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재취업한지 7년인데 그 전 엄마들 모임

추억 조회수 : 5,729
작성일 : 2023-05-06 17:00:36
7년전만 해도 애들이 늘 임원 되서요.

항상 반모임을 주관했어요.

학군지라 다들 열성이었어요.

꽤 많이들 모였었네요.

같이 밥먹고

자리 옮겨 차마시고요.

그러다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느닷없이

재취업 하게 되었어요.

풀타임에

토일도 업무 할때도 있고요.

한마디로

전업하다가

알바도 파트타임도 아니고

풀타임을 하게 된거에요.

그때 애들이

고1 중1 막 올라갈때였어요.

그러니까

큰애 중3까지 엄마들 모임다니는것도 중요 일과였어요.

그리고 재취업하고

엄마들 모임 못 나갔고요 쭉 이렇게 아무도 안 만나요.

늘 다시 전업으로 돌아가려나 했던 마음이

7년 넘으니

이젠 못 돌아가겠구나 하네요.

둘째가 올해 대학을 가서요.

그런데요.

가끔 그때 모임들이 떠올라요.

놀란건

그때 기억이 가장 선명하고 좋게남은 엄마는

1등 엄마도 아니고

이쁜 엄마도 아니고

잘 사는 엄마도 아니고

유쾌한 엄마에요.

다들 뭔 말을 해야 할지 눈치 볼때

혼자 이런 저런 이야기 하기 시작.

근데 결론은 유쾌

(이래서 개그맨들이 행사에 인기가 많나봐요)

그래서 앞으로 어떤 모임이 생길지 몰라도

잠깐이라도 유쾌한 말만 하다 와야지 해요.

적어도 우울한, 심각한 이야기는 하지 않는게 맞겠더라고요


IP : 223.38.xxx.1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녕
    '23.5.6 5:03 PM (58.231.xxx.119)

    유머가 있는 사람들이 좋지요
    그 시간 만이라도 즐거우니

  • 2. 골드
    '23.5.6 5:04 P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이거 진짜 맞아요
    유쾌하고 재밌고 그런 엄마
    진짜 자주 보고싶고 만나고 오면 기분 좋고 그러네요
    저도

  • 3. 인싸 파워
    '23.5.6 5:07 PM (223.39.xxx.92) - 삭제된댓글

    핵인싸들이죠.

  • 4.
    '23.5.6 5:09 PM (119.70.xxx.213)

    자랑거리도 아니고
    흔히 약점 잡힐 수 있는 얘기를
    유머러스하게 팡팡 터뜨려 웃게 만들고
    무장해제시키는 사람들 성격 진심 부러워요

  • 5. 궁금 그 후
    '23.5.6 5:19 PM (175.209.xxx.116)

    그 모임 누구라도 연락되는 분이나 안부조차 없나요? 넘 허무힐 듯 해서요

  • 6. ~~
    '23.5.6 5:25 PM (49.1.xxx.81)

    낙천적인 기질 물려받은 사람 젤 부러워요

  • 7. ..
    '23.5.6 5:40 PM (106.102.xxx.188)

    친구들 사이에서도 그런사람 진짜 인기 많잖아요. 저도 학창시절 생각해보면 그런 친구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 있어요

  • 8. ...
    '23.5.6 5:43 PM (211.36.xxx.46)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보통은 재밌고 기분 좋아지는 사람 만나고 싶죠. 힘들때는 얘기 잘 들어주고 따뜻한 사람이 만나고 싶고요.

  • 9. 말^^
    '23.5.6 6:15 PM (129.151.xxx.166) - 삭제된댓글

    그것도 능력인거 같아요. 재밌는 말 잘하는거.
    전 진심인 사람이 기억에 남아요.

  • 10. 네!근데
    '23.5.6 6:29 PM (223.38.xxx.226)

    그 좋은 기억속의 엄마들 유쾌속에 남 뒷담화가 없었어요.
    주로 본인과 아이의 셀프허당폭로이 주 특징이었어요.

  • 11. ㅎㅎ
    '23.5.6 7:43 PM (180.228.xxx.130)

    제가 본인과 셀프 허당 폭로로
    늘 유쾌한 분위기 담당이였어요.
    거기다 돈도 많이 내고...
    근데 전 힘들었어요.
    에너지가 넘쳐서도 아니고
    부모님께 물려받은 개그 본능...
    이젠 점점 멀리 해요.
    기 빠져서 조용히 살아요.
    아주 친한 친구들만 만나서 빵빵 터뜨려 줍니다.

  • 12. 스몰톡
    '23.5.6 9:16 PM (211.248.xxx.205)

    맞아요.
    유쾌하고 즐거운분들과 수다는 즐겁고 에너지 뿜뿜하죠.
    기분좋게 사람들 만나러 갔다가
    징징거리거나 남욕하는것만 듣다오면
    기빨리고 기분도 안좋아지더라구요.

    저도 개그감좀 있었으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953 김해숙 연기 진짜 잘하지 않나요? 1 ㅁㅁㅁ 05:16:26 280
1803952 이거 보니 트럼프가 완전 이해됨 ... 04:54:32 693
1803951 미국 나토 탈퇴 못한다는데요? ........ 04:49:44 306
1803950 청주 빽다방은 지방에서 지들끼리 해먹은거에요 .. 03:36:06 912
1803949 트럼프 하루 또 연기한다고 좀전에 글 올림 2 ........ 03:26:23 1,117
1803948 이재명의 2020년 5월 발언, "북한에 '최대한' 해.. 2 .. 03:24:55 463
1803947 트럼프 "美 조종사 구출…대낮에 이란 상공서 7시간 보.. 2 ..... 02:30:03 1,561
1803946 얼마전 대구 3 대구에서 02:24:00 618
1803945 시금치, 포항초 맛없는 시기인가요? 2 01:37:10 600
1803944 떡 냉동실에 안넣어도 되나요 3 ㆍㆍ 01:34:35 539
1803943 회삿돈 ‘560억’ 맘대로 쓴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 1 ㅇㅇ 01:30:03 1,338
1803942 장윤정 40대인거죠? 4 ㅇㅇㅇ 01:24:32 1,895
1803941 꽃놀이 어디로 갈까요? 2 ........ 01:23:17 354
1803940 시내버스에 기내용 캐리어 5 궁금 01:22:26 742
1803939 이혼숙려캠프 보면 침대에 5 대충 01:12:29 2,000
1803938 “한손에는 칼, 한손에는 코란” 배우셨죠? 20 ㅇㅇ 01:10:16 1,626
1803937 국내식당 매출순위 4 ........ 00:58:17 1,317
1803936 사고칠땐 제멋대로 해결은 같이 하자 ㅇㅇ 00:57:20 460
1803935 동네엄마 이제 차량제공 안하려구요. 3 차량 00:49:52 2,226
1803934 강아지 수액용주사기가 안팔아요 9 떡잎 00:35:52 863
1803933 어제 사임한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한 말  6 ........ 00:21:07 2,726
1803932 (속보)트럼프,협상 타결 전망에 "내일 가능성 크다&q.. 11 ... 00:00:44 3,611
1803931 100만 보수유튜버 성제준 "음주운전하면 이재명&quo.. 5 아휴 2026/04/05 1,946
1803930 맛있는(짭짤 ok) 나초칩 뭐가 있을까요 7 레몬 2026/04/05 632
1803929 캐리어 사건 피해자 너무 안타까워요 7 ........ 2026/04/05 3,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