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만의 더 글로리 소심한 복수계획

어떨까요 조회수 : 3,714
작성일 : 2023-01-02 17:19:44
유학가서 만난 한국 언니가 있는데 학폭같이 당했어요. 가해자는 한 사람이었으니까 폭력의 정도가 그렇게 심한 건 아니었지만 시도때도없는 구타와 욕설. 신세계더라고요 전 그전까지 누구한테 그런 일 당해본 적 없어서 매일 무서웠고요. 
언니는 한국에서 대학 다녔는데 여기 주차하면 안 된다는 경비아저씨를 차로 들이밀고 뺑소니 했다가 주위 학생들의 신고로 잡혀서 도피성으로 유학온 케이스라고 자기 입으로 말하더라고요. 아버지가 의사라 돈으로 무마하고요.
그나마 저랑만 말하고 아무하고도 교류하지 않았는데 기분이 틀어지면 두꺼운 전화번호부 책으로 제 머리를 때리곤 했어요. 한번은 그 얘기를 듣고 다른 유학생들이 저를 구하러 온 적도 있었어요. 한 시간씩 때린 적도 있었거든요. 결국 학위고 뭐고 할 능력이 안 되니까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는데.

그 후로 블로그를 열고 강남 사모님 코스프레를 하더라고요. 유학 다녀온 얘기 종종 강조하고 독서모임을 열지를 않나. 남편한테 맞고 살면서도 준재벌 삼세라고 참아야한다고 하고. 돈 자랑 하는 글만 올리고요. 최근에 블로그를 보니 연말에 기부한 현황- 주로 보육원에 과자 돌린 내역-을 너무 자세히 썼길래 진짜 웃겨서 악플을 달았어요. 착한척 그만하고 조용히 살라고요. 니가 어떤 인간인지 아는 사람은 안다. 

솔직히 짜릿했어요. 더 글로리 보니 그간의 기억들이 살아나네요.
IP : 67.130.xxx.16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23.1.2 5:23 PM (106.101.xxx.120)

    힘들었지만 잘 극복해오신 님께 박수 보냅니다 나쁜인간 같으니라고..

  • 2. ㄱㄷㄱ
    '23.1.2 5:26 PM (58.230.xxx.177)

    블로그 새계정 만들수 있으니 하나파서 간간이 가서 안부인사 하세요
    님인거 티안나게 특정할수 있는 사실은 넣지마시고

  • 3.
    '23.1.2 5:27 PM (211.234.xxx.56)

    근데 대학교때 이야기 이신거죠?
    학폭이라고 하기는. 쫌
    그냥 지인폭행일듯

  • 4. 그게
    '23.1.2 5:30 PM (67.130.xxx.163)

    차이가 있나요, 고등학교때나 대학교때나. 유학가서 좁은 기숙사에서 살았으니까 고딩때랑 다르지 않던데요.

  • 5. ..
    '23.1.2 5:53 PM (223.38.xxx.224)

    잘하셨네요.그래도 혹시 고소조심하시고요~~

  • 6.
    '23.1.2 5:57 PM (67.130.xxx.163)

    진짜요 이거 고소 가능한 일인가요. 저는 이 사람의 흑역사를 너무 많이 알고 있어서 고소하면 줄줄이 다 나올텐데요.

  • 7. 근데
    '23.1.2 6:02 PM (178.4.xxx.99)

    물론 가해자는 범죄자인데

    님도 성인이 왜 그렇게 당하고만 살았나요?
    그것도 유학까지 가서.
    경찰 신고하면 당장 가해자 구속되는데.
    피해자 탓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요.

  • 8. 그냥
    '23.1.2 6:10 PM (67.130.xxx.163)

    느닷없이 당한거죠 사람이 사람을 별 이유없이 때릴수도 있다는 걸 겪어보지 않아서요.
    그게 반복되다 보니 이게 뭐지 싶어서 주위의 유학생들한테 먼저 도움을 청했고요.
    그런데 더 글로리 보니까 아 내가 당한 일도 심한 폭력이었구나 싶더라고요. 그 땐 몰랐어요. 입술이 터져서 피가 날 정도로 맞는 게 이상한 일인 줄.

