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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녀간에 바람이 날 수도 있겠구나 느낀 순간

.. 조회수 : 33,657
작성일 : 2023-05-30 23:58:14
40대 친구가 부모님 돌아가시고 상속 등 문제가 복잡해서 변호사를 한명 소개받았더라고요. 
해외에서 혼자 오래 살다 들어와서 누구 만나는 것도 어색하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갔었어요. 

변호사가 회의실에 약속 시간에 나타났는데 좀 거만해 보인다고 할까? (저도 변호사 상담자리에는 처음 간거라서요) 
말투도 좀 다그쳐묻는 스타일이라서 속으로 잘못 찾아왔나 싶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상속이다 보니 집안 얘기가 전부 나오게 되는데 변호사가 어느 순간 굉장히 흥미로움을 느끼면서 
친구의 입장을 많이 이해해주는 쪽으로 기울더니 말투가 나긋나긋해지더라고요. 
수임하려고 친절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신중히 생각하라고 재차 얘기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상담은 끝났음에도 계속 회의실에 머물려는 게 역력해 보였어요. 비서가 들어오고 시계를 쳐다보더니 마지못해 떠나는 분위기? 

그때 느낀 게 '아, 저렇게 남녀가 눈이 맞을 수도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물론 친구는 본인 고민이 많아서 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제3자가 보기에 그 정황이 어땠는지도 전혀 모르더라고요. 

친구가 한국말을 좀 잊어버린 게 있어서 변호사의 질문에 어떤 단어는 영어를 쓰기도 하고, 변호사는 그 단어를 한국말로 바꿔서 문장을 길게 이어가고..

결코 지저분하게 흐르지 않을 얘기이기때문에 씁니다 ㅎㅎ
IP : 124.54.xxx.2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5.31 12:00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재미있는 글 잘읽었습니다친구분이 미혼이신가요?

  • 2. ......
    '23.5.31 12:05 AM (218.145.xxx.234)

    저도 여러 유형의 남성과 여성들과 일을 하는데요. 원글님께서 묘사한 부분들은 사실 동성이어도 공감대나 호기심이 어느 정도 있으면 가능한 거 아닌지요?

  • 3. ..
    '23.5.31 12:07 AM (124.54.xxx.2)

    네. 미혼입니다. 아마 남자가 그저 그런 사람이라고 하면 미혼여자라 어떻게 한번 해볼까 싶어서 저랬겠구나 했을텐데, 굳이 뭐가 아니워서 상담녀한테 추파를 던지겠습니까.

    그러나 제3자가 보기에 남자가 여자한테 강렬한 끌림을 느끼는 분위기?? ㅎㅎㅎ

  • 4. .....
    '23.5.31 12:10 A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당연히여자가예쁘면 강렬한 끌림이 있죠 친구분이 예쁘신가요?ㅎㅎ

  • 5. ker
    '23.5.31 12:13 AM (180.69.xxx.74)

    상속 재산이 어마어마 한가봐요

  • 6. .....
    '23.5.31 12:15 A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상속 받을 재산에 강렬하게 끌린 건지도...

  • 7. ㅇㅇ
    '23.5.31 12:18 AM (175.207.xxx.116)

    남녀 사이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심지어
    당사자들도 모른다고 봅니다.
    남녀는 비교적 오랜 시간 같이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생길 수도 있고요
    저녁 식사 때는 절대 여자와 1대 1 약속을 하지 않는다는
    미국 어느 정치인 말이 생각나네요

  • 8. ...
    '23.5.31 12:21 AM (222.236.xxx.19)

    그냥글읽다가 그 친구분 상속재산이 엄청나구나 싶은데요..

  • 9. 전 썩었나봐요
    '23.5.31 12:23 AM (1.238.xxx.39)

    상속재산이 많았구나 그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처음엔 거만했다니 친구분 외모가 자기 타입은 아니었고요.

  • 10. ..
    '23.5.31 12:25 AM (124.54.xxx.2)

    상속재산 자체는 많죠. 문제는 이미 아들한테 대부분이 넘어가 있는 상태이고 친구가 영악하지를 못하고 순해빠져서 본인 몫을 못챙겼고요. 변호사는 본인한테 의뢰하면 어떤 방법을 시도하겠지만 되찾아오기가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했기때문에 재산에 끌렸다고 하기는 뭐하고 친구의 입장을 십분 이해?

