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애들은 잘컸는데 돈이없어요 ㅠ
애들도 너무 착하고 사춘기한번 없었네요
그런데 남편이 하는일 마다 안되요ㅜ
주식,코인으로 까먹고 하는 사업도 안되고
제가 직장다녀서 생활해요
한번씩 너무 화가나지만 애들 잘크는거보고
살았거든요
남편도 사람은 착해요
주위사람들은 애들 잘키워 부럽다지만
전 남편사업잘되고 잘사는집이 너무 부러워요
1. 그래도
'23.1.29 10:29 AM (110.70.xxx.11)자식 잘 키운게 나아요
자식 잘못 키우면 강남 아파트 날리는건 일도 아니더라구요2. 음
'23.1.29 10:30 AM (220.117.xxx.26)재테크 유독 안되는 남자 있어요
제 남편 이죠
착한데 돈 굴리지 못하고 까먹는 ..3. ㅠ
'23.1.29 10:30 AM (180.228.xxx.130)사업도 안되고
애들이 좋은 대학도 못갔어요4. 자식
'23.1.29 10:31 AM (210.96.xxx.10)자식 리스크가 노후의 가장 큰 적 중에 하나래요
이제부터 크게 돈들일은 너희들이 하라고 하고 계속 책임감 심어주시고
님이 번 돈으로 노후준비 착실히 하세요
애들에게 민폐는 되지 말아야죠5. YJS
'23.1.29 10:31 AM (211.209.xxx.136)돈없고 애들 고졸인것보단 낫잖아요
6. 사립
'23.1.29 10:31 AM (219.249.xxx.53)사립 두 명 보내는 능력
평균 이상 되시는 겁니다7. ㅎㅎㅎ
'23.1.29 10:32 AM (61.85.xxx.94)남들한테 위안의 말아 필요한거에요??
8. ...
'23.1.29 10:32 AM (221.160.xxx.22)대체로 남편이 좀 무능하고 자기관리 못하면 아이들도 별볼일 없는데 원글님은 좋으신 거에요. 아빠처럼 투자실수 하지 말라고 경제교육 철저히 시키시면 되죠. 전 아이만 공부잘하면 정말 바라는게 없을거 같아요.
9. 흠
'23.1.29 10:32 AM (124.58.xxx.70)다 잘 되면 좋겠지만 하나라도 잘 되면 좋은 거죠
위로랍시고 저렇게 자식 잘 못 키우고 사업잘되는 거 별로라는 식으로 저런 케이스의 사람들 속상하게 만드는 댓글은 참…10. 원글님 경우
'23.1.29 10:33 AM (61.78.xxx.6)애들이 졸업하면 걱정 없는 집이에요.
졸업하고 취직하면 돈 벌테고
원글님은 지금까지 교육비로 지출되던 돈이 안 나가니
돈 굳을거고.
애들이 착하다면 부모 용돈도 줄테고 걱정 마세요.
부모 용돈 운운한다고 거품 물 사람들 있겠지만
착한 애들은 자발적으로 부모 챙겨요.11. ......
'23.1.29 10:33 AM (39.7.xxx.229)그래도 아이 잘 키운 집이 부럽더라구요
직장 선배가 아이 둘 모두 의대 보냈는데
마음이 든든해보이더라구요
비싼 의대 학비는 회사 다니면서 지원받을거고
아이들 취업 걱정 목돈 들 걱정은
다른 직업에 비해 덜하니까요12. 네
'23.1.29 10:33 AM (14.58.xxx.207)애들한테 기대는 안해요
그런데 둘다 대학원까지 공부하고 싶어해요ㅜ
알바하면서 지들 용돈은 벌어요13. ...
'23.1.29 10:35 AM (118.216.xxx.178)전 너무 부럽습니다
14. 네
'23.1.29 10:35 AM (14.58.xxx.207)ㅎㅎㅎ님 위안이 받고 싶었나봐요
내자식 자랑이 아니라 애들은 잘컸지만
돈이 없으니 심난하고 삶이 재미가없네요15. 댓글
'23.1.29 10:36 AM (14.58.xxx.207)보니 위로가 됩니다 ㅜ
더열심히 살아볼게요16. .....
