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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 애들을 너무 순하게 키우면 안되나봅니다.

조회수 : 8,053
작성일 : 2023-01-11 12:16:29
초고학년 아들이 키크고 덩치는 큰편인데 순한편이라
작고 날렵한 애들이 몇번 때려서 따귀를 맞았다고 하더라구요.ㅜㅜ
왕따 당하거나 괴롭힘을 당하는건 아닌데.
역시 남자들 세계에서는 순둥이 같으면 안되나봐요

매일 착하게 살고 배려하라고 가르친게 독이된듯요.
애가 너무 크고 힘도세서 밀면 애들이 나가떨어져서
매번 조심하라고 했거든요. ㅜㅜ
계속해서 축구 수영만 보냈는데 그제부터 복싱학윈 등록했어요.
코치님이 일대일강습하는 코스로요.

남편이 예전에 킥복싱 대회도 나가고 했는데
함께 다녀주기로해서 같이 결제해줬네요.
더글로리보니. 또 다른사람들 얘기들어보니 중학생되면
동물의왕국수준이라던데 자기스스로. 지키는법을 앞으로 가르쳐야겠어요.
IP : 116.39.xxx.17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아아아
    '23.1.11 12:20 PM (14.50.xxx.31)

    네. 중학교가 제일 무서워요.

  • 2. ...
    '23.1.11 12:20 PM (222.107.xxx.225)

    남자애들은 좀 그렇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체격이 있으면 크게 당할 일 없다고 들었는데.. 진짜 순둥이 인가봐요.
    전 맞으면 똑같이 대응해라. 이게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이유 없이 맞고 당하면 줄창 계속 당해요 -_-

  • 3. .....
    '23.1.11 12:21 PM (125.180.xxx.185)

    그래서 꾸준히 투기종목 시키고 있어요.
    물러터진 아이였는데 어디서 얻어터질 정도는 면한거 같아요.

  • 4. ...
    '23.1.11 12:21 PM (223.38.xxx.208)

    현명하십니다.

    사랑이든, 평화든....
    힘이 바탕이 되야 유지가 되는겁니다.

  • 5. ..
    '23.1.11 12:21 PM (118.235.xxx.249)

    저도 걱정이에요.ㅜㅜ
    키만 크고 말라서..아들이 중학교 올해 가는데
    운동은 죄다 싫어하고ㅜㅜ
    순하고 소심해빠져서ㅜㅜ

  • 6. 지금
    '23.1.11 12:22 PM (223.38.xxx.32)

    나라꼴 봐도 답 나오잖아요
    힘없으면 당하고 끝없이 괴롭히는 세상

  • 7. ...
    '23.1.11 12:22 PM (222.107.xxx.225)

    남자애들은 꼭 몸 쓰는 운동 하나 씩은 하는 게 좋아요. 어디가서 맞고 돌아다니면.. 진짜 화납니다.

  • 8. 그런데
    '23.1.11 12:22 PM (223.38.xxx.32)

    기질을 바꾸긴 힘들거예요 ㅜㅜ

  • 9. 따귀?
    '23.1.11 12:24 PM (58.121.xxx.69)

    원글님!
    남자 애들이 따귀 때리고 놀지 않아요! 그건 비정상이에요.

    따귀 때린 아이 부모한테 항의해야 할 일이네요.

    외아들 키우고 있는데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어 사립초등학교 보내면서 스쿨버스로 혼자 등,하교 하면서 컸고, 남중, 남고 다니고 있지만 남자 아이들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던 일은 없었어요.

  • 10.
    '23.1.11 12:26 PM (58.231.xxx.119)

    저도 따귀 때리는 것은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닌듯

  • 11. como
    '23.1.11 12:27 PM (182.230.xxx.93)

    중학교 완전 정글이고 고등 더한데 특목으로 빠져서 순한애들끼리 지내니...애가 심적으로 편안해졌어요.
    최소한 기질이 나쁜 애들하고는 안 어울려서 덜 힘들어 했어요.

  • 12. ..
    '23.1.11 12:30 PM (1.225.xxx.203)

    따귀 때렸다는 얘기는 아이 셋 키우는데 처음들어봐요.
    그냥 넘어갈 일 아닌 것 같아요.

  • 13. ㅁㅇㅁㅁ
    '23.1.11 12:31 PM (125.178.xxx.53)

    헐 따귀요? 학폭아닌가요 그냥 넘어갈일이 아닌듯

  • 14.
    '23.1.11 12:32 PM (168.126.xxx.238)

    저는 고등 들어가는데 후회되는데
    아이 기질도 세게 못해서 악순환이에요,

  • 15.
    '23.1.11 12:35 PM (1.235.xxx.225)

    따귀맞고 가만히있으면 찐따되서 쭉 왕따됩니다
    학폭연다고 난리치세요

  • 16. kai
    '23.1.11 12:36 PM (211.51.xxx.118)

    드라마에서 따귀 때리는게 허다하게 나오니 별일 아니다 넘어가시는건지
    이거 엄청 심각한 일이고 그 아이 부모랑 만나서 제대로된 사과를 받아내셔야 해요
    어찌 부모가 따귀 맞고 온 애한테 운동 시켜야겠다 이 생각만 하시나요
    지금 뭐하십니까

  • 17. ㅇㅇ
    '23.1.11 12:36 PM (119.194.xxx.243)

    따귀 때린 건 학폭인데 그냥 넘어가신 건 아니죠?
    아이가 순한 탓이려니..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여기는 거 너무 위험한 거 같아요.
    남자아이들 힘 있어야한다고해도 순둥한 아이들도 잘 지내고해요.
    따귀때린 아이들 그냥 넘어가시면 그게 만만해보이는거에요.