    처음에 변호사가 굉장히 딱딱하고 공격적인 말투이길래 제가 속으로 친구가 화장좀 화려하게 하고 왔으면 좋았을걸 마스크끼고 화장기도 하나 없는 얼굴에 왔나 싶었어요 ㅎㅎ

    변호사와 상담 중에 친구가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라는 게 드러났으니 그 점에 끌렸을 수도 있죠.

  • 11.
    '23.5.31 12:32 AM (124.57.xxx.214)

    뛰어난 미인이 아니어도 뭔가 말할수록
    끌리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그랬을수도...

  • 12. ㅇㅇ
    '23.5.31 1:16 AM (223.62.xxx.99)

    뭔지 알아요. ㅎ 자석처럼 끌리는 그 무엇

  • 13.
    '23.5.31 1:25 AM (49.169.xxx.39)

    맞아요
    그 모먼트 라는게있죠

    단순히 외모뿐아니라
    대화하다 서로.어느순간
    특별한 느낌이 생기는. .
    계속 얘기하고싶고 바라보고싶고. .

    보통 그렇게 사귀게되었던거같아요

  • 14. ....
    '23.5.31 1:42 AM (1.241.xxx.220)

    뭔지 알거겉애요 ㅎㅎㅎ

  • 15. 비슷한경험
    '23.5.31 1:59 AM (172.58.xxx.186)

    법조인이나 투자처 그런 곳에 수수하게 옷입고 운동화신고 갔는데 처음엔 건성건성하다 금액과 자산규모 알고 급 공손해지는 것 여러번 겪었어요.. 남녀사이 때문이 아니라 돈 때문이죠. 순전히 돈.

  • 16. ㅎㅎ
    '23.5.31 3:39 AM (187.190.xxx.244)

    한쪽이 반해서 하는 행동은 많이보죠. 둘다그래서 불꽃튀는게 흔하지 않지..

  • 17. 이거같은데
    '23.5.31 6:46 AM (188.149.xxx.254)

    법조인이나 투자처 그런 곳에 수수하게 옷입고 운동화신고 갔는데 처음엔 건성건성하다 금액과 자산규모 알고 급 공손해지는 것 여러번 겪었어요.. 남녀사이 때문이 아니라 돈 때문이죠. 순전히 돈.222

    원글님이나 친구분이나 엄청 부자신가보다.

    여담으로...홍염살 두 개 들어있으면 이성들이 정신을 못차리는건 있는거 같음.

  • 18.
    '23.5.31 6:47 AM (223.39.xxx.42)

    이 기치상승이네요

  • 19. ㅁㅇㅁㅁ
    '23.5.31 7:00 AM (125.178.xxx.53)

    쫌 재수없네요. 첨엔 거만하다가
    어떤 호감을 느끼면서 태도가 변한다는게
    그냥 처음 느낌이 진짜겠죠

  • 20. 돈이나
    '23.5.31 7:11 AM (125.182.xxx.128)

    배경보고 이익이 되겠다 생각한듯.
    남자변호사들 진짜 약얐거든요.
    돈 배경에 끌린듯.

  • 21. hap
    '23.5.31 7:27 AM (175.223.xxx.81)

    글 읽고 좀 어이 없는데요
    이래서 맘대로 오해하는구나 싶어요

    변호사도 서비스직이죠 일종의
    암튼 내용 듣고 인간적으로 도움 주고
    싶어 급공손이든 재산규모가 커서
    급공손이든 심적으로 도움주려는
    의도로 최선 다해주려는 걸
    이성인 상대가 자기 맘대로 해석하네요 ㅎ

    진짜 뭐 눈엔 뭐만 보이나 싶고
    그뒤론 딱 사무적으로만 대하게 돼요
    당해보면 기분 더러워요
    기본적으로 인간관계에 매너를 접해보지
    못할 험한 삶을 살았나 싶어지고요

    심지어 제3자가 들떠서 바람 잡는 경우도
    있고 가정에서 불륜드라마만 보니
    현실구분이 안가나 싶어지더군요

    일예로
    업무상 외주업체랑 연락이 잦아요
    결과물 보고 교정 보느라 수시로
    이메일과 통화를 하루에 몇번을 해요
    잠시 자리 비운 사이에 내자리 전화를
    다른 팀 유부녀 아줌마가 받았어요

    내가 돌아오니까 혼자 막 들떠서
    외주업체 ㅇㅇ서 전화왔다고 전하더군요
    알겠다 그러고 전화하려는데 얼굴까지
    벌개지면서 막 질문사례를 던져요