'23.1.29 10:37 AM (118.216.xxx.178)애들 어떻게 잘 키우셨나요?
입시 치뤄보니 자식 잘 된거 너무 부러워요17. ㅇㅇㅇ
'23.1.29 10:38 AM (211.248.xxx.231)감사 라는 단어를 올해 저의 키위드로 정했어요
두 아이 모두 작년 대기업에 입사하니 둘 연봉합하면 일억이 넘네요
남편이 많이 아팠고 회복됬으나 사업이 아직 불안정.
뒤늦게 제가 재취업해서 기본 유지하는 정도.
비교 원망보단 감사하는 마음을 품으려고 합니다18. ㅇㅇ
'23.1.29 10:39 AM (218.239.xxx.72)근데 아직 인생 끝난거 아니예요.
아는 집은 60대 부터 90에 돌아가시기전까지
월 천이상 버시더라구여.
다른집은 60대에 망하고 작은평수로 이사하고..
애들 잘 되는게 제일 좋죠.19. 허걱
'23.1.29 10:40 AM (175.223.xxx.22)사춘기 없는게 잘 큰거 아니예요
사춘기는 있어야만 하는 시기입니다.
이게 없었다면
가족관계의 정신적 정서적 건강도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사춘기는 중요한겁니다
좋은 대학교 갔다고 잘 큰게 아니예요
보이지 않는 부분을
그 아이의 정서와 인격 등등을
어떻게 양육하셨는지가 중요합니다.20. 소미
'23.1.29 10:40 AM (115.41.xxx.18)저는 그저 님이 부럽네요. .
저희 집은 돈도 그닥. .
거의 내가 가장이고
애들 공부도 별로라서요21. 마음
'23.1.29 10:43 AM (219.249.xxx.53)허걱님 진짜 허걱
뭔 놈의 열폭을 저리 할 까
자존감 낮은 사람의 전형적인 글
어떻게든 남 깍아 내려서 정신승리 하려는 사람
인생 저리 살면 안 됩니다22. ...
'23.1.29 10:45 AM (49.163.xxx.67)다른 분들도 특히 미혼분들 남편감
고를때
아셔야 하는점이
착한남자
절대 사업으로 투자로
성공은 바라지도
말고,
돈도 못벌어요!
사업과 투자는
꼼꼼하고,
계산적이고,
독하고,
철저히 본인 이익에만
움직이는 사람들이 돈을 벌고.
사업에 성공하고,
투자등도 어떤곳에 하냐면
사업장 부지나,
공장 부지등 구입에도 성공합니다.
제주위 사장들 재대로
된 사업체가지고 있는 사람들
특히 코인 들어간사람 없습니다.
주식도 마찬가지.
본 사업에 집중해서 일 한다고
주식창 열시간도 없는데,
무슨 정신으로 사업하면서
주식 투자 하겠어요!
사업에 성공하는 남자들 착하게
보이는 것 뿐이예요!
착한 남자는 그냥 직장생활 하시라고
권하는게 좋은데,
사장한 사람은 또 절대 직장생활
안할려고하니
부인이 힘들겠죠!
그래도 자식이 잘되는것이 좋으니
스스로 위로하시고,
남편분께 직장 생활을 이야기 해보세요
댓글이 좀 다른방향 이네요23. 애들
'23.1.29 10:46 AM (218.38.xxx.220)잘큰게 젤 큼 자산....
그리고 사춘기 없이 큰애들, 계속 사춘기없이 잘자란 애들도 꽤 있어요.
아마도 원글님 맞벌이 하시면서 가족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을 아이들이 보고
잘 성장했을거에요.
돈은 앞으로 더 생길수도 없을수도 있지만, 자식이 좋은대학 들어가 좋은 기회를 잡을수 있는것은
맘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자식 잘되면 내가 돈이 없어도 어디를 가도 힘이 쏟을것 같아요.
