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0살 할머니와 결혼한 27살 청년의 사연…7년 열애 결실

사랑 조회수 : 5,218
작성일 : 2023-05-01 16:21:45
진심으로 사랑하면 엄청난 나이 차이를 극복할 용기는 절로 생기는가 보다. 70세 할머니와 27살 청년이 성대한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두 사람은 7년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돼 더욱 화제가 됐다.

신부 루피나 이바라와 신랑 후안 포르티요는 최근 파라과이 산페드로주(州) 리마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역 TV방송을 통해 중계됐다. 당국은 결혼식에 경찰을 지원했다. 하객 2000여 명이 몰려 결혼식장이 인산인해를 이룬 때문이다. 하객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두 사람은 일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굳게 서약했다.

일흔에 신부가 된 이바라 할머니는 “넘치는 사랑과 지지를 받았다. 행복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르기까진 신랑신부의 지인들과 이웃 주민, 라디오청취자들의 힘이 컸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고 지지한 이들은 모바일메신저로 채팅방을 만들어 결혼식 준비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신부 드레스와 화장에서부터 청첩장, 식장 세팅에 이르기까지 결혼식을 꼼꼼하게 준비한 건 채팅방에 들어온 부부의 지인들과 주민들이었다.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다며 7개 그룹이 자발적으로 축하공연에 나서 결혼식은 지역 축제처럼 진행됐다.

부부에겐 냉장고, 세탁기, 오븐, 믹서, 냄비세트 등 선물도 쏟아졌다. 신부 이바라 할머니는 “평생 이렇게 많은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진심으로 축하해준 모든 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두 사람의 결혼에 이처럼 열광한 건 진실한 사랑에 감동한 때문이다.

부부는 2017년 처음 알게 됐다. 지역 라디오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던 이바라 할머니에게 이제는 남편이 된 청년 포르티요가 전화를 걸면서다. 청년은 할머니의 방송이 너무 좋다며 개인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다.

이후 사진을 주고받는 등 가까워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이 싹 텄다. 부부의 지인들과 이웃, 라디오 청취자들은 “진짜 사랑이 아니라면 절대 7년이나 연애를 하진 못했을 것”이라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두 사람의 사랑엔 진심뿐이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워낙 나이 차이가 크다 보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신부 이바라 할머니는 “나는 돈도, 집도 없는 사람이다. 남편은 순수한 사랑으로 내 곁에 있는 것”이라며 “부정적인 말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오직 우리에게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IP : 112.140.xxx.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가
    '23.5.1 4:37 PM (220.85.xxx.236)

    희망이 움트네요

  • 2. 윗님
    '23.5.1 4:41 PM (223.39.xxx.66)

    ㅋㅋㅋㅋㅋ

  • 3. ㅇㅇ
    '23.5.1 4:43 PM (106.102.xxx.164)

    ㅋㅋㅋㅋㅋ

  • 4. 우리나라에도
    '23.5.1 4:59 PM (112.165.xxx.239)

    있어요.
    유튜브에서 봤는데~

  • 5. ...
    '23.5.1 5:30 PM (118.37.xxx.38)

    70살까지 희망을 버리지 맙시다!

  • 6. //
    '23.5.1 5:45 PM (121.159.xxx.52)

    돈도 집도 없는 사람인데 .. 옛날에 영주권 노리고 접근한걸로 보이는 청년과 할머니는 있었다고 들었어요.
    근데 같은 국적이면 흠...
    진짜 인연일지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449 차상위나 저소득층 14:06:59 87
1805448 카뱅 벚꽃캐시받기 이벤트래요 카뱅 14:04:45 62
1805447 병원 안내 데스크 불친절 2 안내 14:01:13 257
1805446 환율이 내려갈거라 3 . . . 14:00:08 430
1805445 늙으니까 레모네이드도 이 시리네요 2 서럽다 13:58:20 121
1805444 지금 달러 바꿀 계획이나 능력 있는 분들 2 ㅇㅇ 13:57:32 417
1805443 진짜 알바들 엄청 많네요. 16 ㅈㄷㄱㅈㄷ 13:56:44 490
1805442 [단독] 검찰 미제사건 2년 만에 2배 폭증, 12만건…공소청 .. 9 .... 13:55:00 326
1805441 제과제빵 수업 재료비 2만원 가격 어때요? 2 ㅇㅇ 13:52:50 162
1805440 지금까지 사재기 한번도 안했는데 9 ... 13:51:51 706
1805439 세상 멋쟁이였던 엄마가 등산복만 입고 다녀요 3 .. 13:51:11 722
1805438 돈살포 뉴스 나오고 환율 튀네요 3 똥휴지 13:49:28 512
1805437 감찰 착수하셨습니까 ?..당황한 장관, 분노 폭발 박은정 6 에휴 13:40:30 459
1805436 민주당 찍으면 안되겠네요 27 ... 13:38:47 1,365
1805435 삼천당제약, 신풍제약, 박셀바이오 기타등등 3 제약바이오 13:38:04 764
1805434 맥도날드 메뉴추천해주세요 1 마운자로 13:35:37 214
1805433 '전쟁 추경' 26.2조 푼다…소득하위 70%에 최대 60만원 30 .... 13:29:11 1,467
1805432 오늘 모처럼 미세먼지 좋음이네요 4 ^^ 13:27:08 260
1805431 달러 얼마까지 오를까요 5 sunny 13:24:40 674
1805430 뾰루지에 약 이거먹어도될까요 6 ㅜㅜ 13:14:01 219
1805429 성격무른자에게 대처방식 조언좀 주세요 9 궁금 13:09:38 484
1805428 간호학원 현실은 사오십대들인 모양이에요 9 간호학원 13:09:03 1,385
1805427 두냥이 집사인데요, 냥이 아토피가 심해서 수제간식.... 4 ... 13:09:00 243
1805426 쿠팡에서 산 물건 환불될까요(후라이팬 손잡이 녹음)~? 17 00 13:08:21 626
1805425 SBS 이현정-이현영 구별하는 법.JPG 2 시방새본진 13:01:57 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