    그 남자 목소리 너무 멋지더라...
    아 그래요?(업무상 전화라 목소리 좋아도
    그러려니 하지 따로 이슈거리로 만들어
    다른 이와 말하는 것까진 오버라 생각해서
    그냥 반응만 해주고 말 끊음)

    근데 이 아줌마 자기가 몸이 달았어요 ㅎ
    정작 자기랑은 업무상관도 없고 내 분야인데
    그 외주업체 직원에 대해 급관심 두고
    블라블라
    만나는 봤냐? 아뇨(인상 찡그러져서 표정
    관리하느라 힘들었네요.)
    얼굴 본 적 없냐 목소리만 들어도 잘 생겼을
    거 같다 블라블라

    진짜 주책바가지...
    저런 아줌마 잘못 걸리면 그 외주업체 직원이
    친절하게 굴면 오바육바해서 자기한테
    사심 있다 도끼병 발동 하겠더군요

  • 22. ..
    '23.5.31 7:40 AM (61.254.xxx.115)

    맞아요 의사도 이쁜 애기엄마 오면 바람난 케이스 있고 산부인과 왔다 바람나케이스 있듯이 상간녀 소송준비하려고 변호사 사무실갔다가 변호사가 반해서 결혼한 케이스도 있었음.

  • 23. 이건
    '23.5.31 7:42 AM (118.235.xxx.128)

    바람이 아니라 돈이 많은걸 확인할수록 친절해지는 경우인것같은데요?

  • 24. 돈 때문?
    '23.5.31 8:05 AM (175.209.xxx.73)

    아니구요
    그냥 미혼에 돌봐주는 친인척도 없으니
    바람끼가 발동해서 본성이 나온 것 뿐입니다
    얼마나 좋아요
    바람 피기 좋은 상대로 보고 급 호기심 발동

  • 25. ㄴㅁㅁ
    '23.5.31 8:17 AM (106.101.xxx.235)

    글로는 설명 안되는 미묘한 공기흐름?이 있어요
    아마 겪어보지 못하신 분들이 돈이나 바람 얘기를 하실 듯
    그건 계산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생물학적인, 화학적인 반응에 가까워서
    결혼유무나 배경을 떠나서 사람 사이에서 자연스레 숨길 수 없이 나오는 거예요
    제3자가 느낄 정도면 이게 맞는 거라 봐요 ㅎㅎ

  • 26. 직업인데?
    '23.5.31 8:20 AM (61.82.xxx.228)

    모든걸 다 성적으로 이해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그런 의도가 아니라면 그 변호사 분은 얼마나 불쾌할런지

  • 27. ㅇㅇ
    '23.5.31 8:44 AM (211.36.xxx.115)

    님…모든걸 성적으로 해석하시나요?
    저남자가 나한테 관심 있나없나 업무차 만나도
    직장생활안해본 드라마만 보고사는 전업주부같아요

  • 28. ------
    '23.5.31 8:49 AM (125.180.xxx.23)

    그냥 돈이 많으니 수임료도 올라가잖아요?
    그래서 그런거..
    큰건 같으니까...
    남녀관계 어쩌고는 오바육바임.

  • 29. 모든걸
    '23.5.31 8:52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이성간의 섹스상대와 환경으로만 보는 사람들이 있죠.

    한국 드라마가 병원에서 연애하는 얘기, 우주에서 연애하는 얘기, 동물다큐도 애정관계로 확대하는 얘기, 삼남매 나와도 나오는 등장인물 다 사랑의 작대기 완성하는 걸로 스토리 꾹 꾹 채워야 흥행하잖아요.

    그런거 아닙니다.

  • 30. 그냥
    '23.5.31 8:55 AM (39.7.xxx.46)

    평범한 사람으로 봤다가 재산규모보고 여자로서가 아닌
    사람고객으로서 크게 가치를 부여하고 호감을 느낀 경우죠.
    어쩌면 수임목적으로서의 친절함, 호감도 이런 거 같은데. ..
    처음에 거만하다가..벌써 여기서 땡이에요.ㅎ
    바람나려면 둘다 눈이 맞아서 첫만남에 보통 확 끌리거든요. 미묘한 흐름, 안 떠나고 싶은 건 그건 수임좀 맡아서 크게 한건 하고 싶은데 그런 분위기의 흐름 같은 것.

