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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과외했던 여학생

nana 조회수 : 6,697
작성일 : 2022-12-16 15:30:52
지금은 한의사 되었을텐데요.

자그만하고 하얗고 참하게 예쁜 여학생이었는데
공부 잘했고 특히 수능에 강했어요.
머리가 좋아서 막 아등바등 안 해도 수능 잘 나오는 스타일.

저는 과학 봐줬는데 푸는 거 보면 머리가 참 좋았어요.
조용하고 만화책 좋아하구.
일요일 아침에 가면 자다가 비틀비틀 나오곤 했는데
그것도 너무 귀엽구.
세수하러 가다가 잠 덜깨서 쓰러지고 ㅋㅋ

경희대였는데 수시로 갔었나, 하여튼 면접이 중요한 전형이라
의료 윤리 관련한 책도 제가 사주고 해서
면접 잘 보고 합격했어요.

그 집 부모님도 다 전문직이었는데
자잘하게 신경 안 쓰시고 
여름에 과외 가면 맥주랑 안주 주시고 그랬어요.

합격하고 너무 기뻐하면서 당장 전화했었던 기억이 나요.

지금 아마 잘살고 있을거에요.
IP : 121.163.xxx.18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
    '22.12.16 3:36 PM (122.42.xxx.81)

    안타깝네요 타고난 머리로 공부좀해서 더 가지 아등바등안하는애 동기부여시키는것도 지도자의 중요한 역활인데 과외까지 시켰는데 샘을 잘못 골랐

  • 2. ....
    '22.12.16 3:38 PM (121.163.xxx.181)

    첫댓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이 덜 깼나봐

  • 3. ..
    '22.12.16 3:39 PM (211.36.xxx.56) - 삭제된댓글

    첫댓 모두까기 인성이 더 안타깝...

  • 4. 첫댓은 뭐래?
    '22.12.16 3:39 PM (121.179.xxx.235)

    첫댓을 이해 못하고 있어요.

  • 5. ..
    '22.12.16 3:40 PM (121.132.xxx.148) - 삭제된댓글

    맥주랑 안주를 과외할때 넣어주신건가요??

  • 6. ......
    '22.12.16 3:40 PM (121.163.xxx.181)

    잠이 덜 깬 게 아니라
    다시 보니 진짜 인성이 문제네요.

    아니면 샘이 나서 일시적으로 이성이 마비?

    전에 유명한 댓글 패는 댓글 있었는데요.

    이게 무슨 개소리지? 였던가.
    여기서 히트한 댓글 있었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

  • 7. ...
    '22.12.16 3:42 PM (121.163.xxx.181)

    네 그 어머니가 음식을 참 잘하셨는데
    어느 더운 날 저녁에 갔더니 시원하게 한 잔 하시라며
    맥주부터 주시고
    보쌈이니 몇 가지 안주를 차례차례 넣어주셨어요.

    어머니도 약사였는데
    퇴근하고 오셔서 바로바로 음식을 잘하시더라구요.

  • 8. ㅋㅈㅋ
    '22.12.16 3:42 PM (122.42.xxx.81) - 삭제된댓글

    개소리라고 글쓰는 인성은 ㅋ

  • 9. ......
    '22.12.16 3:43 PM (121.163.xxx.181)

    본인한테 하는 소리일까 아닐까??

    글 잘 읽어보도록 하구 ㅋ

  • 10. 와우
    '22.12.16 3:44 PM (122.42.xxx.81)

    개소리 .댓글 패는 ~ 댓글쓰는 인성은 ㅋ 과학은 어찌 가르쳤

  • 11. ....
    '22.12.16 3:44 PM (121.163.xxx.181)

    이런 첫 댓은 제대로 함 당해봐야 정신차리지.

    요즘 악성 댓글 없다했더니
    숨어있다 또 슬슬 나오는군.

  • 12. ...
    '22.12.16 3:44 PM (223.38.xxx.65)

    그런 학생과 집안 만나보는것도 복이죠
    열심히 사는 사람과 그를 본받는 자녀들

  • 13. ..
    '22.12.16 3:45 PM (218.236.xxx.239)

    첫댓글 어디 아픈가봐요... ㅉㅉ 왜 그러고 살아요...

  • 14. 어후
    '22.12.16 3:46 PM (122.42.xxx.81)

    댓글에서 본성나오네 상스러운단어 으메나

  • 15. .....
    '22.12.16 3:46 PM (121.163.xxx.181)

    안타
    '22.12.16 3:36 PM (122.42.xxx.81)
    안타깝네요 타고난 머리로 공부좀해서 더 가지 아등바등안하는애 동기부여시키는것도 지도자의 중요한 역활인데 과외까지 시켰는데 샘을 잘못 골랐

    =========================


    대체 82에 이런 인간들은 어디 숨어있다 슬슬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한의사 전문직 열등감에 찌든 족속인가
    이도 아니면 그냥 82 망치려는 족속인가
    저도 아니면 걍 제정신이 아닌 것인가.