그동안 원글님 애쓰셨어요.24. 네
'23.1.29 10:49 AM (14.58.xxx.207)댓글 감사합니다
사춘기는 없었지만 저희는 대화를 많이하고
공감해주고 부모가 잘못한점 있으면 사과하고
신기하다 싶을정도로 애들이 집을 좋아해요
남편은 냉철하고 꼼꼼한면이 있지만 하는일이 안되요ㅜ
좋은대학만 갔다고 다 가 아닌거 저도 알아요
오히려 저는 전문대를 가더라도 좋은직장, 하고싶은 일을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25. 사실..
'23.1.29 10:50 AM (118.235.xxx.112)저도 허걱님 의견에 어느정도 동감
이게 애들이 단순히 좋은대학간게 끝난게 아니더라구요
취업 결혼 등등 부모역할이 더 필요할 시기가 다가오는데
부모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혼자자립하다보면 힘들고 짜증나서 원망을 마니하니까요 그렇게 되면 사이가 벌어지고...
암튼 원글님도 애들만 보고 살면 절대 안됩니다 언젠가 아주큰상처가 될지도 모르니..기대도 절대 하지 마시구요26. 네
'23.1.29 10:51 AM (14.58.xxx.207)전혀 기대안해요^^
지들만 잘살면 되구요^^
저도 60까지는 보장되는일이고
그후에 뭐라도 하겠지요27. 위에
'23.1.29 10:52 AM (119.202.xxx.32)허걱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성장하는데 마냥 착하고 모범적으로 지내기보다는 그저 겪어야 할 시기에 겪으며 방황하고 이겨내고 그렇게 조금씩 단단해지며 자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합니다.
28. ㅇㅇ
'23.1.29 10:53 AM (117.111.xxx.141)저도 아이 셋.
사춘기 없이 잘 성장했고
좋은 직장에서 모두 잘 근무하고 있습니다.29. flqld
'23.1.29 10:54 AM (118.217.xxx.119)욕심이죠
돈도 많고 자식도 잘되고..
가진걸 감사히 여기시는게 어떨지요.. 그마져도 안주어졌을수도 있는건데 말이죠30. 전
'23.1.29 10:55 AM (14.58.xxx.207)그러게요
욕심인가봅니다
돈이 없으니 자식 잘큰거 행복한줄 모르고
반성하고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ㅜ31. 아
'23.1.29 10:56 AM (118.235.xxx.107)이집에 우리 막둥이 뺀질이 보내서 불맛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32. ㅇㅇ
'23.1.29 11:03 AM (125.132.xxx.156)내가 뭔데 세상 복 다 누려야하나 생각해보세요
저도 애들은 둘다 잘컸는데 돈이 참 없습니다 ㅎㅎ
하지만 가진복을 생각하며 감사히 살지요
너무 욕심부리고 푸념하면 안좋은것같아요33. ,,,,,,
'23.1.29 11:03 AM (119.194.xxx.143)윗 댓글처럼
자식으로 인한 불맛을 못보셔서 이런글도 적을수 있는겁니다
님 행복하신거예요34. ker
'23.1.29 11:16 AM (180.69.xxx.74)주식 코인 못하게 돈뺏어야죠
안되는 사람이 있어료35. 저흰반대로
'23.1.29 11:16 AM (110.70.xxx.169)경제적으로는 평균이상 여유롭게 살아요.
남편 직장에서 성공해서 연봉 많고 강남 아파트 살고,
양가 물려받을 재산도 있고요.
근데 큰아이가 공부가 별로라 지방대 갔어요.
디자인 전공이예요.
둘째는 간신히 인서울 공대에 갈거 같아요.
아들이 미대갔고, 딸아이가 공대 갈거 같아요. ㅠㅠㅠㅠㅠ
다들 왜 아들 유학 안보내냐고 묻는데, 남편이 반대해요.
세상 내 뜻대로 안돼죠.
잘난 남의 자식 부러워하지 않고, 내가 가진것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36. ㅠㅠ
'23.1.29 11:21 AM (115.164.xxx.83)저희도그러네요.
사업수완이 없어그런지 일이잘 안되네요.
