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불륜이 이래서 역겹나 봅니다.

.. 조회수 : 39,483
작성일 : 2023-07-13 19:29:48

낮에 읽어야 할 책이 있어서 무인카페를 갔어요.

거의 테이크 아웃을 많이 하는 곳이라 저 도착했을때

안에 여사님 두분. 밖에 테이블에 중년 남자 두분 정도 계셨어요. 제가 들어가니 여사님 두분은 "어머 우리 너무 오래 있었다. 한시간이나 있었네" 하시면서 나가셨어요.

무인카페지만 카공족도 거의 없고 조용한 곳이죠.

1인석에 앉아서 책을 펼쳤는데 하필이면 딱 뒤에 남녀가 앉았어요. 첨 대화는 이것저것 경제얘기 사업얘기..

무난했어요. 근데 슬슬 둘이 장난질(?)을 하는데

여보 자기 부르길래 당연히 부부인줄 알았죠.

목소리가 커도 꾹 참고 책을 보는데

서서히 정력 얘기를 하더라구요. 하..

결국 이어폰 끼고 책 보면서 메모를 이것저것 하는데

제가 이어폰을 껴서 그런가 목소리가 더 커지더라구요.

짜증나서 이어폰 확 빼고 마무리 하는데

윽 진짜 대화 내용 토하는 줄 알았네요.

화장실 다녀오면서 얼굴 좀 들여다봤더니

남자는 딱 아재상인데 낯빛이 참..

황정민 보고 술톤이라고 하잖아요. 약간 불그죽죽한?

거기에 약하게 흰끼가 돌더라구요. 

(저도 나이가 드니까 관상 무시 못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제는 생긴것도 그렇지만 안색도 참 중요하다고 봐요)

여자는 놀란 토끼눈에.. 비위가 강하게 생겼습디다..

불륜이 왜 역겹나 했더니 침대 위에서 둘이 할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네요. 아재는 쪽팔린거 아는지 음소거 목소리 던데 여자가 거침없어요. 윀..

비오는데 왕재수. 

IP : 223.38.xxx.19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23.7.13 7:33 PM (223.38.xxx.68)

    불륜인건 어느포인트에서 알아채신건가요?
    글만봐선 어디서 알아차리셨는지 모르겠어서요..

  • 2. 미친인간들..
    '23.7.13 7:38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그런데
    그들이 주책바가지 부부일 가능성은 없었나요?

  • 3. 가구
    '23.7.13 7:42 PM (59.5.xxx.251)

    윗님, 부부라면 대낮에 카페 가서 그런 소리 안 할 거 같아요.

    부부가 하루이틀 하고 산 것도 아니고, 정력 얘기를 뭐하러 굳이 카페 가서 하겠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
    '23.7.13 7:45 PM (223.38.xxx.194)

    윗님 예리하시네요 ㅎㅎ
    부인이 대낮에 카페에서 남편 정력 칭찬한다쳐도 남편 친구들
    정력을 왜 궁금해할까요......

  • 5. ----
    '23.7.13 7:47 PM (211.215.xxx.235)

    어휴...글만 읽어도 역겹네요. 대화만 봐도 절대 부부는 아니죠.ㅋㅋㅋ

  • 6. ker
    '23.7.13 7:52 PM (180.69.xxx.74)

    창피를 모르니 불륜하겠죠
    부부는 밖에서 그런 대화 안해요
    서로 다른데 보며 차만 마시거나
    밥만 먹고 일어남

  • 7. ㅇㅇ
    '23.7.13 7:54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비위가 강한건 맞는거 같아요.
    남이 쓰고 있는 걸 같이 쓰니 ㅉㅉ

  • 8. 저런것들이
    '23.7.13 7:56 PM (14.32.xxx.215)

    꼭 여보당신 하더라구요
    당연히 부부인줄 알았는데 각자 배우자한테 전화온거 보고 놀랐어요
    무려 전철 안에서

  • 9. ...
    '23.7.13 8:00 PM (223.62.xxx.145)

    진짜 역겨워요. 바람 피는 것들은 왜 꼭 무용담처럼 떠벌리고 싶어할까요. 뭐 대단한 경험이라도 한 마냥 신나서 떠드는데 진짜 듣기 역겹더라구요. 손절했어요.