  • 16. ....
    '22.12.16 3:46 PM (14.47.xxx.152)

    첫댓글 뭐래니...

    원글님 머리 좋은 제자 가르치는 것 참 좋죠?

    제 제자들 태반이 공부 싫어하는 녀석들이라... 참 고생 많이 했는데...

    그 중에 반짝반짝 공부 욕심 부르던 여학생들 .... 가르칠 때 정말 가르칠 맛 나더라구요.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 싶어서 수업 준비 철저하게 해가고 그랬는데....

    공부 자체를 싫어하는 녀석들은 그 날 준비한 거 다 못가르치고 와서 속상하기도 하고.

    계속 딴 소리... 숙제 안하거나 많이 틀려서 다음 진도 나가기 힘들 경우...

    같은 시간 과외를 해도 그런 애들 과외시간은 정말 배로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애들은 다 애답고 착했는데... 공부를 싫어하거나 기본이 너무 부족하니

    그 부분까지 메워가며 가르치기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주변 베테랑 과외 선배들이 충고하길

    성적이 너무 낮으면 받지 말라 했지만...

    그래도 받아놓고 어떻게든 받는 돈값하려고 아등바등.


    늦잠자서 안 일어나는 거 부모님이 깨울 때까지 기다렸다

    시작 시간이 늦춰진 만큼 더 늦게 끝내서 시간 맞춰 주고.

    과의 시간 일방적으로 빵구 낸 거 그냥 보충해주고...

    애들과 사이는 좋았는데.... 하기 싫은 공부.. 부모가 안달하니 부모 생각해서

    과외 수업 들어는 준다... 이 자세로는 참 어렵더라는...

  • 17. ...
    '22.12.16 3:53 PM (223.38.xxx.65)

    저희애도 과외 많이 할때 네탕까지 뛰었는데
    열심히 하는애 하나 알려주면 두세개를 받아먹는애를 이뻐하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고 하더라구요
    신기한게 그런 학생 부모님들이 간식이랑 때때로 선물까지 더 잘 챙겨주시니 황송할 따름
    뿌린만큼 거둔다는거 후배엄마들한테 배웠죠
    원글님도 그런 학생 더 마음가고 생각나는거 당연해요

  • 18. 첫댓
    '22.12.16 3:54 PM (211.104.xxx.48)

    첫댓은 왜 저 모양이죠, 매번? 나쁜데 속도가 붙어서 더 나쁜?

  • 19. 어후상스러유
    '22.12.16 3:55 PM (122.42.xxx.81)

    '22.12.16 3:40 PM (121.163.xxx.181)

    잠이 덜 깬 게 아니라
    다시 보니 진짜 인성이 문제네요.

    아니면 샘이 나서 일시적으로 이성이 마비?

    전에 유명한 댓글 패는 댓글 있었는데요.

    이게 무슨 개소리지? 였던가.
    여기서 히트한 댓글 있었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

    누가 자기쪽나왔다싶으면 더 기를 기를 쓰는 유형

  • 20. ...
    '22.12.16 3:57 PM (211.36.xxx.97) - 삭제된댓글

    남의 잘못을 억지로 찾아내서 지적하고 질책하며 우월감 느끼는 멍청이들이 82에 많죠

  • 21. .....
    '22.12.16 4:01 PM (39.7.xxx.70)

    원글님 첫댓글의 법칙에 걸렸나 했는데
    더 드러운게 달라붙었네요.
    위로 드려요.ㅌㄷㅌㄷ

  • 22. ..
    '22.12.16 4:01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첫댓 122님 누가 봐도 님이 먼저 잘못했고 우스워 보이니 그만해요. 상스러운 단어만 안쓰면 교양 있어 보이는 줄 아나. 님 교양 매너 사회성 다 꽝 같아요.

  • 23. ....
    '22.12.16 4:13 PM (121.163.xxx.181)

    참 안쓰럽죠.

    상스럽긴 누가 상스러운지,
    그래도 본인한테 하는 소린지 알긴 아나봐요.
    발끈해서 더 말 안 되는 소리로 나대는 것 보면.

    애도 잘하고 예뻤는데 부모님도 극성스럽지도 않은시고
    맘편하게 해주시는 분들이라 더 즐겁게 갔었어요.
    그 아버님이 하루는 방학이라 집이 계시다가
    제가 가니까 좋은 녹차를 조심스레 우려서 주셨는데
    잔이 투박한 도기잔인데 받침이 레녹스였던 것도 기억나요 ㅋ

    강신익 교수였나, 당시에 인제의대 교수였던 분이
    의료 윤리 관련해서 책 내신 것들이 있었는데
    의료 윤리 문제로 당시 논의들이 활발하던 때라서
    이게 도움 될 것 같아 몇 권 사다줬거든요.

    다 읽고 들어가지는 못했다는데
    주제가 딱 그런 쪽으로 나와서 도움 많이 됐었어요.