  • 18. ㄹㄹ
    '23.1.11 12:43 PM (175.113.xxx.129)

    따귀 맞았는데 가만있었다구요
    저라면 가만 안 있어요
    부모가 개입해야 합니다
    소문나서 애들이 만만하게 봐요

  • 19. ...
    '23.1.11 12:44 PM (203.234.xxx.155)

    따귀를 맞았으면 그게 괴롭힘이에요. 그걸 왜 가만히 두고 보시면 애들이 얘네 집은 때려도 가만히 있는 집으로 찍혀요.

  • 20. ..
    '23.1.11 12:53 PM (222.117.xxx.76)

    남의 따귀를 어찌 때리는지 이게 학폭이죠

  • 21. .....
    '23.1.11 12:55 PM (49.1.xxx.195) - 삭제된댓글

    맞고 가만히 참기만 하면
    그 아이는 계속 폭력의 대상이 됩니다
    아이들에게 만만한 아이로 찍히는거예요
    학폭인데 부모님은 가만히 계시는 건가요?

  • 22.
    '23.1.11 1:10 PM (211.234.xxx.87)

    우리나라는 남자 애들 이런 폭력을 용인하는데...외국에선 큰일날일 원글님이 아이 교육 잘 시키신 거예요. 외국에 살아보니 외국에서 나고 자란 남자 아이들은 안그런데 주재원 온 아이들 가끔 폭력적이라는 평이 있고 욕먹어요..절대 미개한 짓이예요

  • 23. ㅇㅇ
    '23.1.11 1:26 PM (61.254.xxx.88)

    저도 님처럼 교육시켰고, 아이는 체구도 크지 않아 중학교 조마조마 다녔어요
    복싱도 다녔는데 기질이 순하니 운동이 크게 도움되진 않더군요
    공부를 잘하던가, 말빨이 좋던가 운동을 잘하던가 뭐하나 확실히 잘하는게 있어야 정글에서 살아남더라고요 중학교는 정말 난리에요. 남중이라도 가면, 친한친구사이에서도 서로 까불며 놀다가 안경날라가기 일쑤에요. (부모가 열받으면 학폭, 한 김 식으면 해프닝) 운동 꾸준히 시키세요.

  • 24. ......
    '23.1.11 1:33 PM (125.142.xxx.241)

    진짜 중학교부터는 정글이라도 하대요
    전 아들이 허약하고 키작고 말랐는데
    성격도 너무 순해빠졌어요
    자기 밀어서 다치게 한애를 쟤는 맨날 혼나는 애라 불쌍하니 이르지 말라고 애들한테 그러고
    저한테 아침에 살짝 떼부린게 미안해서 우네요 엄마 불쌍하다고
    열심히 태권도 가르치는데 이게 운동인지 춤인지 운동신경도 없는것 같고
    순하게 키우는 게 답이 아닌거 같아요

  • 25. ...
    '23.1.11 1:36 PM (106.101.xxx.182)

    격투기 제대로 가르치는 곳은 이거 배워서 절대 남 때리는데 쓰면 안된다고 가르치죠
    다만 맞지 않고 제지할 수 있는 체력과 방법을 가지는 건 큰 도움이 됩니다
    남자애들 정글에거 나보다 센놈을 최소한 건드리지는 않으니까요

    스스로 지킬 수 있게 운동 시작하게 해주신 건 잘하셨습니다

  • 26.
    '23.1.11 1:39 PM (122.37.xxx.185)

    우리애도 순딩하니 덩치가 큰데 초등 5학년때 6학년 아이들이 불시에 확 밀쳤나봐요. 안밀리니까 어깨 쓱쓱 쓰다듬더니 인정! 하고 갔대요. 그 이후로 아무도 안 건드렸다네요. 애들이 한동네에서 중학교까지 쭉 같이 다니니 동년배끼리는 이미 초등3-4학년때의 무수한 서열다툼으로 서열이 정해지고 선후배도 중학교 이전에 다 기싸움이 어느정도 끝나더라고요.
    문제는 소수의 사립초 출신애들이요. 중학교에서도 서열다툼이 일어나는게… 새로운 먹잇감처럼 보이는지. 사립에서 온 아이들이 표적이 되는 경우가 허다했어요. 한참 사춘기 시작할때 만나니 어렵더라고요.

  • 27. ..
    '23.1.11 1:57 PM (39.115.xxx.148) - 삭제된댓글

    그냥 넘어가면 또 맞을까봐 적어봅니다
    따귀 때리고 맞고는 일반적인게 아닙니다 ..
    애보는앞에서 그애. 때린것들 엄마 아빠 사과 다 받아야 할 사항이예요 보는곳에서 사과하고 ..또 맞고 다니는 애들도 널린세상이라 초장에 잡아야해요

  • 28. 학폭 신청
    '23.1.11 2:55 PM (222.114.xxx.170) - 삭제된댓글

    하세요.
    사춘기때 잘 참아주는 만만한 아이 놀리다가 나중엔 툭툭 손까지 대더군요.
    그것도 여자애들이요.
    우연히 알게 돼서 학교에 연락하고 그 중 한 아이 엄마 만나서 사정 설명했습니다.
    그 날 밤으로 다른 애들한테 사과 메세지 왔어요.
    일 커지기 전에 행동하셔야해요.

  • 29. ..
    '23.1.11 3:05 PM (110.15.xxx.251)

    따귀가 학교폭력이에요
    살면서 따귀 맞을 일도 때릴 일도 어디 있어요
    드라마에서 나와도 놀랄판에 가만두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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