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건축 관련 여쭤볼게요

부동산 조회수 : 2,219
작성일 : 2023-05-01 22:38:06
강남 재건축이에요.

아무리 재건축 돈 번다지만 각종 규제다, 공사비 증액에다 팍팍해진 건 사실이더군요.
그런데 재건축 경험 있으신 분들,
조합의 비리 눈감아 주시나요?

조합 직원이 현금청산하는 물건을 내부정보 통해서 구입했더라구요.
물론 조합장이 묵인한 거죠.
이건 사실로 나타났어요. 그런 일 없다며 시침떼다가 정황이랑 증거가 나타나니까 그래, 그게 뭐 어때? 라고 돌변하더군요.

조합장이랑 조합장 총애직원하고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타나요.
짜고치는 업체 선정, 교묘한 수의계약, 입찰가 올려주기 등 자질구레한 건들은 이미 재건축 비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겠죠.

그런데도 나이드신 조합원들이 많고, 하도 오래 끈 재건축이라 그냥 빨리만 가라는 심정으로 누구 하나 나서서 지적하는 사람이 없네요. 이미 조합장은 홍위병들을 만들어놨고, 조합 살림을 하는 게 아니라 본인 말대로 정치를 하며 조합원들을 구워삶고 설득해서 필요한 표를 얻는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정당한 절차를 요구하는 사람들의 말은 반대파로 몰아 묵살하고요. 아주 재미를 들인 거 같애요. 대충 해도 무지한 조합원들이 총회에서 다 찍어주니까요. 아. 조합은 의결사항이 있을 때마다 오에스 라는 걸 쓰는데요, 조합 집행부의 앞잡이에 다름없습니다. 조합 돈을 써서 요원들을 고용해서 조합원들한테 서면결의서 받아내고 설득하는 거지요. 조합이 설명한답시고 조합이 원하는 바를 기표하게 만드는 거에요. 심하게 말하면, 거둬진 서면결의서는 어떤 내용이 기표되었는지 확인도 되지 않습니다.

다들 이런 거 감수하면서 재건축 조합원 하시는가요?
반포 원베일리도 한형기라는 사람 때문에 문제가 많았고 심층보도까지 되어 꼼수와 비리 구조가 드러났는데도 간단히 내칠 수도 없더라구요. 재건축이라는 게 이런 리틀 한형기들이 해먹는 판인가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이나 코멘트 얻어볼까 하여 글 올려봅니다.
IP : 110.8.xxx.1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3.5.1 10:55 PM (120.142.xxx.18)

    저희도 재건축한 아파트예요. 첨부터 신탁회사에 위탁한게 아니라면, 조합이란게 인간들이 모여서 하는 일이니 비리가 쉽게 생기는 것 같아요.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집합체이다 보니. 자잘한 것 하나하나 물고 늘어지면서 보내는 시간이 나중까지 따져보면 더 손해일 수 있어요. 그니까 일단 재건축이 끝날 때가진 자잘한 것은 묻고 가는 걸로 다들 묵시적인 동의를 하는 것 같아요.

  • 2. 부동산
    '23.5.1 10:58 PM (110.8.xxx.138)

    그러게요. 재건축은 속도전이란 미명 하에 모든 게 묻혀가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거 같아서요. 조금만 이의제기하면 반대파, 발목잡는 사람으로 매도하니. 인간들이 돈 앞에서 변해가는 모습을 목도하고 있자니 착잡합니다.

  • 3.
    '23.5.1 11:01 PM (211.53.xxx.126)

    그러게요 재건축 골치아파요
    위치가 워낙 넘사벽이라 그냥 두고있어요
    실거주 줄여가며 아이둘 경기신도시에서 키워가며 매수한 집인데 저는 언제 서울가나 하고있답니다
    아이들 학교 마치고 새집 갈수나 있을라나 심적 포기중
    저희는 아이들 어린데 증여도 되겠다 포기중ㅎㅎㅎ

    조합원파에 들어가야 할까요
    40대 전업인데

  • 4. ..
    '23.5.1 11:03 PM (106.101.xxx.92)

    어디나 조합장 임원 다 해먹어요.
    이게 매번 나오는데 왜 나라에서 이런 건 그냥 두는지..
    아마 나라일도 이렇게 다들 해먹고 나가고.. 이런 거겠죠..

  • 5. ..
    '23.5.1 11:06 P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그나마 재건축은 이런저런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어서 덜하고 리모델링이 더 심하다고 들었어요.

  • 6. 저흰
    '23.5.1 11:14 PM (14.32.xxx.215)

    이제 시작인데 아부 대마왕이 조합장 싸고돌면서 똘마니짓 하는데
    안봐도 비디오에요

  • 7.
    '23.5.1 11:21 PM (211.53.xxx.126)

    저 위에 글쓴 40대 전업이라고 쓴 사람인데요
    지금 실거주 경기신도시가 리모델링 단지거든요ㅠ
    리모가 훨 더 심하군요
    이 경기집이라도 팔아서 새아팟 갈까봐요 이 집도 위치는 마음에 드는데...중앙공원도 코앞 학원가도 편하고

  • 8. 에고
    '23.5.2 7:54 AM (211.234.xxx.181)

    제가 강남 고급빌라 재건축 반대했다가 시행사에 소송 당하고 법정까지 가 본 사람입니다 ㅎ
    옳지 않은 길은 가지않는다는 신념으로 반대하고 무산시켰지만
    다시 하라고 하면 안하고 싶어요 ㅠ
    다른 재건축 업자들도 오십보 백보 ㅎ

