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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왜 나하고 결혼했냐고 물어봤더니

. . . 조회수 : 20,881
작성일 : 2022-12-07 00:04:52
너는 다른 여자들이랑 다르게 느껴졌대요.
오~그래? 내가 어떤점이 달랐는데?
너는 사회적으로 되게 출세할 것 같았거든.

음...이 남자 사람 보는 눈이...아주 꽝이네요ㅋ

어머나, 이게 왜 베스트까지 간 건지 ㅎ
학위 마치고 전공 살려서 하고 싶어 하던 일 계속하는
경력 20년차이기는한데
남편 기대만큼 되게 출세하지는 못했고
그냥 남 부러워하지 않을 정도는 되어요.
댓글 중 전업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셔서
약간 덧붙입니다 ^^


IP : 175.223.xxx.119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2.12.7 12:06 AM (14.46.xxx.144)

    반전 ㅋㅋㅋㅋㅋㅋ

  • 2. ^^
    '22.12.7 12:07 AM (119.67.xxx.158)

    남편분 야망남이셨네요
    이 야밤에 재미 주셔서 감사합니다

  • 3.
    '22.12.7 12:09 AM (220.94.xxx.134)

    ㅋㅋㅋㅋ ㅋㅋ

  • 4. ...
    '22.12.7 12:09 AM (182.231.xxx.222)

    제가 대학원 다닐때여서 좀 기다리면 뭔가 포텐터질거라 생각했나봐요 ㅎ

  • 5. 와~
    '22.12.7 12:12 AM (175.208.xxx.235)

    부럽네요.
    제 남편은 물어보면 실수였다고 대답해요.
    이런~~

  • 6. ㅋㅋ
    '22.12.7 12:14 AM (211.206.xxx.191)

    남편분 기대에 부응 하셔야죠!
    사람 보는 눈 꽝아라는 한 마디로 끝내면 남펀 어떡하라고.

  • 7. ^^
    '22.12.7 12:14 AM (125.178.xxx.135)

    재미있네요.
    제 남편은 물어보면 늘 그래요.
    착해서~

  • 8. 우라
    '22.12.7 12:16 AM (211.206.xxx.191)

    남편은 "이뻐서" 결혼 했대요.^^

  • 9. ...
    '22.12.7 12:17 AM (182.231.xxx.222)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할까봐요 ㅋ

  • 10. ..
    '22.12.7 12:18 AM (118.235.xxx.61)

    우리집 남자는 제가 고분고분하지 않아서 좋았대요
    지금은... 제가 시끄럽대요 ㅋㅋ

  • 11. 아이가 물었는데
    '22.12.7 1:39 AM (88.157.xxx.148) - 삭제된댓글

    제가 웃겨서 결혼했다고 하더라구요ㅋ

  • 12. 하늘바라기
    '22.12.7 1:45 AM (76.146.xxx.217)

    ㅎㅎㅎㅎ.. 유머가 기발해서 아침먹다 한참 웃었음.

  • 13. .....
    '22.12.7 1:46 AM (223.62.xxx.14)

    저도 예뻐서 했대요.. 결혼식장에서 사회자가 신부의 어떤 모습에 끌려서 결혼하는거냐고 물으니 "너무나도 예쁜 모습에.." 라고 대답하더니 지금도 여전히 다른 이유는 없나봐요.. 흥

  • 14. @@
    '22.12.7 3:20 AM (174.195.xxx.198) - 삭제된댓글

    이 여자는 내가 결혼하자면 해줄것 같아서…

  • 15. ....
    '22.12.7 4:46 A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하네요 결혼할때 지나는
    말로 저를 만났을때
    진짜 대박이라고 느꼈대요

    지금 생각해보니
    살면서 만나본
    가장 호구로 보였나봐요 우쒸

  • 16. ....
    '22.12.7 4:48 A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하네요 결혼할때 지나는
    말로 저를 만났을때
    진짜 대박이라고 느꼈대요

    제대로 사기로 결혼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살면서 만나본
    가장 호구로 보였나봐요 우쒸

  • 17. ...
    '22.12.7 6:34 AM (218.156.xxx.164)

    저는 돌아이라서 했대요.
    살면서 평생 지루할 일은 없을 거 같더래요.
    공돌이라 인생 루틴이 기계 부속 같은데 저 보면 갑자기
    나사가 탁 풀리는 거 같대나.
    50도 훌쩍 넘은 지금까지 한결같은 돌아이래요.

  • 18. 미춰어~
    '22.12.7 7:35 AM (61.84.xxx.145) - 삭제된댓글

    울남편은 무조건 이뻐서래요
    내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같은 대답

  • 19. 울 남편
    '22.12.7 10:42 AM (175.114.xxx.59) - 삭제된댓글

    제 개념있는 성격이 마음에 들었대요.
    자기 부모한테도 잘 맞출수 있을것 같다고요.
    아주 현실적인 인간이죠?
    절 찍고 삼년이나 공을 들이더라구요.
    집념도 대단하다 싶죠? 그만큼 조건이 아니였어요ㅜㅜ
    나이 오십넘은 지금은 아주 고마워요. 날 포기하지않아줘서
    오십 중반에도 연애하듯이 살고 있어요.

  • 20.
    '22.12.7 2:38 PM (110.15.xxx.207)

    저희 남편 상담사가 물으니 세련되서라고...
    거지꼴로 갔었는데 창피했어요.

  • 21. ..
    '22.12.7 2:58 PM (112.221.xxx.165)

    대학원 다닐때 교수님이 대학원 다니면 시집 안가던 사람도 다 시집간다더니..
    다들 남편들이 대학원 다니고 있으면 출세할거같은 와이프라 하나봅니다..
    저도 대학원다닐때 결혼했...