  • 31. ㅇㅇ
    '23.5.31 9:33 AM (115.143.xxx.34)

    그게 그런 분위기였으면 초장부터 친절하고 그런 분위기가 있었을거에요. 재산이나 집안 이야기 듣다보니 소송거리가 많은 고갱님이였다에 한표요. 변호사들 끊임없이 소송 부추기더라구요.

  • 32. 영통
    '23.5.31 9:49 AM (211.114.xxx.32)

    저 위 홍염살 2개이면 이성이 정신을 못 차린다구요?
    내가 홍염살 2개인데 대학 때 미팅 나가도 ..소개팅을 받아도 애프터 못 받았어요. 유일한 애트터 신청이 남편이라서 결혼
    그런데 딸은 홍염살 2개인데 남자 애들이 엄청 따라요..
    나와 딸과 차이는 외모..나는 평번. 딸은 화장하면 눈에 띄이는..

  • 33. ...
    '23.5.31 10:00 AM (149.57.xxx.189)

    처음에 변호사가 굉장히 딱딱하고 공격적인 말투이길래 제가 속으로 친구가 화장좀 화려하게 하고 왔으면 좋았을걸 마스크끼고 화장기도 하나 없는 얼굴에 왔나 싶었어요 ㅎㅎ

    변호사와 상담 중에 친구가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라는 게 드러났으니 그 점에 끌렸을 수도 있죠.

    -------

    ????????

    글만 봐서는 이게 무슨 바람날 상황인지 전혀 모르겠는데
    변호사 마음을 구구절절 해석하시는 걸 보니
    친구 얘기가 아니라 본인 얘기 같구요

    그니까 변호사가 자기한테 끌린거 같고 나도 맘에 들어서
    눈이 맞을거 같다, 이런 얘기 쓰고 싶으신 건가요..?
    변호사가 확실히 유부남(?)이라 바람이라 쓰신거고..?
    (둘다 싱글이면 그냥 연애하는거죠)

    글이 오락가락하시는데
    첨에 딱딱한 말투였던건 여자 얼굴이 수수해서이고(안 예뻐서)
    상담하다 보니 친구가 엄청 똑똑해서 변호사가 사랑에
    빠진거 같다고요..?

    뭔소린지 도통,,,
    그냥 변호사가 점점 친절하게 얘기하니까 본인이 착각해서 쓰신 망상글 같아요 “혹시 나를 사랑하나?“

  • 34. 반대로
    '23.5.31 10:19 AM (58.228.xxx.20)

    재산문제로 법적 소송하려고 온 사람이라 그냥 돈욕심 많은 고객이라 생각했다가 얘기하면서 그 순수한 모습에 측은지심이 발동한 케이스 같은데요~ 남녀간 측은지심은 연인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아요~ 여자들이 모성애 자극받듯이 남자도 부성애 자극받아 이쁘지 않아도 여자에게 심각하게 끌려하는 거 본 적 있어요~ 친구분 끌릴 만한 요소가 많아요~ 공부 많이한 지적이고 순수하고순딩하고 느낌~ 남자에겐 불모지였을 거에요~ 돈 밝혀서 온 게 아니라 억울해서 온 매력적인 여자였던 거죠~ 원글님 느낌이 맞았을 거에요~

  • 35. 에효
    '23.5.31 10:22 AM (222.100.xxx.14)

    뭔 소리래요
    상속 관련 소송이고 재산 규모 큰 집안 사건이면
    일단 최초 수임료도 꽤 나갈 꺼구
    사건 잘 되면 성공보수도 클 꺼 생각해서
    급 친절해졌겠죠
    에효 친구 얘기가 아니라 본인 얘기인 듯.
    본인이 그 남자 변호사한테 호감 느끼고 친구얘기로 가장해서 쓴 듯 ㅋ

  • 36. 음...
    '23.5.31 10:29 AM (115.23.xxx.135)

    뭐... 공적인 관계로 인해 내 이야기 들어주고 내 편을 들어주는 이성에게
    당연히 끌리는 거 아닌가요.
    정신과의사나 상담사에게도 많이 느끼는 감정이죠.
    당연히 느끼는 감정인데 그냥 흘려보내야 하는 거죠.

