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김치를 효율적으로 담그는 법

푸하하 조회수 : 2,970
작성일 : 2023-01-09 20:39:38
드디어 터득한 것 같아요.
김치 양념을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놓고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 쓰는 거요. 다들 이미 아시는 방법인가요 ㅎㅎ

저는 한국사람 안 사는 미국 시골에 살아서 김치는 무조건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요, 보통은 썰어담는 막김치 만드는데 한 집 두집 김치에 관심있는 지인들한테 나눠주다 보니 동네에 무슨 김치 명인같이 소문이 났어요. 이제는 수요가 너무 많아서 남편이 직장은 슬슬 접고 김치 장사하라고 농담을 할 정도인데 한국에선 명함도 못 내밀 실력이에요. 일머리도 없고 굼뜨고요. 

이 동네에는 절인 배추가 없으니까요. 심지어 배추 자체도 많이 안 팔아요. 마트 몇군데 돌아다녀서 배추 두 세 포기 구해다가 절여 놓으면 체력이 방전되서 그 다음 단계로 진행 못하기 일수였어요. 근데 지난번에 김장 할 때 양념을 많이 만들어 뒀는데 그때 그때 더하고 싶은 거 더 해서 버무리니 신세계네요. 어제는 어디서 감을 득템해서 갈아넣고 버무렸는데 10분만에 뚝딱 정말 맛있는 김치가 완성 되었어요. 저 진짜 김치장사 시작 할까요 ㅋㅋ
IP : 74.75.xxx.1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치초보
    '23.1.9 8:41 PM (110.70.xxx.199)

    양념을 미리 대량으로 만들어
    냉동해놓고 쓰시는건가요?
    맛 변화는 없는지 궁금해요

    비법 좀 풀어주시와요~~

  • 2. ..
    '23.1.9 8:41 PM (114.207.xxx.109)

    어머 김치장인이.해외에계시네요 ㅎㅎ

  • 3. ^^
    '23.1.9 8:42 PM (223.33.xxx.112)

    한국도 아닌데ᆢ손맛 대단하신거예요

    득템한 감ᆢ그감이 홍시? 단감? 궁금해여

  • 4. 장금이
    '23.1.9 8:44 PM (211.208.xxx.8)

    홍시 단맛 생각나네요 ㅎㅎㅎ

    제 어머니 비결은 사과와 배 갈아넣기였어요.

    석박지 다 먹었는데 침 고이네요 ㅎㅎㅎ

  • 5.
    '23.1.9 8:50 PM (74.75.xxx.126)

    감이요. 딱딱한 단감이요. 홍시였으면 더 좋았겠죠.
    작년 김장철때 누가 감을 한 상자 한국마켓에서 사다 선물로 줬어요. 우리 세 식구 먹기 많다 싶어서 김장힐 때 갈아 넣었는데 최고의 김치가 되었어요. 감칠맛이 엄청났어요. 그래서 감인가요 ㅋㅋㅋ

  • 6. ㅎㅎ
    '23.1.9 9:18 PM (2.103.xxx.72)

    감칠맛엔 감… ㅋㅋㅋ 저도 받아적었어요~ 저도 지난 번 남은 양념에다 이것 저것 넣고 김치만 절여서 담았는 데 정말 쉽네요. ㅎㅎ 양념은 한꺼번에 10통 담을 만치 하려고 해요

  • 7. ..
    '23.1.9 9:49 PM (223.39.xxx.57)

    김장할때마다 양념 일부러 넉넉히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다음해 김장때까지 수시로
    깍두기 오이소박이 부추김치등 담그면
    양념이 숙성되서 맛있어요
    김치 만들기도 편해서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84 대학생 딸아이랑 싸우고 각자 폰 하는데 별로 15:27:32 27
1785383 부모님 돈때문에 속좁은 사람 되네요ㅠㅠ ㅠㅠ 15:24:03 216
1785382 어떻게 11시간 반을 잘 수가 있죠 ㅜㅜ ........ 15:23:57 100
1785381 40대 후반 싱글 노후자금 문의 ... 15:22:43 96
1785380 쿠팡 사망자 노동자 가족..아이들은 아빠 우주여행 간줄 안다네.. 15:20:37 112
1785379 "그는 나를 보았소"라는게 1 참맛 15:17:25 243
1785378 체크에 꽂혀서.... eeee 15:13:37 110
1785377 초콜렛색바지에 어울리는 상의색깔? 4 ㅇㅇ 15:13:33 154
1785376 애터미 물건 어떄요? 2 어쩌다 회원.. 15:12:58 176
1785375 대학병원 예약전화할때요. 3 00 15:11:59 249
1785374 연봉 인상.. 1 .. 15:10:39 209
1785373 사유리라는 여자는 9 C-- 15:09:42 655
1785372 반반결혼하는거 여자몸으로 출산도 해야하는데 30 15:08:40 636
1785371 학원 방학 이게 맞나요? 7 학원 15:03:34 380
1785370 티셔츠 어깨가 너무 튀어 나와요 1 반팔 14:59:17 183
1785369 지나간 드라마 인생 14:58:43 126
1785368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사의 표명 3 그냥3333.. 14:57:18 629
1785367 50대 이상 분들 위 내시경 검사 매년 받으시나요? 2 14:56:12 288
1785366 실비보험 약값 청구할때요 1 부자되다 14:53:58 362
1785365 치아교합문제 -- 전신 불균형이 될수있나요 4 만성통증 14:52:05 299
1785364 어제 겸공특보에 토끼풀 편집자랑 기자 나온거 좀 보세요. 3 oo 14:51:54 349
1785363 2프로 부족한 패딩을 4 해결 14:51:11 552
1785362 이런 개그라도 웃어주실 분? 시리즈 1 웃은김에 14:49:43 207
1785361 "쿠팡 보상 쿠폰, 사용하지 마세요" 법조계가.. 2 ㅇㅇ 14:38:42 1,259
1785360 나르시스트 남편과 사는 나.. 어떻게 살아아할까요? 13 .. 14:36:14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