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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트롤리, 보기 힘드네요…

아아 조회수 : 7,639
작성일 : 2023-01-02 23:18:19
가해자의 사고방식.
너무나 견딜 수 앖는 뻔뻔한 방식

저는 당한 트라우마도 없는데 그런 뻔뻔함이 너무 끔찍하게 싫어서… 보고 있자니 너무 괴로워요.
그럼 안 보면 된다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ㅎㅎ
드라마가 문제가 아니라, 정말 저런 인간들이 널려 있잖아요.


드라마에서 성범죄 가해자들이
사회에서 의대생이거나 법대생이거나…
부족할 거 없는 가해자들이
자기 잘못이 대충 넘어가지지 않고 벌을 받게 되거나 밝혀질 위기에 몰리자
자살을 해 버려요. 지은 죄에 벌을 받고 제대로 사죄할 만한 당당함(?)조차도 갖지 못한 찌질한 ㅅㅋ들인 거죠!
(죄를 지으면 최소한 그게 밝혀질 거라는 예측조차 못 하다니 진짜 바보 아님??

그 중 어떤 놈은 자기 죄를 벌해야 한다는 국회의원(박희순) 이름을, ㅇㅇㅇ 살인자
라고 메모지에 남기고 뛰어내리고
그 부모는 그 국회의원에게 네가 내 자식을 죽였다며 분노해요.

과거의 비슷한 일에서도
그 가족은 죽은 아들 혹은 형제를 그리워하며
피해 여학생을 이 살인자, 라고 불러요! 실제로 아주 분노에 차 있고,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죽었어
라고 말하는데…

말을 바로 하자고요.
인생 망친 건 그 가해자들이 한 짓 때문,
벌을 받게 된 것도, 자살할 만큼 궁지에 몰린 것도
자기들이 한 짓 때문이잖아요.

징역을 살아야 해서 전도유망한 남자들의 앞날이 망가졌다 칩시다… 그게 왜 ‘너 때문이야!’인가요.
네가 신고했기 때문, 네가 용서해 주지 않았기 때문
이라고 가해자들이 진심을 다해 분노를 담아서 버럭버럭 하는 게 봐 주기 힘들어요.
실제로 저러잖아요. 합의해 주지 않는 피해자에게

앞날 창창한 애 앞길 가로막지 말라고.

가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귀에 쩌렁쩌렁 박히게 말해 주고 싶어요.
네가 한 짓 때문에 네 인생이 망가지는 거야!
당신이 자식을 그따위로 길러서 자식과 피해자 둘에게 피해를 준 거야!!! 누굴 탓해!!!
앞길을 가로막은 건 셀프였어! 정신차려!!


이 말을… 현실에서 가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해 주는 형사와 판사와 검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 진짜 왜 지가 싼 똥에 지 발을 더럽히고
네가 안 치워서 내가 피해를 봤다고 하는 거지???
네가 아무 데서나 똥을 싼 게 문제잖아, 이 인간 쓰레기들과 그걸 낳고 기른 인간들아…ㅠㅠ


제발 이 드라마는 사이다였으면 좋겠는데요. 네???
제 소망이 이뤄질까요 ㅠㅠ

오늘 자기 전에
프라미싱 영 우먼을 찾아보고 자야겠어요ㅠ
(대략 알고만 있고 아직 안 봤어요)
IP : 112.146.xxx.2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23.1.2 11:19 PM (223.62.xxx.32)

    진짜 짜증났어요
    이제 안 볼거예요

  • 2. 뱃살러
    '23.1.2 11:21 PM (221.140.xxx.139)

    저도 내내 김현주가 실제 살인자는 아닐테니
    제발 성범죄 피해자이지만 말아라 했는데 역시


    회유(?)에 응하면서 복잡해진건지

    부모없다고 저렇게 답답해야하는 건지


    길해연배우는 또 자식의 친구 상처주는 엄마고

  • 3. ...
    '23.1.2 11:26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 사고가 없었음에도 숨이 막히고
    뭐랄까 트라우마 유발하는 전개 같아서 힘드네요.
    오늘 방송 기다렸는데요 ㅜㅜ

  • 4. 드라마가
    '23.1.2 11:29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너무 고구마에요.
    김현주가 과실치사라도 저지른줄 알았더니 피해자인데
    가해자처럼 스토리를 끌고가네요.
    밝혀지면 안될 부끄러운 과거처럼 포장해서...
    질질 끄는 전개나 대사처리도 답답한데 내용은 더 황당함.

