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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님이 한심스러워 보입니다.

열쇠 조회수 : 14,925
작성일 : 2023-06-15 14:08:18
70넘어서까지 두분 싸우시다 편들어달라 전화올때 인간적으로 사람이 미성숙한것 같아 보여요. 저도 자식있는 부모지만 자식 앞에서 그런 모습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거든요. 좀전엔 엄마가 친구분과 싸웠다고 하소연하려고 전화를 거셨길래 회사일 바쁘다고 끊었네요. 나이들수록 부모님과 점점 더 거리를 두게 되요.
IP : 118.235.xxx.21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15 2:11 PM (118.235.xxx.91)

    기운이 펄펄 나는 증거. 순기능으로 치세요

  • 2. 나이가
    '23.6.15 2:13 PM (113.199.xxx.130)

    드시면 온 에너지가 입으로 가시는지
    하루종일 말을 하십니다
    듣는사람도 지치는데 말하는 당신은 정작 힘들지도
    않나봐요

    이래서 어르신하고 있으면 젊은사람 기가 뺐긴다고 하나봐요 급하거나 꼭 필요한 용건도 아니고
    누구험담이나 뒷담 아주아주 징글벨이에요

  • 3. 한심보다는
    '23.6.15 2:13 PM (223.62.xxx.160)

    아 맞다 저들도 하찮은 인간일뿐, 단지 날 정성껏 키우고 그 과정에서 보인 갖은 고생과 희생이 그 수혜자인 내 눈에 커 보였을 뿐..이런 깨우침이 어느 순간 오지 않나요?
    그러다보면 인지상정으로 서로 이해하고 돕게되는것같아요.

  • 4. 70대는 약과
    '23.6.15 2:14 PM (223.62.xxx.18)

    80 넘으면 더하시는데 그땐 어떡하시려구

  • 5. ..
    '23.6.15 2:19 PM (106.101.xxx.157)

    70넘으신 저희 부모님도 자식들에게 제 편들어달라고 상대방을 힐난해요. 그럴때마다 그들이 욕하는 상대의 유전자가 몸이 새겨진 전 참 슬퍼지더군요.
    자식인 전 제 가족이니 어쩔수 없이 들어주는데 사위나 며느리 앞에선 제발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6. llll
    '23.6.15 2:23 PM (116.123.xxx.207)

    지혜로운 부모만나는것도 최고의 복이라는걸 느낍니다

  • 7. ㅇㅇ
    '23.6.15 2:24 PM (222.232.xxx.131)

    70대면 정신 멀쩡하고 신체 건강할 나이인데 직장에 있는 딸한테 친구와 싸운 얘기 하려고 전화하다니...너무하네요. 저도 직장인 딸이 있지만 카톡 하나도 조심스럽던데.

  • 8. .....
    '23.6.15 2:26 PM (122.36.xxx.234)

    저희 엄마 90세 앞두고도 아버지에게 삐쳐서 난리였는데,
    오랫동안 하소연 받아주던 딸들도 이젠 지쳐서 그렇게 싫으면 그만 이혼하시라 했더니 그 후로 조용합니다.

  • 9. llll
    '23.6.15 2:30 PM (116.123.xxx.207)

    윗분 다행이네요 전 그랬다간 자식도 필요없다할거에요 들어주는것도 고문이네요

  • 10. 비슷한 경험
    '23.6.15 2:30 PM (203.247.xxx.210)

    그렇게 싫으면 그만 이혼하시라 했더니 그 후로 조용합니다.22222222

  • 11. ...
    '23.6.15 2:33 PM (222.110.xxx.119)

    허구헌날 직장에 있는 저에게 전화해서
    아빠 흉.. 보시길래 그만 좀 하시라 했더니..
    난리 나시고 나머지 자녀들에게 제 흉 보며 시간 보내시는 중 인듯해요
    연락 없으니 저는 살 것 같다는..

  • 12. 에휴
    '23.6.15 2:37 PM (112.155.xxx.85)

    직장에서 일하는 자식에게 싸운 거 하소연하려고 전화라니
    남의집 부모지만 한심한 거 맞는 거 같아요
    제가 다 답답하고 화가 나네요

  • 13. ....
    '23.6.15 2:55 PM (172.226.xxx.42)

    저는 시부모님이 딸들에게 그러세요..
    딸들은 아직도 시어머니 말만 듣고 저에게 다다다다다다다 따집니다.
    미친것들..

  • 14. ***
    '23.6.15 3:31 P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평생 싸우다 한분 돌아가시면 갑자기 열녀, 열부가 되어 제사를 본인이 지내지도 않고 시키는 사람도 있어요

  • 15. wii
    '23.6.15 5:03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심각하게 들어왔다 첫줄 읽고 빵 터짐.
    첫댓글 읽고 맞네 기력뻗치시는 게 감사할 일이네 끄덕이고 나갑니다.