  • 22. 여태
    '22.12.7 3:07 PM (61.254.xxx.115)

    듣던 반한 이유 그어떤것보다 신선하네요...출세할 여자같았다~^^

  • 23. ...
    '22.12.7 3:15 PM (211.36.xxx.114)

    재미있네요 ㅎㅎ
    댯글 세련.님도 ㅎㅎ

  • 24. 영통
    '22.12.7 3:21 PM (211.114.xxx.32)

    남편은 내가 지고지순 요조숙녀 같아서라고..
    첫 만남 커피숍이 햇빛 다 들어오는 환한 곳이었는데
    여드름 자국이 컴플렉스인 나는 ..피부 화장 안 진하게 하고 나와서
    얼굴을 좀 숙이고 있었던 건데...
    원래 남녀평등 주장하고 목소리 크고 잘 따지고 욱하는 성격입니다.

  • 25. ㅋㅋ
    '22.12.7 3:23 PM (218.38.xxx.12)

    착한줄알고

  • 26. ...
    '22.12.7 3:24 PM (211.234.xxx.200)

    자고 싶어서래요 ㅡㅡ

  • 27. 음냐
    '22.12.7 3:29 PM (112.171.xxx.141) - 삭제된댓글

    돈많아 보여 결혼했다는 울남편...
    인간인가 싶은데...
    반전은 돈을 너무 좋아해서 쓰지도 못하고 냅다 모으기만 함
    나랑 애만 노났어요... 다행인건 돈관리 내가하고 터치를 안함
    역풍온거여 ㅋ

  • 28. ...
    '22.12.7 3:54 PM (112.147.xxx.62)

    그래도 의리 있으면 뭐... ㅋㅋㅋ

  • 29.
    '22.12.7 4:10 PM (124.50.xxx.72)

    저희 남편은

    착해서 말 잘들을것같아서....

    그런데 아니래요

  • 30. 제가 들은 답
    '22.12.7 4:11 PM (211.46.xxx.253)

    너무 좋으니깐 같이 살고 싶어서 결혼해야하는줄 알았지 ㅋㅋ

  • 31. 저희 친정부모님
    '22.12.7 4:11 PM (121.182.xxx.44)

    보고 결혼했대요 ㅎㅎ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저는 부모님 성향을 그리 닮지 않았으니 그사람도 사람보는 눈이 꽝~~

  • 32. 투지
    '22.12.7 4:34 PM (58.120.xxx.104)

    저는 투지래요. 투지가 있어 보여 결혼했대요.
    저도 님들차럼 이뻐서 결혼했단 얘기 듣고 싶어요. 엉엉엉 ㅠㅠㅠㅠㅠㅠ

  • 33. ㅎㅎㅎㅎ
    '22.12.7 4:39 PM (211.200.xxx.192)

    강아지 산책 시키시던 그 분 아니죠?
    마지막 줄에 피식 웃었네요 ㅎㅎㅎㅎ

  • 34. 카리스마
    '22.12.7 4:42 PM (218.48.xxx.197)

    울 남편도 내가 똑똑하고 카리스마 있어서 자기를 잘 리드해줄 줄 알았대요. 그냥 잘난 척 잘하는, 진실은 의존성 강한 막내 정체성인데ㅎㅎㅎ 신혼때 사기결혼 당했다고 물러달라고 대들더니 이제 포기한 듯 ㅎㅎ

  • 35. 비빔국수
    '22.12.7 5:42 PM (119.192.xxx.5)

    전 건강 해서 래요
    시누이와 시어머니가 아프다는 말을 달고 사시거든요

  • 36. 제주변
    '22.12.7 5:44 PM (218.48.xxx.98)

    대학원 나온 여자들은 하나같이 출세못하고 전업만 하더라고요...
    대학원 나옴 출세할거라 생각한 남편이 웃기네요.

  • 37.
    '22.12.7 5:48 PM (175.223.xxx.15)

    전 말 잘 듣게 생겨서, 자기 뜻대로 살줄 알았다며;;;;;
    실패했다 하더라구요.
    난 인생 대참사인데 ㅋㅋㅋ

  • 38. ..
    '22.12.7 6:50 PM (125.191.xxx.45)

    저 빵 터졌어요..ㅋㅋ

  • 39. 카라멜
    '22.12.7 7:05 PM (125.176.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자기 엄마랑 달라서 좋았대요 시어머니 애정결핍형 서운한거 많타 타입

  • 40. ..
    '22.12.7 7:22 PM (223.62.xxx.24) - 삭제된댓글

    전 집순이로 보여서 좋았다는데요 ㅋ

  • 41. 새알심
    '22.12.7 7:34 PM (110.14.xxx.147)

    반전님이시네요ㅋㅋㅋ

  • 42. ..
    '22.12.7 7:54 PM (106.102.xxx.159)

    투지 ㅎㅎㅎ

  • 43. 저도
    '22.12.7 10:37 PM (74.75.xxx.126)

    예전에 여기 글 썼어요.
    튀김을 잘 튀겨서 사랑한대요.

  • 44.
    '22.12.7 11:20 PM (45.131.xxx.49)

    전 뼈아픈 대답이 돌아올까봐 못물어보겠어요 ㅎ

  • 45.
    '22.12.7 11:25 PM (116.121.xxx.196)

    전 자기이상형이었다고

    세련된도시여자. 옆으로긴눈,숱많은머리

  • 46. 히히
    '22.12.8 1:30 AM (41.73.xxx.72)

    하루 2번고 선 봤던 선돌이였는데 그간 만난 여자 중 제가 젤 귀엽고 사랑스러웠다고 ㅋㅋㅋ
    여전히 콩깍지로 제가 젤 예쁘다고 해줘요 동네에서 ㅋ
    결혼 27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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