  • 24. ...
    '22.12.16 4:14 PM (59.15.xxx.141)

    첫댓 미쳤나봐요
    댓글 계속 다는 꼴보니 술먹고 지나가는 사람들한테 괜히 행패부리고 깽판치는 양아치같음.
    원글님 저런거 상대도 해주지 마세요

  • 25. ....
    '22.12.16 4:17 PM (121.163.xxx.181)

    네!

    하여튼 가끔 생각나는 학생들이 있어요.

    수학 4등급이었는데
    참 성실하고 착했던 친구도 있었구.
    보강도 엄청 하고
    돈도 안 받고 가서 저도 제 공부 하고 너는 네 공부해라 하고
    옆에 4시간씩 앉아있은 적도 있고.

    그래서 수학은 2등급으로 올렸는데
    대학은 어찌 갔는지 궁금한 친구도 있고요.

  • 26. .....
    '22.12.16 4:22 PM (121.163.xxx.181)

    그런데 이 친구가 1등급이 못 된 이유 중 하나가
    문제를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졌어요.

    당시 수능 문제 중에 풀이과정 중간에 빈 칸을 만들어 둔 것들이 있었어요.
    빈 칸에 들어갈 숫자나 수식을 고르는 건데요.
    이걸 풀려면 제시된 문제 풀이 맥락을 이해를 해야되는데
    이런 식의 긴 문장이나 풀이가 나오면
    약간 긴장하면서 머리가 마비된달까 그랬어요.

    꼭 수학만 그런 것도 아니구요.

    이런 문제풀이에는 언어적인 능력도 중요한 것 같은데
    이게 부족하니 한계가 있더군요.

  • 27. ,,,
    '22.12.16 4:32 PM (211.51.xxx.77)

    본문 읽고 미소짓다 첫댓보고 기분잡쳤어요. 도대체 저런댓글다는사람은 현실세계에서 어떤사람인지 궁금...

  • 28. ...
    '22.12.16 4:32 PM (221.151.xxx.109)

    구글에서 경희대 한의예과 누구누구
    또는 경희대 한의사 누구누구검색하면 나올텐데요
    전문직은 웬만하면 다 검색됩니다

  • 29. ....
    '22.12.16 4:38 PM (121.163.xxx.181)

    알죠.

    머 굳이 검색해보나 하고 있었는데
    지금 해보니 아마 본원서 수련도 했나보네요.

  • 30. 저도
    '22.12.16 4:39 PM (221.153.xxx.127) - 삭제된댓글

    애들 중에 유난히 기억 나는 애가 있어요.
    선생 애 먹이지 않으면서 할 거 다하고
    선생이 한 것 이상을 끌어 내 주면서 센스에 예의까지 바르니
    미혼인 제가 이런 딸 있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결과가 좋으니 더욱 흐뭇한 기억이겠죠!
    생각해 보니 외모마저 늘씬하니 큰 키에 베이비페이스였네요.

  • 31. ....
    '22.12.16 5:45 PM (121.163.xxx.181)

    이건 다른 얘긴데요
    맥락없는 폭발을 보면 기저에 열등감이 깔린 경우가 꽤 있더군요.

    저는 저와 비슷한 집단 내에서만 죽 지내와서
    뒤늦게 다양한 사람들 접해보고 그걸 알았어요.

    예전 어른들이 귀한 자식 이름 개똥이라 지었잖아요
    이유가 있어요.
    생판 모르는 사람 자녀가 의대 입학했다고 해도
    축하가 나오지 않고 의대 별로야, 그 학교 별로야
    이런 말 하잖아요.

    내 애는 의대 못 갔는데
    친구 자녀 옆집 애가 갔다면 정말 화나죠.
    우리 엄마가 동생이 재수할 때 자다가 벌떡 일어나 앉았더래요.
    동생보다 평소 못하다고 생각했던 동생 친구들은
    다 좋은 대학 갔는데
    본인 아들은 놀다 성적 안 나와 재수하거든요.
    이게 인정이 안 되고 분해서 죽을 지경이라 열받아 잠이 안 오는거에요.

    아빠가 그거 옆에서 보고 놀라서
    너희 엄마가 분해ㅅ ㅓ잠을 못 잔다며.

    저도 좋은 대학 합격한 선배 아들, 진심으로 축하하지만
    만약 제 자녀가 같은 데 지원해서 탈락했다면
    그래도 진심으로 축하가 나올까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 32. ---
    '22.12.16 7:31 PM (211.215.xxx.235)

    그쵸.. 첫댓은 열등감 폭발이죠..원글 어딘가에서 뭔가 딱 걸리면서 정신이 혼미해진거죠.
    경희대 한의대?(당시 엄청 높았죠?), 과외선생님이 학생과 사이가 좋은것? 학생 부모님이 과외쌤 좋아한거? 등등 어딘가에서 열등감 폭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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