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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분께 여쭙니다.(세례명 관련)

라라 조회수 : 3,211
작성일 : 2023-07-02 19:33:12
안녕하세요?
교리수업 중인 예비 새 신자입니다.
부부가 함께 하고 있어요.
세례명을 지어야 하는데 고민이 있습니다.

운명처럼 느끼는 세례명은 '베아트리체' 입니다.
장난처럼 남편과 약속한 게 있는데 삶의 마지막 날
남편은 가수 김동률씨의 '출발'을, 저는 조용필씨의
'슬픈 베아트리체' 를 들려주자고 약속했어요.
남편은 죽음은 또 다른 출발이라서, 저는 슬픈 베아트리체를 처음 듣고 너무 강렬했었기 때문입니다.
(조용필씨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던 때....계기가 좀 웃기지요.)

세려명을 알아보고 있는데
제 생일 날짜까지(5/10) 일치하는 이름이 바로
"베아트리체"
너무 길고, 또 베아트리체의 일생을 돌아보니
너무 슬프기는 한데 뭔가 운명이라는 생각..

다른 세례명으로 할 경우(리사, 로사, 에바, 젬마, 잔다르크 등)
평생 마음에 걸릴 것 같아서 요즘 고민이
많네요

베아트리체...
세례명으로 별로일까요?

IP : 122.36.xxx.20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2 7:34 PM (110.70.xxx.33) - 삭제된댓글

    본인 좋은걸로 하셔야죠
    개명? ㅎㅎ 안됩니다 요즘은

  • 2. ..
    '23.7.2 7:37 PM (116.40.xxx.176)

    정말 좋은데요?

  • 3. 천주교신자
    '23.7.2 7:37 PM (180.69.xxx.55)

    저 생일과 일치하는 성인으로 정했는데 전혀 운명은 안닮았어요. 그냥 맘에드는 걸로 정하셔요. 세례명 바꾸는건 이제 안된다고 들었어요.

  • 4. 너무
    '23.7.2 7:39 PM (106.101.xxx.36)

    이름이 길어요.
    부르기 간단한게 좋아요.
    성당에 다니면 이런저런 일로 교우들과
    안면을 틀테고 세례명으로 서로를 부르거든요.

  • 5. happy
    '23.7.2 7:40 PM (223.38.xxx.66)

    음...일단 세례 받으신다니 축하드려요.
    그런데 세례명을 정할 때 기준은
    교리때 얘기 안해주시던지...?

    이쁘게 들리거나 그냥 어울릴듯 해서
    고르는 세례명 자체가 선택 기준이 아니고
    나의 신앙생활에 있어 롤모델이 될 기준이고
    그분 뜻을 기리며 나도 그분과 같은 삶을
    살고 싶다를 모토로 성인을 고른다 알아요.

    저도 그랬고 내 세례명의 성인이 어떤 분이었냐가
    우선이지 좋아하는 가요에 나온다고 고르는 건...
    (물론 가요 비하는 아녜요)

    글 중에 베아트리체 성녀의 삶이 어땠나
    어떤 점을 본받고 싶어서 세례명 하고 싶다는
    얘긴 없어서 좀...

  • 6. 성인들은
    '23.7.2 7:41 PM (211.208.xxx.8)

    거의 다들 사연과 죽음이 어마어마(!!) 합니다..

    그 이름 따라 짓는다고 팔자가 따라온다고 생각하는 건

    저주를 내리는 수준이에요. 너무 단순하고 유치한 생각입니다.

    성인들의 거룩함을 보세요. 그 마음과 자세를 따르고 배우는 겁니다.