아이들도 부모재력에따라 날개를 펴는세상인데
노후에 아이들 폐끼치지는 말아야지 수준으로 사는제가 참 한심하네요.
집 여러채 갖고있던 다른형제가 아이들 못한대학갔어도 부럽습니다.37. ᆢ
'23.1.29 11:22 AM (119.193.xxx.141)자식은 잘 컸는데 남편앞으로 빚이 엄청나요 ㅜ
38. 김밥
'23.1.29 11:25 AM (114.205.xxx.142)원글님 우리 힘내요!
전 자식들도 원글님처럼 잘 되진않았지만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열심히 살려고 해요
남편이 잘 벌지만 본인을 위해 살기때문에
모은게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몇년전부터 제가 쪼끔씩 벌어서 노후자금 마련중이예요
우리 노후 우리가 책임질수있게 열심히 힘내요!
지금 커피한잔합시다 치어스~39. 흠
'23.1.29 11:25 AM (211.212.xxx.141)제 입장에선 다 부럽지만
자식 지방대라도 돈 여유많아 누리고 산다는 110,70님이 더 부럽습니다.
연대,이대라도 전문직되는 의치한약수 아니면 취업해야 하느라 힘들고 그돈벌어서 자기 앞가림하기도 바쁘고요
남편이 벌어서 나 풍족하게 쓰라고 주는 게 더 행복하죠.
암튼 뭐라도 하나이상 가진 분들은 다 부럽습니다40. 어차피
'23.1.29 11:27 AM (223.62.xxx.210)먹고살려고 하는 공부
저도 지방대가도 집에 돈많은게 부럽네요.
학벌은 딱 대입까지만
어차피 이후는 돈으로 사는거라..41. 심보가고약
'23.1.29 11:31 AM (58.231.xxx.119)허걱님 진짜 허걱
뭔 놈의 열폭을 저리 할 까
자존감 낮은 사람의 전형적인 글
어떻게든 남 깍아 내려서 정신승리 하려는 사람
인생 저리 살면 안 됩니다 2222222222242. ..
'23.1.29 11:32 AM (1.225.xxx.203)아이들이 잘 되는 것과는 별개로
50줄에 들어서니
사회적 지위든 재테크든
아둥바둥 열심히 한다고한 것 같은데
내 성적표가 초라한 기분..
특히나 비슷한 출발선이었던 주변인들은
승승장구해서 격차가 확 느껴지는 그런 날이 있더라구요.
근데 위에 댓글 주신분들 댓글처럼
남 보기에는 이정도면 그럴 듯 하다 위로하며
이 또한 다 지나가리라 견뎌봅니다.43. ..
'23.1.29 11:34 AM (211.49.xxx.12)모든걸 다 갖기는 힘들더라구요.
어찌보면 한가지 갖기도 힘들어요.44. ,,,,,,
'23.1.29 11:40 AM (175.207.xxx.205)얘들이 잘되면 좋죠~~
45. …
'23.1.29 11:50 AM (110.9.xxx.119)집 재정상태를 어느 정도 공유를 하세요. 대학원까지는 지원 힘들고…니들이 알아서 해야 한다고..
46. 네
'23.1.29 11:58 AM (14.58.xxx.207)애들이 당연히 알죠 ㅠ
좁고 낡은집에 자취도 못하고 알바하며 학교다니고
있어요
그래도 힘든내색 안해서 기특하구요47. 그러실 듯요
'23.1.29 11:59 AM (116.34.xxx.234)애들한테 보태줘도 애들이 잘 살까 말까인데
노후대비 안 된 본가 있으면... 후유.48. 저는
'23.1.29 12:03 PM (112.167.xxx.66)제가 평생 가장입니다.
애들은 잘 되었지만 그것도 다 제가 애들 뒷받침 했고
우연히 애들이 똑똑해서 된거지 남편은 애들 교육에 한게 암것도 없네요.
남편은 그냥 자기 일 열심히 하기는 하는데 원체 벌이가 작은 일이라서요.
