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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세 아버지 간병 ㅠ

... 조회수 : 21,111
작성일 : 2023-02-24 19:41:45
올해 93세로 시골에서 혼자 사시단 친정 아버지가 주방싱크대에서 부딪치셔서 넘어지셨어요
병원에 와서 상처 두 군데 꿰매고 머리를 부딪치신 거라 3일간 입원치료를 해야 하며 24시간 보호자나 간병인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간병인 병실이 있는데 자리가 없다고 하구요 어쩔 수 없이 가까이 있는 제가 돌봐드리고 있어요.
그런데 평소 정이 없으시고 화가많으신 아버지를 보니 참 힘드네요.
오늘이 입원 이틀째인데 당신 식사 챙겨드리고 해도 너는 밥을 어떻게 먹냐 너도 먹어야 되지 않냐 이런 얘기 한 번을 안 하세요.
그렇다고 정신이 온전치 못하신 건 아닙니다.
의식또렸합니다. 더 힘든 건 거름이 불편하시니 대소변 실수 하시는 게 참 힘드네요.
재산문제에선 나는 출가외인이라던 오빠는 아버지 입원소식들었을텐데도 아빠상태 어떤지 전화도 없네요.
IP : 223.39.xxx.5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ㅜ
    '23.2.24 7:44 PM (220.117.xxx.61)

    힘드셔서 어쩌나요
    아버님 본인이 힘드셔서 그래요. ㅠ

  • 2. ㅡㅡㅡㅡ
    '23.2.24 7:4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젠장 이네요.
    힘드시겠어요.

  • 3. ..
    '23.2.24 7:46 PM (110.70.xxx.195)

    오빠 빨리 오라고 하고
    재산은 반 받아내세요

  • 4. 경험상
    '23.2.24 7:47 PM (14.51.xxx.116) - 삭제된댓글

    맘 약한 사람이 뒤집어 써요
    93세면 자녀들도 나이 많을턴데 ㅠ
    맘 단디 먹고 오빠한테 연락하고 바통 터치하세요

  • 5. ....
    '23.2.24 7:48 PM (59.15.xxx.61) - 삭제된댓글

    딸은 출가외인 이라시고 딸이 밥을먹는지 마는지도 궁금하지 않은 아버지..
    오빠한테 전화를 하세요
    단 하루여도 간병이 쓰시구요
    병원 한번입원하시면 이제부턴 자주 드나들게됩니다

    왜들 그러시는지..

  • 6. ...
    '23.2.24 7:49 PM (1.235.xxx.154)

    힘드시죠
    그래도 며칠하시고 간병인구하세요
    저도 그런말없는 아버지간병했어요
    자식된 도리로 그 며칠은견디는거라고 생각했어요

  • 7. ..
    '23.2.24 7:49 P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

    저라면 안해요. 돈 가져간 오빠 부르고 님은 가세요. 님 같이 하면 다른 부모들도 본비ㅣㄷ아요

  • 8. 비슷해요
    '23.2.24 7:51 PM (221.165.xxx.250)

    딸은 적은돈 주고 부모가 생색내고 간병까지 하도록 상황에 그리 돌아가나보네오
    아들은 최소 몇배는 더 받았을텐데 오지도 않고

  • 9. .....
    '23.2.24 7:54 PM (59.15.xxx.61) - 삭제된댓글

    재산줄때 딸은 출가외인이라 여겼으면 노후 도움도 받지말아야죠
    딸에게 부끄럽지도 않으신지..

  • 10. 제제하루
    '23.2.24 7:56 PM (125.178.xxx.218)

    경험자여서 뭔가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부모 연세 90넘으니 형제들 다 70 가까이고
    늦둥이라 50대인데 간병 독박 썼네요.
    코로나시기가 그리웠다는 ..
    그 연세 나이 노인들 아들밖에 몰라 재산 바치고
    효도는 딸도 당연히 해야하고
    그 딸들은 그냥 내부모 불쌍해서 서러워도 또 돌보고~~
    뭔 쳇바퀴같아요 ㅠ

  • 11. ..
    '23.2.24 7:58 P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

    저라면 차별한 부모 뒤도 안돌아 봐요. 오빠만 주길래 돌아다도 안봤고 말년이 몹시 불행했더군요.

  • 12. ㅇㅇ
    '23.2.24 8:03 PM (221.150.xxx.98)

    출가외인

    전화하고 집에가세요

  • 13. 에고
    '23.2.24 8:03 PM (103.137.xxx.229)

    아버님이 93세시면
    원글님은 몇세신거에요 ㅠㅠ 마음으로 몸으로 너무 힘드시겠어요.