    한가지 중요한 것은요
    주민들은 무조건 자기 이익밖에 생각 안합니다
    나에게 손해가 있다면 몰라도 법률 상 하자라거나 부정이나 비리에 관심 없어요
    그냥 빨리 집을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주민들이 대다수이고
    지금 따진다고 달라지는 것이 없어요 ㅠ
    정 못참겠다 싶으면 법률 상 하자를 들어서 반대하시는데
    글쎄요......다음 업체도 유사할 겁니다

  • 9. 결론적으로
    '23.5.2 8:09 AM (211.234.xxx.181)

    시간 낭비 정력 낭비 내 청춘이 낭비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세상이 밝아지거나 깨끗해지지 않더군요
    그냥 바닷물에 잉크 한스푼 넣는다고 뭐가 바뀔까 하는 자괴감 ㅠ
    주민들은 자기 이익에만 관심이 있을 뿐
    정의나 법률적 하자 같은 것은 관심 없어요
    자기 돈 한푼에는 벌벌 떨면서도 사기꾼이 해먹는 돈은 그려려니 합니다
    제 경우는 법률적인 하자를 눈 감고 가서 나중에 크게 당하지말고
    제대로 하자는 것이었는데 결국은 시행사 대표가 감옥에 갔어요ㅠ
    재건축이 염려스러운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내가 낸 서류는 무조건 사진으로 찍어놓으세요
    나중에 서류를 조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합에 관한 증거를 대화방에 카톡으로 남겨놓으면 나중에 법정에서 다툼이 적어집니다
    아주 피곤하고 더러운 시장이 재건축 시장이고
    선한 사람들은 가까이 하지 말아야하는 곳 같아요
    도장 받기 전에는 간도 쓸개도 빼줄듯 하다가 도장 받고 나면 감감ㅁ소식 ㅠ
    뭔가 이상해서 계속 물어봐서 자기들이 조금이라도 불리해진다고 싶으면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갑니다 ㅎ
    도장관리 잘하시고 도장은 마지막에 다 살펴보고 찍으세요

  • 10. 부동산
    '23.5.2 9:49 AM (110.8.xxx.138)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런 걸 왜 제도적으로 방치하는지 속이 터집니다.
    말씀하신대로 위에서도 다 그렇고 그렇게 해먹고 있으니 방치하나 봅니다..

  • 11. ///
    '23.5.2 12:18 PM (49.168.xxx.4)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이 비리가 더 많다니
    새로운 사실이네요
    현재 재건축 진행중인 아파트 있는데 얼마나 시끄러운지
    그냥 신경 끄고 사는게
    답인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235 범죄자 사진 공개합시다 .... 12:19:48 22
1805234 고지혈증약 원래 장기로는 안지어주나요? 1 동네병원 12:19:15 24
1805233 마음 약하고 남 살피고 불안 걱정 많으신분께 .. 12:18:41 56
1805232 요즘 아이들은 친구 사이에도 대학 안물어봐요 1 12:18:24 60
1805231 청년정책전문관이라는 보직은 성동구만 유일한가보네요 4 공무원 12:15:54 60
1805230 '서울 반값 전세·출산 연동형 주거대출', 국힘 지선 1호 공약.. 망상병 12:14:14 57
1805229 스탠드 갓 만 교체 어디서 할수 있나요? *_* 12:11:16 36
1805228 이재명은 아들 취업 왜 거짓말하나요 19 ㅇㅇ 12:07:29 537
1805227 비트코인 방패 뚫는 양자컴퓨터…구글 “2029년 데드라인” ㅇㅇ 12:07:16 241
1805226 쓰레기봉투 동네에 없다는데요 6 111 12:04:10 279
1805225 대학 어디 갔는지. 울어보면 안되나요? 28 00 11:55:49 1,047
1805224 찌는건 한 달. 빼는데 세 달 3 0000 11:55:09 276
1805223 초등 동네 영어학원 수업 방식 좀 봐주세요 1 ㅇㅇ 11:54:59 103
1805222 방산시장에서 다양한 도배지 갖추고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이쁜도배지 11:50:36 90
1805221 사위가 장모를 때려죽이고 8 ㅇㅇ 11:50:16 1,419
1805220 40대 후반 싱글여자인데 희망이 없는거 정상인가요 24 78년생 11:43:37 1,251
1805219 유튜브 다국적어 더빙 지원되는 거 아세요? 4 11:41:33 327
1805218 결혼지옥에서 생쥐 키우는 아내인데 남편은 전도사인 6 결혼 11:40:29 732
1805217 정청래유시민 사과한이유 궁금하신분? 4 월말김어준 11:38:46 373
1805216 이런 바지는 유행없이 입을 수 있을까요? 10 ,.. 11:36:04 652
1805215 복지에 회의적인 분을 위해 38 지나다 11:30:52 906
1805214 삼전 딱 1주만 보초로 샀더니만 4 아니 11:29:32 1,582
1805213 파란 날 사서 빨간 날 판다고... 6 빨간날 11:29:20 900
1805212 임윤찬 티켓팅 역대급으로 거의 다 잡았어요 12 .. 11:28:47 560
1805211 분할매수 분할매도 안하는 3 나는나 11:27:58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