뭐 못된 짓 안하고 다니니 그거라도 고맙다 생각하면서 살아요.
결국 제가 돈 벌어모아서 차사고 집사고 애들 줄거 마련하고 그렇게 살았어요.49. ...
'23.1.29 12:09 PM (223.62.xxx.182)허걱님 말씀 일리 있어요.
살아보면 이해돼요50. ㅎㅎ
'23.1.29 12:10 PM (211.200.xxx.116)이대연대가 뭐가 중요해요
이제 전공이 중요한 시대인데
서울대라도 문과는 별로인데51. 네
'23.1.29 12:10 PM (14.58.xxx.207)따뜻한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ㅜ
맞아요 중2병까지는 아니어도 한번씩 성질도 내고
문닫고 안나오기도 했었죠^^(몇번안되서 생각이 안났나봅니다)
정말 너무 감사한일이지만
그러실듯요 말씀대로 애들한테 나중에 짐이 되지말아야죠ㅜ
바르게 커줘서 고맙지만 그흔한 해외여행 한번 못가보고
용돈풍족하게 못줘서 미안할따름입니다ㅜ
그런생각에 애들이 대학좀 못가도 집이 풍족해서
마음껏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52. ..
'23.1.29 12:13 PM (112.167.xxx.66)남편 탓 할 필요 없어요.
내가 이혼하지 않고 살고 있다는 건 그나마 남편이 없는 것보다는 낫다라는거고
집안 경제가 어려운데 남편이 그거 해결 못한다면 내가 일구면 되는 일이예요.
남편 탓 하는건 무쓸모.53. ㅡㅡㅡㅡ
'23.1.29 12:16 PM (61.98.xxx.233)자식들마저 잘못됐으면 어쩔뻔 했을까요.
부부만 건강하게 잘 사시면 되겠네요.54. 허걱님
'23.1.29 12:23 PM (211.206.xxx.191)말이 정답 아니예요.
일평생 사춘기 질풍노도 없이 티 안 내고 순탄하게 사는 사람들 많아요.
형제 자매 내 자삭만 봐도.
다 **떠는 거 아닙니다.
속으로 잘 삭이고 평탄하게 사는 삶이 훨씬 더 많죠.
원글님
건강하고 아이들 잘 크면 최고예요.
우리 둘째도 장학금 받고 대학원 가서
교수님이 용돈 걱정 안 하게 일거리 주고
청년대출로 학교 앞에서 살다가
11월에 취업해서 다시 집으로 들어 와 출퇴근 해요.
2월에 석사 졸업하고요.
주어진 형편에서 외연 내연 넓히며 잘 살아 갈거니까 미고 응원해주면 됩니다.
두 분 건강 챙기고 사이좋게 지내시고요.
이만하면 잘 살고 있는 거잖아요.
위를 쳐다 보면 뭐해요.55. ...
'23.1.29 12:29 PM (222.116.xxx.229)원글님 저도 그래요
아이 둘 다 공기업 공무원 안정적이고 직장 잘 다녀요
속도 안썩였구
근데 경제적여유가 없네요 ㅠ56. ..
'23.1.29 12:45 PM (221.159.xxx.134)한때는 양가 어머니가 평생을 아끼고 살아도 이렇게 못 사는거 입에 달고 사셨는데 제가 아껴 사셨으니 이만큼 사시는거지 쓰고 사셨음 지금 더 못 살았을거다. 말씀 드렸더니 그뒤론 안하시더라고요.
다들 인생 살면서 한번쯤 그런 생각 드나봐요.
저는 중고등 얘들 공부는 잘 하진 않아도 이렇다할 사춘기도 서너번 대들고 문 쾅 닫고 한적은 있었어도 순하게 지내서 고맙고
건강하고 성실하게 나쁜짓 안하고 착실히 학교 잘 다니는것만으로도 고마워요. 제 오빠가 부모님속을 많이 썩힌 걸 많이 봐서 더 그럴수도..
솔직히 공부 잘하는 거 부럽죠...그래도 그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며 삽니다~
원글님은 아이들은 명문대 다니니 얼마나 좋습니까?