  • 5. 초승달님
    '23.1.2 11:37 PM (121.141.xxx.41)

    자살해버려서 피해자는 또 한번 상처받고 가해자가 받아야할 죗값까지 받고 있는 격이죠.

    그런데 이런 상황과 결과들이 종종 있어왔으니 고구마이긴해도 김현주의 심리나 트라우마가 비현실적인 내용은 아닌것 같아요.

  • 6. 뭐래
    '23.1.2 11:38 PM (58.120.xxx.132)

    김현주의 비밀이 그거였어요? 우쒸 차라리 김현주가 진짜 살인자인게 낫겠네. 그런 놈은 죽어도 싸잖아요

  • 7. 그러게요
    '23.1.2 11:52 PM (211.208.xxx.147) - 삭제된댓글

    실제 죽이고서 살인자 손가락질 받는 것도 아니고,
    집안 좋은 서울대 법대 합격생은 죄를 지어도 받을 벌이 없는가 봅니다.
    못 견디게 끔찍한 상황의 연속이라 인내심 앖는 사람이 보기가 숨 막혀요

  • 8. 진짜...
    '23.1.2 11:59 PM (223.38.xxx.203)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선 언제부턴가
    용서와 이해...를 받을 사람이 아주 당당하게
    "요구"를 하는 문화가 생겼어요.
    심지어 사과도 안하면서...

    잘못을 빌고, 사과를 해도
    용서를 하고말고는...당사자 마음인데
    용서를 안한다고, 까지것 이해를 안해준다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비난을 하고
    나쁜사람을 만들어요.
    더 웃긴건...옆에서 거드는 사람들...
    (자기게들이 뭔가 화해를 주선하는 평화의사도인양 착각을)

    이게 발전한게 원글님 내용같우
    범죄자가 피해자에게 당당하고, 뻔뻔하며.
    오히려 탓하누 꼬라지까지 나오는거죠.

    그런 정서 진짜 천박하고 웃겨요.

  • 9.
    '23.1.3 12:46 AM (211.219.xxx.193)

    김현주가 20년 후에도 저런 태도를 보이는게 이해가 안가요.
    실제 살인자도 아니고.. 친구의 등장에 당황하긴 하겠지만 약점잡힌 사람으로 쩔쩔매는게 이상해요.

  • 10. 짜증
    '23.1.3 1:35 AM (58.228.xxx.108)

    왜 당딩하지 못하나요.
    가해자는 뭐가 그리 당당하고
    아닝 뭐가또 있나
    암튼 꼬고꼬고또꼬고
    드라마가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네요

  • 11. 답답
    '23.1.3 7:15 AM (211.206.xxx.180)

    고구마.
    뭔 큰죄 저지른 줄.
    자기 죄책감에 자살한 것까지 책임져야 하냐고요.

  • 12. 갑갑답답
    '23.1.3 7:30 AM (222.117.xxx.95)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혼자서 초긴장하는 모습에 뭐지? 했네요.
    오히려 협박하지마라고 무고죄로 신고 해 버리겠구만.

  • 13. ..
    '23.1.3 7:37 AM (92.238.xxx.227)

    긴현드가 오늘 고구마 백만개 멕여서 보다가 말았네요. 왜 당당하게 말을 못하는지??? 니오빠가 비겁하개 죽은 거라고 ..

  • 14. ..
    '23.1.3 7:38 AM (92.238.xxx.227)

    긴현드.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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