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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서 좋은 점은 딱 한가지뿐이네요

살다보면 조회수 : 6,358
작성일 : 2023-01-08 21:34:51
먹고사는 게 너무나 바쁘다보니 잡념이 없어져요. ㅎㅎ 이십년 우울증, 불면증도 낫게 만드는 위력이에요. 부자를 부러워하지도 못해요. 지금 현실과 너무 차이가 심해서요. 뭘 살까 하는 고민도 없어요. 돈에 맞춰서 사면 끝. 거지는 아니고 딱 밥만 먹고 삽니다.
IP : 125.142.xxx.2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
    '23.1.8 9:52 PM (110.70.xxx.48)

    일반 서민의 삶이지요.
    원글님 긍정적으로 보셔서 담백한 느낌까지 들어요.

  • 2. 그래서
    '23.1.8 9:54 PM (121.139.xxx.20)

    탈북한 사람들도 북한에선 우울증 없었대요
    거기서 행복해서가 아니라 끼니마다 걱정하느라
    배고파서 장사하고 돈벌어야 되니까....

  • 3. 그냥
    '23.1.8 9:55 PM (211.218.xxx.160)

    생각이 없어져요.
    그냥 오늘 먹고 오늘살고
    그것뿐

  • 4. 근검
    '23.1.8 9:57 PM (220.117.xxx.61)

    돈이 없으니 운신조심
    저절로 편히 살게 됩니다.
    욕심 못내요.

  • 5. 그냥
    '23.1.8 11:33 PM (74.75.xxx.126)

    소소한 행복도 행복이니까요.
    저 엊그제 생일이었는데 남편은 종이학 접어주고 저녁에 요리책 보고 근사한 저녁상 차려줬어요.
    아이는 제 머리 잘라주는 걸로 생일 선물 퉁치자고 했어요. 11살 아이가 꼼꼼하게 잘 잘랐어요.
    친구 블로그 보니까 생일이라고 일본 어디 여행가서 특급호텔 묵고 기타등등 자세하게도 올렸던데 전 제 생일이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이런 건 정신 승리 아닌 것 같은데요.

  • 6. 그래서
    '23.1.8 11:50 PM (221.139.xxx.77)

    우울증이 선진국병이라는 말도 있어요
    후진국은 생존때문에 우울할 틈이 없다고...

  • 7. 또 하나 좋은건
    '23.1.9 1:01 AM (125.142.xxx.233)

    사기당하거나 돈 빌려줄 일이 없어요. 웃픈 얘기인데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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