  • 9. 세상
    '23.1.2 6:34 PM (112.152.xxx.29) - 삭제된댓글

    세상은 넓고 또라이년은 많네요.
    주변 교류하지않았다는거 보니까
    지 승질 지가 알고있었네요.
    그런 싸이코들은 지 승질 쏟아낼 상대를 귀신같이 알아봐요.
    이젠 조심하시고 사는거죠?..

  • 10.
    '23.1.2 7:46 PM (116.34.xxx.184)

    블로그 좀 알려주세요

  • 11. 제가
    '23.1.2 9:51 PM (67.130.xxx.163)

    블로그 알려드리면 그거야말로 진짜 고소각 아닌가요.
    이게 학폭이 맞는게 그 공포심이 여전히 제 안에 있는거잖아요. 20년도 더 전 일인데 ㅠㅠ

  • 12.
    '23.1.5 2:18 AM (116.34.xxx.184)

    궁금해서 왔는데 이거 보심 알려주세요 제가 확인하면 댓글 남길게여 지우시구요 이제 글 오래돼서 아무도 안볼듯.... 고소는 무슨 ㅋㅋ 못해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1352 고도근시 난시 노안 중년 안경점 추천 바래요 안경 02:49:21 37
1801351 머리 감기기 힘들다고 마음대로 삭발시킨 간병인 분노 02:38:41 225
1801350 암에 걸리면 겉보기에도 뭔가 티가 나는건가요 ?.. 1 02:33:06 299
1801349 노인이 노인을 싫어하는 이유는 뭘까요 7 왜일까요 01:59:54 590
1801348 정부안 채택되면, 민주당 집권은 영구적으로 불가능해 질수도 있다.. 4 장인수 기자.. 01:37:36 561
1801347 조국대표가 개혁적으로 보이고 있네요. 3 ... 01:26:46 432
1801346 이동형 넌 이제 끝났다 김어준 질투하는 수준낮은인간 3 ㅇㅇㅇ 01:22:14 599
1801345 혈압약 오래 드셨는데 숨이 차다고 .. 01:11:14 274
1801344 요즘 이재명 비방글들 AI한테 물어봤어요. 3 .. 01:08:33 496
1801343 끌올_"검찰개혁 정부안 반대" 국회청원 서명 5 얼망 01:07:57 173
1801342 검찰개혁만 안하고 다른거 잘하면 지지율 그대로일거같죠? 6 검찰개혁만 .. 01:07:28 285
1801341 길냥이 입양할까요? 14 ㅡㅡ 01:04:19 541
1801340 코인육수 뭐가 괜찮나요? 추천 부탁드려요 7 육수 00:50:56 815
1801339 이번 정부 검찰개혁안에서 궁금한 점 4 ... 00:42:34 223
1801338 명언 - 수십 년 동안 쌓은 신뢰 1 ♧♧♧ 00:42:18 461
1801337 낼 주식 분위기 좋아지고 있음! 5 ... 00:40:19 1,942
1801336 전세계약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임대인이 집 내놓음. 8 크로아상 00:35:16 970
1801335 겨드랑이도 살이 찌나봐요 6 ... 00:33:18 780
1801334 코감기가 엄청 오래 가네요 3 코맹맹 00:19:19 425
1801333 검찰개혁의지가 있다면 정성호부터 잘랐어야지요 16 답답 00:19:07 540
1801332 핸드폰 번호 유지하며 통신사 이동 가능한가요? 5 궁금 00:12:29 414
1801331 유럽남자요.. 27 여자 00:08:24 1,847
1801330 남편이랑 둘이밥먹기싫다고 2 짜라 2026/03/09 1,935
1801329 검찰개혁▪︎내란척결 이 두가지도 제대로 못해주나? 32 답답하네요 2026/03/09 971
1801328 박달홍게 먹을만 한가요? 8 ... 2026/03/09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