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생을 잘못살았네요

코스모스 조회수 : 5,891
작성일 : 2023-06-13 22:29:58
주변보다 넉넉한 상황에서 계산없이 맘 가는대로
베풀며 살았어요
어려운사람 이자없이 돈도 빌려주고
밥 먹을일 있으면 눈치 안보고 밥값내고 커피값도 내고
요즘 마음 속 고민이 있는데
믿고 털어놓을 사람이 없네요
진짜 나처럼 믿고 의지할 사람이
평범하게 보면 내 편이고 나 좋아해 자주보자고 연락오고 하지만
내가 믿고 그냥 허심탄회 말 할 사람이
왜 사람들은 혼자만 알고있지 않을까요?
난 너무나 많은 주위사람들 이야기 듣고
혼자 다 담아두고 있는데
IP : 223.39.xxx.18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6.13 10:37 PM (106.101.xxx.51)

    82에 의논하세요.
    에고, 그간 에너지 쓴관계 허탈하시겠어요

  • 2. 쓸쓸하고
    '23.6.13 10:40 PM (210.204.xxx.55)

    배신감이 크실 거 같아요.

    제가 사람 관계를 지켜보니까 사람들의 역할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뉘더라고요.
    들어주는 역할과 털어놓는 역할...팔자라고 해야 하나? 그렇게 나뉘어요.
    서로 주고받고 내가 들어주면 네가 털어놓고
    네가 들어주면 내가 털어놓고
    이런 주고 받기가 되어야 정상인데 그게 안 돼요.

    들어주던 사람이 자기 얘기를 시작하면 털어놓던 사람이 질색을 하면서 거부해요.
    얘기 잘 들어주고 밥 잘 사던 분들이 한번씩은 자기 인간관계를 갈아 엎더라고요.
    그동안 해 준 게 얼만데...정작 내 속사정 한번 털어놓는 게 안 되는 거예요.
    너무 쓸쓸하고 배신감이 들죠.

    속상한 거 있으면 여기 털어놓으세요. 저희가 다 들어드릴게요.

  • 3. ㅁㅁ
    '23.6.13 10:43 PM (183.96.xxx.173) - 삭제된댓글

    누가 아는거싫으면 일기장에나 써야죠
    전 누가 나한테 힘든바닥말하면 짜증나요
    본인 짐 내게 나눠 던지는 꼴이라

  • 4. 210님
    '23.6.13 10:46 PM (110.70.xxx.138)

    같은 친구가 하루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해 준 게 얼만데...정작 내 속사정 한번 털어놓는 게 안 되는 거예요.
    너무 쓸쓸하고 배신감이 들죠

  • 5. 요즘
    '23.6.13 10:50 PM (211.36.xxx.109)

    드는 생각이 너무 들어줄 것도 너무 털어놓을 것도
    아닌 것같아요.
    적당히 들어주고 적당히 털어놓고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사람 간에도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해요.
    그리고 사람 타고난 성격이나 팔자대로 인간관계도
    되는 것같아요. 가만 있어도 사람 들끓는 사람있고
    노력해도 사람 관계가 오래가지 못하는 사람도 있구요.

  • 6. 여기는 기레기들
    '23.6.13 10:51 PM (108.41.xxx.17)

    짜증나서 못 털어놓죠 ㅠ.ㅠ

    살다보니 내가 힘들다고 내 이야기를 남에게 하고 풀면 잠깐은 속이 시원해 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 내 약점이 되더라고요.
    원글님이 잘못 산 것이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대부분 비슷해요.

    저는 남편에게만 이야기 해요.
    수십년간 남편에게 했던 이야기가 다시 남편 입을 통해 나온 적이 단 한번도 없어요.
    너 전에 그랬잖아... 소리 단 한번도 안 하고,
    제가 했던 말들 기억하고 있어도 기억한단 내색도 안 합니다.
    원래 절친이다가 연애하고 결혼하는 바람에 남편이 제 과거를 다 알고 (제 연애경력 다 알아요 ㅠ.ㅠ) 있지만 단 한번도 그걸 아는 내색도 안 하고, 과거의 일에 대해서 제가 이야기 하지 않으면 꺼내는 법이 없어요.
    게으르고 시집살이할때 방패막 제대로 되어주지 않은 시원찮은 남편이지만 신의가 있는 사람이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서 그거 하나 보고 살고 있어요.
    전 남편이 저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이혼 못 해요 ㅋ

  • 7. 님은
    '23.6.13 10:54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했고
    그들은 그 최선을 헌신짝 처럼 버린거에요.

    앞으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지 마세요.

