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한테 어이없는 걸로 손절 당했어요
1. 참나
'22.12.12 6:53 AM (39.118.xxx.37)도둑이 지발 저린거네요~
2. ...
'22.12.12 7:10 AM (112.161.xxx.234)냅두세요 본인이 쫄려서 그런 걸 뭘 씁쓸해하세요.
손절이 아니라 죄 지은 놈이 피해다닌다고 해야죠.3. 잊고 기다리세요
'22.12.12 7:12 AM (116.37.xxx.37)그 친구가 님 커플보기 민망해서 그럴꺼예요
친구가 멀어지는게 싫다면 먼저 얘기해주세요
사람사귀다가 헤어질수도 있는거고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요4. 그남자와 결혼
'22.12.12 7:13 AM (124.53.xxx.169)이유는 딱 한가지
님이 과거사를 잘 아니까요.5. 돈 굳었죠 뭐.
'22.12.12 7:14 AM (211.208.xxx.8)그런 사람 아쉬울 거 있으세요? 지 발 저렸으니 대가 치른 거죠.
6. ..
'22.12.12 7:16 AM (175.114.xxx.123)자신이 숨기고 싶은 과거를 님에게 얘기해서 손절한거죠
도둑이 제 발 저린격
안 듣는것도 중요하군요7. 생각을 바꾸세요
'22.12.12 7:19 AM (59.6.xxx.68) - 삭제된댓글손절당한게 아니라 알아서 떨어져 나간거라고
나뭇가지도 영양공급이 안되면 저절로 말라비틀어져 나무기둥에서 떨어져나갑니다
둘의 관계도 그랬던거죠8. 까막눈
'22.12.12 7:20 AM (59.6.xxx.68)생각을 바꾸세요
손절당한게 아니라 알아서 떨어져 나간거라고
나뭇가지도 영양공급이 안되면 저절로 말라비틀어져 나무기둥에서 떨어져나갑니다
둘의 관계도 그랬던거죠9. ㅇㅇ
'22.12.12 7:20 AM (175.207.xxx.116)더구나 님 회사 동료라면서요..
남의 얘기를 안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안듣는것도 중요하다고 하는데..
ㅡㅡㅡ
되게 중요한 말 같아요10. ...
'22.12.12 7:30 AM (116.32.xxx.73)원글님은 잘못한게 없어요
그친구가 자신의 치부?를 알고있는 원글님을
멀리하는거죠
그러려니 하세요
인간은 자기 위주로 살아가는거니까요
쟤가 찔리는 데가 있어서 스스로 떨어져
나가는구나 하셔요11. ....
'22.12.12 7:34 AM (39.7.xxx.244)그쪽에서 손절해주니 고맙게 생각하세요.
신의없는 사람은 절대 곁에 두지 마세요.
겉으로는 무난해보여도 악인이예요.12. 흔한경우죠
'22.12.12 7:42 AM (112.166.xxx.103)내 약점을 알고 있는 사람과 멀리하는 거요..
불편하니까.
그려려니 하세여13. ...
'22.12.12 7:44 AM (14.35.xxx.21)안 그러면 뻔뻔해 보이겠죠.
본인 중대사이니 그런 듯14. 고맙죠
'22.12.12 7:48 AM (211.209.xxx.85)저 정도 인간임을 먼저 드러내주니 고맙다 여기세요.
우리 모임에도 최근에 벌어진 일.
본인이 소개해서 모임 같이 하고는
그 사람을 정식으로 모임 회원으로 인정하면
안된다고 난리난리..
이유는 그 사람에게 우리 모임 회원들 하나하나 뒷담화 사정없이 해댔고 그 말이 드러날까봐요.
끝까지 그 말은 빼고 다른 말안되는 이유 들어 그 회원을 정식으로 회원으로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주장하다 결국 관철 안되니 본인이 탈퇴.
별 사람 많습니다.15. ㅇㅇ
'22.12.12 7:49 AM (175.207.xxx.116)근데 그러면 다른 동창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더 궁금해할 것 같아요
친구가 일을 키우는 스타일이네요16. 이참에
'22.12.12 7:58 AM (175.223.xxx.90)이참에 본성 알아봤으니, 원글님도 손절해버리는게 사람이네요.
그냥 잊으세요.
계속 연락하면 또 힘들때만 원글님한테 연락할겁니다.