  • 37. ghdkgl
    '23.5.31 10:41 AM (211.114.xxx.72)

    하 진짜 사회생활 안하고 집에서 드라마만 보면 이런 착각 환상 상상 공상에 빠지게 됩니다

  • 38. ㅇㅇㅇ
    '23.5.31 10:49 AM (211.192.xxx.145)

    변호사가 마음에 드는 건 본인.
    하지만 친구가 자기 보다 잘난 걸 알고 있음. 돈, 외모적으로
    여기서 욕망의 대치가 일어남.

  • 39. 성공보수
    '23.5.31 10:51 AM (222.100.xxx.14)

    신중하라고 한 거는, 성공가능성이 아주 높지는 않으니 방어적인 입장에서 그렇게 얘기한 거 같구
    상속 사건은 잘만 하면 10억 받아서 변호사한테 성공보수로 5천만원 줄 수도 있으니
    재산 규모 들으면 나긋나긋 친절해 질 수 밖에 없을 듯 ㅋㅋㅋㅋㅋㅋㅋ

  • 40. 일단 돈이 되니까
    '23.5.31 11:01 AM (112.167.xxx.92)

    성공보수가 보통 10%자나요 그럼 액수가 크면 급친절해짐 그손님을 지가 잡아야 되니

    그런데 어이없는게 되찾아 오기 쉽지 않다니 뭐가 쉽지 않아? 등기된 재산의 이동은 다 오픈임 단지 노인이 아들이나 며늘 손자에게 증여한 재산이나 현금이 좀 까다롭긴 해도 청구하면 이기는 편이고

    물론 남녀 일이란게 반하려면 커피숍사장한테도 반하고 정육점사장한테도 반하고 동사무소 직원과도 눈이 맞아 결혼했다는 말도 있으니 변호사 상담하다 눈이 맞을수도 있겠으나 일단은 청구 액수가 커야 급친절임

    난 액수가 작아 변호사들이 걍 무덤덤하더구만ㅉ

  • 41.
    '23.5.31 11:04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본인 얘기네요
    제 3자면 혼자 생각하지 이렇게 구구절절 떠보지않죠

    그변호사가 이성으로 호감인지 재산때문인지 잘 관찰해 보세요

  • 42. 착각
    '23.5.31 11:07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본인 얘기네요
    제 3자면 혼자 생각하지 이렇게 구구절절 떠보지않죠

    변호사가 본인한테 호감있는건지 궁금한거 같은데
    그변호사가 이성으로 호감인지 재산때문인지 잘 관찰해 보세요
    근데 거의 호감이 아닌데 혼자착각하고 있는듯

  • 43. 바람기가
    '23.5.31 11:42 AM (119.71.xxx.22)

    있으니 그렇게 느끼는 거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일로 바람 안 날 뿐 아니라 흔들리지도 않아요.

  • 44. 짜짜로닝
    '23.5.31 3:11 PM (172.226.xxx.45)

    이런 걸 “투사”라고 하죠. ㅡㅡ; 많이 힘드신가봅니다. 남자 조심합시다.

  • 45. 이런상황
    '23.5.31 3:46 PM (61.77.xxx.67) - 삭제된댓글

    안겪어보시면 몰라요
    제가 좀 안이쁜 편이데 눈만 진짜 이뻐요(많이 들었음)
    외국살때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에 간적이 있어요
    거기 남자원장님한테 예약하기 힘든데 지인찬스로 같이갔죠
    어쩔수 없이 예약받았는지
    진짜 떫떠름한 표정에 세상 불친절;;
    기분 나빴지만 내머리 망칠까봐
    최대한 웃으면서 일상얘기하는데 갑자기
    저를 보는 눈빛이 뭔가 탁하고 스위치 켜듯
    바뀌는게 보였어요 호감으로
    본인은 몰랐겠지만 정말 신기한경험
    나중에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사귀진 않았지만 그 후로 제가 살빠진후ㅡㅡ
    비슷한경험이 한번더 있었고
    반전은 그날 그 원장이 제머리 태웠어요 ㅋㅋ

  • 46. 그냥
    '23.5.31 4:26 PM (110.12.xxx.35)

    직업적인 방어태세가 풀리는 상대를 만난거죠.
    전 작년에 집구하러 부동산 다니면서 그런 경험 많이 했어요.
    중개사들이 처음엔 무미건조하게 집얘기만 하다가 어떤 시점에서 윗분 표현대로 스위치가 딱 켜지면서 호의가 막 쏟아지는? 중개사들 대부분 여성분이셨는데 그런걸보면 이성적 호감은 아니라는 거죠.
    참 저도 외국에서 오래살다와서 재테크 그런거엔 관심없고 그냥 집만 마음에 들면 된다는 주의예요.