더군다나 원글님 능력녀^^ 성공한거죠!
그리고 남편분도 좀 못버시면 어때요? 백수건달보단 백배 낫습니다!!
의외로 여자 등꼴 빼먹고 사는 놈팽이들 많아요.57. 네
'23.1.29 12:56 PM (14.58.xxx.207)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며 반성도 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힘드신분들 우리같이 힘내요!!58. 재능
'23.1.29 1:48 PM (58.120.xxx.132)하는 일마다 안되는 것은 사업에 재능이 없어서예요. 눈높이를 낮춰 적게 벌더라도 직장을 다니시는 게 나을 거예요.
59. 저하고
'23.1.29 2:15 PM (118.235.xxx.67)저하고 똑같네요
남편사업망해 강남집두채날리고
허름한빌라살아요
아이들은 연대서강다녀요
둘다아들인데 다행히 큰아이가 이번에
대기업취업합격해서 걱정이 조금
줄어들었어요
나도 최저시급받으며 일하는데
60넘어 일하자니 너무힘들어요
우울증오려고해서 출근전에
매일 성당가서 10분이라도 묵상하고갑니다60. ...
'23.1.29 2:24 PM (221.147.xxx.9)물려받은것 없이 대출 3천으로 시작했어요. 유치원도 비싸서 못보내고 미술학원으로 돌리고 초등내내 수학학원도 못보내고 그나마 남편이 해외발령나서 고등졸업을 거기서 했는데 장학금보고 해외대 넣었지만 결국엔 돈내고 입학해야하는 상황이어서 남편하고 무지 싸웠었네요.
캐나다로 대학보내며 아들먼저 보내다 아들 군대갔을때 딸보내고 아들 복학했을때 딸 휴학시키고.
용돈은 지네들이 알바해서보태고 집생활비를 200으로 줄이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찌 그리살았나 싶은데 아들 졸업하고 딸 1학기 남았네요.
아들한테 물어본적 있어요. 지금 다시 고3으로 돌아간다면 현금 3억 가질래 유학갈래 했더니 당연히 유학이지 하던대요.
원글님 잘키우셨어요. 아이들도 나중에라도 고마워할거여요. 넘 마음 앓지 마셔요.61. ㆍ
'23.1.29 2:30 PM (211.205.xxx.84)딱 저네요
돈이 너무 없어 힘들어요 직장생활하고 있는데도 여유가 없네오ㅡ
온통 지출이 은행이자원금이예요
그래도 애들 잘컸으니 다행이죠
애들한테는 아직 그래도 도움주고 싶은데 그러지못하네요
지도 맘대로 돈못쓰고62. ㅁㅇㅁㅁ
'23.1.29 3:08 PM (125.178.xxx.53)남편도 착하고
애들도 착하고 잘컸고
많은 것을 가지셨네요63. ㅁㅇㅁㅁ
'23.1.29 3:11 PM (125.178.xxx.53)불맛 ㅋㅋㅋ
허걱님 진짜 허걱이네요 ㅋㅋ
진짜 뇌가 사춘기동안도 안정적인 사람들이 있어요
사춘이 평탄하게 보냈다고 중년에 터지는 사람들만 있는 거 아니고요64. 이대 연대
'23.1.29 3:28 PM (116.32.xxx.96)보내시는 것 자체가 부자!!!!
우리집은 그 학교 등록금 내다가 파산할걸요?
이미 부자십니다.65. 음
'23.1.29 3:34 PM (14.47.xxx.167)원글님이 그런 생각이 드는것은 자식문제로 고민을 안 해봐서 그래요
자식문제로 속 끓으면 그런 소리 진짜 안 나와요
자식 잘 키운게 얼마나 큰 복인데.....66. ㅇㅇ
'23.1.29 3:46 PM (125.177.xxx.53)부러워서 말이
안나온다67. …
'23.1.29 4:02 PM (182.171.xxx.139)집안 화목하고 대화 잘 되고 부부사이 좋고 아이들 사춘기 없이 잘 크는 집들 얼마나 많은데요.
