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갈 거있냐는질문에 “다있다.”

SS 조회수 : 6,347
작성일 : 2023-01-24 09:15:52

사갈거있냐는전화에 엄마가 다있다고 말씀하시네요
우리집은 가난했었고지금도 가난한데 다있다는 말이
너무 여유롭게 느껴지네요.

다 있다.

우리집에 다 있다
집도있고 먹을 거 입을 거 다있다.
다 있다. 우리집에 다있다.
IP : 117.111.xxx.189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엄마
    '23.1.24 9:19 AM (211.114.xxx.241)

    제 친정엄마도 그러세요.
    늘 다 있다. 사올 거 아무 것도 없다.
    왜 친정엄마랑 시어머니는 다를까요?

  • 2. 예쁨
    '23.1.24 9:21 AM (118.222.xxx.65) - 삭제된댓글

    어머니의 마음 속 사랑이 여유롭게 넘치는게 “다 있다” 이 한 말씀에서 느껴져요.

  • 3. 가난하기 때문에
    '23.1.24 9:21 AM (112.161.xxx.37) - 삭제된댓글

    쓸데없는 거 사오지 말고
    그냥 와라

  • 4. ...
    '23.1.24 9:22 AM (112.147.xxx.62)

    현금 달라는 뜻일수도...

  • 5. 그죠
    '23.1.24 9:26 AM (1.235.xxx.154)

    내가 사고 싶은거 필요할 때 사고 싶다
    이 말씀일수도 있어요
    즉 현금이 낫다

  • 6. ㅎㅎㅎ
    '23.1.24 9:26 AM (121.128.xxx.101)

    답글이 이리 다를수..

  • 7. 현금이죠
    '23.1.24 9:32 AM (175.208.xxx.235)

    물론 넉넉하게 모든게 다~ 있는 집일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어른들은 쓸데 없는데 돈 쓰지 말라는 뜻이죠.
    뭐 사간다고 해도 없어도 된다, 그런데 돈 쓰지 말아라~
    그런분들에게 현금 드리면 좋아하고 받으시죠
    만약 현금조차 안받으시면 그건 진짜 자식들에게 보태주고만 싶은 부모님들인거고요.

  • 8. oo
    '23.1.24 9:32 AM (223.62.xxx.62)

    쓸데없는데 돈쓰지 말란 뜻으로
    다 있다.
    돈주면 내가 알아서 내 필요한 거 살테니
    돈 드림 몇번 거절하다 받으심.

    결론은 자식돈 하투로 안쓰심
    돈드림 알뜰하게 알아서 쓰심

  • 9. Hhh
    '23.1.24 9:32 AM (210.178.xxx.201) - 삭제된댓글

    내딸 엄마 사주지 말고
    네돈 아껴라.
    이거 아니에요?

  • 10.
    '23.1.24 9:32 AM (111.99.xxx.59)

    현금이라는 댓글 깨네요
    자식들 돈 쓰는거 아까우니 그러시는것 같은데

  • 11. 시댁
    '23.1.24 9:35 A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

    다 있다 아무것도 사오지 마라....
    용돈이랑 과일 고기 사서 가면 제가 드린 용돈에 십만원 더 챙겨서 아이들한테 용돈으로 주시고 과일 고기는 나눠주세요
    집도 깔끔 늘 검소하게 사시는 어머니 본받고 싶어요

  • 12. 허허
    '23.1.24 9:45 AM (219.254.xxx.9)

    어째 원글님 글내용이랑 댓글들 반응이 언발란스하네요,
    그냥 다 있다는 부모님 말씀에 여유롭고 좋다는 원글님 마음 전 알 것 같아요.
    저도 가난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여유있지도 않은집 장녀인데, 크면서 돈때문에 부모님 다투시는거 많이 봤거든요. 지금은 어느정도 두 분 노후준비도 되셨고 드시고 싶은거, 필요한거 적절히 잘 소비하시면서 사시는데 그냥 돈걱정 크게 안하시고 갖출거 다 갖추고 사시는 모습에 저도 든든해요.
    그냥 그런 마음이 공감가네요.

  • 13.
    '23.1.24 9:51 AM (58.140.xxx.234)

    원들님 글이 시 같아요 ㅜ 저희 엄마도 저리 말씀하시는데

  • 14. ㅇㅇ
    '23.1.24 9:57 AM (223.38.xxx.245)

    현금이 깬다는 답글이있는데..... 현금이 정답이에요. 가난했고 가난하기때문에 영양제도 건강식품도 악세사리도 옷은 더더욱... 필요없고 현금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부모님이.... 내가 드린 세뱃돈보다 갑절로 주실수있다면 진짜 다 있는거지만... 그렇지못할경우에는 잡스러운거 사오지마라 그런건 다있다 이뜻..... 현금 챙겨가세ㅛ

  • 15. ㅂㄷ
    '23.1.24 9:59 AM (1.237.xxx.23)

    원글님이 느끼는 여유로운 마음 이해돼요.
    다 있다. 되뇌어 보니 풍요로운 말이네요.

  • 16. ....
    '23.1.24 10:02 AM (125.178.xxx.184)

    어머니 말씀은 그냥 자식만 오라는 말인데
    자식인 원글님은 센스있게 현금 드리고 오시면 됩니다 ㅎㅎㅎ
    서로 마음을 나눌수 있는 방법임

  • 17. 저희
    '23.1.24 10:24 AM (211.211.xxx.184)

    시어미님도 늘 그렇게 말씀하시죠
    현금 드립니다.

