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싸이월드를 되살렸는데 외로움이...

... 조회수 : 4,433
작성일 : 2023-01-12 00:26:07
뜬금없이 싸이월드가 생각나서 앱 다운 받고
미니홈피 살려서 그 속에 담겨 있던 지난
사진들을 보니 자꾸 눈물이 나고
그때가 행복했구나 하고 회한에 잠깁니다.
아이 첫돌사진부터 7살 유치원 졸업사진까지 보고 있자니
언제 크냐 했던 아이는 대학생이 되어
아직도 안 들어오고 있고, .
싸이월드 미니홈피 안의 저는...
그때는 몰랐었는데 젊고 이뻤네요.
전에 사진만 복구해서 얼른 다운 받고 잊고 지내다가
앱으로 다시 보니까 제가 끄적였던 글도 웃기고 오글거리고
스크랩 해 온 일촌 사진 중 나에 대해 코멘트를 단거보니
내가 이런 사람이었구나 아련해지고
새록새록 그들이 그립더라구요.
나이 50이 넘어 중반을 향해 가고
마음은 안 늙는다고 했더니...아니요..
마음도 늙어 버렸구나 싶어요.
남편도 없고 부모님은 아프시고
외로움이 너무 커지는데 마음이 허해지는데
이걸 어떻게 극복하고 이겨내야할지 힘들고 고민되는 밤입니다.




IP : 118.235.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3.1.12 12:32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저도 똑같은 이유로 지난날의 나를 마주하며
    현실의 나에 대한 자괴감, 회한 등을 느낄까봐 싸이월드같은 과거를 들추기 싫어요.
    싸이월드 했던 때가 리즈시절이었거든요. 전 그 때 유럽에서 살아서 여행도 많이 했었고, 행복했었고, 젊고, 밝고, 희망찼고 진짜 화려했거든요. 그때는 시간이 지나가는 게 하루하루 아까울 정도였어요.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인데
    다시 들춰보면 너무 깊이 우울해질거 같아요..

  • 2. ㅇㅇ
    '23.1.12 12:42 AM (58.234.xxx.21)

    아이어릴때 사진 보면 그런 기분 들더라구요
    아이도 보송보송 이뻤지만
    나도 참 어리고 젊었구나

  • 3.
    '23.1.12 12:44 AM (124.49.xxx.188)

    아이들 키우다보니..나이먹고 늙엇죠..그래도 인간둘을 키워놧으니 대견해요 스스로...
    저도 어느정도 성숙해지는게 있구요. ㅇ이번 입시 실패로 저는 깨달음을 얻었어요..그래도 새로운 희망을 갖고 다시 살아가고...나쁜일이 지나면 좋은일이 다시 오고....세상은 돌고 돌거에요.. 전 마음도 좀 늙어가는듯해요.느려지고 조금은 둔해지고..다행이에요.

  • 4.
    '23.1.12 1:02 AM (211.219.xxx.193)

    그게 그렇더라구요..

  • 5. 과거정리
    '23.1.12 1:32 AM (210.2.xxx.228)

    저는 얼마 전에 앨범들 과감하게 다 정리했어요.

    5권 정도 되었는데 대학교때 배낭여행, 대학원 사진,

    유학 사진 . 모두 다 정리했어요

    몇 장은 스캔해 둘까 하다가 어차피 그것도 일이고

    스캔해봤자 보지도 않을 거.

    보면 그냥 또 과거에 빠질 듯 해서

    싹 다 정리했어요. 개운하네요

  • 6.
    '23.1.12 5:25 AM (41.73.xxx.69)

    윗님 대단 !
    부지런하고 결단력 따봉 !!!!
    부럽네요 그런 추진력이
    나이 들어 많은 걸 정리 해야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자식과 나를 위해서
    늙으니 기억력도 딸리고 도대체 정리도 더 못하고 뭐가 어딨는지 몰라 매일 찾고 … 진짜 간단히 살아야하는데 …
    제 엄청 난 짐이 무서워요 ㅠ

  • 7. Re:오
    '23.1.12 5:37 AM (210.2.xxx.228)

    버리기 전까지가 어렵고

    막상 버리고 나면 생각도 안 나요.

    이렇게 간단한 걸 왜 못했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올해는 일주일에 한개씩은 버릴 거에요

    오래된 책. 앨범, 명함첩...파일첩. 일기장

    팔 수 있는 건 당근에 팔고 아닌 건 다 버려요.

  • 8. ㅇㅇ
    '23.1.12 8:41 AM (223.62.xxx.198)

    이겨내지말고 받아들이세요
    세월이 지났고 나는 나이들었고..늙는건 슬픈거구나
    그렇지만 자연스러운거죠
    그러려니 그렇구나 끝

  • 9. 지금도
    '23.1.12 11:15 AM (112.164.xxx.13) - 삭제된댓글

    10년후 20년후에 보면 지금도 이쁘답니다.
    그러니 즐겁게 사세요
    많이 즐기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513 치아가 건강한 분들이 부러워요. 1 ㅂㄹ 16:20:00 150
1804512 실업급여신청시 '이직확인서'에 대해 여쭤봅니다 ... 16:19:35 60
1804511 지방광주사는데 오래된 집 진짜 답도 없네요 1 막돼먹은영애.. 16:19:07 237
1804510 영화 "내 이름은" 관람에 함께해주실 국민여러.. 2 국민165명.. 16:10:53 257
1804509 서동주 괜찮아요 3 .. 16:01:25 1,127
1804508 저혈압인 분들 이명 있으신가요? 4 ㅇㅇ 16:01:19 248
1804507 이번에 아이 중학교 첫시험인데요. 1 지필평가 15:56:17 312
1804506 야생동물의 인생은 비극적이네요 4 ㅁㄴㅇㅎㅈ 15:52:45 963
1804505 김남길 의외네요 9 ㅡㅡ 15:52:41 1,499
1804504 신발장에 제가 모르는 로퍼가 있어요 1 정신머리 15:46:39 872
1804503 정유라 그냥 꽃밭인줄 알았는데 아..진짜 15:42:23 1,091
1804502 막걸리 사장님 고소했던 백종원 회사.jpg 3 양아치네 15:32:01 1,004
1804501 숨고에서 고수찾기 하는데 왜 연락이 안올까요? 5 답답 15:31:58 504
1804500 공동주택 빌라 살면서 현관 계단에 신발장 내놓나요??? 5 빌라 15:17:51 854
1804499 아이가 각성함 4 좋아요 15:14:39 1,095
1804498 소화기내과 관련자 분 도움 좀 주세요 4 ..... 15:14:04 418
1804497 마트에서 장보다가... 이런글도 퍼가네요 11 .. 15:06:36 1,816
1804496 현대차 좋나요? 9 머라머라 15:05:22 905
1804495 ai 콤보 세탁기 쓰는 분 계신가요? 1 oooo 15:04:14 410
1804494 첨으로혼자일본여행 8 50대 15:01:42 949
1804493 휴전 중재한 중국, 뒤에선 이란에 무기 선적 준비" -.. 7 ..... 14:57:09 740
1804492 시험 점수에 딜하는거 별로인가요? 5 -- 14:56:40 497
1804491 살이 빠지는비결 2 D 14:56:29 1,181
1804490 위축성 위염이신분들 레몬즙이나 비타민c 어떻게 드시나요 5 .... 14:51:02 658
1804489 절운동 했는데 허리가 아파요 갱년기 14:50:13 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