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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은 왜 걸리나요?

.. 조회수 : 7,095
작성일 : 2023-02-13 23:32:46
집 더럽고 밥안하고 애 안돌보고 그런사람들 죄다 우울증 있어 약먹는다네요
82에도 많더라구요 우울해서 아무것도 안한다고.
도대체 우울증은 왜 걸리죠?
남편 회사 부도나고, 믿었던 아랫사람이 횡령하고, 사기당하고, 와중에 애 아프고 이런 상황에 처한 여자들도 죽어라 살려고 발버둥치던데...
 남편 한의사에 딸하나. 집안일 남편이 다하고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이웃여자 자기 우울증이라서 아무것도 못한다고 자기 딸 라이드를 저에게 부탁하는데요... 뭐.. 우리애랑 시간 맞춰서 학원 시간 다시 맞추면 못할것도 없긴 한데... 왜 우울증인거죠? 
딸내미 너무 착한 모범생에 남편 너무 좋고 돈도 많아 우울할 일이 없는거 같은데 궁금해서요.
집안 내력인가요 아니면 우울증도 병인가요?

IP : 211.200.xxx.11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2.13 11:34 PM (121.132.xxx.187)

    원글님은 감기 한 번 안걸려보셨나요?

  • 2. ..
    '23.2.13 11:34 PM (218.236.xxx.239) - 삭제된댓글

    우선 집안 내력이 커요. 상황이 저런데 우울한거보면요. 그것도 유전이더라구요. 조현병은 확실히 유전인데 우울이 심해지면 조현병이잖아요

  • 3.
    '23.2.13 11:35 PM (210.99.xxx.156) - 삭제된댓글

    유전적인 요인을 가지고 태어난 경우도 있고 어릴 때 형성된 자존감의 크기가 저마다 다른데 살면서 상처받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걸리기도 해요

  • 4. haneul
    '23.2.13 11:39 PM (186.189.xxx.214)

    제가 보기에는 집안 내력, 유전적 소인이 큰 것 같아요.

  • 5. 첫댓은
    '23.2.13 11:40 PM (211.200.xxx.116)

    감기 운운이라니 저리 가세요

  • 6. 아..
    '23.2.13 11:41 PM (211.200.xxx.116)

    어릴때 형성된 자존감의 크기... 집안 내력... 이제 좀 납득되네요

  • 7. 글속에
    '23.2.13 11:41 PM (222.118.xxx.31)

    원글님 글 속에 답이 있는 것 같아요.
    발버둥칠만큼 사는게 절박한 상황에선 우울증 안와요. 다른 병이라면 몰라도.
    '아무것도 안하는 여자'라고 하셨는데 특별히 할게 없는 경우,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 우울증이 와요. 사는 이유와 목적을 찾아야 하고 그게 쉽지 않거든요.

  • 8. ㅇㅇ
    '23.2.13 11:43 PM (118.34.xxx.184)

    외적으로 부족할 게 없는 환경 그런거랑 별개로
    우울한 기질을 타고난 사람이 있어요.
    넥슨 회장도 어마어마한 재산을 가지고도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타계함

  • 9. 무식
    '23.2.13 11:44 PM (116.45.xxx.4)

    우울증이 심해지면 조현병이라니.......
    모르면 댓글을 달지 마세요.
    유전적인 건 공황장애고요.
    우울증은 기분 장애로 같이 생활할 경우에 우울한 기분이 전해지기에 그런 거예요.
    자존감과 성격은 우울증과 무관해요.
    병이니까요.
    집안 내력도 아니고요.
    조현병은 기분 장애가 아닙니다.

  • 10. ....
    '23.2.13 11:45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살아야 되는 목적이 있는 사람은 잘안올걸요..제가 그런캐릭터이거든요. 지금까지 살면서 ..
    한번씩 저는 목표가 있었던것 같아요 .. 사업망하고 애아픈 이런 원글님이 적어놓으신 저사람들도 무조건 살아야 되는 이유가 있잖아요.. 그리고 집안내력인것도 있는것 같아요..

  • 11.
    '23.2.13 11:45 PM (175.121.xxx.6)

    직장 열심히 다니고 성실한 사람
    겉보기에 잘 웃고 멀쩡해보인다든가
    외적으로는 너무 잘나가는 사람도 알고 보면 우울증인 경우 많아요
    우울증의 원인은 신경전달물질 분비와 흡수의 불균형입니다.
    한국어로 우울증이라고 되어 있어 자칫 슬프고 우울한 감정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상은 무기력, 불면, 신체 통증, 에너지 고갈 등이에요

  • 12. 무식은 죄
    '23.2.13 11:46 PM (116.45.xxx.4)

    기질과도 기분 장애, 즉 우울증은 무관합니다.