  • 8. 저도
    '23.6.13 11:02 PM (223.62.xxx.65)

    소띠인데
    인복없어요

  • 9. ....
    '23.6.13 11:11 PM (172.226.xxx.46)

    210님 108님 말씀 너무 와닿네요

    너 전에 그랬잖아...하는 사람 저는 힘들더라구요
    카톡 캡쳐까지 찾아서 보여주며..
    저는 전에 그리 이야기 했어도 반박도 수긍도 안하고 들으며 판단하거든요..그땐 이랬는데 바뀌었구나..그럴수도 있지..하며요

  • 10. 코스모스
    '23.6.14 12:58 AM (223.39.xxx.180)

    아직 아무에게도 말은 안했지만

    그동안 지내면서 지켜본 결과

    어떤말을 들어도 내 마음처럼 조용히 있는사람이 드

    물더라구요

    그냥 집안일이라 떠돌아다니는건 싫고 듣고 좋은충고나 의견이 필요한 일인데

  • 11. 그렇다면
    '23.6.14 2:06 AM (172.58.xxx.97) - 삭제된댓글

    여기도 괜찮다고 생각이 되시면 이야기 해 보세요. 같이 고민 해드리고 싶네요.

  • 12. 가까이.
    '23.6.14 7:35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코스모스님
    가까이 계시면 들어드리고싶네요
    좋으인분같은데 주변사람들이 몰라주는것같아요
    인생은 혼자가는것같아요

  • 13. 헬로키티
    '23.6.14 9:53 AM (39.7.xxx.117)

    많이 쓸쓸하시겠습니다.
    여기다라도 털어놓으시고, 마음 가벼워지시면 좋겠네요.

  • 14. ///
    '23.6.14 10:03 AM (128.134.xxx.4)

    저도 믿는 형님한테 애기했는데 다시 제귀에 들어 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담부턴 아무에게도 말 안합니다
    애기 안해도 살아지고 아무일도 안 일어 나더라구요
    오히려 맘이 더 편해요
    소소한 이야기만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7660 이장원 부부랑 100세 할아버지 동상이몽 00:13:13 18
1827659 집에 싱크대 배수구 거름망통이 특이하게 생겼어요 .... 00:12:05 10
1827658 유퀴즈처럼 이야기가 있는 예능 뭐 있을까요 .... 00:09:26 29
1827657 주드 벨링엄엄마 라민 엄마 부럽네요 00:05:34 142
1827656 아이 정말 열심히 가르치는 과외선생님 감사할때 현금? 상품권?뭐.. 3 .. 00:04:21 137
1827655 헬쓰 5일차, 천계 45분 헬린 00:01:12 116
1827654 김민석, '신천지 개입설' 근거 질문에 "다음에…&qu.. 14 ㅇㅇ 2026/07/21 669
1827653 물건 파시는 분들 대단해요 5 2026/07/21 712
1827652 부동산토론회 하는 이유 .... 2026/07/21 297
1827651 반려견 맡긴 애견호텔서 실종됐다더니 사실은 4 비열하군 2026/07/21 1,051
1827650 하닉ADR 9.2% 상승중 5 ........ 2026/07/21 1,206
1827649 가족관계증명서 보시나요? 1 &&.. 2026/07/21 665
1827648 마운자로 위고비 맞고 우울해진분계세요? 혹시 2026/07/21 309
1827647 한달 다이어트 중간보고 1 사과 2026/07/21 404
1827646 요새 명동가보신분요 3 ..... 2026/07/21 513
1827645 아파트 구매 - 조언 부탁드려요 12 아파트 2026/07/21 490
1827644 이재명 예전 인터뷰 5 ㅇㅇ 2026/07/21 624
1827643 아래 지인장례식글 보고 2 2026/07/21 970
1827642 뉴이재명으로는 정권 유지 안될껍니다. 11 레임덕 2026/07/21 915
1827641 정민철 “김민석이 언급한 ‘신천지 개입 의혹’…전부터 느껴” 15 동시다발 ㅋ.. 2026/07/21 1,051
1827640 간장게장 맛있는 업체 추천해주세요. 5 주주맘 2026/07/21 296
1827639 "정일영 30년 걸린 교수, 유승민 딸 유담은 반년만에.. 5 아빠수저 2026/07/21 1,296
1827638 대학시절 교원자격증 따신 분들요.  7 .. 2026/07/21 1,053
1827637 여론조사 압도적 1위 김민석인데 왜 1위가 이러지? 7 그냥 2026/07/21 1,499
1827636 이제 좀 먹고살만해져서 먹고싶은 것 좀 양껏 먹고 싶은데 6 약국자 2026/07/21 1,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