  • 7.
    '23.7.2 7:48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결혼하면서 시집식구들이 천주교 신자라
    신혼초에 교리받고 영세 받았어요
    저는 생일로 하면 아가다예요. 그런데 자꾸
    백치 아다다가 생각나서 뭘로할까 고민하다가
    모태신앙 남편의 세례명이 미카엘이라
    미카엘라로 했어요.
    아셀라, 카타리나, 6월생이면 율리아나...
    예쁜 이름들 많아요

  • 8. 하세요!!
    '23.7.2 7:51 PM (121.133.xxx.137)

    세례명 축일과 생일이 같거나 비슷하면
    아주 좋아요 축하받거든요 축일에.
    그리고 세례명 긴건 별 문제 안돼요
    친해지면 알아서 애칭처럼 줄여부르거든요
    길지도 않은 율리아도 율리라 부르고...
    베아트리체면 뭐 베아라 부르면 되죠
    죽고난 후에 장례식장서 연도할때 좀
    운율 맞추기가 어려울 수는 있지만 뭐
    그거야 부르는 사람들의 문제고?ㅎㅎ

  • 9. 그게
    '23.7.2 7:51 PM (124.50.xxx.74)

    세례명은 그 성인의 삶을 알고 본받고 따르고자 함인데..

  • 10. 성모님
    '23.7.2 7:56 PM (210.222.xxx.250)

    스텔라나 첼리나 추천해요

  • 11.
    '23.7.2 7:58 PM (211.252.xxx.129)

    이사악과 레베카는 어떨까요?

  • 12. ㅇㅇ
    '23.7.2 8:01 PM (211.196.xxx.99)

    성인 축일과 생일이 일치하고 베아트리체라는 이름에 운명도 느끼고 성인의 생애도 알고 있는데 그 이름을 선택하면 안 될 이유라도 있나요? 뭐 때문에 망설이시는지..

  • 13. 지나가다가
    '23.7.2 8:03 PM (223.39.xxx.244) - 삭제된댓글

    제가 가톨릭신자 지인에게 설핏 듣기로는

    본인생일에 맞추어 축일을 가진 성인들로
    세례명을 받는게 일반적이나..
    요즘은 싱관없이 본인이 마음에 드는 세례명으로 많이
    하더라.. 대신 개명은 어려우니까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성인들(saint)이름 이라도 너무 힘들게 살다가신 분들은
    아무래도 마음이 쓰이니까.. 적당히 피하기도 하고..

    그리고..
    영세받는 당사자 생일이 성모님 축일이랑 똑같아서
    마리아라고 해도 괜찮지만, 영세받는 사람이
    오히려 부담스러워 해서 피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결론은..
    마음에 와덯는 세례명이 좋지 않을까요?

  • 14. 저는
    '23.7.2 8:04 PM (122.36.xxx.201)

    사전 지식이 없으니 그냥 제 생일이
    5월 10일어서 찾아봤는데 딱 베아트리체였고
    그래서 운명인가? 라는 생각...

    세례명을 짓는 이유가
    그 분들의 삶을 본 받기 위함이라는 것은 알고 있어서 베아트리체를 검색해 봤는데 그 삶이 너무 가혹해서 안절부절인 상태라 여쭤봤네요.

    스텔라! 너무너무 예쁜데
    연아님 세례명이라서 알아서 피해 갔어요^^
    첼리나 예쁘네요.

  • 15.
    '23.7.2 8:12 PM (122.36.xxx.201)

    가요에 나온다고 골랐다기 보단
    가요는 운명같은 베아트리체를 알게 된 계기였다는 걸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16. ㅇㅇ
    '23.7.2 8:25 PM (114.205.xxx.11)

    베이트리체로 하세요.
    님이 좋은걸로 해야죠.
    윗 분 말씀대로 성인들의 삶은 모두 가혹해요.
    가혹함을 극복했으니 성인이 된거에요.

  • 17. ..
    '23.7.2 8:27 PM (116.39.xxx.78)

    좋아요.
    본인 마음에 닿으면 되지요.
    지나고보면 왠지 마음에 끌리는 것조차도 내 선택이 아니라 주님이 주신게 아닐까..싶기도 하거든요.
    이름에 대한 반응은 부르는 사람 따라 각각 다를거구요. 긴 이름 또한 알아서들 불러요.

  • 18. ㅇㅇ
    '23.7.2 8:34 PM (114.205.xxx.11)

    세례 축하드립니다.

