도 정말 가슴치게 억울한데요
엄마의 그 사람 죄책감 가지라고 말하는 그 화법이 정말 소름끼치게 싫어요
잠이 안와서 수면제가 보약이잖니 (씁쓸한 표정 아련한 느낌으로 말함)
엄마는 여기가 이렇게 아파서 비타민처럼 진통제를 먹어
진통제좀 사다줄래 니가 지난번 사다준 240개짜리 금방 먹지 뭐
병원서 육개월 먹으라고 준약 아침저녁으로 먹었어 근데 그 약이 신장이 안좋아진다네? (굉장히 기뻐보임)
전 어려서부터 몸이 약하고 허리 디스크 목디스크 다 있었는데요
딸인 제가 허리디스크로 입원한 보름동안 엄마가 단 한번도 오지 않았어요
제 동생이 무슨 수술을 했는데 그때도 보호자 있어야 한대서 남동생이 있었고요. 남동생 수술할땐 두 누나가 다 어디 가 있어서 보호자로 있으면서 무슨 상 당한 사람처럼 머리 풀고 앉아서 아빠랑 자야한다고 (엄마는 아빠를 너무 좋아해서 두분만 여행도 자주 다녔지만 정말 아빠와 하루도 떨어져 잘 수 없다고 하셨고 저 결혼전까지 정말 수도 없이 부부관계 목격하고요 ㅜㅜ 낮에 아이들 다 있는 데 문도 안잠그고 뭐하시는건지. 우리보다 언제나 아빠가 우선인건 이해하지만 우리를 방해자로만 여기셨던거. 그러니까 아빠가 아이들 편드는거 그것도 용납 안되는 스타일이었어요)
그런데 엄마가 이제서야 아픈 무릎 어깨. 다 이해한단 말이에요. 늙으면 아픈거
근데 그걸 왜 자꾸 저에게 말하고 안죽어지니 살아야 하는데 엄만 아무데도 안다녀. 걸으라는데 너무 싫어
약이 보약이야
수면제 없음 못살아
이런 말들 왜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진짜 너무 듣기 싫고 제가 엄마 화법 너무 싫다고 그걸 즐겁게 이야기 하면서 엄만 안 우울하다고 기쁘다면서 일부러 애써 눈물 삼키는 목소리로 캔디 흉내내는거 진짜 보기 싫다고 죄책감 느껴지게 하지 말라고 하니 사실을 말했다면서 그게 그럼 거짓말이니? (하고 의기양양한 표정. 말싸움에서 이긴? )
저랑 안맞는 엄마
말 두마디도 걸기 싫고 너무 짜증나고요
저에게 너에겐 너무 잘못했다 하고
뒤돌아선 난 생각도 안나는일인데 쟤는 나한테만 그런다 이런 말들 들려오고
넌 나를 이상한 사람만든다 이런식으로요
나를 이상한 사람 만드는건 괜찮았고 자긴 그게 싫은거죠
노인네랑 싸워서 뭐하냐 싶다가도
나를 키워주고 ( 등록금등 돈드는 일 신경 일절 안쓰고 살게 해준거) 입혀주고 먹여주고 한 일들 때문에 나는 평생 이사람이 준 정서적 학대를 견디면서 살아야 하나 싶고요
하나만 보자. 그래도 나한테 돈은 신경 안쓰게 했다 그거만 생각하자 했다가도 김혜자같은 국민 엄마 말투로
넌 엄마 일을 그렇게 밖에 못하니? 하는 소리에 정말 소름이 돋아요
그냥 하소연 하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절대 먼저 연락 안하고 살고요
필요한 일에만 보고 사는데도 이래요
수동적 공격형이고
여기서 버스 타면 남대문 가니? 이 말이 날 남대문 데리고 가라
인 사람과 대화는 정말 어려워요
눈이 아파 티비를 못봐
이 말이 티비를 사달란 말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하는게 그렇게 재밌대. 라는 말은 물감놀이 세트 사달란말
제가 그걸 잘 이해 못해서 사이가 더 안좋아요
나도 운전 배우고 싶어
이 말은 어머니 나이드셔서 무슨 운전이에요. 우리가 모시고 다닐테니 걱정마세요. 이 말을 듣고 싶어 하는 말
진심으로 알아듣고 운전연수를 시켜드리자 울고불고 거의 발광수준으로 벽에 머리를 부딪히며 난 하기 싫다고 니들이 어쩌면 나한테 이러냐고
이거 기억 하나도 못해요
본인이 말하는 수동 공격
돌려말하기
아무것도 자긴 그런적 없대요
정말로 의아헤하며 난 그런적 없어
넌 참 사람 이상하게 만든다?
이제 사위들도 다 알아요
사람을 말려 죽이는 화법이요
밥 안먹겠다 말하면
그럴리가 없다고 계속 밥을 먹으라 강요
뭐 줄생각 없으면서 뭐가 필요하냐고 말하고 당황했다 말하기 등
왜 이러는걸까요
정말 내 친구도 이런 사람 싫어요
그런데 우리 엄마가 이럽니다
왜 이러는건지
이거 못하게 하는 법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