끼리끼리라고 그런 집들 못 보니 저런 아는척들을 하는거죠.
그거와는 달리 이대, 연대로 끝나는게 아닌게 인생이라 원글님 기분 뭔지 알겠어요.68. 다가질순
'23.1.29 4:14 PM (49.1.xxx.95)없죠. 님이 남편이 돈잘벌고 집마저 윤택했으면 누군가 병들었을수도.
적당한 행복, 어딘가 하나는 결핍이 있더라고요69. ㅇㅇ
'23.1.29 4:29 PM (58.234.xxx.21)아이들 잘 키우셔서 지 앞길은 알아서들 할 아이들이네요
집에 돈 많은데
애들 제대로 하는거 없고 의지도 없이 백수로 지내서 평생 뒷치닥거리 하는거보다 낫지 않을까요
남편이랑도 별 트러블 없이 잘 지내시는거 같은데
두 분 먹고 살것만 생각하심 될듯70. 흠흠
'23.1.29 4:35 PM (211.49.xxx.99)남편은 포기하세요.
남편 재물복이 없나보네요.
자식만 보구 힘내고 사세요~
아마 원글님 직장분들은 원글님 부러워할겁니다.71. ...
'23.1.29 5:13 PM (223.62.xxx.184)자식 둘 다 공부 잘하고 sky갔는데
사기당해 날린 돈이 많네요
수억이요
원래 잘사는 집도 아닌데...72. 울엄마
'23.1.29 5:15 PM (118.235.xxx.170)울엄마가 쓴글인가 했네요
평생 돈벌이 못하는 아빠였고
엄마는 온몸이 부셔져라 일하셨어요
오빠.저 다 대학잘나와 남들 부러워하는 직업입니다.
저희도 사춘기 한번 없었고
지금도 남들이 인정하는 효녀.효자에요 ㅋㅋㅋㅋ
엄마가 짐되기 싫다고 도망다녀도
저희가 쫏아다니며 효도합니다 ㅋㅋㅋㅋ
힘내세요!73. ᆢ
'23.1.29 5:19 PM (1.238.xxx.15)돈도 없고 친정엄마 부양하고 애는 공부를 못해요
저두 맞벌이
너무 요즘 답답해요
우울해요 매일 추락하는 상상합니다74. ..
'23.1.29 5:26 PM (211.51.xxx.77)사춘기 별로 안겪고도 무난하게 잘자라는사람 많아요. 저도 자라면서 사춘기 그닥없었고 부모님과 사이도 좋은편이었어요. 우리딸도 사춘기 잠깐느끼다가 지나갔구요. 사춘기 티를 꼭 내야만 정상인건 아닙니다.
75. 허걱 댓글
'23.1.29 5:43 PM (59.29.xxx.216)선무당이 사람잡는 글이네요.
이유는 다른 분들이 댓글로 많이 달아주셔서 생략합니다.76. a1b
'23.1.29 6:46 PM (180.69.xxx.172)애들못키워도 돈없는집많은데 자식농사 뿌듯하시겠어요..
중고등때 뒤바라지한 결과라 사교육에 대학잘간거죠모..
노후준비못하고 애들교육에 허리휘는 현실입니다ㅠ77. ....
'23.1.29 7:11 PM (218.55.xxx.242)솔직히 돈 없으면 재미 없죠
애들 대학 잘가고 무난한 길 가면 안심되고 자랑스러운거지
그렇다고 그게 성공을 보장하는것도 아니고 요즘 세상에 부모가 덕 보는것도 아니고요
요즘 같은 물질만능 세상엔 본인이 돈 많고 풍족한게 눈치 볼 일 없고 좋죠
내 뱃속이 두둑한게 떳떳하고 제일 좋은거에요
자식은 좀 떨어져도 마구 도와줄수 있고 채워줄 수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잘 살구요78. ...
'23.1.29 7:12 PM (110.13.xxx.200)어느정도 이해는 되지만
자신이 가진건 안보이고 내가 못가진건 크게 보이는 법이죠.