  • 19. ㅇㅇㅇ
    '23.7.2 8:46 PM (120.142.xxx.18)

    보통 자기 생일에 가까운 성인을 고르지만, 전 제가 맘에 드는 세례명을 골랐어요.
    원글님도 원하시는 하시면 돼요.
    축하드립니다. ^^

  • 20.
    '23.7.2 8:49 PM (122.36.xxx.201)

    성인들의 삶은 모두 가혹했다는
    말씀이 많은 걸 깨닫게 해주시네요

  • 21. 베아트릭
    '23.7.2 9:00 PM (218.144.xxx.118)

    베아트리체, 예쁘네요.
    그렇게 맘에 드시면 하셔도 되는데 5,10일의 베아트리체(베아트릭) 은 성인이 되기 전의 위치(?)인 복녀이네요. 복녀도 세례명 가능하지만 지역교회에서 주로 공경하니 성인품에 오른 베아트리체로 하시는것 어떠신가요?
    8월17일을 축일로 하시는건 어떠세요. ㅡ 이름은 다른 성인이십시다^^

    저는 예비자 봉사했던 교우입니다. 세례도 미리 축하드립니다.

  • 22. 베아트릭
    '23.7.2 9:02 PM (218.144.xxx.118)

    위에 잘못 썼네요. 이름은 같지만 축일이 다른 성녀 베아트리체라는 말입니다.

  • 23. 안길어요
    '23.7.2 9:45 PM (122.102.xxx.9)

    저도 세례 미리 축하드립니다. 베아트리체, 어짜피 신자들끼리 부를 거잖아요. 익숙해서 안길어요. 다른 분들도 말씀해 주셨지만 성인품에 오르신 분들 대부분이 참 힘들고 어려운 길을 가신 분들이잖아요.

  • 24. ㅇㅇ
    '23.7.2 9:48 PM (119.69.xxx.105)

    5월이 생일인 친구 세례명이 소피아에요
    이름도 예쁘고 지혜를 뜻하니 의미도 좋은 세례명이라서 추천드려요

  • 25. 베아트릭님
    '23.7.2 10:20 PM (122.36.xxx.201)

    전혀 몰랐어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피아도 너무너무 예뻐요. 감사합니다~

  • 26. ..
    '23.7.2 10:43 PM (210.221.xxx.31)

    운명으로 느끼고, 예쁘기도 한 베아트리체..좋습니다.
    전 스텔라에요.

  • 27. 참외
    '23.7.2 11:45 PM (210.123.xxx.252) - 삭제된댓글

    환영합니다. 본인 하고싶은 이름 하세요.
    종교생활하는 내내 불릴이름입니다.
    전 고등학교때 수녀님이 추천해 주신 본명인데, 사실 저도 예쁜이름 하고 싶었지만(세실리아) 수녀님이 저랑 어울린다고 거듭 추천해 주셔서 정했어요.
    그 당시는 무지 흔했고, 지금은 덜 흔한 젬마입니다.

  • 28. 참외
    '23.7.2 11:47 PM (210.123.xxx.252)

    환영합니다. 본인 하고싶은 이름 하세요.
    종교생활하는 내내 불릴이름입니다.
    전 고등학교때 수녀님이 추천해 주신 본명인데, 사실 저도 예쁜이름 하고 싶었지만(세실리아) 수녀님이 저랑 어울린다고 거듭 추천해 주셔서 정했어요.
    제가 원하던 이름이 아니어서 한동안 참 싫었었는데 이젠 너무 오래되어 익숙해 졌네요.
    그 당시는 무지 흔했고, 지금은 덜 흔한 젬마입니다

  • 29. 저는
    '23.7.3 9:15 AM (220.124.xxx.250) - 삭제된댓글

    무난한 ㅡ이름으로 하시는거 찬성합니다,
    울 아들 요한보스코인데 길게 느껴지지 않아요
    울 남편 하상바오로인데 길게 느껴지지 않고요

    우리는 성인들하고 비슷한듯해요
    울 남편 하상바오로 성인처럼 아주 담백한 스타일로 살고요
    울아들 요한보스코 성인처럼 학교에 아이들일 하고 싶어해요

    저는 엘리사벳인데 성경읽다가 사도요한의 엄마 그렇게 아들 하나 있음 좋겠다 싶어서 했어요
    그래서 결국 아들하나,
    그래도 아들 이름은 사도요한 안했고, 요한보스코했어요

  • 30. 감사합니다.
    '23.7.3 11:52 AM (122.36.xxx.201)

    제가 원했던 베아트리체로 하겠습니다.
    주신 조언들 모두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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