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내 엄마라서 행복해

아들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23-03-14 15:12:18
오늘 대학복학가고 기숙사있는 아들생일입니다
요즘 집대출이자도 오르고 남편월급은 빠듯하고
허리아퍼서 알바도 쉽지않고해서
아들에게 일년만 네가알아서 살아라했어요
군인적금들은거로 용돈쓰고 알아서하길래 참고맙더라구요

오늘 생일이라서 맛있는거사먹으라고
십만원 카뱅으로 보내면서
이쁜아들 엄마아들로 태어나서 고마워
했더니
몇시간후

나도 엄마아들이라서 행복해

답장이 왔네요
순간 울컥했네요
갱년기인가봅니다

자라면서 공부도 스스로잘해서 속한번썩이지않은아들
수능 망쳐서 재수하고싶으면 하라고 엄마가돈벌때 하라고하니 시간낭비싫다고 점수맞춰서 대학갔거든요

담임도 반수를권할만큼 아쉬워했는데
친구들모두 명문대다니니 자존심도상할텐데

인생길고 학벌보다
40에 어느 직업과 누구랑 짝인게 더중요한걸알지만
부모생각해서 재수안한것같어서 짠한데
참 잘자라주었네요

오늘하루 참 행복합니다
IP : 124.54.xxx.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읽는 저도 행복
    '23.3.14 3:15 PM (115.139.xxx.23)

    말하는게 두분다 참 예뻐요..
    아드님도 어머님도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
    '23.3.14 3:17 PM (125.178.xxx.170)

    행복하시겠어요.
    잘 키우셨네요.

  • 3. 힘들어도
    '23.3.14 3:17 PM (210.178.xxx.4)

    행복하시겠어요 조금만 참고 더 힘내면 이런날도 오는구나
    더 행복할 날 올거에요

  • 4. 너무도
    '23.3.14 3:19 PM (112.161.xxx.155)

    예쁜 아들을 두셨어요
    원글님 행복하시겠어요
    사랑으로 커서 앞으로도
    앞가림잘하고
    훌륭하게 클듯..
    철이 빨리들어 짠하지만
    듬직도 하구요
    아이들은 부모의 뒷모습과
    사랑으로 자란다잖아요
    원글님도 따뜻하실듯..

    우리 알잖아요
    인생 긴~~거 ^^

  • 5. 저도
    '23.3.14 3:20 PM (175.114.xxx.59)

    새뱃돈 줄때 봉투에 꼭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고맙다고 써요.

  • 6.
    '23.3.14 4:03 PM (58.239.xxx.59)

    제목만 봤는데 눈물이.... 아이들은 천사예요 이쁘게 키우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 7. .....
    '23.3.14 4:37 PM (114.93.xxx.234)

    사랑으로 키우셨으니 아들이 이렇게 반듯하게 자랄수 있었겠죠.
    앞으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 8. ㅡㅡ
    '23.3.14 5:30 PM (221.140.xxx.139)

    힝 엄마보고싶은 글이네요.

    잘 키우느라 고생하셨어요~

  • 9. ㅡㅡ
    '23.3.14 5:33 PM (221.140.xxx.139)

    엄마가 마지막 생일 축해해주신 말이
    엄마 딸로 잘 커줘서 고맙다... 셨거든요.

    생일 때 마다 꺼내보면서 힘들 때 마음 잡아요.

    아드님도 그런 작은 시간들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138 이 시간에 졸리다니 ㅡㅡ 18:43:32 28
1792137 사미헌 갈비탕 이정도면 저렴한 건가요? 궁금 18:42:55 58
1792136 비타민c 영양제 가루를 피부팩에 넣어 발라도 되나요 ..... 18:42:32 31
1792135 매생이 씻은거 얼려도 되나요? 1 -- 18:38:40 34
1792134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집을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된.. ../.. 18:38:08 110
1792133 끊임없이 집에서 소리내는집은 도대체 뭐하는걸까요 1 18:36:52 159
1792132 연예인들 세금 얘기 나와서 말인데... 1 ... 18:28:51 197
1792131 나이들었음을 느낄때 5 ㅎㄹㅇㅇㄴ 18:28:16 461
1792130 명민준 삼프로TV 쫓겨나서 여기로 갔어요 3 넘죠아 18:23:54 724
1792129 저희 조카 합격 기도 부탁드립니다 5 .. 18:22:12 351
1792128 부동산 매도시 복비가 궁금해요. 5 ㅇㅇ 18:16:57 272
1792127 아들맘과 딸맘 대화 43 ... 18:16:51 1,022
1792126 안정적인 관계가 두려워서 주기적으로 시비거는 성향 5 .... 18:08:03 561
1792125 수시 6시전 기도부탁, 기도감사글썼고 그후 정시 4 .... 18:04:27 607
1792124 82 기운 으로 대학 합격 13 감사 18:02:24 1,010
1792123 남편이랑 할말이 없어요 1 ... 18:02:15 513
1792122 야노시호는 엄청 늙어보이네요 6 ........ 18:00:18 1,715
1792121 드디어 마트에 미국산 계란이 들어왔어요 3 @@ 17:52:20 1,005
1792120 어느덧 50이 코앞. 1 이제는 마음.. 17:48:35 779
1792119 50대 초보운전자 무슨 차를 살까요? 아반떼, 스포티지 등 고민.. 24 초보운전자 17:47:09 1,029
1792118 오늘 주식 대응 잘들 하셨나요? 17 .. 17:45:27 2,220
1792117 해가 많이 길어진거같아요… 10 입춘 17:45:04 691
1792116 베트남 유튜브 우리나라 헬.. 17:40:19 365
1792115 비트코인은 -40% 찍었네요 8 ........ 17:38:22 2,104
1792114 겨울철 환기 5분면 충분한가요? 8 ㅇㅇ 17:37:20 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