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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일째 계속 청소 중입니다.

빛나리. 조회수 : 3,310
작성일 : 2023-03-13 18:03:40
매일 청소해서, 습관처럼 몸에 배이게 하고 싶어요.
이제 큰 안방, 부엌, 서재, 앞뒤 베란다. 겉은 멀쩡하게 바뀌었고요. 
아직도 갈 길이 멀어요.
옷장, 서재의 엄청난 책들(버리고 먼지 떨어 새로 정리할 거 생각하면 까마득하네요)
구석구석 쟁인 잡동사니들 얼마나 버릴 게 많은지 두렵습니다요. ㅠㅠ

3개월 정도 매일 3-4시간 청소만 하면 여름쯤에는 청결한 집에 살 수 있게 되겠죠. 

깔끔하신 분들, 원래 그러셨나요? 하루에 얼마나 청소 정리에 투자하세요?
깔끔하게 바뀌신 분들, 완전히 몸에 배이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청소하니. 일단 잡생각이 사라졌구요. 
깨끗한 집을 보니. 기분 전환에 최고에요. ㅎㅎ

어쨌건 하루, 10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니 남은 생이라도 단정하게 살다가고 싶어요. 

IP : 211.36.xxx.9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3.13 6:11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저 진짜 비좁은 집에서 24평으로 이사왔거든요.

    비좁은 집에서 살면서 진짜 이를 갈았던 게 내가 진짜 집만 넓어지면 무조건 깨끗하게 하고 산다였어요.

    좁은 집은 백날 청소를 해도 물건에 공간이 잡아먹혀버리더라고요.

    지금은 소독하러 오시는 분이 여기는 사무실인가봐요 할 정도로 깔끔하답니다ㅋㅋㅋ

    일단 물건을 거의 안 사요. 가구도 별로 없습니다. 뭐 혼자 사니까 가능한 거긴 합니다.

    제 1 규칙은 물건의 자리를 정하는 것같아요. 저는 모든 물건에 자기 자리가 있어요. 사용하고 나면 자기 자리에 바로 가져다둡니다. 이것만 지켜도 집이 어지럽진 않네요. 자기 자리에 물건이 들어가면 뭐 청소기 슝슝 돌리기만 하면 되고요.

    저는 청소가 제 인생을 바꾼 것 같아요. 제가 공간에 얼마나 쉽게 지배당하는지를 수년간 경험해서 더 열심히 깨끗하게 집을 정돈하는 편입니다.

    제집은 비싼 가구도 없고요. 전혀 감각적이지도 않아요ㅋㅋ 그러나 깔끔한 편이라고는 자신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건이 아니라 빈 공간이 곧 저에게는 여유를 만들어 주네요.

  • 2. ,,,
    '23.3.13 6:11 PM (220.121.xxx.29)

    10년만의 이사로 정리하고 버리고 보니
    집이 꽤 넓어지네요 ㅎ
    싹 버리니 이리 쾌적해지는걸...저도 반성 많이 했어요

  • 3. 버립니다.
    '23.3.13 6:32 PM (112.160.xxx.53)

    계속 계속....
    그것이 청소와 정리정돈의 시작이에요.

  • 4. 화이팅
    '23.3.13 6:35 PM (1.177.xxx.111)

    맞아요. 매일매일 수시로 보이는 대로 치우고 정리하고 닦으면 묵은 때가 없어서 청소하기도 쉽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아요.
    전 집에 도우미 오는게 싫어서 60평 넘는 아파트를 바닥 물걸레질만 자동 청소기한테 맡기고 그외는 내가 직접 다 해요.
    점심 식사후 환기 시키면서 바닥 청소하고 화장실은 매번 사용후 바로 바로 정리하고 닦아요.
    집이 정리되어 있고 깨끗하면 기분이 좋죠.^^

  • 5. 체력
    '23.3.13 6:50 PM (118.235.xxx.157)

    싸움인 것 같아요

  • 6. ㅎㅎ..
    '23.3.13 7:03 PM (124.53.xxx.169)

    저는 청소 진짜 싫어하고 게으른 편인데
    온갖 집진드기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관계로
    의사샘 왈,청소시 마스크 필수,커텐도 사용하지 마세요~~~~~
    일단 충격을 몹시 받고
    잴먼저 쌓인 책들 정리부터 멀쩡한 물거들까지 내다 버리기로
    그땐 당근도 없을때라 사람들이 욕할까봐 주로 밤에 내놓고 아침에 보면 사라지고 없더군요.
    남편미안...
    그렇게 그렇게 자릴 잡아가고 있었는데 어느덧 방심하니 또 물건이 한가득 늘어났네요.
    집먼지 안쌓이는 방법은 미니멀이 최고인데 갈길이 멀고 대신 아침마다 대충 슬렁슬렁이라도
    청소는 꼭 하는 습관이 붙었어요.
    꼴을 못봐 젤먼저 재빠르게 움직이니 집식구들이 아무것도 안하는 부작용을 낳앗어요.
    뭔가가 늘어져 있으면 화부터 벌컥나서 화나는걸 방지하기 위해 어쩔수 없이 보ㄴ이는 즉시 움직입니다.
    절대 부지런한 편도 아주 깔끔쟁이도 아닌데 ...
    덕분에 비염약 없이도 살아가고 있네요.
    원글님도 화이팅!!!!요.

  • 7.
    '23.3.13 7:48 PM (14.44.xxx.16) - 삭제된댓글

    일단 물건 가짓수를 줄여야 해요

  • 8. 이미8할은성공
    '23.3.13 9:04 PM (175.119.xxx.9) - 삭제된댓글

    그 맛을 보셨으니 습관이 된거나 다름없어요.
    저는 습관적으로 미니빗자루 들고다니면서 쓰는데 재미가 쏠쏠해요. 소음도 없고

  • 9. 원글이
    '23.3.13 9:19 PM (211.36.xxx.219)

    사실 저 이사할 때만 정리하고요. ㅠㅠ
    금방 돼지 우리로 만들어버리는 스타일이에요.
    정리 젬병이고,
    집이 늘 어수선하고 더러워요.
    그런데,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어서, 이제는 바꾸어보려고 합니다. ㅠㅠ 앞으로 3개월동안 매일 청소해서 새 사람이 되고 싶어요.

  • 10. ...
    '23.3.13 9:19 PM (211.254.xxx.116)

    저도 버릴건 버리고 산뜻한
    봄맞이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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