자식 알아서 잘 큰거에 감사하시고
돈많아도 자식은 마음대로 안되는게 너무 많잖아요.
돈은 남편분이 돈버는 재주가 없으신거 같으니
사업말고 안정적인 돈벌이로 알아보는게 나은거죠.
안되는걸로 계속 삽질해봐야 더 답이 안나오는걸테니까요.79. ...
'23.1.29 7:34 PM (182.210.xxx.210)인생이 다 가질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있는 것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정답입니다
애들이 알아서 자기 앞가림 잘 할거에요80. 반대입장
'23.1.29 7:42 PM (175.209.xxx.48)사업잘되고 자식별로였다면
또 그게 뭐냐고 투덜거리며 글 쓰실분81. ...
'23.1.29 8:02 PM (112.147.xxx.62)양손에 떡 쥐고서 배고프다 징징대는
진짜 피곤한 유형...82. 엄마
'23.1.29 8:40 PM (122.32.xxx.181)우리엄마가 그랬어요..
아빠는 하는일마다 안되고 망하고 날리고 ..
근데 저랑 제동생이
대학은 잘 갔어요 심지어 동생은 본인 혼자 노력으로
아이비 리그 대학교 대학원까지 나오고요.
그런데 우리엄마 만족을 몰라요
결혼해도 지금도 그래요
니들은 과를 잘 못 선택했다고요
공부 시키느라 아빠 형편 저런데도
시켰는데 남들 집은 더 잘산다 좋은학교 필요없다고
과가 문제라고요 …
원글님 그냥 욕심을 내려 놓으세요83. 급 로긴
'23.1.29 8:40 PM (175.195.xxx.82)저랑 너무 똑같아서요^^;
제 나이 이제 50, 27에 결혼해서 제가 벌어서 살고 있어요
다행히 남매 다 열심히 해서 연고대 다닙니다
남편은 집에 있어요-.-84. 마니
'23.1.29 11:14 PM (59.14.xxx.42)스님말씀ㅡ호강에 겨워 요강깬다. 잘기르셨고
아이들 잘컸어요. 남편분도애는 쓰셨겠죠. 그간...85. 마니
'23.1.29 11:14 PM (59.14.xxx.42)주어진 삶에 감사해야 사는 맛이 나는듯 합니다.
86. ..
'23.1.30 2:38 AM (175.119.xxx.68)돈 운이 없는거 본인이 더 잘 알텐데 주식 코인이라니
부인믿고 사고 저지르는 거잖아요. 착한 남자는 아님87. 다
'23.1.30 3:58 AM (41.73.xxx.69)가질 수 없어요
자식이 당첨 된거예요
그리고 남편 자삭 모두 건강하잖아요
그걸로 감사하세요
남편은 이제 암것도 못하게 되도록 막고 있는 돈 지키며 살아야죠
잘 달래 새로 계획 세우세요
님이 능력있으니 또한 감사할 일이죠
잘 될겁니다88. ㅇㅇ
'23.1.30 8:08 AM (175.207.xxx.116)사춘기가 없었다는 게 안좋은 거라구요?
눌려졌던 것이 자아가 발달하면서 표출하는 것을
사춘기라고 한다면
눌려진 것이 별로 없었다면
표출될 것도 없는 거..89. ...
'23.1.30 9:35 AM (182.227.xxx.195)자식이 공부못해도 인성좋고 바르게만 자라주면 인생은 돈으로 거의 해결됩니다.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나와도 돈벌려고 끊임없이 투쟁하듯 삶을 살아야 하지요.90. ......
'23.1.30 9:42 AM (125.190.xxx.212)둘 다 망한 사람도 많아요.
감사하세요.91. 요즘은..
'23.1.30 10:13 AM (223.38.xxx.43)애들 대학보다는.전공도 중요하고
남편이 잘 벌어서 많이 남겨주는것도 중요하고...
애들보다는 남편이랑 사이가 더 중요하고...
살아보니 그렇네요.
남편이랑 사이도 별로고
재산도 별로없지만
애들이 똑똑하고 효자인 엄마의ㅡ넋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