  • 13. 저위..글속에님
    '23.2.13 11:53 PM (58.225.xxx.208)

    바쁘면 우울증 안온다..
    잘못 아시고 계시네요
    이건 우울증이아니고 우울감이 있는 사람이에요.
    우울증이 깊으면 해야할 일도 못해요.
    자식도 보이지만 이러면 안된다싶지만 귀찮고요.
    그냥 병이에요.
    장애..
    끝은 자살.

  • 14. ...
    '23.2.13 11:56 PM (218.156.xxx.164) - 삭제된댓글

    진짜 무식이 죄네요.
    우울증은 기질도 아니고 기분장애도 아니에요.
    과거엔 기분장애라고 했지만 지금은 분류가 달라졌습니다.
    감기가 갑자기 걸리듯 우울증도 감기와 같아요.
    정확한 원인 아직도 연구중이구요.
    사는게 절박하면 우울증도 안온다니요.
    우울증 치료를 못할뿐입니다.
    우울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어요.
    자연치유 안되고 반드시 약물치료 해야해요.
    우울한 기분이랑 우울증은 완전히 다른거에요.

  • 15. ----
    '23.2.14 12:01 AM (211.215.xxx.235)

    원글도 일부 댓글도 무식하네요...자기가 만난 일부 사람들 보고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사고가 너무 단순하고 황당하네요.

  • 16. 어이가 없네
    '23.2.14 12:01 AM (116.45.xxx.4)

    우울증은 기분 장애입니다.
    무슨 분류가 달라져요?
    전공자이고 이쪽 일 합니다.
    우울증은 기분 장애예요.
    무슨 우울한 기분이랑 우울증이 완전히 달라요?
    우울감이 잦아지고 길어지면 우울증이 되는 건데
    다른 분들은 아예 모르는 거지만 218.156님은 희한한 이론을 펼치네요?

  • 17. 어이가 없네
    '23.2.14 12:02 AM (116.45.xxx.4)

    과거엔 기분 장애, 지금은 뭘로 분류하는데요?
    어떤 웃긴 이론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 18. 근데요
    '23.2.14 12:04 AM (211.234.xxx.197) - 삭제된댓글

    반은 맞고 반은 틀려요
    우울증이 기질적인 것도 맞고 환경 영향도 맞고
    폐지 줍는 노인들은 안걸린대요
    바쁘고 몸을 움직여야만 하면 우울증을 유발하는 호르몬 부족이 안생기나 봄
    날씨가 춥다고 다 감기가 걸리는 건 아니잖아요

  • 19. 어이가 없네
    '23.2.14 12:04 AM (116.45.xxx.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우울증은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닌데요?
    차라리 아예 모르는 게 낫지
    이게 뭐지?
    원인 다 나왔거든요? 175.121님이 쓴 게 맞거든요???

  • 20. 어이가 없네
    '23.2.14 12:06 AM (116.45.xxx.4)

    그리고 우울증은 갑자기 생기는 게 아닌데요?
    차라리 아예 모르는 게 낫지
    이게 뭐지?
    그리고 우울증 원인 이미 다 나왔거든요? 175.121님이 쓴 게 맞거든요???

  • 21. 몬스터
    '23.2.14 12:08 A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원글도.. 댓글도 너무 무지하네요.
    자존감과 성격은 우울증과 무관해요.
    집안 내력도 아니고요. 222222

  • 22. ...
    '23.2.14 12:10 AM (218.156.xxx.164)

    무식이 죄란 말은 116님께 한말이 아니에요.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 의사가 그러더라구요.
    옛날엔 조울증이랑 같이 기분장애라고 했는데 요샌 분리해서
    우울장애라고 한다고요.
    기분의 문제가 아니고 기분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적으로 증세가
    나타나고 그래서 따로 분류한다고 해서 기분장애가 아니라고
    말한겁니다.
    어떤 웃긴 이론을 기대하신거에요?

  • 23. ...
    '23.2.14 12:17 AM (218.156.xxx.164)

    116님은 그쪽 전문가라 제 댓글이 어이가 없을만큼 거슬리시나봐요?
    네.
    처음 쓴 댓글은 지우겠습니다.
    제가 치료 받는 병원에서 전문의가 제게 말한 걸 전하는 과정에서
    전문가의 심기를 거슬리게 했나봅니다.

  • 24. 남과
    '23.2.14 12:24 AM (210.96.xxx.251)

    비교하는 마음이 큰사람 일수록
    잘 걸린다고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약드셔야해요
    우리가 팔이부러지거나 디스크거나 이러면 운동이나 마음가짐으로 나을수없듯이 우울증도 병이라 반드시 병원치료받으셔야합니다.
    내가 우울하지 않아야지 한다고해서
    고쳐지는 병이 아닙니다니다.
    어떤 의사는 그러더라구요
    재수없어서 걸리는병 이라구요

  • 25. 잘나가는
    '23.2.14 12:26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사람들도 걸리는게 우울증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걸리는거같아요.
    전혀 부족함없는 삶이라는 건 거꾸로 여기서 더 행복해질 요소가 별로 없다는거라..
    뭔가 많이 부족하거나 간절하고 절박한상태에서는
    목적도 분명하고(살아야하니까) 그 부족함이 채워짐에 따라서
    행복해질요소도 되게 많으니까 잘 안걸리고요.