  • 47. 그런사람들을..
    '23.5.31 4:33 PM (112.145.xxx.70)

    쉬운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 48. 구글
    '23.5.31 5:31 PM (103.241.xxx.81)

    ?????

    미혼이라면서요

    왜 바람이라고 표현하시나요?

  • 49. 순이엄마
    '23.5.31 5:33 PM (222.102.xxx.110)

    ㅋㅋㅋ
    제 친구 변호사에게 상담하러 갔는데
    변호사가 어쩔줄 몰라하더군요.
    나름 침착하려 애쓰지만 다 보이더라구요.
    나중에 친해져서 물어보니
    제 친구가 사무실 들어서는데 눈이 부시더랍니다.
    성숙한 사람들이여서 말로 풀고 어쩌고 해서 불륜은 일어나지 않았고
    친구처럼 가끔 차 마시면서 상담하는 정도였지만
    배꼽잡고 웃었답니다.
    남자나 여자나 가끔 사고처럼 그렇게 눈에 들어오는 사람이 있기도 하나봐요.

  • 50. ㅇㅇ
    '23.5.31 7:09 PM (125.179.xxx.164)

    둘 다 미혼이라면 연애의 시작일 수도 ㅎㅎ

  • 51. 아니
    '23.5.31 9:30 PM (180.70.xxx.42)

    그냥 그저그런 평범한 동네 아줌마인줄 알았는데 말하다보니 똑똑한것같아 대충 대해선 안될것같단 생각에 자세 고쳐잡은걸로 보이는데요.
    차라리 엄청나게 예쁘다면 이성적으로 느꼈겠다싶겠지만..

  • 52. ㄴㄷ
    '23.5.31 10:11 PM (106.102.xxx.249)

    상속재산이 커서 그런듯요

  • 53. hsh
    '23.5.31 10:16 PM (119.149.xxx.121)

    재밌네요 상황이 상상이 됩니다 ㅎ

  • 54. 몬스터
    '23.5.31 10:30 PM (125.176.xxx.131)

    에효.
    드라마나 로맨스 소설을 많이 보신듯.

    법조인이나 투자처 그런 곳에 수수하게 옷입고 운동화신고 갔는데 처음엔 건성건성하다 금액과 자산규모 알고 급 공손해지는 것 여러번 겪었어요.. 남녀사이 때문이 아니라 돈 때문이죠. 순전히 돈...44444444

  • 55. ㅎㅎ
    '23.5.31 10:54 PM (119.64.xxx.122) - 삭제된댓글

    남녀사이에 친절하면 모든 순간이 로맨스인가요ㅎㅎ

  • 56.
    '23.5.31 11:14 PM (106.101.xxx.75)

    법조인이나 투자처 그런 곳에 수수하게 옷입고 운동화신고 갔는데 처음엔 건성건성하다 금액과 자산규모 알고 급 공손해지는 것 여러번 겪었어요.. 남녀사이 때문이 아니라 돈 때문이죠. 순전히 돈. 555555555

    님 미혼이시죠??????

    변호사면 맘먹으면 무슨 연락처얻고 건수 만들
    방법도 무지 많겠구만
    난또 수임 핑계로 밥먹잔 연락이라도 한통 온줄...ㅋ

  • 57.
    '23.5.31 11:20 PM (106.101.xxx.75) - 삭제된댓글

    상담중 공부를 많이 한것이 드러나서 갑자기 끌려요..??
    본인 기준 아니신가 완전 코미디네요..ㅋ

    많이 양보해서 그런 취향이라 해도.. ㅋㅋㅋ
    동료들 변호사 판검사들 바글바글 할거인디..??
    고객중에도 사업가도 있고 많이 배운 사람
    넘쳐들 날텐데 어디

  • 58.
    '23.5.31 11:21 PM (106.101.xxx.75)

    상담중 공부를 많이 한것이 드러나서 갑자기 끌려요..??
    본인 기준 아니신가 완전 코미디네요..ㅋ

    많이 양보해서 그런 취향이라 해도.. ㅋㅋㅋ
    동료들 변호사 판검사들 바글바글 할거인디..??
    고객중에도 사업가도 있고 많이 배운 사람 넘쳐들 날틴디
    어디 필즈상 같은거라도 수상하셨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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