  • 14. ㅁㅇㅁㅁ
    '23.2.24 8:06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오빠 당장 오라하세요
    못된 인간같으니

  • 15. 진짜
    '23.2.24 8:10 PM (211.206.xxx.180)

    노년 부양... 보통 문제가 아님.
    그 나이에 가치관이나 성정 바꾸는 건 불가능 해요.
    아프면 본능만 남아 이기적으로 더 고약해지면 고약해졌지 나아지지 않아요.
    그러니 예쁘고 너그러운 표현 이런 건 포기하세요.

  • 16. 아오
    '23.2.24 8:10 PM (125.191.xxx.200)

    남녀차별 ㅠㅠ
    저희집도 아버지가 그러시더군요 출가외인이라고 오지도 말라고 ㅎ
    그래서 진짜 잘 안갔는데
    그 아들이 아파서 … 또 연락하심… 에휴
    그치만 제 남동생은 천성이 착해서
    부모님 모시기는 합니다..

  • 17. ...
    '23.2.24 8:16 PM (1.234.xxx.22)

    본문에서 출가외인이라고 한건 오빠 아닌가요? ㅠ
    남자들이 원래 본인밖에 모르니 가족이라도 내 입이 먼저지 관심없어요 더구나 아픈 노인이면....

  • 18. 오빠
    '23.2.24 8:51 PM (59.1.xxx.109)

    부르세요 .

  • 19. 어쩔까요
    '23.2.24 9:28 PM (218.237.xxx.150)

    저희 아버지는 70대인데도
    입원수발 드는 저에게 밥 먹으란 소리도 안하더라구요
    본인이 금식이니 저도 굶으란 소린듯

    그 뒤로 정말 정 떨어지더라구요

    물론 저희도 알량한 재산은 오빠에게
    원글님 위로드려요 ㅜㅜ 정말 그 맘 전 알겠어요

  • 20. 저도
    '23.2.24 11:10 PM (74.75.xxx.126)

    아버지 암투병 하시면서 병원에 세 번 입원하셨는데 세 번 다 제가 간병했어요.
    저희 아버지도 저한테 밥 먹으라는 말 한 마디 안 하셨고 나중에는 기저귀 수발도 제가 다 해야 했어요.
    전 휴직하고 간병했는데 언니는 직장일 바쁘다고 주말에만 삐끔 들여다 보는 정도였고요.
    하지만 아버지와 마지막에 시간을 보낼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가뭄에 콩나듯 어쩌다 한 두 마디 나누는 정도였지만 아버지와 대화도 나눴고 제가 책도 읽어 드리고 동영상도 보여 드리고. 마지막에 저에게 고맙다고 하셨어요. 그 한마디로 다 괜찮더라고요. 형제들 서운한 거 지금은 생각마시고 이왕 하시는 거 아버지에게만 집중하세요. 나중에 보내 드리고도 후회가 없으실 거고 적게라도 유산 받을 때 떳떳할 수 있을 거고요.

  • 21. mm
    '23.2.25 3:20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윗님
    딸이 아버지 귀저기수발 어케해요?ㅠ
    아버지꺼 다 보고..ㅠ

  • 22. ....
    '23.2.25 3:27 AM (223.39.xxx.55)

    전 늦둥이막내라 48입니다.
    오빠는 아직도연락없고 올케언니만 어제저녁 연락왔네요.
    전 기저귀수발까지는 안하렵니다.
    그렇더라도 오빠가 모시진않을거구요.
    아마 요양원가지겠죠. 나이드는건 비단부모님만은 아닐텐데 참 서글프죠.

  • 23. ..
    '23.2.25 5:35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오빠분 너무 하신다

  • 24.
    '23.2.25 6:21 AM (220.75.xxx.144)

    다른건 모르겠고,재산은 반은 받아내세요

  • 25. ...
    '23.2.25 9:30 AM (58.231.xxx.38)

    경험상 가까이 사는 딸만 힘든것같아요.
    저도 막내....
    어르신들이 연세가 많으시고 건강하신 편인데
    자녀들도 나이가 많아지니
    본인들 삶을 살아가야할 시기이다 보니
    근처사는 제가 자주 방문하고 모시고 다니고 있습니다.
    어떤 마음인지 이해가 가네요.
    유산은 대부분 다른 자녀한테 가는데도 의지하시는건 가까이 사는 자녀이고...
    속상하다고 표현하기는 제성격상 어렵네요.

  • 26. 아이고..
    '23.2.25 10:20 AM (122.36.xxx.236)

    거기도 괴물아들이 있군요.
    아버지 돈 있으시면 간병사 꼭 구하세요.
    간병인 있으면서 들여다 보시는것과 24시간 지키는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가까이 계신다니 꼭 그렇게 하세요. 안그럼 혼자 독박.
    이번 간호가 끝나도 어르신이 간병사 꼭 필요합니다.