  • 26. 잘나가는
    '23.2.14 12:27 AM (222.239.xxx.66)

    사람들도 걸리는게 우울증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 걸리는거같아요.
    전혀 부족함없는 삶이라는 건 거꾸로 여기서 더 행복해질 요소가 별로 없다는거라..
    뭔가 많이 부족하거나 간절하고 절박한상태에서는
    목적도 분명하고(살아야하니까) 그 부족함이 채워짐에 따라서
    행복해질요소도 소소하게 많으니까 잘 안걸리고요.

  • 27. ...
    '23.2.14 12:51 AM (124.5.xxx.230)

    유전도 크대요

  • 28. ..
    '23.2.14 1:17 AM (68.1.xxx.117)

    타고난 성향이 더 크다고 알고 있어요.

  • 29. ㅡㅡㅡ
    '23.2.14 1:25 AM (183.105.xxx.185)

    정신쪽은 다 타고난 게 큰 거 같아요. 환경적인 요건에서 좀 더 낫고 심하고가 결정되지만 기질적 문제가 살면서 닥치는 문제 앞에서 발현되는 듯요 .. 조그만 일에도 스트레스 심한 사람 있고 역경 앞에서도 꿋꿋하게 이겨내는 사람 있고 ... 이것도 능력의 느낌 같기도 하네요 ;;

  • 30. .....
    '23.2.14 1:43 AM (193.137.xxx.13) - 삭제된댓글

    우울증 진단 받은 사람의 특징중에 하나가 무기력함이었어요.
    우울해 보인다기 보다는, 뭘 같이 하려고 해도 준비하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걸리거나,
    갑자기 연락이 안되거나, 어떻게 찾아내서 말해보면 말짱해 보인다거나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 31. ...
    '23.2.14 1:47 AM (193.137.xxx.13) - 삭제된댓글

    우울증을 병이라고 생각 안해서 치료 안하고 약을 안먹는 경우가 많아 문제겠지요.

  • 32. 한숨
    '23.2.14 5:01 AM (221.140.xxx.139)

    원글도 한숨나고
    댓글들도 한숨나고

    많이 달라졌다지만 우리사회 인식 멀었음.

    이러니 1020 애들이 부모에게서 제일 공감 못받는다하지

  • 33. ㅁㅇㅁㅇ
    '23.2.14 5:05 AM (39.113.xxx.207)

    기질적인것이 커요.
    감기 걸리는 애들 계속 자주 걸리는 것처럼요.

    비로 윗 댓글만 봐도 한숨만 난다고 하고 공감 못받는다하고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잖아요

  • 34. ....
    '23.2.14 8:51 AM (116.122.xxx.15) - 삭제된댓글

    의지와 바쁜 일상 등으로 병이 나을 수 있으면 참 좋겠어요.
    5년 간 치료 끝에 다 나았다고 생각해서 약을 끊었는데(저 혼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정신은 말할 것도 없고 원인 없이 고통에 시달리다 다시 약 먹고 사람처럼 살고 있어요

    지금도 어떤 날은 아파트에서 떨어질 수 ... 있는 용기를 매일 상상해요...

  • 35. 굉장히
    '23.2.14 11:32 AM (112.145.xxx.70)

    지랄맞은 병이에요...

    본인은 죽도록 힘든데

    이렇게 옆사람은 절대로 이해도 할 수 없는 병이구요.

    무서운 게 확 자살해 버리는 일도 생기니 더 미칠지경. 뭐라고도 못함.


    가족들은 피를 말라 죽게 만들어요.

    우울증있는 사람과는 아예 처음부터 멀리하는 게

    내 정신건강에 큰 도움이 됩니다...

  • 36. ...
    '23.2.14 6:15 PM (125.179.xxx.69) - 삭제된댓글

    우울증 걸렸을 당시 화장실이 급한데도
    안방에 붙어있는 그 짧은 거리도 움직일 수 없었어요
    움직이면 온 몸이 아파서요 죽는 게 낫겠다 싶은 고통이어요
    완치가 안됐는지 현재도 자살에 성공한 사람이 불쌍하기보다 부러워요

  • 37. 오은영쌤
    '23.2.14 9:59 PM (222.107.xxx.103)

    오은영쌤이 티비서그러더군요. 우울증은 이유가없다고요.
    그냥 걸리는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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