나중에 더 쎈 뒷통수 맞지 마시고, 정리하세요17. ᆢ
'22.12.12 8:12 AM (124.50.xxx.72)반대로 아무일없다는듯이 커플모임 다시 만나고
앞에서 애정표현하면
뻔뻔하고 얼굴두껍다고 욕할꺼아니에요18. ᆢ
'22.12.12 8:13 AM (124.50.xxx.72)전 남친괴 한직장이라면
전남친과 연결고리를 모두 끊고 싶은건 당연한거죠
전남친이 매달리거나 못잊고있다면19. ..
'22.12.12 8:34 AM (114.199.xxx.250)저도 엄청 친한 친구였는데 자기 바람 핀 얘기 털어놓고 잠수탄 친구 있어요.. ㅠ
20. ㅡㅡㅡㅡ
'22.12.12 8:43 AM (122.45.xxx.55) - 삭제된댓글자기가 말하는 걸 어떻게 안 들어요. 그냥 보내세요..
21. 흠..
'22.12.12 8:47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어쩔수 없죠. 자기가 치부라고 생각하는걸 알고 있는 사람이니.
저라면 씁쓸해도 이해는 할 거 같음.22. 나를
'22.12.12 8:52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적나라하게 아는 사람은 제 발 저려 피하게 되는거죠.
나중에 지 아쉬우면 또 연락할겁니다.
그래도 니가 나를 잘 아니 젤 편하다 이ㅈㄹ하면서...23. ...
'22.12.12 10:16 AM (223.38.xxx.87) - 삭제된댓글두분다 이야기 들어봐야 알 것 같아요.
내입장에서는 손절당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나
서로간에 한쪽에서 먼저 연락못하거나 안하게 되면 손절하잖아요. 둘다 서로 연락안한건 똑같은데..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니까요.
원글님 사연의 이유로는 손절까진 아닌것 같아요.24. ᆢ
'22.12.12 11:43 AM (118.221.xxx.11) - 삭제된댓글홀시아버지 스트레스 받던 친구가
돌아가시자 마자 멀리 하더군요.
독실한 크리스챤
죄책감 이렇게 빨리 돌아가실 줄 몰랐다 이건가요?
그건 좋은데
다른 친구들 사이에 질투가 심해서 손절했다고
소문을25. ᆢ
'22.12.12 11:44 AM (118.221.xxx.11) - 삭제된댓글시아버지 험담을 하루종일 들어주며 위로했던 내 바보같은 시절이여.
26. ㅇㅇ
'22.12.12 11:47 AM (211.234.xxx.34)저도 비슷한 경우인데
전남친이랑 오래 사겼고 (저까지 셋이 자주 만났고 예비 시댁도 가봤엉)
뜻하지 않은일로 헤어지게 됐고
급결혼했는데 문제 생겼고
결국 멀어지게 됐습니다
그동안 많은일들이 있었고 제가 상세하게 알고있으니
제가 걸끄러워겠죠 이해는 하지만 좀 씁쓸하기도 해요
언제간 한번쯤 만나지겠죠?
보고싶네요
안듣는것 중요한것 같아요27. ..
'22.12.12 11:49 AM (210.95.xxx.19)사람은 자기의 못난시절을 빨리 잊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그때 알았던 사람들을 손절하면 그 시절의 자기가 없어지는지.
무섭다고 머리만 숨기는 꿩과 다를바가 무엇인지..
못난시절의 자신마저도 자기자신인데 말이죠..28. 이해못할바는
'22.12.12 12:00 PM (182.216.xxx.172)이해못할바는 아니네요
원글님을 만날때마다
자신의 치부를 보이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텐데요
우리모두
자신의 치부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자주보기 힘들잖아요?
볼때마다
내 양다리의 추억이 떠오르고
거기다 먼저 남자 정리하고 만나라
바른 충고한 님의 옳은소리도 연관지어 떠오를 텐데요
어차피
삶에 대한 태도가 다른 사람들인데
정리되는게 맞는 지인 아니었나요?29. ㅡㅡ
'22.12.12 12:27 PM (211.234.xxx.151)기분 더럽겠지만
그냥 보내주세요
얼마전 tv에서 김영하 작가가 했던 말 생각나네요
과거는 또다른 자아랬나??(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암튼 과거는 지금의 나와는 별개라는 식으로...)