  • 16. ******
    '23.6.16 8:50 AM (210.105.xxx.75)

    건강하시다는 표시죠.
    져희 시모 지금 나이 90.
    88까지 전화해서 아버님이랑 아들이 본인에게 얼마나 섭섭하게 하는 지 1시간씩 떠듬.
    그 아들이 저랑 사는데 저한테 할 소리냐고요?
    조금씩 더 하고 황당한 소리만 하시더니 이제는 치매.
    요양원에 계시니 2년 전 부터 해방.

  • 17. 저는
    '23.6.16 8:53 AM (123.212.xxx.149)

    시어머니가 저한테 그러세요. 한두번은 들었는데 계속 그러시니....ㅠㅠ
    아들이랑 딸들은 안들어줘서 사위랑 며느리한테 전화하신답니다.
    아버님이랑 싸운 얘기부터 해서 각종 하소연이요...
    그것만 빼면 좋은 분인데......자주 하시면 힘들어요...ㅠㅠ

  • 18. 부모복
    '23.6.16 8:58 AM (175.208.xxx.235)

    인생 부모를 잘 만나야죠.
    금수저까지도 안봐래요. 인격적으로 좀 성숙하고 자식앞에서 애처럼 굴지 말고 좀 어른 다웠으면 좋겠어요.
    자식이 부모를 그리워하고 찾아가고 싶게 만들어야하는데.
    저도 바쁘다고 핑계대고 피하기 바쁩니다.

  • 19. 이 글
    '23.6.16 9:39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메모해 두었다가
    70넘었을때 읽어보세요.

    님 부모님도 젊었을때는
    당신 부모님이 한심스러울때가 많았을거에요.

    왜 늙으면 애가 된다고 하는지 알고도 남을 나이에 ..

  • 20. ....
    '23.6.16 9:47 AM (110.11.xxx.234)

    80대 후반이 되니 완전 애가 됩니다.
    싸운고 욕하고 하는것은 그래도 기운이 있으신거라
    저는 좋게 생각해요.
    어느순간이 되면 싸우지도 못하게 되던데요.
    부모님들, 82글들 보면서 나는 나이들면 이러지말아야지 다짐해보지만
    사람이 마음먹은대로 될까요?

  • 21. ...
    '23.6.16 9:59 AM (39.7.xxx.235)

    나만 보면 아빠 욕하는 엄마한테
    어느날 딱 한번 그거 듣기 힘들다고 말했더니
    너무 충격받더라고요
    듣기 싫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했나봐요

  • 22. ...
    '23.6.16 10:33 AM (175.116.xxx.96)

    지혜로운 부모 만나는 것도 복입니다 22222
    저희 친정 엄마가 딱 저러신데, 결혼하니 시어머니는 자식들에게 남의 욕이나 하소연 절대 안하시는분(친구들에게는 모르겠지만 ㅎㅎ)
    솔직히 시어머니랑 통화할떄가 100배 편해요.

  • 23. ㅇㅇ
    '23.6.16 10:40 AM (198.16.xxx.156) - 삭제된댓글

    미성년자때 매번 그런 얘기 듣고 있으면 뇌랑 마음이 파괴되는 스트레스던데
    (거의 오물 구정물 수준으로 상대방 욕을 해서 스트레스가 더 컸지만..).....
    저는 어린시절 당한 게 있어서못견딜 거 같네요... 참을 인내심이 없어서 거부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부모도 슬슬 안했던거지, 얼마나 질기게 계속 자기 행동 정당화 하면서 하려고 들었는지 몰라요..
    인연 끝나게 생기니 멈추더군요..

  • 24. 성격인듯
    '23.6.16 10:53 AM (1.219.xxx.119)

    나이들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성격안듯
    젊은 사람들도 뒷담롸 많이 하잖아요
    그런 사람들이 나이들어서 하소연하며 사는거죠

  • 25. ㅇㅇ
    '23.6.16 11:08 AM (122.38.xxx.221)

    거리 두셔요.
    그래야 님 자식들은 달라져요. 끊어줘야 새로 시작합니다.

  • 26. ㅇㅇ
    '23.6.16 11:27 AM (58.140.xxx.214) - 삭제된댓글

    듣기 싫다하니
    남편 복 없는데 자식 복 있겠냐며 울고 가는 엄마.

    복 없기로는

    부모 복 없는 나만 할까...

  • 27. 슯프다
    '23.6.16 1:27 PM (222.106.xxx.125)

    나이들면 들수록 단점만 더더더 드러나요. 게다가 몸까지 아프면 완전 자식들에게 온통 짐이 되죠

  • 28. 노인 우울증
    '23.6.16 1:46 PM (106.131.xxx.44) - 삭제된댓글

    이 많다고 하네요..
    그렇게 안되도록 잘 나이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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