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생존을 위해 살다보니

ㅇㅇ 조회수 : 6,605
작성일 : 2023-02-06 23:28:47

감정이 많이 무뎌져요...

그리고 제가 진 짐이 너무 무거워서 남이 진 짐의 무게가

잘 와닿거나 공감되지 않을때가 많아요..

최근 지인이 이혼을 했는데도요. 많이 고통스러워하느 ㄴ모습을 보는데

저는 잘 공감이 안되더라구요.(지인 친정이 워낙 부자라).


꼭 저는 절벽에 나뭇가지 하나 죽어라고 붙잡고 매달려 있는데

주변 사람들이  벼랑위 평지에서 다들 울고 소리지르고 연기를 하는걸

구경하는 느낌이에요...


뭐가 됐든 넌 목숨과 생명이 보장됐잖아..

이런 느낌...


나는 생존을 위해 사는데

남들은 생활을 위해  사는거 같고..


공감능력도 감정도 얼어붙어서

사람이 날로 드라이해지더라구요..

IP : 61.101.xxx.6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23.2.6 11:29 PM (223.38.xxx.21)

    그렇게 되는 게 맞아요.

    저도 그렇게 변해가더라구요.

    감정여유도 사치에요.

  • 2. 12
    '23.2.6 11:34 PM (175.223.xxx.139)

    꼭 저는 절벽에 나뭇가지 하나 죽어라고 붙잡고 매달려 있는데
    주변 사람들이  벼랑위 평지에서 다들 울고 소리지르고 연기를 하는걸
    구경하는 느낌이에요...
    -----
    원글님 표현과 비유가 아주 훌륭하심. 읽으면서 저절로 글속에 빠져듦.
    저도 원글님 글에 공감.

  • 3. ....
    '23.2.6 11:45 PM (210.220.xxx.161)

    맞아요 대공감...

  • 4. 내가
    '23.2.6 11:51 PM (118.220.xxx.184)

    힘들면 그럴 수 있죠.
    이해합니다.

  • 5.
    '23.2.7 12:03 AM (116.121.xxx.196)

    얼마나 힘드시길래 그럴까요

  • 6. ㅇㅇ
    '23.2.7 12:16 AM (118.235.xxx.53)

    표현력이 대단하시네요!

  • 7. . . .
    '23.2.7 12:50 AM (58.140.xxx.2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해합니다.

    사람은 원래 내 손톱 밑의 가시가 가장 아프다잖아요.

  • 8. ....
    '23.2.7 12:58 AM (211.108.xxx.114) - 삭제된댓글

    님 너무 공감합니다 남들 신경쓰지 마시고 자기자신만 생각하세요 남들 아우성 신경 쓰실거 없어요 내가 우선 살아야 남도 보이는거죠

  • 9. ....
    '23.2.7 12:59 AM (211.108.xxx.114)

    너무 공감합니다

  • 10. 그럴수..
    '23.2.7 1:07 AM (123.212.xxx.149)

    그럴 수 있죠.... 우리 엄마가 저희 키울 때 그렇게 살았던 것 같네요.

  • 11. ㅇㅇ
    '23.2.7 1:20 AM (73.86.xxx.42)

    극공감 - 생존하기위해 사는것

  • 12. 어릴때
    '23.2.7 1:44 AM (220.117.xxx.61)

    집안이 초등때 망하고 부친돌아가시고
    모친 돌고 미친 정신병

    커서 판단력이 우수해졌어요
    매일 벼랑끝에 사는 기분으로 열심히 살아
    제 분야에서 윗쪽에 있습니다.
    감사할 정도입니다.

  • 13. 그럴수있죠
    '23.2.7 1:44 AM (112.144.xxx.120)

    그러고나서 그때가 지나면 어지간항 걱정거리는 지나가겠지 하게되겠죠.

  • 14. 영통
    '23.2.7 4:15 AM (106.101.xxx.23)

    내가 그래요.
    장점도 있어요.
    감정 무디니 무던한 느낌이 편해요.

  • 15. 구글
    '23.2.7 5:03 AM (223.41.xxx.251)

    저도 예전에 그런적이 있어서 너무 공감되요
    곧 괜찮아지실거에요

  • 16. ...
    '23.2.7 7:46 AM (116.36.xxx.74)

    공감되네요. 저도 힘든 일 겪은 다음에 남들이 힘들다 하는 게 잘 공감 안 되더라고요. 예전에는 안 그랬던 것 같아요. 공감이 더 잘 되는 부분도 있지만 더 안 되는 부분도 있어요. 그게 이런 이유군요. 그러나 남들은 모른다는. 편히 사는 걸로 남들은 알기에. 까 보면 다들 힘든 점이 있다는 건 알게 되었어요.

