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네가 너무 불쌍해서 잠도 안와요

응ㅅ 조회수 : 30,586
작성일 : 2023-05-30 07:19:11
끊임없이 안좋게 풀리더니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했던것도
오히려 큰돈이 들게 되었어요.
너무 참담하고 그 아이의 인생이 불쌍해서 잠도 안오네요
내가 해결해줄수 있는 수준도 아니구요.
불행의 끝도 있으려나요ㅜㅜ
터널 입구에 서 있는 기분이에요 ㅜㅜ
IP : 211.217.xxx.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5.30 7:20 AM (58.231.xxx.119)

    어떤 사정인지 모르나 기도합니다

  • 2. 그래도
    '23.5.30 7:31 AM (218.53.xxx.110)

    가족이 이렇게 걱정해주시고 돈 조금씩 보태주시면 님도 나중에 복받으실 거예요. 그런데 정말 인생 새옹지마라고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으니 형편 나은 분이 도와주시면 나중에 또 그만큼 좋은 일 있을껍니다

  • 3. ...
    '23.5.30 7:37 AM (218.51.xxx.95)

    친형제가 어려움에 처해서 마음이 아픈 건데
    이건 그냥 마음이 아픈 거죠.
    불쌍해 하려고 그런 게 아니라요.
    너도 어찌 될지 몰라~
    이런 말을 위로랍시고 하느니
    차라리 아무 말 안하는게 낫겠어요.

  • 4. ㅇㅇ
    '23.5.30 7:44 AM (223.38.xxx.231)

    어떤일인지 모르겠으나.. 뻔한얘기일수 있지만 동트기전이 제일 어둡고 제일 바닥이라면 이제 치고 올라갈일만 남았다는말 저는 믿어요 저도 몇년전 그런 상황일때가 있었고 평생 무뚝뚝 남같던 오빠가 친구를 붙들고 님처럼.. 동생 불쌍하다고 울었다더라고요.. 그런데 저 그 이후로 잘 살고 잘 지내고있어요 영원한 불행은 없어요 이제 좋아질일만 남았을거에요.. 앞이막힌 터널같지만 구부러진 길을 꺾으면 바로 저끝에 빛이 보일거에요

  • 5.
    '23.5.30 7:59 AM (118.235.xxx.62)

    위로의 말씀 감사해요.
    우리형제중에 가장 밝았던 동생이라 20대때 늘 웃던 그 얼굴이 자꾸 떠올라 더 괴로워요. 삶의 참담함이 동생얼굴에서 웃음을 지웠어요.
    가슴이 너무 아픈 아침이에요. 조카들도 아프고. 동생의 절망과 고통이 오롯이 느껴져서 힘이드네요.

  • 6. 형제가
    '23.5.30 8:06 AM (175.223.xxx.206)

    힘든데 도울수도 없고 힘들죠. 동생분 가정에 축복이 있길 기도 드려요

  • 7. 에이고
    '23.5.30 8:52 AM (220.85.xxx.140)

    터널은 끝이 반드시 있습니다.
    5년 후에는 웃으면서 이날을 회상하게 될거에요.

  • 8. 참...
    '23.5.30 8:53 AM (211.228.xxx.106)

    어찌 그런가요.
    제 동생네도 안 풀려서 너무 속상해요.
    불쌍한 내 동생과 올케. ㅠㅠ

  • 9. 아이고
    '23.5.30 9:11 AM (116.122.xxx.232)

    핏줄은 아픈거라는
    박경리 작가님 말 처럼
    혈육의 아픔은 참 힘들어요.
    그래도 같이 아파해주는 누님이 계셔서 좀 낫지 않을까요
    옆에서 희망 주시고 기도해 주세요

  • 10. 0011
    '23.5.30 9:13 AM (221.148.xxx.171)

    바닥으로 바닥으로 바닥으로 가서
    하늘에 대고 언제까지 날 죽일셈이냐고
    소리치니까 다시 일어서는 계기들이 생기더라고요
    포기하지 마시고 노력하면 풀려요

  • 11. ..
    '23.5.30 11:22 AM (180.69.xxx.74)

    결국은 본인이 헤쳐나가야죠
    저도 동생들땜에 맘이 불편해요

  • 12. 돈으로
    '23.5.30 12:55 PM (14.49.xxx.24)

    해결할수 있는 일은 큰일이 아니랩니다
    돈독한 우애가 있으니 헤쳐나가실수 있겠네요
    사이좋은것만으로도 억만장자 부럽지 않은 사람들이예요
    자주 만나서 위로해주고 맛있는거 먹고 푸세요

  • 13. 에궁
    '23.5.30 1:46 PM (175.126.xxx.100)

    주변에서 같이 아파해 주시니 잘 극복하실거여요. 후에 그때는 정말 힘들었었지 하며 회상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기도할께요.

