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의 좋은점 애써서 찾고 있어요

ㅇㅇ 조회수 : 1,000
작성일 : 2023-01-11 08:47:44
얼마전까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습니다.
이혼 별거 다 생각해봤고요.
그러다가 마음을 바꿨습니다.
사실 남편이 이렇게 싫어진데는 시어머니 시누이 탓도 크지요.
사실 그렇게 치면 남편도 피해자고 저 역시 완벽한 사람은 아니니까요.

어제 남편의 예쁜짓은 요즘 제가 잘 먹는다고 싸만코 다섯개 사서 냉장고에 넣어둔겁니다.
그저께 예쁜짓은 밤늦게까지 일하고 귀가하기 힘들었지 우리 아누라 힘들어서 어쩌나 하며 포응으로 맞아 줍니다.
그 전날은 다리 아프다고 하니까 다리를 너무너무 시원하게 주물러줬어요.
그 전날은 제가 좋마한다고 동네 빵집 소라빵 몽땅 사들고 들어왔네요.

예쁜점을 찾으려고 하다보니 아주 조금씩 예뻐집니다.
IP : 211.234.xxx.6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1.11 8:51 AM (223.62.xxx.183)

    현명하십니다. 밉다밉다하면
    더 미워지거든요
    남남이 만나서 애들낳고 완벽한
    인간이 아니기에

  • 2. ..
    '23.1.11 8:56 AM (211.36.xxx.195)

    그렇게 사소한 하나하나가 모여서 다시 사랑이 되는 거 같아요
    전 아침에 출근하면서 제 신이랑 아이 신을 가지런히 정리해두고 간 걸 보면 다시 마음이 따뜻해져요

  • 3. 행복
    '23.1.11 9:17 AM (110.15.xxx.45)

    남편도 피해자고 저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니까요.. 이런 마인드가 진짜 좋네요
    저도 제 젊은시절을 피폐하게 만든 시가와 그 매개체이자 방관자였던 남편이 너무 너무 미울때가 있어서 제 마음을 어쩔줄 모를때가 있는데
    원글님 저 마인드를 되새길께요

  • 4. 영통
    '23.1.11 9:21 AM (124.50.xxx.206)

    남편을 미워한지 오래되었는데
    남편이 5감사 교육 듣고 거기 관심 많습니다.
    내게도 5감사 하라고 해서
    특히 자기 전에 두뇌 고착화 효과 있다고 해서
    밤에 남편에 대한 감사 포함 5감사 합니다.
    우울 기운이 옅어지는 거 같아요.
    어차피 같이 살 남자 미워하기 내가 우울증 가집니다.
    감사할 일 뭐라도 있으니 그 점을 내 입으로 말하고 내게 세뇌시키고 있습니다.

  • 5. ...
    '23.1.11 9:23 AM (1.222.xxx.37)

    저도 미워하려다가도 아.. 이런 고마운 일을 했지.. 생각하면 미워 할 수가 없어요. 아침에 저보다 일찍일어나 예비 고3 코코아와 스크램불 해주고 빨래 돌리거나 빨래 걷어개고, 종종거리며 다니는 거 보면 이뻐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867 저도 딸들 결혼 권유 잘 안되네요 3 17:35:20 364
1803866 형제들간의 다른 종교 2 .. 17:35:01 110
1803865 유언장 공증은 .. 17:34:53 60
1803864 성장판이 거의 닫혔대요6개월남았대요. 7 Dddd 17:34:22 273
1803863 중학교 총회에 교육감이 오시나요? .. 17:31:13 60
1803862 외국은 정말 저녁~밤에 밖에 못나가나요? 3 ㅡㅡ 17:30:49 258
1803861 최욱,최강욱,정준희 11 시종일관 17:30:37 328
1803860 최욱 최강욱 7 그알 17:29:52 262
1803859 비행기 값이 너무 올랐네요 유류할증료 언제 내릴까요 3 17:27:43 509
1803858 나경원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마요"... 서영.. 3 홍길동이냐?.. 17:24:03 534
1803857 국회의원들 핸드폰 노출문제 정치한두해인.. 17:23:22 142
1803856 시어머니 팔순인데 이렇게 해드려도 될까요? 7 ㅇㅇ 17:23:14 418
1803855 서울 여러곳에 살다가 9 ㅗㅎㄹ 17:16:15 644
1803854 이언주 무서운 여자 9 ㄷㄷㄷ 17:11:04 820
1803853 아니, 자식이 결혼 안하고 같이 살고 싶다는데 남들이 왜케 말이.. 28 Family.. 17:08:43 1,235
1803852 방탄 스윔 뮤비 외국 여자 넘 안어울려요 5 17:07:57 721
1803851 병원온김에 혈압기계로 자가체크했는데요 2 ㅠㅠㅠ 17:06:33 509
1803850 대전에 큰 화재 났네요. 8 언제나금요일.. 16:59:53 1,654
1803849 경상도에서 파는 콩잎물김치? 9 .. 16:59:34 433
1803848 선행 잘 해뒀는데 일반고 간 자녀둔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11 고민고민 16:57:44 466
1803847 혹시 중학교 선생님 계실까요 16:53:35 297
1803846 이재명은 알고있다 부산저축은행 문재인 (글이 삭제 되네요?) 27 글삭제? 16:53:14 834
1803845 요즘 계속 눈이 왜 빨갛게 될까요 4 갑자기 16:50:22 353
1803844 초보운전자인데 학교앞 속도제한이요 4 ... 16:49:34 450
1803843 코로나 백신 4차까지 맞으신 분 5 ooo 16:48:45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