그 때의 나를 잊고싶은데, 거기에 연결된 원글님이 있으니 피해야죠
어리고 연약한 사람이구나~하고 이해해주세요
인간은 누군가 이기적입니다30. ...
'22.12.12 1:18 PM (203.221.xxx.198) - 삭제된댓글서운해 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오래전에 친구가 조건좋은 남자를 만나서 엄청 성그
31. ...
'22.12.12 1:21 PM (203.221.xxx.198) - 삭제된댓글서운해 하실 필요 전혀 없어요 오랜전에 친구가 조건좋은 남자를 만나서 엄청 성급하게 결혼했어요. 결혼식 성대하게 했고 남자집이 이상하다고 조금 살다가 헤어졌어요. 혼인신고 안 해서 속이고 두 번째 결혼했고 저는 안 불렀어요. 겁나서 그랬나보다 생각해요.
32. ..
'22.12.12 1:23 PM (223.38.xxx.63) - 삭제된댓글참내..
서로 친하다면
상대방의 약점이 뭐가 중요하다고..
약점도 다 감싸주니 친구인건데
그냥 그정도에서 서로 손절된거면
서로 밥먹는 사이정도 되겠네요.
여자들 우정은 역시 믿을게 못돼요.
여자들 우정은 정말 믿지도 않고요.33. 뭐가 문제?
'22.12.12 1:41 PM (39.7.xxx.164)그 결혼식 참석해서 축하해주고 싶어요??????
34. 손절은이해하나
'22.12.12 2:13 PM (223.38.xxx.116)왜 핑계를 대는지 ㅉ
자기가 이익이 있을때는 견디다가
효용가치가 떨어지면 손절각
남편 바람피는거 같이 미행해주다가 손절당한
친구 있어요35. 양다리나걸치는
'22.12.12 2:15 PM (175.119.xxx.110)수준답네요.
결혼하고도 한눈 팔겠지.36. 안타까움
'22.12.12 2:18 PM (121.131.xxx.128)원글님이 뭘 잘못했다고 볼 수는 없지요.
원글님 마음 상한것도 이해 되네요.
그러나...
그 친구 입장에서는....
과거를 너무 잘 알고 있고
또 커플 데이트도 많이 하셨다니
충분히 불편하고도 남겠구나 짐작이 되네요.
사귀던 남친과 헤어지고 다른 남자와 결혼 하는 것도
그 분의 인생이 걸린 문제이니 타인이 언급할 사안은 아닌듯 하구요.
결혼하는 여자 입장에서
과거 남친과 너무 깊숙하게 연결되어 있는 지인들은
거리를 두고 싶을 수도 있다....넘어 가심이~37. 아이
'22.12.12 3:43 PM (182.229.xxx.215)이 쪽에서 먼저 손절해야할 사람인데 ㅎㅎㅎㅎ 자기가 찔려서 그러는걸 어쩔 수 없죠
38. ....
'22.12.12 3:59 PM (222.236.xxx.19)근데 이경우는 원글님이 먼저 손절해야 되는거 아닌가요.그리고 그건 손절보다는 피하는거죠
자기 과거를 아니까...
그리고 그런 사람 오래만나서 뭐할려구요.... 그냥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예전에 알던 사람으로 남겨두는게 낫죠39. 모두들
'22.12.12 5:11 PM (223.38.xxx.200) - 삭제된댓글모두들 소설쓰시네요
상대방이 왜 그랬는지 원인은 자신만 아는건데 ..
원글님이 조언한 이후로 계속 쌍방이 연락했으면
결혼식도 초대하고 했을 것 같은데
조언과정이나 그 이후에 뭔가 손절의 발단이 될만한 일이 있었을 것 같아요.
원글님이 그 사람이 양다리한걸 다른사람들에게 소문냈거나 그런거요.물론 예를 든거구요.
단순히 치부?를 알아서 결혼식 초대 안한건 아닌것 같아요.
생각해보세요.이 세상에 남친있는 상태에서 양다리하는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럼 그 사람들은 그걸 아는 모든 주변인을 손절할까요?
저는 다른이유일것 같아요ㅡ40. 모두들
'22.12.12 5:16 PM (223.38.xxx.200) - 삭제된댓글저는 어린시절부터 친구인가 애도 있고 남편도 있는 상태에서 다른남자만난거 아는데 그냥 손절안했어요.