  • 14. ...
    '23.5.30 2:08 PM (211.246.xxx.169)

    몸 아픈게 젤 힘든거 같아요... 옆에서 도와주고 챙겨 주는
    사람 있음 잠시나마 힘이 날거예요... 잘 회복 되길 바랍니다

  • 15. 해달왕
    '23.5.30 2:19 PM (118.235.xxx.120)

    너무 속상하시겠네요
    그래도 이렇게 걱정해주는 형제 가족이 있으니 금방 털고 일어나실거라 믿어요
    실질적인 도움을 못주셔서 속상하시겠지만 동생분께 마음의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원글님도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다 잘될거예요

  • 16. 동생을
    '23.5.30 3:22 PM (180.69.xxx.101)

    생각하시는 원글님 마음이 예뻐서라도 하느님이 꼭 도와 주시길 바랍니다.

  • 17. 부모하고
    '23.5.30 4:25 PM (61.109.xxx.211)

    달라서 형제끼리 데면데면한 경우도 있는데
    안 풀리는 동생 생각하는 마음이 곱습니다.
    결국 가족밖에 없지요 꼭 웃으며 지난날 얘기할 날이 올거예요

  • 18. 원글
    '23.5.30 7:56 PM (211.217.xxx.96)

    기도해주시고 위로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늘 목소리가 크고 왈가닥같아서 버거운 동생이었는데
    다시 웃는 날이 오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불교는 아니지만 낮에 절에 가서 빌고 또 빌고 왔어요.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는 날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 19. 일제불매운동
    '23.5.30 9:41 PM (109.147.xxx.237)

    저도 원글님 동생분을 위해 기도할게요. 비록 돈은 잃었지만 건강하게 다시 재기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 20. 새옹지마
    '23.5.30 9:55 PM (125.142.xxx.89)

    터널은 끝이 반드시 있습니다.
    5년 후에는 웃으면서 이날을 회상하게 될거에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1. 제가
    '23.5.30 11:23 PM (180.228.xxx.130)

    몇년전 그런 동생이였어요.
    오빠도 동생도 제가 불씽해 많이 울었어요.
    진심으로 도와주려 노력했고요.
    물질적으로 도움은 제가 안 받았지만
    내 편이 있다는게 너무 큰 힘이었어요.
    그때 아무리 가도 터널이 끝나지 않는 기분이었어요.
    지금....
    저는 잘 살고 있어요.
    터널이 끝나니 빛이 나오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9227 저 민주당입당했슈 솔솔 17:24:17 17
1529226 영화보고 일어났는데 (무릎꺽임증상) ㅇㅇ 17:23:43 20
1529225 82말고 익명게시판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 17:20:56 47
1529224 대전 초등교사분 사건의 주범은 학교와 교육청, 교육부 1 ... 17:16:34 161
1529223 고민정씨 뭔가요? 18 ... 17:12:13 1,068
1529222 들깨가루 좋은건 어디서 사세요? 1 17:11:26 101
1529221 아파트도 분위기란 게 있나봐요. 4 분위기 17:08:52 571
1529220 40후반 준종합병원 의사인데요 6 참나 17:04:54 976
1529219 국민사형투표 안 보시나요?? 3 //// 17:02:25 295
1529218 캣맘들의 천벌타령 저주타령은 아주 유명하더군요 3 ㅇㅇ 16:59:48 212
1529217 무빙에서요 질문.. 5 ... 16:58:31 279
1529216 김민웅 칼럼 - 김훈의 칼은 정순신 이동관 앞에선 누워 버린다... 4 ... 16:58:31 305
1529215 지바겐은 꼭 타보고 싶어요 4 16:54:17 471
1529214 왜 당당하게 말을 못해요. 나는 가결표 던졌다고. 41 싫을수도 있.. 16:52:56 899
1529213 신혼때 주택2층에 세들어살았는데 최악의 단열이었어요 4 ... 16:47:57 668
1529212 pt 트레이너들은 9 .. 16:47:47 616
1529211 남편의 마음을 알고 너무 괴롭습니다 50 = 16:43:29 3,198
1529210 동남아 매매혼을 다큐는 아름답게 포장하네요 4 다문화 16:42:21 547
1529209 올리브유, 참기름, 들기름 시댁과 나눠도 될까요? 2 추석선물나누.. 16:41:33 407
1529208 80년대 가정집 화면 넘 오래전일 같아요 7 옛날사람 16:33:21 670
1529207 해외여행시 한끼용 밀키트? (전자렌지X) 11 밥밥 16:33:12 404
1529206 버거킹 통새우버거 비린내 1 적응안됨 16:33:09 274
1529205 민주당 탈당 4,838명 그러나 입당 12,605명 15 오오 16:31:49 988
1529204 핸드폰요금 미납 6 16:31:32 397
1529203 이연애는불가항력 드라마 고구마네요.. 10 드라마 16:29:43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