  • 18. ^^
    '23.1.24 10:27 AM (14.40.xxx.239)

    어머님은 자식 생각해서 다 있다, 이러시고, 자녀는 어머니 생각해서 현금 봉투 드리고, 아주 좋을거 같아요. 서로 아끼시네요. ^^

  • 19. 시인ish
    '23.1.24 10:41 AM (175.197.xxx.4)

    제가 오리지날 찐 INFP라서 모든 것에 의미 부여하고 그래요.
    시인. 맞아요. 저는 거의 시인입니다.

  • 20. ker
    '23.1.24 10:53 AM (180.69.xxx.74)

    용돈 드리세요

  • 21. 부모님은
    '23.1.24 11:06 AM (58.228.xxx.108)

    자식 돈쓰는거 항상 짠해해요

  • 22. 명절
    '23.1.24 11:42 AM (39.7.xxx.49)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 초기에 이러저러한 일로 속상해하면서 울었던적이 몇 번 있어요
    시집일로 또 아이친구엄마들 관계로, 아이 기르는 힘듬 등등으로.
    그렇게 속상해서 울면 옆에서 남편이 그랬어요.
    왜 우냐, 집도 있고 차도 있고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는데 네가 왜 우냐.
    그 말 들으면 희안하게 마음이 편해지면서 속상한 마음이 가라앉았어요
    그래, 나는 집도 있고 남편도 있고 아이도 있지, 나는 다 있지 하면서요.
    서울끝자락 집값 싼 동네 대출 잔뜩인 진짜 작은집에 여윳돈 하나없이 살았던 그 시절에 남편의 그 말이 너무나 고마웠고 안정감을 줬어요.

  • 23. ....
    '23.1.24 12:06 PM (24.141.xxx.230)

    돈 쓰지 말라는 소리를 그렇게 하시는 거예요 ㅎ

  • 24. ....
    '23.1.24 1:05 PM (101.235.xxx.18)

    시가는 그렇게 자주 가도 매일 줄줄 뭐 사와라 불러 줍니다
    친정은 어쩌다 가도 다 필요없다 그냥 오는것 만도 좋아하시고

  • 25. 또르르
    '23.1.24 1:21 PM (1.227.xxx.55)

    가난의 기준이 뭔지. 물질적으로 가난하다해도 마음이 풍요로우면 그 만큼 부자가 또 있을까요. 돈이 많아 부자라도 심성이 고약한 사람보다 정서적으로 풍족한 사람이 제일 행복한 사람~

  • 26. 나 부모입장
    '23.1.24 6:29 PM (59.17.xxx.182)

    다 있으니 돈으로 주라는 말인데 그걸 못 알아듣고 굳이 쓸데없이 뭘 사오는지..
    짜증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431 재밌는 유튜브 채널 23:55:00 28
1601430 조선사랑꾼 김지호 부부 ㅇㅇ 23:54:32 150
1601429 에어프라이어, 실외기실에 두면 위험할까요? 1 고민 23:52:10 65
1601428 와 이런 여자가 있네요 // 23:49:35 469
1601427 휴가 호캉스 정보좀 부탁드려요 1 캔디 23:46:42 88
1601426 특목고 교사분들은 ㄴㅇㅈ 23:43:44 195
1601425 모자가 싸웠는데 봐주세요 3 점점 23:41:45 399
1601424 나이들수록 타인과의 여행 힘드네요 3 dd 23:40:42 519
1601423 왜 기독교인이 되셨나요?왜 하나님 믿으시나요? 1 23:33:17 225
1601422 결혼지옥 보는데 여자 패고싶네요. 18 ㅇㅇ 23:30:45 1,805
1601421 가방 좀 봐주세요 4 40대후반 23:29:56 405
1601420 줍줍 행운의 선물 받으세요 7 용돈 23:29:06 366
1601419 올리브오일 좋은거 샀더니 다르네요 8 23:27:48 1,087
1601418 혹시 지금 댁에 에어컨 틀어두셨나요? 6 .. 23:25:43 640
1601417 오은영 리포트 보면서 충격이너요. 8 .. 23:25:09 2,006
1601416 두유제조기는 vs 삶아 갈기 8 콩물 23:24:51 365
1601415 마스크 쓰는 아이 4 답답하다 23:22:51 498
1601414 결혼생활의 고비를 넘기기 위한 방법 3 버티기 23:20:56 631
1601413 건조기 털기는 옷감 안상하나요 2 땅지맘 23:19:50 225
1601412 암컷 견주님, 암컷 강아지는 산책시 마킹 안하나요? 5 강아지 마킹.. 23:17:49 407
1601411 원더랜드 영화 재미가 없었어요.. 1 .. 23:14:55 618
1601410 열무김치 담글때 4 김치러버 23:13:17 479
1601409 에어컨 몇 년쓰고 바꾸셨나요? 1 ........ 23:12:40 266
1601408 이준석 "김정숙 여사 공격은 무식한 돌격" 3 ㅅㅅ 23:12:04 836
1601407 전국 쨍쨍 31도 웃도는 무더위 지속 1 왔네왔어 23:08:39 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