  • 17. 구사일생
    '23.2.7 8:22 AM (175.223.xxx.151)

    저도 그래요.
    가족을 잃고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은 인생이라.
    저의 인생은 사는게 아니라 생존하는거예요.
    웬만해선 슬프지도 않고, 기쁨도 당연히 크지 않고요.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울지 않을때도 많고요.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살때도 많고요.
    그래도 나이가 드니 연기가 늘었어요.
    생존해야 한다면 연기도 열심히 해야죠.

  • 18. .....
    '23.2.7 9:17 AM (49.171.xxx.28)

    깜짝 놀랐어요 요즘의 제 상태가 그래요

  • 19. 유지어터
    '23.2.7 9:18 AM (218.238.xxx.42)

    무슨마음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곧 좋은날 오길 기원할게요. 힘내세요!!

  • 20. ....
    '23.2.7 9:56 AM (58.148.xxx.122)

    무감해지지 않으면
    계속 매달려 있을 수도 없거든요.
    어떻게든 버티세요.
    다 지나갈 날 어서 오기를

  • 21. 와..
    '23.2.7 11:08 AM (211.36.xxx.222)

    정말 공감합니다 표현력 짱이세요
    나는 생존 하느냐고 안간힘 쓰는데 남들은 생활 하는 느낌... 저 많이 겪었어요

  • 22. ㅡㅡ
    '23.2.7 11:20 AM (27.165.xxx.213)

    백프로공감합니다

  • 23.
    '23.2.7 12:58 PM (121.167.xxx.7)

    살아남기 위해서 저절로 그렇게 되었을거예요.
    감정이 무뎌지고 공감이 안되어도 괜찮습니다.
    일단 살고 봐야죠.

  • 24. say7856
    '23.2.9 5:33 PM (118.235.xxx.94)

    저도 생존을 위해 살다보니...님이랑 같아요 정말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5923 李대통령 “사실상 빚 갚을 수 없다면 빨리 탕감 해줘야” 1 .. 13:56:39 35
1825922 삼전 4천 들어가서 예전에 이런리플 상당한새끼 13:53:18 181
1825921 김병기가 국힘이랑 협상해서 특검연장 안한다고 할땐 정청래가 욕을.. .. 13:52:54 108
1825920 가스분배기가 없을수도 있을까요? .. 13:51:24 39
1825919 이런 사람은 개를 왜 키우는거에요? 2324 13:48:35 171
1825918 욕실 냉방은?? 4 ㅇㅇ 13:44:43 193
1825917 유시민작가. 나오기전에도 난리네요 13:44:30 393
1825916 식재료에 진심이신 분들 한달에 얼마 쓰세요? 1 엥겔계수 13:42:44 241
1825915 도대체 얼만 떨궜으면 아직도 마이너스 35%네요 5 뉴미옹 13:42:43 425
1825914 바클레이스, 하닉ADR 목표가 330달러 3 ........ 13:39:45 361
1825913 자리 텅텅 비었는데 내옆자리 앉은 남자 심리 5 ... 13:39:40 431
1825912 김민석은 국힘으로 가라 5 13:38:44 244
1825911 민주당은 정청래가 문제 20 .... 13:35:24 397
1825910 바오바오백 사려는데요. 2 .. 13:31:36 581
1825909 요즘은 사람에게 '충' 이라고 안하나요? 2 존재 13:30:08 171
1825908 한전은 사채 업자 같아 2 심장이 폭발.. 13:29:51 365
1825907 라떼만 먹는데 가정용 커피머신 괜찮은거 있나요? 8 라떼마니아 13:24:59 301
1825906 조짐편두통 이라고 아시는분? 9 .. 13:22:15 374
1825905 명품 가방 여러가지 처분하고 나서 보니 9 .. 13:22:01 949
1825904 다음 브런치 다중 계정 가능한가요? 브런치 13:22:00 58
1825903 하루 또는 반나절 입고 세탁하는데 한꺼번에 돌리면 어때요 6 .. 13:18:08 528
1825902 에어컨 트는데 비장한 나 3 덥다 13:16:45 692
1825901 닉스295만원 26 닉스 13:11:32 2,566
1825900 클로드 사용기(연재성) 4 .... 13:08:52 280
1825899 급질)백숙용 닭 6 초본 13:08:06 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