  • 10. ㅇㅇ
    '23.7.13 8:11 PM (223.33.xxx.32)

    불륜자들은 조현병 환자들인 것 같아요.

  • 11. 예전에
    '23.7.13 8:11 PM (220.122.xxx.137)

    불륜남녀가 같이 있다가
    여자가 아이에게 전화해서 엄마 친구들과 있다고 하던데요.

    고속버스 탔는데 뒷자석 남녀가 선글래스 꼈던데
    알고 보니 유부남유부녀.

  • 12. 저희집
    '23.7.13 8:14 PM (220.122.xxx.137)

    가사도우미 여사님의 친구들(유부녀들)은 거의 애인(유부남) 있대요. 애인 불러서 다들 갈비도 얻어 먹는데요.
    나이도 50대 후반이었어요

  • 13. 넝쿨
    '23.7.13 8:41 PM (114.206.xxx.112)

    전 집에서도 그런 대화 안하고 10년 넘은 리스지만 부부일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저 얘기 그럼 밖에서 하지 식탁에서 애들 있는데서 하나요…?

  • 14. 침대에서
    '23.7.13 8:50 PM (68.61.xxx.32)

    하거나
    아이들 없을때 하져
    애들 홈스쿨링 하시나요

  • 15. ...
    '23.7.13 9:09 PM (58.29.xxx.196)

    우리 부부도 카페인 땡길때 카페 가는데 서로 자기 핸펀 보느라 바빠요. 대화라고 해봤자 애들 얘기나 할까.

  • 16. ..
    '23.7.13 9:11 PM (122.37.xxx.59)

    근데 웃긴건 저따위로 생기고 불륜하면서 자기가 매력있고 인물이 좋아 남자 여자 꼬인다고 주제파악 못하는 인간들이 대부분

  • 17. ..
    '23.7.13 10:38 PM (211.36.xxx.17)

    전 미혼이지만 어느부부가 밖에 나와서 그런이야기를 해요.?? 그냥 부부는 밖에서 제3자 입장에서봐도 담백한 느낌이 들어요

  • 18. 맞아요
    '23.7.13 10:41 PM (221.149.xxx.219) - 삭제된댓글

    정상적인 부부는 오연수 손지창 느낌이에요
    어디 카페에서 그런 얘기를 하나요
    하여간 불륜들은 티가 나더라고요

  • 19. ....
    '23.7.13 10:42 PM (211.234.xxx.53)

    정상적인 부부는 오연수 손지창 느낌이에요
    어디 카페에서 그런 얘기를 하나요
    하여간 불륜들은 티가 나나보네요

  • 20. ..
    '23.7.13 10:49 PM (58.79.xxx.138)

    불륜천국이죠

  • 21. .....
    '23.7.14 12:14 AM (5.181.xxx.54)

    무상불륜남이 대통령도 하려는 나라라 ㅋㅋㅋ

  • 22. 불륨
    '23.7.14 12:25 AM (116.46.xxx.105)

    성적인 욕망에 빠져살다보니 자연스레 불륜이 되는거에요
    그냥 말초적인 유희에 중독된 자들이죠..
    오히려 공개된 장소에서 그런 얘기 하는게 더 자극적이라 서로를 흥분시키니 더 즐겁죠…
    도덕관념이 일반인과는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그냥 개돼지.. 섹스중독.. 이에요..
    이해할 가치가 없는 족속

  • 23. 건강
    '23.7.14 1:41 AM (61.100.xxx.96)

    부부라면
    카페에 가면 서로 자기 핸드폰만 봅니다
    식당에서도요~~

  • 24.
    '23.7.14 2:42 AM (61.80.xxx.232)

    진짜 역겹네요

  • 25. 5ㆍ181
    '23.7.14 6:56 AM (112.144.xxx.105)