그래도 그애랑 친했던 시절도 있고
저의 기나긴 세월을 아니까 옛날이야기해도 이야기가 잘 통하니까요. 저를 잘 아니까 이해관계도 높고요.
그애 본질이 선하나는걸 그래도 아니까
쳐내진 않았어요.41. wii
'22.12.12 6:02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그럴 수 있어요. 그 사람 입장에서는 자기 흑역사를 아는 사람 보기가 싫을 수 있잖아요.
42. ....
'22.12.12 6:11 PM (14.52.xxx.170) - 삭제된댓글전남친 얘기를
한다거나 근황을 전한다거나 그시절 얘기를
꺼낸다거나 뭐든 불편한 상황이 있어서
그담엔 안보게 되었을거 같아요
지레 그러지는 않고 보통 언급이
실제로 되면 당황스럽고 그때서야
불편감을 느끼거든요43. 님만만
'22.12.12 8:55 PM (1.225.xxx.83)님이 만만한가보네요. 청첩장은 안주면서 간혹 연락은 하다니..
님 말대로 적당한 관계는 유지하고싶은가 보네요.지 아쉬운대로 관계는 유지하고 소식 다 아는거 알텐데 청첩장은 안주고. 누굴 호구로 아나..
님이 먼저 수취거부 눌러야겠네요.44. 미련두지 마세요
'22.12.12 11:57 PM (211.177.xxx.117)오랜 기간 사귄 친구사이라도
겉을 사귄 거지
속을 사귄 게 아니네요..
이쪽을 믿지못해 손절각이라니..저런 사람은 친구 아닙니다..겉만 사귄 거예요
그 친구는 님을 믿지 않는 거죠..
저도 경험 있어요
한참 어린 후배인데
재혼할 때 손절하더라구요
엄청 응원해 줬는데도..
뭐지뭐지? 했는데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알겠더라구요
나만 짝사랑한 거였던 사이란걸요..
다시 가까워져도 또 뒷통수 칠 겁니다
기질이나 가치관 모든 게 달라서 속으로 가까워질 수 없는 관계였던 걸 한참만에 알았어요45. 음음
'22.12.13 3:40 AM (223.62.xxx.198) - 삭제된댓글이해못할바는 아니네요 222
저는 반대 입장이고 다른 얘기인데요.
오래전에 형편이 어렵고 돈이 넘 궁했던 시절.
천원짜리도 벌벌떨며 한심하고 찌질하게 살았었죠.
저의 그런 사정 잘 알던 한 친구가
오랜 시간 지난 최근까지도 잊을만하면 한번씩
그 때 일을 언급하면서 조롱하는데 그 더러운 기분 잊을 수 없었어요. 친구 손절하구 싶어서 멀리했더니
본인은 아무 잘못없고 저만 나쁜 인간 취급하대요..
원글님이 제 친구랑 같진 않겠지만
그 친구도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거니까 그낭 그러려니 하시고 님도 멀리하시는 게 서로 편할 것 같아요46. 음음
'22.12.13 3:52 AM (223.62.xxx.70)이해못할바는 아니네요 222
저는 반대 입장이고 저 일과는 다른 얘기인데요.
오래전에 형편이 어렵고 돈이 넘 궁했던 시절.
천원짜리도 벌벌떨며 한심하고 찌질하게 살았었죠.
저의 그런 사정 잘 알던 한 친구가
오랜 시간 지나도 꼭 한번씩 그 때 일을 언급하면서 ㅋㅋ 거리는데
기분이 참 더러웠어요.. 전 잊고 싶은 비참한 시절이였는데 말이죠.
계속 만나면 그 불편한 감정과
기억들이 떠올라 점점 멀리했더니
본인은 아무 잘못없고 저만 나쁜 인간 취급하대요..
원글님이 제 친구랑 같진 않겠지만
그 친구도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그런거니까 그낭 그러려니 하시고 님도 멀리하시는 게 서로 편할 것 같아요47. ..
'22.12.13 6:14 AM (117.111.xxx.219) - 삭제된댓글인생 새로 시작하고 싶을 때 내 흑역사나 치부 알고 있는 사람먼저 정리하게 돼요. 그걸로 계속 깔보면 새로운 자아를 가질 수 없거든요.
결혼이라는 중요한 이벤트 앞두고 정리한 걸로 보여요.
그러려니하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