    아버지 간병사도 고용 안하시고 돈 아끼셔서 뭐합니까 결국괴물아들이 가져가는돈.
    본인이 필요할때 쓰셔야죠.
    아버지에게 재산 상속 여부를 떠나서 간병인 필수입니다.
    그건 따님이 꼭 추진하세요.
    아들은 간호도 안하고 돈도 가져가려 하니 간호 딸에게 맡기고 나몰라라 하려나 보네요. ??
    아버지 설득하셔서 간병인 쓰세요.

  • 27. 화가 많으시겠지
    '23.2.25 10:36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93세 이고 자식도 많은데
    시골에서 혼자 밥을 드시게 하니 ..
    재산은 위의 형제들이 이미 다 챙긴거같고.

    환자가 님 식사 신경안쓴다고 서운해하지 말고
    이제 입원 이틀째니 지금이라도 빨리
    다른형제들과 상의 간병인 먼저 구하는게 .. ..

  • 28. ---
    '23.2.25 10:37 AM (222.107.xxx.2)

    원글님이 꼭 하시라는 것이 아니라, 며느리도 아닌 딸이 아버지 기저귀 갈기를 왜 못하나요?
    산부인과 남자 선생님께 진료도 못 받으시고 자궁 수술도 못하겠네요.
    그정도 연세되고 하면 성 차이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거죠.

    저희도 93세 노모 수발하는데, 회사 다니느라 일주일에 한번 주말에 오는 제 남동생이 어머니 목욕시켜 드리고 기저귀 다 갑니다.

  • 29. ㅇㅇ
    '23.2.25 11:01 AM (1.245.xxx.145)

    아버지 재산은 이럴때 써야죠
    오빠에게얼른 간병인 구하라고하세요

  • 30. 몸져누우세요
    '23.2.25 11:22 AM (112.144.xxx.120)

    자식낳아 키웠는데 누구는 무수리고 누구는 상전인가요.

    전업아니고 혼자사는 독거 백수라도 자기시간 부모한테 쓸지 말지는 본인이 결정하는거죠.
    직장다니는 사람하고 똑같이 한시간 열시간입니다.
    아파서 못일어난다고 뻗으시고 오빠네동네로 엠블란스나 모범택시 태워서 보내세요.
    그 잘난 아들이 자기 어떻게 취급하는지 봐야죠.
    쭉정이한테 노동력은 왜 손벌리나요.

  • 31. ..
    '23.2.25 11:35 AM (220.94.xxx.8)

    오빠한테 간병비내라고 하고 번갈아 찾아뵙고 꼭 간병인쓰세요.
    왜 말도 못하고 혼자 독박간병하시나요?
    답답하네요.

  • 32. 희봉이
    '23.2.25 12:23 PM (223.39.xxx.134)

    정신 또렷하실때 확실하게 말하세요.
    아버지 오빠한테 재산 다 주셨으니 오빠가 간병인 쓰면 됩니다.

  • 33. 항상
    '23.2.25 2:42 PM (58.228.xxx.108)

    이런사람들만 글이 올라오는건지 이런사람들만 있는건지.
    재산은 하나도 못받아 재산 대부분 받은 자식은 코빼기도 안비춰

  • 34. ~~지나다
    '23.2.25 5:11 PM (218.154.xxx.91)

    원글님ᆢ토닥토닥ᆢ위로합니다

    오빠한테 당연히 연락해야하구요
    같은 남자니까 간병 1일ᆢ하루라도 하라고
    강요~~부탁하구요

    아버님ᆢ앞으로의 여러 문제도 있으니
    참여시키셔야해요

    힘든 일ᆢ안해보면 모릅니다

  • 35. ~~지나다
    '23.2.25 5:13 PM (218.154.xxx.91)

    오빠는 꼭 부르고 현상황 눈으로,몸으로 ᆢ

    그리고 간병인들은 나름 노하우가 있는데

    가족은 초보ᆢ경험이없으니 더욱 힘들것

    병원에서 일임하는 간병인 사무소있을테니
    너무 힘들면 의뢰를 하셔야해요

    괜히 힘들고ᆢ감정도 상하고 몸도 상해요

  • 36.
    '23.2.25 5:43 PM (175.123.xxx.2)

    본인선에서 자식도리 할만큼만 하고 간병인 쓰라고 하세요
    그러다 부모와 정떨어집니다

  • 37. 분홍
    '23.2.25 6:10 PM (175.192.xxx.225)

    저도 막둥이라 간병 12년을 뒤집어 쓰고 살았는데
    나를 위해서는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엄마 돌아가시고 지금까지 힘들어 하고 있어요
    형제들은 아무렇지 않게 일상생활 하는데
    저는 그게 안 돼요
    절대 모시지 마세요
    저는 엄마랑 살 때 저의 삶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 38. 원래
    '23.2.25 7:05 P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사랑하는 자식은 아까워서 뒷수발 못시킨대요

    어릴때 생각해보면 잘 보이고 싶고 내 흠은 안조여주고 싶은 유치원 선생님 같은 분이 아끼는 자식이라서 병수발 황송해서 못시키는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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