    로그인하게 만드네
    무상불륜?? 어떤연애가 흔한 카톡도 문자도 사진도 증인도
    없다디?? 딸도 손절한 사람말은 맞고 증거도 없는 얘기는 잘도 믿네
    저러니 2찍이나 하겠지 ㅉㅉ

  • 26. ㅁㅇㅁㅁ
    '23.7.14 8:35 AM (182.215.xxx.32)

    말초적인 유희에 중독된 자들22222

  • 27. 몬스터
    '23.7.14 12:07 PM (125.176.xxx.131)

    성적인 욕망에 빠져살다보니 자연스레 불륜이 되는거에요
    그냥 말초적인 유희에 중독된 자들이죠..
    오히려 공개된 장소에서 그런 얘기 하는게 더 자극적이라 서로를 흥분시키니 더 즐겁죠…
    도덕관념이 일반인과는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그냥 개돼지.. 섹스중독.. 이에요.. 222222222222

  • 28.
    '23.7.14 6:05 PM (118.32.xxx.104)

    둘다 돌싱일 가능성이 크죠
    천박은 하네요ㅎㅎ

  • 29. ..
    '23.7.14 7:00 PM (218.235.xxx.168)

    모텔드나드는 중년커플들 보면 생김새에 공통점이 있어요
    일단 예쁜여자들은 드물구요
    인상이 아주 강해요. 아니면 너무 느슨해보이는 여자도 있어요
    딱 봐도 살림만 할것 같은 오리지날 가정주부 스타일은 저는 못봤거든요
    그러니까 맨날 불륜하는 사람들만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남자들은 대게 능글능글하게 생겼어요
    마찬가지로 미남은 한 번도 못봤구요
    대체로 일반적은 생김새는 아니였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851 변호사 수임료 정말 비싸네요 2 -- 12:10:23 50
1763850 19금 고민입니다. 1 고민 12:08:30 99
1763849 태연, 카리나 닮은 것 같지 않나요 1 태연 12:06:41 60
1763848 LA나 라스베가스 아울렛에 ufgh 12:04:28 45
1763847 캄보디아 납치 관련 언론이 제일 * 같은 놈들이예요 5 .. 12:01:52 256
1763846 마운자로 후기입니다. 마운자로 12:01:38 199
1763845 50대 쇼퍼,숄더 어떤게 괜찮을까요 11:58:52 70
1763844 미장) 리게티컴퓨팅 수익률 보실래요? 3 ㅇㅇ 11:58:49 164
1763843 민노총 쌍방울 라임 캄보디아는 ' 수상한 사람들'의 핫플 5 ..... 11:58:31 135
1763842 킴보디아 정부도 요청받은게 없다는데요! 24 .. 11:51:30 700
1763841 돈을 찍어내면 물가가 올라요 11 ........ 11:49:10 390
1763840 욕실에 하수구에서 나는 담배냄새 막는 비흡연자 11:49:05 93
1763839 5천 은행이자가 얼마일까요? 1 무식한질문 11:49:01 451
1763838 정동영 4 아니 11:44:19 442
1763837 코바늘 뜨기 하시는 분께 여쭈어요 2 ... 11:44:16 133
1763836 건진법사 "샤넬 백·그라프 목걸이 받아 김건희 측에 전.. 8 비루하다 11:39:34 743
1763835 서울 집 보러 다녀 왔어요 25 .. 11:34:39 1,565
1763834 가스레인지 후드 청소 도움요청요~ 3 답답해 11:30:25 223
1763833 코스트코 팬틴샴푸 예전꺼요 소비자 11:28:57 144
1763832 김현지, 경기동부연합과도 연결 45 ... 11:28:14 949
1763831 6억 전세는 복비가 얼마인가요? 2 ** 11:27:17 539
1763830 택배로 받는 김치만두 추천 부탁 7 택배 11:23:50 512
1763829 연속혈당측정기 도움됩니다 4 Jj 11:22:57 336
1763828 “연말모임”이라던 삼청동 안가회동…이완규는 '업무협의'로 KTX.. 5 업무협의면 11:20:49 643
1763827 새콤 사과 판매처 추천부탁 4 사과사랑 11:12:30 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